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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성인들은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오며 영원한 행복을 누립니다. 하늘 나라의 성인들을 기리며 전구를 청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굳게 믿는 우리도, 희망을 안고 성인들처럼 하느님을 봬올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갑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신 하느님, 성인들의 믿음과 헌신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앞서간 모든 성인들의 거룩한 삶을 본받아 주님의 진리를 이 세상에 증언하고, 마지막 날에 성인들과 더불어 영원한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묵시 7:9-17 이기종 요셉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뽑힌 십사만 사천 명
1 그 뒤에 내가 보니 땅 네 모퉁이에 천사가 하나씩 서서 땅의 네 바람을 제지하여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2 또 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소리로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마라." 하고 외쳤습니다.
4 그리고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을 받은 자들의 수효가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5 도장 받은 자는 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가드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므나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이싸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8 즈불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온 군중
9 그 뒤에 나는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인 군중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로서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옥좌와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리고 그들은 큰소리로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옥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 양이십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11 그러자 천사들은 모두 옥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서 있다가 옥좌 앞에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아멘, 우리 하느님께서 영원 무궁토록 찬양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세력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 하고 외쳤습니다.
13 그 때 그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어른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했더니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려주실 것입니다.
16 1)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17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2)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3)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주실 것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34:1-10, 22)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나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찬양|하리|라. *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내 입에서 그칠 날이 |없으|리-|라.
● 나의 자랑, 주님께 |있으|니 * 비천한 이들아, 듣고 |기뻐|하여|라.
○ 나와 함께 “주, 높으시도다” 노래 |부르|자. * 모두 소리 맞춰 그 |이름 |기리|자.
● 주님 찾아 호소할 때 들어|주시|고 * 몸서리쳐지는 곤경에서 |건져|주셨|다.
○ 그를 쳐다보는 자, 그 얼굴 |빛나|고 * 부끄러운 꼴 당하지 |아니 |하리|라.
● 가엾은 이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 주께서 곤경에서 |건져|주셨|다.
○ 주님의 천사가 그를 경외하는 자들 |둘레|에 * 진을 치고 그들을 |구해|주셨|다.
● 너희는 주님의 어지심을 맛들이고 |깨달|아라. * 그에게 피신하는 자는 |복-|되-|다.
○ 주님의 거룩한 백성아,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섬겨|라. *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섬기면 아쉬울 것 |없으|리-|라.
● 맹수들은 먹이 찾아 배고플지 |모르|나 * 주님을 찾는 사람은 온갖 복을 받아 부족함이 |없으|리-|라.
○ 주께서 당신 종의 목숨을 |구하|시니 * 그에게 피신하는 자는 죽지 |아니|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1요한 3:1-3 이기종 요셉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그 큰 사랑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모습을 뵙겠기 때문입니다.
3 그리스도께 대하여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순결하게 합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 5:1-12
산상 설교 (마태오 5:-7:)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2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참된 행복 (루가 6:20-23)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온유한 사람은1)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7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9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0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국아모스 신부
온유한 성인들
모든 성인의 날은 11월 1일인데요, 4세기 무렵부터 축일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달력을 보면 교회가 성인으로 지정한 분들의 축일이 나옵니다. 그런데 혹 교회가 수천년 지나면서 충분히 알지 못하여 빠뜨린 성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또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게 성인의 삶을 사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모든 성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성인의 날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한자식으로 ‘제성일’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우리가 성인들의 축일을 기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첫째로 성인들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 교회와 그리스도인과 이웃과 신앙을 지켜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인들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신 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통하여 성인들이 완덕의 길을 걸었듯이 우리도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의지한다면 완덕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셋째로 우리는 성인들에게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이 우리의 중보자는 아닙니다.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는 그리스도 예수 한 분 뿐입니다. 다만 성인들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순전하게 변화시키고 지킬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 팔복의 말씀 중에 특별히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집중해 봅시다. 온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국어사전에는 ‘온유하다’는 것을 성격과 태도가 부드럽고 온화한 것을 일컫는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성경 원어를 통해 보면 온유함을 나타내는 헬라어 ‘프라위스’는 히브리어 ‘아니’의 번역어로 사용되는데, ‘아니’는 자기 것을 빼앗긴 상태를 말합니다. 원래 조상 대대로 물려받게 되어 있는 토지를 빼앗긴 상태, 권리가 없고, 억눌리고 착취당하고 있는 비천한 사람을 의미한다는 것이지요.
성경은 무언가 자기 권리를 빼앗긴 비천한 상태를 왜 ‘온유함’으로 표현하게 된 것일까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최초의 순교자로 알려져있는 스데파노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임을 당할 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이들을 저주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고통 중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또 어떤 성인은 자신의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었지요. 어떤 성인은 모든 삶을 기도와 위로를 하는데 바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권리와 재산을 빼앗겼든지 아니면 자발적으로 내어 놓았던지 상관없이 그들은 그것으로 인해 화를 내거나, 좌절하거나, 폭력에 폭력으로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온유하다’라는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성인들의 삶은 참으로 온유한 삶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세속의 땅을 빼앗겼지만, 하느님 나라의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며, 주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요, 하느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주실 것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에 우리도 온유한 사람으로 살기를 다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인들처럼 우리도 하느님 나라의 희망으로 굳건하게 복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백석포교회와 조정근 신부를 위하여
기관: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와 안정아 센터장
일본: 와카마쯔 제성도교회와 하야시 쿠니히데 신부
해외: 멕시코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연중 31주일 ( 11/ 5)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성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사신 분들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신 분들입니다. 우리도 성인들처럼 살아가기로 굳게 다짐합시다.
오늘 11월-교회위원회 개최 안내
애찬 후에 교회위원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1, 2독서, 신자의 기도) 순서 안내
11월 부터는 1독서,2독서와 신자의 기도를 한분이 모두 낭독하는 순서를 정해 진행이 됩니다. 해당일에 긴급한 일정이 있으신 분은 다른 교우님에게 연락을 하여 변경하여 주시고, 관할사제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순서: 이기종-신재학-김은영-심재덕-윤성기-강현우
대전NCC 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개혁주일 연합행사 성료
지난 주일, 6개 교회가 참가한 대전신학교에서 열린 연합행사에 우리 교회에서는 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축하] 10월 29일 보문성당 축성일, 11월 5일 이아셀라 부제서품 2주년
지난 수요일 저녁에 보문교회에서 저녁기도 후, 이아셀라 종신부제 서품 2주년을 맞이하여 함께 식사를 하고 축하를 하였습니다.
11월19일(주일) 추수감사주일
기도합시다.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 위하여
은혜의 주님,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를 위해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교회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의 삶이 복음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경탄과 경이로움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교우와 누님의 건강을 지켜주시며, 특별히 배움의 과정 중에 있으니 지혜와 명철을 내려주소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라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이성혁 소장)을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합계: 55,000원)
(십일조)
(감사)
(주일) 강현우 신재학 장아영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대전NCC 연합행사 후 헌금은, 환경운동단체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31주일 | 연중 32주일 | 연중 33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사제 | 국아모스 사제 | 국아모스 사제 | 아모 5:18-24 |
제1독서 | 이기종 요셉 | 신재학 키레네시몬 | 김은영 베로니카 | 시편 78:1-8 |
제2독서 | 1데살 4:13-18 | |||
신자기도 | 마태 25:1-13 |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373 층계 464 봉헌 375 성체 363 파송 287 | ||
반주 | 반주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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