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내증시는 176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 하지만,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매물 부담에 이내 하락 반전해 1753선까지 밀리기도 하였음. 이후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보합수준의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결국 1760선을 회복하여 마감하였음. 한편, 일본을 제외한 여타 아시아증시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원 하락한 1174.2원으로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강보합 마감.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4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하였지만, 개인의 매도 물량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음. 이후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가 팽팽히 맞서며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음. 테마로는 음반/음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음.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378억 순매수를 나타내 엿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음. 기관도 501억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1,923억 순매도를 나타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8계약, 1,29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11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POSCO,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 기아차, SK에너지, 롯데쇼핑, KT, 우리금융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약세를 나타냈음.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통신, 증권, 음식료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보험, 기계업종만이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들은 모두 상승 마감. 특히 건설, 은행, 화학업종이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태광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다음, SK컴즈, 차바이오앤, 성광벤드,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61.99P(+6.96P/+0.40%) KOSDAQ 478.33P(+0.68P/+0.14%)
[특징 테마]
음원/음반 : 카라의 일본 진출 성공과 소녀시대 일본 진출 소식에 관련주 동반 상승. 한국의 대표적인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데뷔 싱글 앰범 미스터를 발매한 지 1주일만에 아시아 여성그룹 최초로 오리콘 주간 차트 톱 10에 진입하였음. 여기에 에스엠의 소녀시대가 9월 8일 일본데뷔 싱글 지니를 발매할 예정임.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일본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에스엠, 엠넷미디어, 로엔, 예당등의 음원/음반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석유화학 : 업황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미국의 대이란 제재, 대만 포모사 공장 화재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강세를 기록하면서 석유화학 업황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특히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조치에 따라 이란산 제품의 중국 및 아시아 유입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비철금속 관련주 : 비철금속 가격 상승으로 일부 관련주 상승. 최근 구리, 아연, 주석 등 비철 금속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대창, 서원, 이구산업 등의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함.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은 전일대비 2.94% 상승한 t당 2,101달러를 기록했고, 주석 가격은 전일대비 4.57% 상승한 t당 21,750달러를 기록하였음. 또한, 황동봉 업계 1위인 대창이 원재료인 구리와 아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제품 공급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비철금속 관련주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음.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투자확대 기대감이 작용하여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CJ(001040) : CJ제일제당 지분 취득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강세.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CJ Global Holdings Limited 지분을 현물출자해 CJ제일제당의 지분 42.11만주를 916.7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하여 금일 대신증권은 CJ글로벌홀딩스가 같은업종을 영위하는 CJ제일제당의 자회사가 됨으로써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CJ제일제당의 지분을 취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평가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10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한화케미칼(009830)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시험 성공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계열사 드림파마와 함께 서울대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HD203”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성공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과 약동학적인 동등성과 안전성을인정받으면서 세계적으로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하였음.
LG화학(051910) : 실적 호조 지속 전망에 상승. 금일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에 대해 IT,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지속에 따른 ABS스프레드 강세와 알코올 계열의 고마진 지속 등으로 인해 3분기에도 6천억원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1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또한, 광학소재 분야에서는 편광필름 광폭라인 가동에 따라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고, 이차전지 부문에서의고객 확대도 동사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음.
두산건설(011160) : 두산메카텍 흡수합병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두산메카텍과 합병시 주택사업 편중문제 해소와 플랜트사업 진출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음. 또한 합병대가도 동사에 유리하게 결정되어 기업가치 제고에 보탬이 된다며, 두산메카텍 합병은 성장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현대건설(000720) : 인수전 치열해질수록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동사의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 현대그룹과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며 인수전 경쟁이 치열할수록 동사의 기업가치는 부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대우증권도 금일 동사에 대해 기본적인 영업가치가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탁월할 뿐만 아니라M&A 이슈까지 부각되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양호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음.
외환은행(004940) : 호주 ANZ은행의 지분 인수여부 결정 소식에 상승. 금일 증권시장에서 호주 ANZ은행이 동사 지분(57.27%) 인수와 관련해조만간 실사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와 관련 ANZ은행은 동사 순자산가치의 1.3~1.4배에 해당하는 약 5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한편, 키움증권은 전일 동사에 대해 호주 ANZ은행의 실사개시 공식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하였음.
한진중공업(097230) : 수빅조선소의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으로 소폭 상승. BNP파라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지난 2분기 21개의 신규수주를 획득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음. 따라서 하반기 수빅조선소의 흑자전환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개선으로 2011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130%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8,000원에서 36,195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부산은행(005280) : 금융지주회사 설립 검토 중이란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지주사 전환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독자적인금융지주회사 설립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시 추후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음.
GⅡR(035000) : LG그룹 재편입 효과 기대감에 소폭 상승. 하나대투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상반기 전체 광고취급고는 3,190억원이었고, 이중에서 LG그룹 물량은 2,054억원으로 비중이 64.4%였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LG그룹 재편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부실 자회사 매각/청산을 통해 잠재적인 부담요인을 제거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닥시장 -
케이피엠테크(042040) : 바이러스 살균효과 섬유제품 美 검증시험 완료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한 언론을 통해 동사가 개발한 항균 및항바이러스 섬유제품이 美 전문검사기관 마이크로백(Microbac) 산하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의 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음. 이 제품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 대표적인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살균효과가 입증됐으며, 기존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섬유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과 달리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동사는 국내 원사/직물 제조업체 등과 공급 및 판매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음.
에스엠(041510) :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에 상한가.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해외 로열티와 디지털 음원 매출 증가로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9월8일 일본 데뷔 싱글 “지니”를 발매할 예정임.
대동기어(008830) :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토지 및 건물, 기계장치, 공구기구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 실시 결과 재평가차액이 총 321.85억원 발생했다고 밝혔음. 이는 자산총액대비 47.7%에 해당함.
세운메디칼(100700) : 자사주 취득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8,900주를 1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에스에프에이(056190) :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신규수주 금액이 1,970억원, 수주잔고는 3,768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며, 상반기 수주는 대부분 하반기 이후 인식되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예상하였음. 또한, 2011년에는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대면적 AMOLED장비, 태양광 셀 및 모듈 장비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전망이라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특징 상한가]
대동기어 :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
케이피엠테크 : 바이러스 살균효과 섬유제품 美 검증시험 완료 소식
에스엠 :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