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산~시루봉~천자봉 진달래 벚꽃산행

[청산]

진해 웅산~ 시루봉~ 천자봉 진달래 벚꽃산행^*^

진해는 청산이 20대의 젊은시절을 해군생활로 보낸

추억의 남도이며 지금의 청산을 있게한 곳이다^*^

훈련소시절 천자봉 행군후 벌써 35년이 되었다^*^

그 추억속의 천자봉을 찾아서 산행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회어린 멋진 산행이 될것인가~~~!!!

그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꽃구름 속에 - 朴斗鎭 詩 - 李興烈 曲♣ 

            ♬ 대우합창단 ♪

지금도 진해에 살고 있는 동기생 친구와 장복산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산악회에서는 장복산을 우회하여 엉뚱하게 이곳 안민고개를 대형버스로 가다가 좁은길에 고립되어

결국은  친구도 못만나고 중간에서 하차하여 걸어올라야만 하였다... 

진해와 창원을 잇는 안민고개에서 시작된 산행길엔 진달래가 활짝피어 맞아준다^*^ 

유난히도 붉고 고운 진달래꽃에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였다^*^ 

임도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 웅산~ 시루봉~ 천자봉을 향한다... 

진달래꽃 저~멀리로 시루봉과 천자봉이 희미하게 들어온다*^^ 

기생하는 나무같은데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다... 

스모그로 하루 종일 먼곳을 조망하기가 힘든 날씨였다*^^

남쪽나라여서 그런지 진달래가 붉은것이 참으로 고웁기만 하다^*^ 

군시절 한번 들려본것 같은 창원 성주사를 줌~~~인 

부분적으로 진달래 핀  산능선을 오르고 넘어간다*^^

산길가에 피어난 이꽃 이름은 무엇일까?*^^

사계님~! 보시거든 꽃이름 알려 주세요^*^ 

암봉이 있어서 석동 이라는 이름이 붙었나?*^^산능선 고개에 꽤 멋진 암봉이 있었다*^^ 

암봉위에 뿌리 내린 갸냘픈 진달래가  어여쁘고도 안스럽다^*^

어찌보면 산수유같은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어 나를 반긴다^*^ 

암봉능선을 넘어 저~산길을 오르면 웅산 (710m)이다^*^

석동 이라는 암봉길이 계속 이어진다^* 

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들 하는지 산길은 잘 닦여져 있다*^^ 

연무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엄지손톱 처럼 솟은 암봉이 시루봉인데 그아래엔 해병혼 이라고 크게 새겨져 있어서

진해 시내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이다^*^ 

저~멀리 산중턱에 신작로가 나있는 경화동 뒷산이자 장복산을 지나서 중간의 안민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다. 

구름 많은 흐린날씨라고 하였는데 그런대로 하늘이 힌구름이 함께 거닌다^*^ 

이곳은 벌써 진달래가 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나중에 시루봉에서 산행 만찬후 부르게 된다^*^ 

지나온곳을 뒤돌아보니 날씨만 맑으면 합포만의 마산시도 조망 될터인디*^^ 

웅산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멋진 암봉과 계단길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연무는 겉혀가고 하늘도 맑아지며 함께 노니는 힌구름이 정겹다^*^ 

웅산에서 시루봉쪽으로 이어지는 산봉우리 능선들^*^ 

이젠 웅산에 거의 이르러가고 있는 오르막길이다*^^ 

시민들의 산책을 위한것인지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지나온 산길을  다시한번 되돌아본다^*^

웅산 삼거리에는 소나무와 이정표가 다정하게 맞아준다^*^ 

저~ 쪽의 솟아있는 암봉이 있는곳이 흔히들 천자봉이라 부르는 시루봉이다^*^ 

산 아래엔 아담한 천자암이 자리잡고 있다... 

