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지맥이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가는백두대간이 소백산을 넘어 고치령에서 동남쪽 1.1km
미내재에서 서남쪽 1.9km되는 959m 봉 턱밑에서 (높이 약 920m)남쪽으로 가지를 쳐
자개봉(858.7m),무넘이고개,천마산(386m),국모봉(349m),수나리고개,대마산(373m)
마근당이고개,삽재,박봉산(389.9m),유릉산(299m)를 지나 영주군 문수면 승문리 물섬마을
앞 무섬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53km 되는 산줄이다.
이 산줄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서천으로 돌고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내성천이 된다.
지맥100번째
산행지:자개지맥 55.00km(백두)
위치: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코스:고치령-지맥분기점-자개봉-무넘어고개-수화고개-천마산-부엉재-상모치-수나리고개-
대마고개-대마산-935번도로-마근대미고개-단운이고개-영동선철도-삽재-하고개-흑석고개
배해고개-905지방도-간운이고개-양갈배기-유릉산-해맞이공원-무섬교-서천내성천합수점
일시:2021년06월11~12일 금요무박
날씨:맑고 더움
기온:16~30도
전체시간:19시간59분
산행시간:16시간52분
휴식시간:03시간07분
산행거리:55.00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자개지맥 자개봉과의 인연...
2009년12월 추웠던 그 어느날 새벽
백두대간 한다고 마을에서 이장님 용달차로 고치령으로
올라서는데 눈이 많이 와서 절반만 올라서고 걸어서 고치령으로 이동
마구령으로 가야 하는데 눈보라가 몰아치고 많은 눈으로 인해 자개지맥
분기봉에서 직진을 했어야 하는데 그방향에 눈이 쌓여 길이 없어져서
자개지맥 헬기장 방향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결국은 자개지맥 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가다가 자개봉에 오를때쯤 날은 밝아 오는데 ....
우리가 가야할 백두대간 라인이 가는 방향 좌측방으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허탈 하던지...
밤새 추위에 고생했는데 정작 통알바를 하고 부석저수지 로 내려서면서
대간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물을 등지고 아침을 먹고
에라 모르겠다..~
상의한 결과 부석사로 이동해서 관광 이나 하고 상경해야만 했던
웃픈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더 느낌이 다른곳일수 밖에는 ^^
벌써 몇번째 올라서는 고치령
새벽 안개가 자욱하고...
사람의 인적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새벽의
고요한 시간 우리는 자개지맥을 만나 보기 위해
이자리에 서있다...
03:12
새벽 안개로 인해 사진이 좀 그렇네..
역시 이번에도 함께 하시는 분들...
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 그리고 나
플랭카드는 저번에 킹드래곤님 께서 가져 가셨는데
깜박 꺼내 놓으시고 안가져 오셨다는 ㅋ
산신각에 자개지맥 안전산행 할수 있도록
간단하게 고하고...
지맥길에 접어든다..
백두대간 상에 있는 자개지맥 분기점 산패
시그널은?
안달려 있는것을 보니 보이는 족족 누군가
처리 해 버리는 모양이다.
달아봐야 없어질듯 하니 패스~
추위속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 헬기장...
지금은 안개속에 묻혀 고혹적인 분위기로 변해 있고..
잠시 주위 한번 둘러보고 안개속으로 사라지는 일행들을
따라 나도 그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928.2m
본격적인 자개지맥이 시작이 되고
은은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기는 한데...
아직 온전치 못한 발목부위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조심조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체크해 가며 싸독싸독 걸음을 옮겨 본다.
참나무 군락과 철축나무들의 너무 빼곡하지
않으며 잘 어울어진 이곳...
가을에 오면 해피할 그런곳이다..
토질 하며 경사면 하며 부엽토도 좋고
딱이다...
찜...
그런곳을 따라서 가는길
법광님이 855.7m 를 알리시고
조금더 가다보니 855.7m 산패가 자리한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이곳이 맞는듯..
