아~ 늦게 써서 죄송해요~
번외 2... 전 정말 최선을 다해 썼지만... 못썼습니다 ㅠ_ㅠ
재미 없더라도 그냥 재미있다~ 다고 최면을 걸며 읽어주세요 ~ ㅠ_ㅠ
[번외 2]
+ 투표 결과 뽑힌 행운의 커플 - 은유 ♡ 은재 +
은재와 은유...
만나자(26살) 마자 2달 후에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은 스위스;;;
그리고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는;;;
그것도 쌍둥이다
쌍. 둥. 이.
그래서 지금...
집안은 난리도 아니다
.
.
.
"으아아앙~"
은유의 집에서 울려대는 아기의 울음소리
쌍둥이 중 둘째 강재은 이다 (딸이다)
"아~ 시끄러워!!"
은재가 귀를 막고 소리를 친다
"야!! 네가 돌보면 어디가 덧나냐?!!!"
은유가 은재에게 소리를 질러댄다
"아, 몰라!!! 시끄러워 죽겠어!!! 아니 재우는 조용한데 재은이는 왜 저렇게 울어대!!"
강재우...
쌍둥이 중 첫째 아들이다
"아, 몰라!!! 시끄러우니까 입이나 닫아!!!"
은유가 은재에게 신경질을 내고는 재은을 달랜다
"아! 야 강은재!! 너 회사 안가냐?!!"
"회사? 오늘 놀토야 (※ 놀토... 아시죠? 노는 토요일~ 토요휴무일입니다)"
"이런... 그냥 나가!!"
"싫어!!"
이 집안은 어째 난리도 아니다 ;;
.
.
.
*은유
짜증이 나자 은재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그냥 나와버린 은유
그러나 나와서는 마땅히 할 것이 없다;;
은아는 은혁이와 애들을 데리고 놀러갔고,
은별이는 시후와 신혼여행을 갔다가 오늘 와 피곤할테고,
한별이는 애들을 돌보느라 바쁠것이다
그럼... 남은 사람은 나나;;
.
.
.
은유가 나나가 하는 커피숍으로 와서 나나에게 한풀이 중이다;;
"그러니까, 인간이 변했어! 연애 더 하고 결혼하는 거였는데"
나나에게 투덜대는 은유
"왜? 난 한빈이가 너무 잘해줘서 탈인데~"
"너야 그렇겠지, 한빈이 성격이 좀 좋냐? 아이고~ 강은재가 한빈이 반만 닮았으면 얼마나 좋냐"
아줌마가 되고 나더니 은유의 성격이 많이 변한듯 싶다;;
"아... 그럼 이렇게 해봐?"
"어떻게?"
"질투~"
"질투? 그 인간이 질투따윌 하겠냐?"
"왜~? 나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
.
.
.
*은재
은재 역시 조언을 구하려 시휴(한때 여자와 많이 접했던;;) 에게로 왔다
"그러길래~ 적당히 하라니깐"
"누가 허니문에서 애가 생길줄 알았냐"
은재 역시 투덜대며 말한다
"은유도 피곤하겠지~ 재은이 성격이 말이 아니잖냐"
그렇다
재우는 별로 울지 않는 타입이다
은유로 따지자면... 중학교 1학년때 성격?
그런데 재은이는 아니였다
재은이를 은유에게 비교하자면...
은유의 제일 전성기!
고등학교때라고 말할수 있겠다
재우는 얌전한 성격, 반대로 재은은 약간은 포악한? 성격이다
아마 커서도 그렇듯 싶다;;
"하긴... 재은이가 좀 많이 울어대긴 하지..."
"그러니깐, 니가 잘 해야지~"
"내가? 야, 나도 요즘 힘들다~ 회사에서 얼마나 시달리는데"
"퍽이나 시달리겠다! 사장자리에 앉아서 팅가팅가 노는 놈이"
"노... 놀다니! 내가 언제?!! 나도 머리 굴리느라 머리가 다 아프다구"
구차한 변명들을 말하는 은재;;
"야, 넌 머리만 아프지~ 은유봐라. 머리와 몸이 고생이지! 애 돌보는거... 어려운 일이다"
"새끼... 넌 모르는게 없냐?"
"내가 좀..."