웅산가교라 부르는 구름다리가 출렁이고*^^

해군 훈련소때 행군이후 35년만에 찾은 시루봉(666m)은 이렇게 찾아보게 되었다^*^ 

인천에서부터 함께 앉아서 다녀온 우주님과 같이~~^*^ 

곰메바위라고도 부르는 시루봉을 다시 한번^*^

시루봉 바깥쪽으로는 나무계단과  통로가 설치되고 안내판도 자세히 쓰여 있다^*^

조금전 사진들은 역광이었는데 이젠 지대로 한번 담아본다^*^

해군시절에도 바로 이곳쯤에서 기념사진 찍었었는데^*^ 

날씨까지 맑게 개이고 하늘의 힌구름까지나*^^나를 환영 하누나~~~^*^ 

이제는 모두가 풀어놓은 산중 부페 먹거리판을 즐겨 볼까나아?*^^ 

~~이글을 쓰다가 앞에 놓은 커피가 다 식어버렸네요^*^허허허^*^

맛난 먹거리와 정상주 한잔 들고나니 산우님들의 청으로 나는 가곡 "동무생각 (사우)"와 "봄이오면"을

뽑아 제끼고 내려오다가 또 다시한번 산우님들과 함께 몇곡을 불렀는데 들을만 했는지 잘 모르겠다^*^

위 사진은 청산가곡의 가족이 되신 방울이님이 담아주신 것입니다^*^

진해앞 바다쪽은 아직도 스모그로 덮여서 희미하기만 하다... 

저~시루봉 우측엔 해  바로앞엔 병  또 좌측엔 혼 이라는 대형글자가 새겨져 있어서 진해시내쪽에선 훤~히 보인다^*^ 

해병혼의 "혼"자가 새겨진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도 나무 계단길이다^*^

군시절 천자봉이라 함은 곧 시루봉을 말함이었는데 진짜 천바봉은 이곳이로구먼^*^ 

잘 있거라 시루봉아 다시올 기약은 없지만  대한민국 해군의 혼이되어 영원하라 시루봉이여~~!!!

웃고는 있지만 35년만에 찾아온 천자봉의 나도 나이숫자는 적은게 아니네*^^ 

정자 쉼터엔 돌탑도 쌓여져 있다*^^ 

대발령 만남의 광장 노변의 개나리는 이토록 샛노랗게 나를 반기고*^^ 

벚꽃 아래 이 노란 열매는 무엇인지 꽃처럼 아름답고*^^ 

내 작은 디카 접사로 담아본 벚꽃은 이렇게 하이얗고^*^ 

봄바람에 벚꽃나무 가지가 춤을 추어 중앙에 담지를 못했네*^^ 

흔들리는 꽃따라 나도 따라 흔들리네*^^ 

 이 사진 부터는 안민고개 오르는 길에 고립된 산악회 버스 탈출을 돕느라 늦게야 원점산행을 하시고

이젠 청산가족이 되신 뇌신조님의 작품인데 화물선 가득한 저~속천항 우측으로 둥근섬 보이지요?*^^

군시절 동기생들과 나룻배를 빌려타고 내가 힘껏 노를 저어가서 하루 종일 부어라 마셔라 즐기고온 솔섬 입니다^*^

진해 거리는 모두가 벚꽃들로 가득 찼네요*^^ 

뇌신조님도 접사로 담느라 수고를 많이하신것 같군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이얀 벚꽃을 이렇게 고웁게~~찰~칵~~!!!

꽃사진 특히나 접사솜씨는 많은 노력을 요하는것 같아요^*^ 

이렇게하여 추억의 아름다운 군항제의 도시인

진해 웅산~시루봉~ 천자봉 산행기를 마치오니

부족하더라도 즐감 하시며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저~봄꽃들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봄날 되시길 빕니다^*^

2008. 4. 2 수요일

//  

[우주]

이번 산행은 산 정상에서 풍부한 먹거리와 청산선배님의 멋드러진 노래로 한층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악회 산우님들의 앵콜로 3곡이나 부르고 하산중에도 2차로 부르셨지요! 항상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청산]

우주님과 함께한 산행이라 더욱 즐겁고 멋진 산행이 되었습니다^*^청산의 가곡 솜씨 감상할만 하던가요?*^^다음 기회 또 함께 산행할수 있기를 기대하며~ 항상 그 멋진 모습으로 안산 , 즐산 하세요^*^

[초록바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와 벗꽃이 정말 장관입니다! 이것이 정녕 '행동식' 입니까? 아님 "산위에 뷔페" 입니까? 정말 즐겁고 유쾌한 산행 하셨을 청산님과 우주님을 생각하면 저도 웬지 기분이 좋아지며 8일날 초록바다가 갈때까지 벗꽃이 만개하여 기다려 주기를...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청산]