아까 지도 확인했더라면 법광님 시그널
이쪽으로 이동해 놓았을 텐데...
다시 돌아갔다 오기는 ㅎ~
04:16
자개봉 자개지맥의 주봉
이곳에 오니 예전 생각이 다시 스믈스믈
전에는 소나무가 없었는데 지금은 소나무들이
제법 웃자라 있어서 주위가 조망이 보이지 않는다..
뭐 어차피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기는 하지만...
그때를 잠시 회상해 보고...
함께 모여 같은모습으로 혹은 다른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음을 담아내 보고...
내려서는 곳에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작업해둔
자개봉 산패....
그럼그렇지...
이렇게 분위기 좋은곳에 이런게 없을리 없지
곳곳에 이런 간판이 줄줄이 줄지어 있다..
못질은 하지 말고 그냥 매달아 둘것이지
나무에다 죄다 못질을 해두었더라는..
버섯철에 설치해둔듯한 움막이 곳곳에 눈에 들어오고
가을철 이곳 지나려고 한다면 마찰이 예상된다..
여명이 밝아오고 세상만물이 보여질때
은은한 새들의 노랫가락이 귓속을 파고 들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산야가 눈에 들어 온다...
밤새 내린 이슬은 풀숲을 지나는 잠깐 사이에
운동화며 바지를 물에 빠진 생쥐로 만들어 버리고..
부석저수지 부근의 첫번째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만나는 411.9m 봉우리
눈에 띄는 녀석
노루발풀
잠시 가는발을 멈추고 이녀석과 놀아본다..
다시 내려서는 길에 만나는
사과 과수원....
그리고 동네 풍경
아침안개로 인해 은은한 분위기 에
잠시 취해보고...
어느사이엔가 중천으로 올라선 일추리는
오늘 고생좀 해봐라 하는듯이 쨍쨍 하게
내리 비춘다..
한쪽 방향은 아직 희뿌연 하기만 한데
반대방향은 맑음 뿜뿜
올라서야할 마루금은 저 굴삭기가
싹뚝 짤라 먹어 버리고 ㅋ
걸음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무난한 등로
하지만 자개지맥 삼종세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는...
산초나무,독활,아카시아나무
분포 정도로 보자면 산초나무50% 독활30% 아카시아20% 정도 랄까?
이넘들이 하도 찌르고 긁고 할퀴는 바람에 입에서 육두문자 튀어 나오더라는..
도로를 자주 만나다 보니 오르고 내리면 도로
또 오르고 내리면 도로~
그다지 않좋다는..
높지도 않은것이 계속 오르내리다 보니...
쩝..
누가 이런 것을?
봉황산 삼부석사 종소리 천마에 퍼지니
선비촌 영주 순흥 생각나네
순흥생각하다보니 옛날생각나네 딱-딱
딱한지 공자 방문하니 풍기인삼 그립구나
인삼의 원산지 풍기인삼 먹고나니
산좋고 물좋은 풍기온천 피로푸니
중앙식육점 한우 생각하다보니
여관생각 나드라
이거 중앙식육점 선전용인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간만에 나타나는 조망처
헌데 뜨것운 햇살이 강렬하게 다가 온다..
덕분에 온몸에서는 육수가 샘물 처럼 솟아나고..
웃자란 잡목들은 가는길을 길막하고
그길을 밀고 가면 또 길은 나올지니...
까치수염도 벌써 이렇게 자랐나?
그렇지 세월은 변화무쌍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벌써 유월의 중반을 향해 가는구나...
산불감시초소
하늘과 조화가 이렇다...
그냥 보고 있을수 없으니
이렇게 담아 보고 저렇게 담아보고...
소백이 방향
쭈욱 늘어선 대간 라인
07:18
천마산
시그널은?
저 뒤에 통신탑 있는곳에 몇개 걸려 있고
이곳은 깔끔하게...
히어리
아직은 수줍은 털중나리
조만간 밝게 웃으며 피어날듯...