"꼴깝을 떨어라"
어째 은재의 성격도 많이 변한듯 하다;;
"야! 이렇게 하면 어떠냐?"
"뭘?"
"너... 19살때 성격으로 돌아가면 어떠냐?"
"19살... 미친! 나보고 그 무뚝뚝한 성격으로 돌아가라고?"
"왜~? 다시 시작한다는 뜻에서 말이야! 내일만! 내일... 일요일이지? 데이트 한번 해라~!"
"데이트...?"
"그래! 애들은 아줌마한테 맞겨두고, 나가서 데이트나 해!"
어째 시휴가 더 들뜬것 같다;;
"그럼... 난 너만 믿고, 변한다!"
시휴를... 믿지 않았어야 했었다;;;
.
.
.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나가자는 은재의 극성에 못 이겨 옷을 고르고 있는 은유
옷장 앞에서 고민중이다
"음... 뭘입지?"
그때 떠오르는 어제 나나의 조언!
'일단... 남자를 질투나게 만들려면... 무조건 섹시하게 입어야지~'
'섹시하게?'
'그래~ 평소에 입지 않았던... 치마 길이?'
나나의 조언만 믿고 있는 은유로서는...
당연히 짧은 치마로 손이 갈수 밖에 없다;;
은유가 손에 든 치마는 예쁘다고 무작정 사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무릎 위 5cm 치마
은유는 그 치마를 들고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그래 뭐... 한번 입었다고 죽기야 하겠어?" 라며 치마를 입는 은유다
(참고로! 은유가 아줌마가 되었다 해도! 은유는 여전히 날씬하다!)
.
.
.
*은재
은재가 거실에서 은유를 기다린다
"아주머니! 정말 잘 돌보셔야 합니다! 절대 애들 놔두고 집 비우지 마시구요"
"알았습니다~ 그만 좀 애기 하세요~ 10번쨉니다~" 라며 주방으로 들어가는 아줌마
그러나 은재의 표정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는다
그때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난다
은재는 표정관리에 들어가고...
은유가 나온다
"..."
은재의 표정은 그대로이다
그러나 은재의 속은... 난리도 아니다
'이런... 왜 하필 나갈때 저런걸 입고 난리야! 예쁘긴 하지만... 아악!! 젠장!!'
"다 준비했어?"
"어? 어"
"그럼 나와, 차 대기 시켜 놓을께"
은재가 무뚝뚝하게 나간다
"뭐야, 내가 이렇게 입어서 화난건가?"
.
.
.
*은재
은재가 집에서 나오자 마자 비명을 질러댄다
"아아아악!!! 저렇게 입고 나가면 남자들이 얼마나 쳐다볼꺼 야니야?!!"
은재가 애써 진정을 하며 차고로 간다
"침착하자, 강은재... 젠장... 침착할수가 있나... 완전 첫날밤보다 더 긴장되잖아!"
역시...
은재도 남자였다;;
.
.
.
고요한 침묵 속에 차를 타고 영화관으로 가는 은유와 은재
은재가 말 한마디도 하지 않자, 은유도 은재의 눈치를 보며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영화관에 왔다
"보고싶은 영화 있어?"
"어? 아니. 아무거나 끊어와"
"아랐어"
은재가 표를 끊으러 간다
"쳇, 화났구만?:
은유가 투덜대고 있을때, 은유에게로 다가오는 남자 둘
"저... 시간있으세요?"
안경을 쓴 남자가 말한다
"시간시요?"
"네~ 일행 있으면... 우리야 좋구요~"
귀엽게 웃으며 말하는 모자를 쓴 남자
"일행은 있는데..."
은유가 말끝을 흐린다
"오~ 그래요? 그럼 우리랑 같이 놀아요~"
귀엽게 생긴 남자가 말한다
아마 이들은 은유와 같이 온 친구가 여자인줄 아나보다;;
그때 띠꺼운 눈으로 은유에게 다가오는 은재
"뭐냐?"
띠꺼운 표정으로 은유에게 묻는다
"같이 놀자고 하는데?"
은재가 남자 둘을 띠껍게 쳐다보며 말한다
"딴 여자 알아봐라~?!"
은재가 은유의 손목을 잡고 은유를 끌고 간다
은유는 끌려가고, 그 남자 둘은 끌려가는 은유를 쳐다본다
.
