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남유진(가운데) 구미시장과 ㈜아바코 성득기(왼쪽) 사장, 비엔비코리아 정명수 사장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구미시는 7일 오전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이수연 사장과 기타 유관기관단체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구미 4단지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는 미국 APCI사(Air Products and Chemical, Inc.)의 한국 지사로 1973년 설립되어 1980년 자본 및 기술합작에 따라 2007년 회사 이름이 한국산업가스(주)에서 현 이름으로 변경됐다.
산소, 질소 등의 산업용 가스와 반도체 세정액과 같은 전자재료 특수 가스&케미컬을 생산 및 공급하는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으로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5개의 생산 공장 및 3개의 관계사, 종업원 600여명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연 매출액 4천389억원에 달하는 국내 산업용 가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2009년까지 2년간 60억원을 투자하게 될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최근 조성 완료단계에 이르고 있는 구미 4단지에 질소, 산소 수소 등의 산업용가스 공급 배관 공사를 실시한다.
4단지 내 아사히글라스와 STX솔라에는 이미 산업용가스 공급을 확정지었으며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 액체질소를 공급 중인 도레이 새한을 비롯 엑슨 모빌, 신일본석유·GS칼텍스 합작사에도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구미 4공단은 고품질 산업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비상사태에 대비한 24시간 백업 설비 설치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가스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