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그림책강의 듣고,화요일에 세밀화 작가 이태수씨 강의듣고,
오늘은 편해문씨 강의를 들으러 갔다.
이렇게 한꺼번에 풍성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전래놀이 하면 떠오르는 분이라 연세가 조금 든 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꽤 젊어보였다
노래는 놀이라는 말에서 왔으며 이야기=노래=놀이이지만 놀이가 자기를
가장 많이 드러낼 수 있고 놀면서 다른사람(생각의다름)을 의식할 수
있다고 한다
몬테소리가 사람과 교구의 만남으로 창의적인 교육을 강조했다면
전래놀이,노래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중요시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강의 중간에 마당에 나가 "명주구리 감자.실구리 감자"와'더워라
더워라 덥대장"이라는 전래놀이를 했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처음 만난 어도연 회원들이 너무 친하게 느껴졌다.
정남씨,진희씨 우리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 이 놀이를 넣자며
좋아했다.
나는 잔치집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손수건에 싸오는 할머니의 심정이
되어 함께 오지 못한 다른 회원들 생각이 자꾸났다.
전래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시는
편해문씨 같은 분이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동화읽는어른모임에, 처음에는 애들에게 좋은 책을 권유하기 위해 왔다가
나중에는 자아를 찾는 데 열중한다고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르지 않는 샘을 파는 일이라고 편해문씨는
힘주어 말했다
민들레 가족 여러분!
좋은 강의 있을 때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다음주에는 우리 연수구에서 과학,환경동화에 관한 강의가 열리니
벌써 마음이 설레네요.
첫댓글 가고팠는데 체력이 딸려 오늘은 아침에 나서기가 겁나더라구요. 근데 후회 마니되네요.하루종일 비실비실...이렇게 퍼질러 잘바엔 갈걸~~
할머니의 손수건을 풀어놓는순간, 품에안아 식지않은떡만큼이나 5월5일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