먼저 가신분들은 얼마나 빨리 내빼셨는지
꽁지도 보이지 않고
나는 시간 날때 마다 이녀석들과 눈맞추며
올려다도 보고 바로도 보고 내리 깔아도 보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간다...
인동초
약2km정도의 임도길이 나타나고
별하님의 배려로 이곳에서 라면 한젓가락 하고
식수도 보충을 하고 점점 뜨거워 지는 시간속으로 후다닥~
또다시 내려서는 길
구수한 시골의 냄새가 진동을 하고
준희선생님의 응원에 힘도 내보며
활짝 웃고 있는 산딸나무
기린초
갖가지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피어나는
야생화와 놀음도 해가며
뜨거운 자개지맥을 걷는다...
벌써 온몸에서는 나올땀 안나올땀이 많이도 빠져나왔는지
물이 계속 먹히고...
곳곳에 임도길이 포진을 하니
임도를 따라 걷고
산길이나 임도나 같이 가니
편안하기는 한데...
이렇게 뜨거울 때는 차라리 숲속이 좋은데...
그래도 걸리적 거리는 잡목없는 임도가
좋긴 좋다.. ㅎㅎ
넌 누구세요?
알수 없는 삼각점도 담아보고
등로상에서 내려다본 영모암
아~
임도도 좋고 길도 좋다 보니 후다닥 하고 오다보니
국모봉 다녀 올거라 생각 하고 있었는데 한참을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341.1m봉을 지나고
그물망을 넘고 넘어서 내려서는 대마고개
은근히 차들이 다니는 고갯마루 더라는..
뜨거운 열기에 후다닥 다시 숲으로 숨어들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대마산
그리고 대삼각점...
이곳에서 바로 내려서는 길이 새로 생겨난듯
될수 있다면 새로 생겨난 등로를 따라서
내려서는것을 강추~
왜?
트랙 따라 간다면 간벌을 해서 일부러 등로에
못지나 가게끔 해놓은 것처럼 등로상에
간벌해놓은 나무들이 그득해서 내려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요리조리 잘 피해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선 대마산목장은 말키우는 곳이 아니라
고구마 밭과 수박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더라..
목장입구
많은 차량이 수시로 넘나들고
앞서간 팀원분들은 이곳에서 합류를 하고
올라선 능선상에는
이것이 무엇일까?
알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산악 오토바이들이 얼마나 훼집고 다녔으면
아주 난장판이 되어 버린 등로...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녀야 한다는...
또 임도를 만나고
올라서는 335.9m봉
그래도 고도차가 그리 세지 않다보니
슬그머니 올라서면 다시 내려서는 정도?
법광님이 285.9m 를 알려 주시고
저건 뭐지?
확인 하러 가서 보니
망태버섯이 벌써 생을 마감 하고 있다..
아~
벌써 망태버섯이 나왔구나..
하기사 꽃송이 버섯이 슬슬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니
망태가 나올때도 됐지...
다니면서 눈을 살살 굴리고 다녀야할 시기 가 되어 가는가 보다.
발목 때문에 발걸음이 늦어지는 나를 쉬면서
기다려 주는 팀원분들...
아고...
미안스럽고 지송스러버라..
296.6m
확인을 하고
길막을 하고 있는 능구렁이
피할 생각이 없는지 혓바닥을 낼름 거리고 있다..
옆으로 살짝 피해서 가니 이넘이 휘리릭 한다..
저번주에 봤던 넘과 같은 종의 구렁이 같은데...
하늘은 맑고 좋은데 날은 왜이리 덥다니
물도 다 떨어져 갈때쯤 다시 도로에 내려 서는데
뭔가를 짖는것인지 관로공사를 하는것인지
한분이 앉아 계시길래 혹시 시원한 물한잔 먹을수 없냐고 하자
정수기에서 시원한 물을 받아주신다..
벌컥벌컥 연거퍼 두잔을 들이키고 나니
아이구야 살것 같다..