.
.
끌려가던 은유가 은재의 손을 뿌리친다
"왜그래?!!"
"뭐가?"
"오늘 왜 그러냐구!!!"
"내가 뭘?!"
"나올때 부터 화나있었잖아!!!"
"화 안났어"
"거짓말 하지마!! 너만 화났어? 나도 화 났어!!! 맨날 시끄럽다고 그러기만 하고 애들 돌본적 있어?!!"
"여기서 애들이 왜 나와!!"
"왜나오긴!! 맨날 그러잖아!! 맨날 시끄럽다고 그러고...
재우랑 재은이... 나 혼자만 나았어? 우리자식이잖아!!
근데 왜 맨날 신경질적에다가 화만내? 네가 언제 애들 돌봐준적 있어?!!!"
"그야 피곤..."
"피곤? 너만 피곤해?!! 나도 피곤하다고!! 차라리 머리 쓰는데 낫지... 네가 하루종일 애들 돌봐봐!!"
"이은유!!"
"왜?!! 왜, 너도 할말 있냐? 해, 다 들어줄테니깐"
은유가 씩씩거린다
"됐다. 관두자"
"그래, 관둬. 너는 지금 내가 화 내는 것도 짜증나지? 너 혼자 잘해봐. 네가 애들 돌보고, 다 해보라고"
은유가 은재를 째려보더니 혼자 가버린다
"이은유!!"
은재가 은유를 부르지만 은유는 은재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가 버린다
은재가 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한다
"젠장..."
.
.
.
*은유
은유가 영화관에서 나와 온 곳은 은별이네 집이다
은별이와 시후가 사는 곳은 예전에 은별이네 집이다
약간 구조를 바꿔서 방은 크게 하나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한동안 애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해 그냥 은별이네 집에 와 사는것이다
물론 시후는 애를 갖자고 하지만, 은별이 극구 반대다
은유가 비밀번호를 누른다
예전과 같은 비밀번호다
문이 열리자 은유가 들어간다
"어?! 어떻게 들어왔냐?"
신문을 가지러 가지러 가던 시후가 말한다
"뭐... 대충"
은유가 자기네 집인냥 들어와 쇼파에 앉는다
은별이는 아침 중이였다 (지금 일어난듯...)
은별이가 은유에게 묻는다
"애들은 어쩌고 왔어?"
"어쩌긴... 싸가지 없는 강은재에게 다 맡기고 왔지. 고생좀 해 봐야 돼"
"싸웠어?"
시후가 의자에 앉아 묻는다
"어, 오늘은 왜 또 화가 나셨는지..."
투덜대는 은유
"먼저 화해해. 한시후, 반찬 꺼내"
은별이 말한다
"네~"
시후가 의자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가 반찬을 꺼낸다
"싫어, 내가 왜?!! 맨날 피곤하데! 평소에는 애들 쳐다보지도 않아"
"권태기오나 보다. 은별아~ 우린 그러지 말자~"
시후가 말한다
시후의 성격도 많이 변한듯;;;;;;;;
"시끄럽고. 은유야, 밥 먹었어?"
"어"
"더 안먹을래?"
"응, 한시후. 바나나 우유 없냐?"
"하나 있던데?"
"그래?"
은유가 냉장고를 뒤져 바나나우유를 하나 꺼낸다
완전 자기 집이다;;;
"남자들은 애 낳으면 죽고 못산다던데, 강은재는 왜저러는지 몰라"
은유가 바나나우유를 마시며 말한다
"원래 성격이 삐딱하잖냐"
시후가 밥을 푸며 말한다
"아무리 삐딱해도 그렇지! 정도가 있지. 에에씨... 다먹었네?!"
은유가 다 마신 바나나우유를 탁자위에 올려 놓는다
"이렇줄 알았으면, 결혼 늦게 할걸..."
"왜? 죽고 못살더니... 야! 너무 많잖아!"
은별이 시후의 뒤통수를 때린다
"아 씨... 넌 많이 먹어야 돼! 줄여주니깐..."
시후가 투덜대며 식탁 의자에 앉는다
"너나 많이 먹어. 야, 너도 강은재처럼 저럴래?"
"뭐가?"
