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한 태양빛을 누려야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적정한 부모님(어머니)의 스킨십을 누리고 내재해야 건전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스킨십이 없이 애정결핍에 빠진 사람은 이성친구를 만날 때 어머니에게서 느끼지 못한 안정감과 누리지 못한 스킨십을 이성에게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럴 때 보면 정말 배고픈 아이가 젖달라고 우는 모습과 같다. 아이는 힘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그런 성인아이(성인이지만 아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는 제어하기 힘들다.
건강한 가정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다섯살 이전에는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이기에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어쩔 때는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도 부모가 아이의 눈을 쳐다보면서 아이의 말을 경청하면 아이는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게 된다. 또한 부모와 아이간의 건강한 애착관계가 생긴다. 건강한 애착관계를 가진 아이는 커서 어려움을 당해도 혼자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한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인정받고 싶어지고 누군가에게 소속되고 싶은 마음에 어떤 상대나 물건에 대해 집착증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부모에게 인정 받지 못한 사람은 과도하게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기가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 인기를 따르는 불쌍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스킨십을 목적으로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스킨십도 안전하게 그리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스킨십을 하게 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절대 스킨십에 장악되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지에 다다르지는 않는다.
스킨십을 어디까지 해야하는가? 크리스천들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딱히 여기까지 하라! 라고 말하기가 힘이든다. 물론 결혼 전까지는 애무나 키스 전단계까지만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깊이 침잠하게 만들어 버리는 스킨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킨십을 목적으로 교제하는 교제인지 아닌지를 분별하여 스킨십을 목적으로 교제하는 교제라면 병적인 교제가 될 수 있기에 회개를 통한 죄의 문제 해결과 내면의 치유를 받아야 한다. 주위 사람들과 부모님들과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은 사랑을 구걸하지 않고 사랑이 마음 속에서 넘쳐나와 사랑을 부어주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올바른 교제를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성과의 교제를 당분간 자제하도록 상담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자신에 대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적절한 스킨십(손잡고 기도하기, 포옹하기, 가벼운 키스 정도)이 서로의 사랑에 활력을 주고 사랑 표현의 다양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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