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부부와 거이 매일 탁구를 치는 아우와
실은 이 아우 12 전 부터 탁구교실에서 만나 초보인 나에게 탁구를 쳐 주며 가르쳐 준 아우이다.
또다른 나의배드민턴 스승이 김포에 사는데 한 15년전
우리부부가 이곳으로 이사와 배드민턴장이 가까이 있고 회비도 1년에 5만원 아주 저렴해
시간도 많고 사지육신 멀정하니 무슨운동을 할까 고민끝에 도전하여 한 2년간 배드민턴을 칠때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상대해 준 스승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 계속 치기는 힘들 거 같아 그만두고 탁구교실로 찾아갔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문화교실이다 1주에 3번씩...
3 년 전 그와 파주쪽 맛집으로 가 식사도 하고 마장호수 관광도 같이 한 사람이다.
그 후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좀 만날 수있어 연락하니
글세 그동안에 무릎관절 수술도하고 무척 고생을 하였다며
아직도 운동은 물론 걷는 것도 힘든다고 한다.
그래도 운전은 할수 있다며 같이 식사하자고 개화역가지 올수 있느냐고 한다.
남편에게 그 얘기를 하니 자기도 같이 가잔다. 병원생활로 고생하였으니
우리가 가서 맛있는 거 사 주자고 한다.
오전에 탁구 치고 11시 반에 나와 개화역으로 가니 자기차로 우리를
(엄마의 봄날) 이라는 강원도식 한정식집으로 안내한다.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해 보니 아주 맛있는 맛집이라고 다녀온 사람의 과찬이...
만만치가 않아 그 소개글로 대신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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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림상은
도토리묵밥,도토리묵전, 샐러드
도토리 묵밥은 시원함~
도토리묵 전에 샐러드를 올리고
밀전병 말듯이 돌돌 말아 먹는다.
요래 요래 드시면 됩니당
작은 아드리가 좋아하는 도토리 묵밥
두 번째 차림상은
녹두닭, 제철겉절이,
옹심이탕수육, 명태무침보쌈
감자떡은 1인당 2개인데..
너무 배불러서 못 먹고 포장함
다른 테이블도 거의 포장해서 가져간다.
마치 방문 기념 떡 같다. ㅎㅎ
양이 많아서 어떻게 다 먹나 했더만..
다 먹었다. ㅎㅎ
소식가들이 오면 남기겠음.
남긴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니.. 걱정 없다.
녹두국물 싹싹 긁어 먹는 중 ㅎㅎ
너무 배불러서 살짝쿵 산책하러 들어간
김포아트빌리지.
김포아트빌리지
경기도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1
첫댓글 에고 못만난사이에 무릎관절 수술을 받으시고 고생하신분과 좋은곳에서
맛있는 건강식으로 회포를 푸셨네요
제가 좋아하는 도토리묵 음식 맛나보이네요
겉으로는 너무나 건강하고 아직도 아름다우신데 안타깝네요
탁구와 배드민턴 스승이신 두분과
운동은 못하더라도 이렇게 맛난 투어를 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모임을 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간만에 단비로 더위도 식고
모처럼 몸도 휴식을 취하시면서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역시나 나의 큰며느리 못 말려....
그래 배드민턴 선생과 탁구선생 두 여인은 잊을수가 없지.
나이도 동갑이야... 둘이 동사무소 문화반에서 같이 수강한 것도 있고해 아는 사이야
나 글 올리고는 컴에 안 들어와 봤더니 맛집 소개한 글인데
조회수가 어마어마하구나...
에미도 날마다 행복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