"애낳으면 저렇게 변할꺼냐고"
"애? 낳기만 해. 내가 다 길러줄테니깐"
"봐봐, 반응 이렇지?"
은별이 은유에게 말한다
시후는 김샜다는 표정으로 밥을 먹는다
은별이도 시후 앞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한다
"쳇, 강은재도 저랬다, 뭐... 남자들이란... 변하기 쉬운법이지"
"누가 그러냐? 난 은별이만 바라보고 살꺼라구!"
시후의 닭살스런 멘트에도 묵묵한 은별;;
"쳇, 뭐냐... 반응 없기는..."
시후가 투덜대며 밥을 꾸역꾸역 입에 넣는다
"어쨌든... 먼저 사과해.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껀데?"
"글쎄~ 강은재가 백합 100송이를 사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해달라고 빌면"
"하하, 꿈깨! 은재가 그럴 사람이냐?"
시후가 웃으며 말한다
"아, 한시후! 밥풀 튀기잖아! 다 먹고 웃던가 해!"
"예"
시후가 입 꾹 다물고 밥을 먹는다
"한시후도 불쌍하다. 어떻게 은별이한테 잡혀사냐"
은유가 시후를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시선을 거둔다
"뭐, 내맘이다. 이런 미인한테 잡혀 살아도 나쁠껀 없지?"
한시후... 많이 닭살스러워 졌다;;;
"신혼이구만... 아~ 바나나우유 땡겨"
은유가 쇼파에 눕는다
"먼저 가서 사과해, 은유야"
은별이 말한다
"아까도 말했듣이 난 싫어"
"이은유"
"이 씨... 왜 나만가지고 그래?!!"
은유가 투덜댄다
은유... 아직도 애다;;
"너, 신혼때 어땠냐? 죽고 못산다며..."
"그건 그때고!"
"은유야, 너 이렇게 맨날 싸우고 화낼꺼야? 그럼 아예 이혼을 하던가"
"뭐... 뭐?!!! 이혼?!!!"
은유가 상체를 세운다
"그래, 이러렇게 매일 싸울꺼면 이혼 하라고"
"싫어!"
벌떡 일어나면서 말하는 은유
"거봐라, 가서 사과해"
은별이 콩자반을 집어 먹으며 말한다
"결혼을 하던, 연애를 하던 문제가 생기긴 마찬가지지.
근데 매일 싸운다고 그러면 차라리 때려치는게 나아.
매일 계속 싸우다 보면 상처만 생길꺼... 그냥 이별을 고하는게 낫지"
"싫어, 은재가... 좋단말이야"
"좋아? 은유 너... 아직 애구나?"
"뭐? 애? 나 애엄마야!"
은유... 은별이의 말에 왜 저렇게 발끈하는지 모르겠다
"좋아해놓고... 어떻게 결혼을 해?"
"그게... 무슨 말이야?"
"좋아하고, 사랑해야지 결혼하는거 아닌가...?"
"그럼 넌... 한시후를 사랑해서 결혼한 거야?"
은유의 말에 더 긴장을 한 것은 얌전히 밥을 먹고 있던 시후다
"글쎄..."
"꿀꺽"
시후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은별이에게도 들린다
"뭐, 일단... 좋아하한다와 사랑한다의 중간?"
"에? 뭐야"
크게 실망한듯이 말하는 시후
"거봐! 너도 사랑하진 않잖아?"
이때다 싶은지 꼬투리를 잡는 은유
"그래도... 사랑 할 수 있을꺼란 확신은 해"
실망해 밥그릇만 보고있던 시후가 은별이를 쳐다본다
"분명 난... 한시후라는 남자를 사랑하게 될 꺼야"
.
.
.
*은재
은재가 거칠게 차를 몰아 온 곳은 은혁이의 집
"강은재? 왠일?"
"애는 잘 크냐?"
"그럼~ 누구 앤데~"
은재이 쇼파에 앉는다
곧 은혁이 주방에서 오렌지 주스를 가지고 나온다
"은아는 뭐하고, 네가 이런걸 하냐?"
"아~ 은아? 자"
"자?"
"응, 어제 지민(은아, 은혁이의 아들)이가 늦게까지 울어대서"
"몇시까지 울어 댔는데?"
"한 1시까지 울어댔을껄~"
"..."