감사합니다.
하고 가려하니 요 위에 보이시는 분이 우리나라는 물인심은
아주 좋다며
냉장고에서 시원한 생수를 한병씩 내어 주신다..
오아시스를 만난듯 감사할따름이죠 ^^
이런 인심이 있으니 우리나라 살기 좋은나라가 맞는겨 ㅋ
그 생수의 힘으로 야산 하나를 또 넘어서고
인삼밭을 지나
231.4m 봉을 넘어 서고
다시...
마을로 내려서서 저 위에 보이는 집주위를 넘어서야 하는데
집주인이 들어오지 말라고 내쫒으니...
할수 없이 돌아서 갈수 밖에..
철제팬스를 쳐놓은 기찻길
조그마한 쪽문이 있고 자물통은 채워져 있지 않아서
문열고 농장으로 진입 해서 다시...
산으로 들어서서 지맥 루트에 합류를 한다.
농장 뒷쪽 으로 올라서다 만난 올가미
걸리는게 있을까?
지원장소인 도로 아래 굴다리
15:19
더워미춰 하는 중인데
지원장소에 도착하자 마자 별하님이 생수통을 내어 주시며
등목이라도 하시라고...
끈적하고 찝찝했던 몸
등목이라도 하고 나니 얼마나 개운 하던지
더운날씨로 인해 식사하고 잠시 땀도 식히고 나서
17시에 출발 하기로 하고 잠시 꿀맛 같은 휴식을 하고
17:07
아직은 훅훅한 날씨
그래도 뜨거운 시간은 약간 지난듯 하고..
조그마한 야산을 넘어서 내려서는곳에
무인모텔이 들어서 있고
도로를 따르다
다시 산길로 들어서고..
246.7봉이 있어야할 위치에는
개간을 하고 봉우리는 밭대기가 되어 있으니
확인할길이 없고
등로를 요리조리 따라가다보니
갑자기 나타난 약수봉 둘레길
돗밤실 둘레길
오호라 이렇게 좋은 길이 나오다니 ^^
뚤레뚤레 둘러보니
삼각점과 함께 시그널들이
그사이에 시그널 하나 투척을 하고...
얼라리여?
이건뭐지?
싶어 들여다 보니
출렁다리가 설치 되어 있고
잠시 포토타임...
출렁출렁
출렁다리 건넌후에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너무나도 편안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본다...
좋았던 둘레길은 여기 까지
여기서 부터는 다시 본연의 임무를 다하듯이
지맥스러운 지맥길로 들어서고...
그래도 생각 보다는 양호한 지맥길이 이어지는데
자그마한 야산 하나 넘어서면
나타나는 도로
그,리고 넘어서면 또 나타나는 도로
도대체 당췌 대췌 몇번의 도로를 만나는 거야..
지맥스러운 길이든 둘레길 스러운 길이든
구분 없이 쭉쭉 밀고 나간다..
어차피 헤쳐 나가야 할 길들이기에..
오늘 꾸준하게 우리를 괴롭히는 산초나무의 가시들과
독활들의 괴롭힘은 그칠줄 모르고...
오늘 잠깐 잠깐씩 알바를 하더니
이번에도 살짝 벗어난 등로 ...
다시 등로를 찾아 들어 서는데
눈을 돌리는 순간 눈에 띄는 저것은 ..
어라..
산삼이다..
너무 어설프다 싶을 정도로 눈에 들어온 산삼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을 텐데 발견이 안되었던건가?
경건한 마음으로 미가 상하지 않게 채심을 해서
뇌두 확인하니 10년근 이상인데..
4구5엽이니 쓸만하고 약통이 좀 작기는 해도 미가 상당히
발달 된것이 약으로 쓰기에는 충분해 보이더라는
이런
지맥산행 하다가
""심봤다...""
20:06
어둑어둑해져 가는시간
그래도 어두워지니 더위는 좀 가시고..
걸을만 하다..
하지만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발목...
