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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미쉬역
Garmish는 1936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다. 이곳은 2010년 쯤에 왔었고 너무 늦은 시각이라 Zugspitze올라가는 산악열차의 운행이 끝나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1시간 걸어서 도착한 캠핑장
텐트치고 장보고 하루밤 보내다.
저멀리 오른쪽끝에 Zugspitze가 보인다.
이튿날 버스타고 Eibsee가서 케이블카로 Zugspitze에 오르다.
케이블카로 오르면서 본 Eibsee호수
Zugspitze올라서 본 알프스 전경
20미터 뒤에 Zugspitze정상이다.
Zugspitze정상에서 다시 케이블카타고 5분 내려가면 Glacier(빙하), 이곳에서 가볍게 걷는다.
설상차가 내 놓은 길을 걸어보기도 하고.....
쌓인 눈의 깊이가 30~40cm
설상차
예배당도 있고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
케이블카 타고 하산하는 중에 이렇게 걸어서 올라가는 전문 등산가(climber)도 보인다. 암벽+설벽
내려와서 아이프제(Eibsee) 호수 둘레길을 한바퀴 걷다.
걸으면서 든 생각이 우리나라의 설악산과 비슷한 거 같다. 둘레길이 평탄한 길이고 유모차로도 한바퀴 산책이 가능. 2시간 정도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나는 걷는데도 춥던데), 보트타는 사람도 있고
수시로 열리는 Zugspitze와 Alpspitze의 눈을 품은 전경과 Eibsee호수에 비치는 반영이 너무 아름답다.
늦은 점심....맛 있었다.
두번째 밤을 보내고
역순으로
뮌헨공항으로 go~~~
점심으로 뮌헨의 그 유명한 백소세지(weiss wurst)와 브레쩨(빵)
여행하면서 한때는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역사와, 시와 문학 등등에 문외한인 것에 대해 스스로 원망도 많이 했고, 자책도 했던 때도 있었고,
유홍준이나 유시민과 같은 작가가 쓴 역사탐방기를 읽으면서 이런 작가들의 해박한 지식에 부러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순한 것에 만족.....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에 자족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념무상으로 걷는 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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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곳입니다~~^^~~
그래요...눈에 선합니다.
세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간접으로나마 눈호강합니다.
사진이 달력에 나오는 사진같이 멋져요.
고맙습니다. 재밋게 봐주셔서....
와우 이렇게 아름다운 진경을 직접 촬영하시면서 얼마나 가슴이 쿵쿵 뛰었을까 상상만 해봅니다 많이 부럽고요 ㅎ
이 생생한 사진 몇개는 작가님 출처 밝히고 다른데 좀 쓰고싶씀다!ㅎ
그렇게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