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추석(중추절)

[마을이장♂]

베트남의 추석은 우리나라 단오 정도로 큰 의미는 없고 특별한 어린이 날이 없기에

이 날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날로 여겨 왔는데 이제는 중국이나 한국의 영향으로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어른들을 위한 명절 성격으로 변해 간다는 군요...

저녁에 일 인당 50$씩 하는 파티도 열고(참고로 50$ 이면 단순 노동 근로자들의 한 달 급료에 해당)

각 공장 근로자들에게는 월병(첨부 글 참고)등... 조금만 선물 주는 곳도 늘어 나고

한술 더 떠서 보너스 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군요...

현지서 기업하시는 분들은 멀 잖아 보너스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늘 듯...

월병

　중추절(음력 8월 15일, 양력 2006년은 10월 6일)은 아이의 명절.

과자등, 장난감, 사자무용등과 함께, 베트남에서는 이 날에 빠뜨릴 수 없는 중추절의 대명사가 월병 이다.

겉을 노르스름하게 갈색으로 구운 바인누온(Banh Nuong, 2만 1000 돈)과 부드러운 떡으로 팥를 싼 바인제오(Banh Deo, 1만 8000 돈)의 2 종류가 있다.

「한개의 월병을 가족 모두가 나누어 먹었다」라고 하는 궁핍한 시대도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거리의 도처에 산적되어 있다.내용은 녹두, 검은콩, 감자, 코코넛, 연꽃 열매등의 팥과 염란이나 로스트 치킨까지 여러가지.맛의 종류 또한 상당히 많다.

중추절 약10일전부터   사람 다니는 길가에 이 월병 파는 임시 매장이 온통 길를 매운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앤드류조]

빨간색의 kindo 간판이 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했더군요. 저도 하나 사먹어봐야겠어요. ^^

[벳남사랑]

앤드류조님 kinh do(낀도)아닌가요? 제과쪽에선 유명한 회사라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banh trung thu 가 먹고 싶네요. 한국에 오니까 더 그리워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