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핵을 가지는 화합물이며, 콜레스테롤, 담즙산, 호르몬등 생체 내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란 것은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약'을 말하는 것으로
항염증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라고도 말합니다.
부신피질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코르티손 ·히드로코르티손 등이 이에 해당되며,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지닙니다.
참고로 아스피린보다 100배이상의 항염증작용을 가집니다.
코르티손이라는 호르몬은 인체의 부신에서 나오는데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부신의 내부에서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외부 즉, 부신 피질(Cortex)에서는 Cortisone을 만들어냅니다.
이 코르티손과 그로부터 추출된 물질들을 스테로이드라고 하는데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가장 강력한 항 염증 제제로서
부종, 염증 부위의 열, 압통과 통증까지, 염증의 모든 증상들을 완화시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그 용량을 아주 서서히 줄여가야 합니다.
그 줄여가는 정도는 질환의 경과(활성기로 가는지의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갖가지 병의 증상과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신호, 임상테스트와 여러 검사의 결과,
항AND항체 수치등에 대한 관찰을 의미합니다.
염증의 여부는 관절이나 피부의 병변을 통해서 알 수 있고, 혈액과 소변 검사, X-레이,
때로는 신장이나 기타 조직 검사를 통해서 인체 내부 기관의 염증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저 용량으로 사용해야 하고,
4주이상 복용한 경우에는 갑자기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장기 복용해 온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이 위축되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양의 스테로이드를 생산하지 못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중단하는 것은 부신의 기능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관절류머티즘 ·천식 등의 특효약으로 현저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부작용도 강하므로
사용할 때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존 등의 제제는 류머티즘성관절염 ·류머티즘열 ·
기관지천식 및 각종 피부질환 등에 쓰인다.
I,덱사메타손
분자식 C22H29FO5. 백색 또는 황색의 결정으로, 녹는점 약 245℃(분해)이며,
메탄올 ·에탄올 ·아세톤 또는 디옥산에는 약간 녹으며, 물 ·에테르에는 잘 녹지 않읍니다.
1958년 G.E.아르트 등에 의해서 16-α-메틸히드로코티손-아세테이트로부터 합성되었고
β-메타손의 16자리의 메틸이 2배위 인 것이 다를 뿐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작용, 특히 당질코르티코이드 작용이 강합니다.
히드로코티손의 25배 정도의 항염증작용을 지니며
류머티즘성 관절염,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및 염증성 안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별약은 별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덱사메타손이라는 단일성분 입니다.
오이씨처럼 생긴 외씨약은 프레드니솔론이라는 단일성분 입니다.
덱사메타손이나, 프레드니솔론 모두, 소염 진통 작용과 항스트레스성 작용을 합니다.
II,프레드니솔론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는 모두 코르티고스테로이드 라고 부릅니다.
프레드니솔론은 조제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제)로서
루푸스의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합성약물입니다.
프레드니손은 1mg, 5mg, 10mg, 20mg의 정제로 되어 있는데,
하루 4회나 격일로 또는 그 중간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mg이하는 저용량으로 보고, 11-40mg은 중등도, 41-100mg은 고용량으로
간주합니다.
때로 매우 많은 용량을 단기간에 투여할 수도 있는데,
이를 펄스 스테로이드 치료(Pulse Steroid Treatment)라 합니다.
이는 일종의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으로 3일 동안 하루에 메틸프레드니손 1000mg을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프레드니손은 효과가 큰 약물로 루푸스의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많은 루푸스환자들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복용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심한 활성기에 있거나 신장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장기간의 스테로이드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면 즉시 여러 가지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보통입니다.
흉막염(폐를 싸고 있는 막의 염증으로 폐와 막 사이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나
심낭염(심장을 싸고있는 막의 염증)이 있을 때, 소량 또는 중등도의 용량이 효과적입니다.
피부나 관절만 침범한 가벼운 루푸스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코르티손)추출물에는 prednisolone 외에도,
hydrocortisone, methyl-prednisolone(메드롤), dexamethasone(데카드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테로이드들은 역도 선수나 기타 운동 선수들이 불법적으로 복용해서 말썽이 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종류와는 다릅니다.
