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주팔봉 출렁다리*
충주 팔봉서원과 수주팔봉은 조선시대 중기 문신 겸 학자로 알려진 이자,
이연경, 김세필, 노수신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이자 아름답고, 멋진 절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충주 팔봉서원과 수주팔봉이다.
충주 팔봉서원은 1582년에 건립됐다. 1672년에 나라에서 '팔봉서원'이라는 이름의 현판을 받아
당시 지방의 유교 교육을 담당하던 역할을 했다고 한다.
1871년 전국에 내려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폐원됐고 이후 1998년 남아 있던 터에
전통적인 목조사원 양식으로 서원을 복원한 것이 지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이곳은 선비 정신과 서원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귀중한 역사 교육의 장소로 삼기 위해 충청북도
기념물 제129호로 지정하고 있다.
이렇게 충주 팔봉 서원을 자세히 감상했다면 바로 인근에 있는 충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수주팔봉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수주팔봉은 높이가 약 493m로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주팔봉은 유일하게 팔봉교 아래 일부 구간이 개방돼 주변 운치와 함께 달천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물가의 백사장과 자갈밭이 그대로 캠핑장이 되면서 자리 구분 없이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바로 텐트를
칠 수 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생명력이 움트는 계절에 더욱 아름다운 서원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충주 팔봉서원과 수주팔봉의 봄 풍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살미면 싯계마을 아버지 어머니를 뵙고 괴산 민들레 마을로 가던길에서 만난 충주 수주팔봉 출렁다리를 보고
지나칠수가 없어 즐기고 가기로했다.
출렁다리와 칼바위를 감싸고 흘러가는 강줄기 절경을 어이 그냥 칠수가있을까.
멋진 풍경에 놀랐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하고 괴산 민들레 마을길로 달렸다.
*shin taek-g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