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동문산악회 정기 산행 때 여름철 민어를 먹자는 제안이 나왔고 815 광복절 휴일을 맞이하여
간단한 산행 후 '삼정식당'에서 병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민어는 산지 직송이 안 되어 허행만 사무국장이 병어로 후원하여 공수하기로 했습니다.
연신내역에서 모여 앵봉산을 넘어 진관사쪽 계곡을 따라 걷다가
진관사 직전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진과사를 지나 회장님 전용 계곡 둠벙에서 알탕을 했습니다.
삼정식당에는 일정상 산행을 함께하지 못한 김종민,황석주 동문이 합류하여
병어회,병어조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진관사 계곡 산행에 참석한 산악회 동문들입니다.
그냥 걸어 가야 하는데~~~
앵봉산은 조선시대때 내시묘가 많이 있는 곳입니다.
매미가 얼마 남지않은 기간을 아쉬워 하며 울어댑니다.
둘레길로 걷기 편안한 곳입니다.
맨발등산은 건강증진에 아주 좋다는 것은 입증된 사실입니다.
잔병치레 하던 사람이 맨발걷기를 한 달간 하니 싹 없어졌다는 체험담을 방송으로 들었습니다.
좋은 말을 자주하면 습관이 됩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좋아 합니다.
남의 말에,남의 행동에 토를 다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연습으로라도 좋은 말,칭찬을 해 보세요.그럼 자주 하게 됩니다.
대화의 장에 없는 사람을 칭찬해 주면 대화의 장에 있는 사람이 전달하게 됩니다.
대화의 장에 없었는데도 칭찬을 받은 사람은 감격합니다. 두 배로 감동하지요. 영원한 팬이 될 것이구요
인생은 잠시 놀다가는 소풍입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요.너무 많은 욕심으로 힘들어하지 마십시요.
조금 부족해도 늘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다가면 멋진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행복할 것 같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닙니다.
이렇게 중간에 마음 맞는 사람끼리 놀다가 가도 행복합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목표를 낮게 잡으면,욕심만 조금 비우면 행복해집니다. 이런 것도 멋진 인생입니다.
한 잔에 몇십만 원 하는 양주도 한 잔에 몇백 원 하는 막걸리도 모두 취하려고 마시는 술입니다.
가격은 인간의 허영심,과시욕이지요.
타고난 성격이 명랑한 사람은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잘 받은 것입니다.
진관사 계곡을 왼쪽에 두고 진관사를 향해 갑니다.
우리나라 원래의 태극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곤''감'리' 4궤는 지금과 같지만~~
진관사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여러개 사찰 중 부유한 절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 나라가 위급할 때 스님들이 행동으로 나라를 구했습니다.
성도 쌓고,거북선 노도 젖고, 직접 창들고 왜놈들과 전투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만약 국난이 일어난다면 제일 많은 기독교인들, 특히 대형 교회 신도들은 무엇을 할까요?
조계종을 위시한 스님들은 무엇을 할까요?
지금 종교인들은 세력화 하여 정치에 빨대를 꼿고 권력을 가지려 합니다.
안되지요~~~권력을 탐해도 벌에 쏘여도 안됩니다.
덥다~~~~
얼굴이 익은거야? 술에 취한거야~~~~
먼저 도착해 자리잡은 회장님을 내려다 보며~~~
요아래 계곡이 좋지요?
오늘 북한산 하늘의 모습
맨발산행을 한 인화 여사 ----어차피 알탕할 때 발도 씻을테니
50대 이후 산에 다니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우울증 극복에 최고 입니다.
숨은 사람 찾기 - 이병주 선배님 얼굴을 찾으시요
어서와 인화와 함께 물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지?
건강미 넘치는 인화 낭자.
다들 들어오세요~~~조금 써늘합니다.
오늘 참가한 동문 중 제일 만만한 선배 --- 물장구 치고
사진을 축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물놀이에서 먹는 것을 빼면 안되지요~~~
우리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로는 힘겨운 인생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르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게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화 다리가 저렇게 길었나요? 멋지네요
젓은 옷이 애처로워~~~살며시 안아본 순간 "앗 차거~~"
"삼정식당으로 가요" - 맛있는 병어 먹으러
파주에서 입맛 잃은 석주 동문도 왔습니다.
오늘 출근했던 종민 동문도 오셨네요
더 없어요? 병어? 병어가 비싸서~~~~
원래 5,6월 병어 7,8월 민어인데
오늘도 이렇게 동문들끼리 정을 쌓고~~~
3차 로 다시 술집으로 왔습니다.
오늘따라 애교가 더 넘칩니다. 파트너 때문인가? 계곡욕 할 때 알아봤어
조촐하게 한 잔씩들 합시다. 덜 채운 알콜을 다 채워야지
이렇게 또 재경조례동문산악회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