부작용
흔한 부작용은 우선 외모가 달라지는 외형적인 변화입니다.
예를 들어 붓거나 얼룩다람쥐같이 늘어지는 양볼,
얼굴형이 둥글게 변하는 월상안(Moon-face),
들소의 등처럼 뒷목 부분이 굽어지는 현상(버팔로 험프-혹),
식욕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비만 등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지방 분포를 재분배하여
팔과 다리는 가늘어지는 한편, 얼굴과 배는 부어 오늘 듯 둥글게 커지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또, 피부가 약해져 아주 쉽게 멍이 들게 됩니다. 심리적으로는 신경과민, 초조,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불면증도 또한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외양과 기분의 변화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 나타납니다.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여
흔히 보기 힘든 별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프레드니손은 또한 당뇨, 백내장,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혈액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증가시키며,
어린이에 있어서는 성장을 억제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천연스테로이드를 생산하는 몸속의 부신기능이 떨어집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제를 복용하게되면 부신이 위축이 될 것이고 기능이 상실될 것 입니다.
여기 단계까지 간 경우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는
중독의 상태가 되는 것 입니다.
내부에서 만들어주는 기능이 멈추어버렸으니까 밖에서 공급을 계속 받지 않으면
피부가 난리가 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자연치유력은 상실되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많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작용 : 수면장애, 정서장애, 식욕증가, 체중증가, 고혈압, 당뇨병,
소화성 궤양, 여드름, 체형변화, 골괴사, 근육병, 상처치유지연, 감염악화,
골다공증, 피부위축, 동맥경화, 성장장애, 지방간, 정신병, 뇌압증가, 백내장,
녹내장, 췌장염, 고지혈증, 혈관염, 그 외 다수
장기간 사용
백내장, 근력 약화, 뼈의 무혈관성 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무혈관성 괴사(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 밀도가 떨어져 결국 부서지는 현상)는
통증을 일으키고, 골 스캔과 방사선 사진이랑 소견을 보여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고관절에서 나타나지만, 견관절, 슬관절, 기타 다른 여러 관절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혈관성 괴사는 통증이 꽤 심하여 종종 피질골 조직검사, 전기 자극,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외과적 인공관절 치완술 등이 필요하게 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위장관으로부터 칼슘의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뼈를 약화시켜
부러지기 쉽게 하고, 골다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인 징후는 아니지만 골절, 특히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압박골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칼슘제나 다른 약물로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혈관내 지방이 축적돼 나타나는 동맥경화증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용량이나 사용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장기간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사용이 큰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감량법
치료의 상승 효과를 높이고, 루푸스가 활성화된 상태라도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제에는 이뮤란(Imuran, Azathioprine), 싸이톡산(Cyclophosphamide)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단히 효과적이며 고용량이 사용됩니다.
이 약들은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적혈구는 온 몸의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하며, 혈소판응 혈액 응고를 돕는 혈액 성분입니다.
싸이톡산은 불임, 머리카락 빠짐, 대상 포진, 방광의 출혈, 심지어는 방광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싸이톡산이 이뮤란보다 더 강력한 약으로 알려져 있고,
드물게 백혈병이나 기타의 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뮤란이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불확실하지만, 임파선 종창과 같은 특정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매우 효과적인 항염증제이며, 심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루푸스가 활성화되었을 때 치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가능한 적은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을 걱정한 나머지 임의로 약을 줄여서 복용하거나 끊어 버리고는
루푸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전보다 더 심하게 고통을 겪곤 합니다.
심지어는 목숨을 잃는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절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조절해야 합니다.
조만간 스테로이드처럼 독하지 않은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부분의 치료법의 역사를 보면, 대단히 효과적인 약물일수록 부작용도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첫댓글 스테로이드에대해 잘 몰라서 많이 궁금했는데~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엄마가 3개월동안 약을 1알까지 줄였습니다. 그런데 9월7일날 병원에 가니 의사가 나빠졌다며 한달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말고 다시 오라고 했는데 9월8일부터 기침이 심하시고 9월 9일은 오한도 나고 넘 아프시다 하셔서 응급실에 갔었어요..약을 중단해서 그런거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