에라이 어쩔수 없쥐 ㅜㅜ
금방 어둠은 찾아오고
272.0m 삼각점 확인을 하고
어둠이 찾아온 산정은 등로가 불분명해 지기 시작을 하는데..
어둠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붉은색
산앵두가 많이도 달려 있다..
모두 달려들어 폭풍흡입..
그리고 순식간에 휘리릭 사라지기...
또다시 내려선 도로 에서 굴다리를 통과하고
어두워 지며 더위가 가시기는 했지만
숲속을 헤치고 가는 길은 계속해서 땀을
분출 시킨다.
말없이 걷고
혹은 속삭이며 걷고
갑자기 나타난 이건 뭐?
예전에 설치 되었던 수조 같기도 하고...
내려선 도로
여기서 우측으로 갈것인지 유릉산 방향으로 가야 할것인지
결정은 미리 해 놓고 온 상황이라 두말없이 유릉산 방향으로
이것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해서 어느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문의를 하고 내린 결정이다 보니 유릉산을 향한다.
등로는 이곳을 지나 해맞이공원 까지 차량이 들어갈정도로
등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해맞이공원 정자
잠시 올라 주위를 둘러 보지만
그저
깜깜할뿐...
먼발치의 시내인듯한 곳도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멀다 보니...
야경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고..
잠시 쉴시간도 없이
후다닥 진행하는 분들..ㅋ
산패가 없는줄 알고 그냥 가려다 보니
높은곳에 달려 있는 산패
높은곳 안쳐다 봤으면 놓치고 갔지 않았을까 싶은 ㅋ
마지막 산패
어찌 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생각보다 걸을만 하기도 했던
자개지맥...
여름에 가야하는 지맥 이야 어디를 가든지
쉬운곳은 없으리라 본다.
그냥 어차피 하는것 그러려니 하고 한걸음 두걸음
걸어가다보면 그 끝은 나타나는거야..
힘들어도 땀이 흘러 눈에 들어가 눈을 뜨기 힘들어도
그저 그렇게 걸어가 보는거야...
그러면...
분명히 끝은 있으니까..
날머리에 가까워 지며
어둠속에 하늘을 바라다 보니
부뜰이님과 준희선생님의 시그널이
지나는 객들을 조용히 내려다 본다.
그리고 내려서는길
무섬교앞
더운날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설의킹드래곤님
건강한 사람들은 코로나백신 후유증이 심하다죠?
백신맞고 나서 후유증이 좀 있으셨던 진강산님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오삼구구님
땀 많이 흘리셨쥬 수고많으셨어요 이용주님
꼬라지 하고는 ㅠㅠ 다류
꼬라지 하고는 ㅠㅠ 다류
23:16
다함께 모여서
현수막이 없으니 좀 뭔가 앙꼬빠진 찐빵 같은 느낌이
무섬교 아래 흐르는 물
들어가서 시원하게 풍덩 하고 싶지만
어둠속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참아야지...
대신 별하님이 준비해둔 패트병에 물 두병씩을
나누어 들고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르던 땀이 소금이 되어버린 몸 구석구석을
개운하게 씻어내고 ....
영업시간이 끝나기전에 미리 준비해둔
족발,닭발,탕수육 등으로 동이난 체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먹을 기회를 노쳐 한달동안 숙성된 더덕주와
시원하디 시원한 맥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들 하시고
상경하는 차에서 떡실신이 되어 한양으로 돌아 왔다...
더운여름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다음지맥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다시 함께 하실게요 ^^
저도 성치 않은 발목 빠른시간 안에 좋은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 다류 개인적으로 지맥 100개 완성도 자축하면서 ^^
첫댓글 아 ㅡ
자개 갔었군요ㅡㅡ
성치진행하면서 어디갔을까들여보다
이달에 성치간다는걸 봤내요
성치 길이 쫌 거시기했습니다 ㅡ
거 혹시 다 캔건 아니죠?
성치로 내달리셨네요.