초록바다님~! 꽃사진 솜씨는 부족하지만 암튼 참으로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더군요^*^며칠후 화요산행엔 더욱 활짝 피어서 초록바다님을 반겨줄거여요^*^산중부페는 참으로 멋진 먹거리판 이었어요^*^

[코모]

4. 2일날 저는 조령산가느라 인일에못갔슴니다 그날조령산엔 함박눈이펑펑쏱아졌는데 그곳엔 예쁜꽃들이만발했네요~~

[청산]

코모님~! 그 멋진 조령산에 다녀 오셨군요^*^함박눈까지나 축복하였나 봅니다^*^오시기 바쁘게 활발한 님의 활동 감사 드립니다^*^

[오뚜기]

청산님! 이번 산행은 더 특별하셨겠어요~ 해군 시절을 생각하시면서 산행하셨을 청산님을 생각하니 얼마나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어여쁜 진달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왠지 진해 하면 벚꽃이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벚꽃의 자태가 참 곱습니다! 청산님 시루봉은 그 이름만으로도 정답네요~~ 암봉과 능선 그리고 예쁜 봄꽃들이 멋진 곳이네요. 그곳에서도 멋진 목소리로 노래하셨다니,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맛난 음식과 좋은 산사람들과 함께 하신 그 추억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우주님과도 함께 찍으신 사진 참 멋지시네요,두분^^* 또 뇌신조님의 멋진 사진 작품 아름답네요! 청산님 감상 잘 했어요!

[청산]

오뚜기님 말씀대로 추억속에 거니는 천자봉 산행이 되었습니다^*^벚꽃이 흐드러진 곳에서는 차가 계속 다려서리 자세히 못담아 왔지만 진해 벚꽃은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더욱이 우주님과 요즘 가입하신 님들과 함께한 멋진 산행 이엇어요^*^

[운해]

청산님 그동안 좋은산행 많이 하셨군요 저는요즘바쁜관게로 자주들리지못해서 미안합니다. 겨울에하셨던약속 [ 청산가곡회원들만의 단독산행] 을 계획하실땐 꼭연락주십시요. 멋진사진 감상잘하였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청산]

운해님~! 건강 하시지요?*^^산악회 따라서 산행은 열심히 다녔지요*^^물론 우리 청산가곡 정기산행땐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언제나 건강 조심 하시고 편안한 날들 되세요^*^

[오뚜기]

운해님 안녕하세요? 많이 뵙고 싶고 궁금하네요^* 늘 건강하시고,즐거운 4월보내세요~

[별이네]

건강한, 강인해 보이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남편과 함께 장복산을 타다가 투정을 부릴 정도로 길게 길게 이어져 있더군요. 산행을 별로 못하는데 꾀여서 갔는데 가도 가도 내려서는 길이 없어 혼났답니다. 진해에서 자란 저도 이렇게 산을 쭉하니 한몫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좋으시겠어요. 전국 곳곳 좋은 산 다니시는 산사나이! 늘 좋은일 가득하길 빕니다.

[청산]

별이네님~! 청산이 다녀온 다음산행때는 장복산 부터 시작을 하였더군요^*^일단 산등성까지 오르면 힘든줄 모르고 시원하게 펼쳐진 옥포만을 감상하며 산행을 하니 신선이 된 느낌일거여요*^^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한번 도전하여 보세요^*^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이봄 되시길 빕니다^*^

[해인아]

진해시루봉 산행을 잡아 놓고 잠이나 제대로 이루셨는지요?다녀가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군요.진작 알았더라면 저도 같이 산행기회를 맞았을 텐데~~~

[청산]

해인아님~! 작년봄 어느땐가 이수인, 황덕식 두 작곡가 선생님들 모시고,
마산카톨릭회관에서 음악회가 있었는데 청산도 연주하러 갔었어요.
올해는 11월에 다시 가기로 하였습니다.
연락되면 음악회에서 한번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인아]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지천에 꽃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이곳 3.15아트홀에서 열리는 이수인 선생님의 가곡제에는 항상 참석하고 있습니다ㅎㅎ

[청산]

11월의 장소는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마산가곡부르기를 준비하시는 김경선님은 마산역앞 육일병원장 이십니다.
청산가곡에도 가입하여 매일 오시고 계시고요^*^
올 11월 이후에는 종종 마산과 부산 가곡부르기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인아님도 그곳 음악회에 출연 하신적 있으신가요?
암튼 반갑고요^*^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새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