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자그마한 텃밭이 있는데 도립공원입니다.
공원경계 200미터 이내는 공원해제 신청을 하라고 해서 신청했는데,
도청에서 답장이 나왔네요
생태기반평가 등급이 너무 높아 공원해제가 불가능하다고 통고 받았습니다.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나쁜일일까요?
진안 마이산 줄기에 자리잡은 삿갓봉과 관음봉 아래 자리잡은 자그마한 마을
삿갓봉아래 토막자골 산지당이 있으며, 토막이라 함은 토정 이지함 선생이 만들었다는 흙집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을 입구는 뱀목이라는 산줄기가 있는데 이어진 산맥을 잘려져 있었는데, 내부가 배위로된 산을 일부터 자른 모습을 보면 뱀목이 아니라, 아마도 일본인들이 용목으로 알고, 많은 돈을 들여 일부터 잘라 놓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는 고속도로가 나서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갓바위 마을에 1호 집터가 있는데 골짜기 이름이 빈터골작이 있습니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빈터에 주인이 들어오면 집터가 되겠지... 생각한적이 많았고, 내 나이 50의 뒤안길에서 귀촌을 계획하고 측량을 하고, 토목공사를 하였더니, 보는이들이 서로 한마디씩 하더군요, 터가 너무 좋다고..................
이곳에서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에 삿갓봉 정상에서 초록색 뱀을 보았습니다. 새끼손가락 정도의 굴기에 연두색에 가까운 뱀입니다.
내 어머님께서는 내가 어린 아기때 마당앞 돌무더기에서 백사를 본적이 있다고 하셨으며, 호랑이 새끼가 마당까지 내려와 걸어 다닌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호랑이 새끼가 아마도 영동에서 사라진 남한의 마지막 호랑이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내 집터 바로 길옆 산 입구에서 4센티 굵기가 넘는 초록색 뱀을 보았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유튜브에 올려드릴 계획입니다.
취나물이나 고사리 산약초는 필요할때 수시로 채취하여 먹습니다. 굳이 캐어다 심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에서 "추천 유실수"를 검색했더니 "개암나무"가 나오네요, 너무 추운지역이라 단감나무, 대봉시, 무화과 나무는 겨울에 바로 얼어 죽는 지역인데, 개암나무가 추운지역에 적합하고, 최고급 건과라고 합니다.
다행히 집앞 서너 발짝만 나가면 개암나무(깨금,헤이즐넛)가 길옆에 늘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빈터가 조금 있어서 개암나무 몇그루를 심었습니다.
아래 개암나무 정보도 올려봅니다.
· 궁합음식정보 : 우유 (단백질, 지방이 들어 있는 개암은 철, 인 등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 다이어트 :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소량씩 섭취한다.
· 효능 : 위장질환 치유 (개암은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헤이즐넛, 토종 개암, 개금, 개암나무를 보았어요.|작성자 쉬어가는 빨간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