성치 함께 했으면 좋았을것을 그랬어유.
요즘 어디를 가든 길이 쫌 거시기 하니
그러려니 하고 가야쥬...
함 가보세유...
안경을 벗고 있던 터라 둘러 보도 않고
그냥 왔으니 까유~
100번째
일사천리로 내다르네요
홧팅입니다 ^^
이제 겨우 100개 들어 서네요.
정맥은 끝나셨을 테고 요즘은
무엇을 하실까요?
심봤다~~~ 축하드려요
대장님 친하게 지내기요~~ㅋㅋ
더운날 야산 들락날락,
지맥스런 지맥등로 들락날락,
수고하셨어요
현수막이 없어 허전하긴 하네요~~ㅎㅎ
100번째 지맥 완주 축하드려요^^
심보면 좋을줄 알았는데
그냥 덤덤하네요 ㅋㅋ
높은산도 없고 동네 뒷산
뭐 마려운 강쥐 처럼 들락
거리다가 끝나 버렸네요. ㅎㅎ
다음 부터는 현수막 잊지 않고
들고 다녀야죠..
축하 감사 하구요..
이번주 국토종주 잘 다녀 오세요 ^^
백번째 선물을 산삼으로...
난 아무리 찾아도 더덕도 잘 안보이던데..
그 산삼 드시고
통증 없는 발목 완치 하시길요..
아하!
또 그렇게 되나요?
뭐 어차피 내가 먹을 복이 없으니
내것이 된다고 한들 내가 먹을 차례가
오겠어요 ㅎㅎ
차라리 산삼 군락을 만나 십수뿌리
채심 한다면 실뿌리 한가닥 정도는
차례가 되겠죠 ㅎㅎ
일요일이 결혼기념일이기 도 하고
해서 와이프 에게 선물 했네요.
그리고
그 선물은 쫌 편찮으신 장모님 에게로 ㅎㅎ
다류대장님~~
드디어 100번째 지맥길이네요.
자개지맥이 특별한 순간이 되었네요.
발목이 불편해서 힘들었을텐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산삼도 발견하시고 ㅎ
산앵두는 더 달겠지요.
이 더위에 지맥길 걷느라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준기선배님
강북오산 재미나게 잘 다녀 오셨어요 ^^
얼결에 하나하나 걸음 하다 보니 숫자가
100이 되었네요.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니 100이란 숫자에
크게 의미부여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숫자를 부각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발목이야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일듯 하구요.
산삼은 봉사 문고리 잡듯이 얻어 걸린거죠 ^^
더위에 헉헉 거리는것보다는 차라리 시원한
비가 좋을때도 있네요 ^^
100번째 지맥산행길 선물로 채심까지..ㅎ 축하드립니다..생으로 잘 씹어서 꿀떡하시고 발목도 얼른 완쾌하시고 건강하게 지맥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지맥 플랭카드는 다음주에 꼭 챙겨가겠습니다..
그러게요 ...
얼껼에 하늘의 선물인 삼도 보고
참 별일 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제가 먹을 복이 없는지라
저보다 좀더 불편하신 분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발목이야 시간이 해결해 줄때 까지 기다려야
할듯 하구요..
이번주에는 모두 플랭카드 펼치고 활짝 웃으며
단체인증 해야죠 ^^
드디어 100번째 지맥을 걸으셨군요 축하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귀신님
걷다걷다 보니 100이란 숫자에
도달 하네요.
100번째 지맥완주 축하드립니다.남은 지맥길도무탈하시길요~~
감사합니다. 하이로우님
또 꾸준히 걷다 보면 지맥갯수가
하나둘 줄어 들겠죠 ^^
응원 감사 하구요.
유유자적 즐기시는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드뎌 대장님의 계절이 왔네요..
더운날 고생 많으셨고 100개의 지맥 축하드리고 심봤다도 축하합니다..병환중이신 장모님 드린다니 효자사위로 거듭나겠네요..ㅎㅎ
ㅋ
더운 계절 힘들어유~
어쩌다 보니 지맥 하면서 채심도 하게 되네요.