"그래서 그냥 자라고 했어~ 뭐... 애들도 자고, 아침은 대충 먹으면 되니깐. 근데... 왜 왔어?"
"야"
"왜?"
"애 돌보는거... 힘드냐?"
"그걸 말이라고 하냐?"
"..."
"완전 힘들지. 몸이 2개여도 모자르다니깐"
마치 자기가 애를 키우는 여자인것 처럼 말하는 은혁
"아, 맞다... 은유 쌍둥이 나았지! 엄청 힘들겠다!"
"애 키우는게... 그렇게 힘드냐?"
"당연하다니까! 하나도 아니고, 둘이니... 은유는 몸이 4개여도 모자르겠다"
"야"
"응?"
"은아... 신경질 많이 내냐?"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은재
"글쎄... 많이 내긴해. 근데 어쩌겠어~ 애 키우는게 신경질을 낼 정도로 힘든데..."
"..."
"왜? 은유 신경질 많이내?"
"어"
"그럴만도 하지... 그냥 참고 살아"
"야, 만약에 집에 들어와서 남편이 신경질 내면 화 많이 나겠냐?"
"너... 은유한테 신경질 냈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는 은혁
"...어"
은재가 조그만하게 말한다
"미친자식... 그래서, 싸웠어?"
"...어"
"얼른 가서 사과해라. 네가 100% 잘못 한거다"
"100%? 그 정도로?"
"그래~ 차라리 머리쓰는게 낫지. 몸에 머리에... 장난 아니지. 근데 넌 신경질까지 냈냐? 미친놈..."
"..."
"너, 애들 얼굴 하루에 몇번보냐?"
"글쎄... 1~2번? 어쩔땐 아예 안 보기도 하고..."
"이런 미친자식!"
화를 내는 은혁
"야, 네 자식이다. 네가 안 돌보면 누가 돌보냐?!! 빨리가 은유한테 사과해!!"
그렇게 은재는... 쫒겨났다;;
.
.
.
*은유
은별이네 집을 나와 바나나우유를 마시며 집으로 가는중인 은유
은유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애들 때문에라도 집에 들어가야 했다
그렇게 바나나우유 5개를 마시며 온 집 앞
초인종을 누를까, 말까 고민을 하던 끝에 결국 은유는 누르지 못했다
바나나우유를 마시며 집에 올 때에는 '사과 해야지. 해야지' 라며 왔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려니 발걸음이 떼지지 않는다
그때 차 멈추는 소리가 들리면서 은재의 목소리가 들린다
"은유...?"
뒤에서 들리는 은재의 목소리에 잔뜩 긴장하는 은유
침을 한번 삼키더니 뒤를 돈채 말을 한다
"내가 너때문에 들어가는거 아니다?!! 재우랑 재은이때문에 들어..."
그때 은재가 은유를 잡아 당긴다
그리고 은유의 앞에 보이는건... 하얀 백합 한 다발...
"자, 선물"
"..."
은유가 멍하니 백합만 바라보고 있다
"그 동안... 전부 미안했어"
"..."
"네 생각도 못하고, 내 생각만 했어"
"..."
"설마... 사과 안 받아 줄꺼야?"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그리고 곧...
은유가 웃으며 말한다
"당연히... 받아 줘야지"
그렇게 그들의 작은 전쟁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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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 번외...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ㅠ_ㅠ
역시... 완결에서 끝을 냈어야 했는데;
어쨌튼! 번외 2를 끝으로 [남장소설]5대천녀 ice girl, 또는 cute boy 는 정말 완결이 났습니다!
그동안 제 소설을 봐 주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재미있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재밌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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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소설을 빨리 써주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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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님의 소설은 넘 재미있어서 빨리 다음 소설를 보고 싶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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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장소설]5대천녀 ice girl, 또는 cute boy 소설을 쓰시느라 고생하셔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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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다음 소설은 뭘로 쓸꺼에요?
은유, 은재 2세를 등장시킬까 고민중이에요~ 하하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히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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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써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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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열심히 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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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언니~! ㅎㅎㅎ수고했어용~!!ㅎㅎㅎㅎ 정말진짜루정말로 재미있었어!
하하! 감사~ 다음 소설도 열심히 쓰마!
잼있어요 담소설 원츄~~ 은재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