전혀 생각치도 못한 상황이였는데요.
벌써 전해 드리고 세상에서 조용시 사라져 갔답니다.
지맥 끝나면 약초나 찾으러 여기저기 유랑좀 해야 겠어요 ㅎㅎ
한 낮은 더위로 지치고~
야간엔 뭔 벌레가 폭죽처럼 나오는지~
무성해지는 숲길은~ 아~
앞으로 험로가 예상되는 무더위의 본격적인 시작인것 같습니다.
여름 적응 훈련으로 몸 여기저기에 두드러기가 붉은 꽃을 피웠네요~ㅠㅠ
진강산형님이 주신 알러지 약처방으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100개의 지맥길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주 지맥길도 화이팅입니다.~ㅋㅋㅋ
한낮의 더위는 참 힘들게 하네요.
야간에 벌레들의 습격도 싫구요..
그래도 둘중 하나 택하라면 야간
을 택하겠습니다. ㅎㅎ
앞으로는 점점더 무성해질 지맥
길이 예상 되지만 가야할 길이니
꾸준히 밀고 가야죠..
그러다 보면 또 금새 서늘한 가을이
오지 않겠어요.. ^^
이번주는 두개의 지맥을 클리어 해야하니
마음 다잡고 힘내서 걸어 봐야쥬 ^^
축하 감사하구,함께 화이팅 하시죠 ^^
우와 100번째지맥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100번째 지맥날 선물같이
대장님께 찾아간산삼이~
귀하게 자기소임을 다한거같네요.
시간이 벌써이리 흘렀군요...
대장님과 함께한지난시간들이
휘리릭 머리속을 스쳐가네요~^^
참 많은 일들이있었네요...
웃픈사연들^^"
감사했던기억들.....
마음정리가 안돼던 순간들까지....
더위에 유독 힘들어하시는 대장님
올 여름 더위도 무탈히 이겨내셔서
남은 62개지맥도 무사 완주하시길
기도 드릴께요^^
남은62지맥 마무리 하실때까지
대장님께서 걸음하실 그길들을
무한 응원합니다^^
다시한번 백번째 지맥완주
축하드립니당~^^
감사합니다. 별하님
덕분에 벌써 100번째 지맥길을 뒤안길로
두게 되었네요..
저를 찾아온 그 산삼은 얼껼에 저한테 걸려서
좋은곳에 쓰였네요 ㅎㅎ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을 넘어서며 달리고 달려온
듯 합니다. 이러저러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가슴속 깊은곳에 갈무리 되었네요.
어쩌다 보니 살이 쪄서 그런지 여름이 유독 힘드네요.
예전에도 이랬는지 모르겠어요.
함께 해주시는 팀원분들과 특히나 별하님이 계시기에
거친길을 걸어나가는 힘이 되고 있네요.
항상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이 한가득 입니다. ^^
감사감사 합니다. ^^
산너머님따라 정맥에 발 담그시고
지맥길 동참하고자 나서신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00개 뚝딱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하늘도 산삼으로 축하해주셨네요.
여름철 지맥길은 가시와 벌레와
땀의 싸움인데 늘 안산하시길
응원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고 있죠..
무한도전클럽에 발 담근지 벌써
꽤 여러해가 지났네요.
한번 가보고 할수 있음 한번더 가볼거라고
따라 나섰던 9정맥길 어쩌다 보니 끝까지
가게 되고...
홀로 가시는게 보기 좀 뭐해서 함께 몇번 하던것이
100지맥을 넘어 서게 되었네요.
또 그것을 축하해 주기라도 하듯이 채심도 하게되고
참 별일 많았던 자개지맥 이 된듯 합니다.
여름철 지맥길 싸워야 할넘들이 많다보니 참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걷다 보면 날머리에 서있겠죠 ^^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힘내서 또 걸어봐야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