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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향기 교토 여행기 4일차(二条城/니조성-1)
최성호 추천 0 조회 142 24.01.10 15: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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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공부거리를 주시네요.

  • 작성자 24.01.11 09:46

    어제 고대 헤이안성 지도에서 ‘니조성二条城’이란 이름의 시작을 알게 됐다. 교토의 초기 성 지도를 보면 남북도로와 동서도로의 작명 방법이 다르다. 남북으로 놓인 도로는 주작대로라는 중앙도로를 제외하고는 성문이나 중요한 건물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보면 대내리 즉 왕궁 뒤쪽 도로를 ‘이치오오지一条大路’로 부르고 남쪽 나성문에 면한도로를 ‘지우오오지九条大路’로 이름하여 숫자를 기본으로 동서로 난 도로를 구분하고 있다. ‘니조오오지二条大路’는 왕궁 앞에서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다.

    니조성은 왕궁 앞에 있는 도로인 ‘니조오오지二条大路’에 지어진 성이다. 따라서 도로 이름을 그대로 붙여 부른 것이다.

    어제 올린 니조성 글에서 “니조성은 필요했던 이유는 막부정권이 일본왕을 수호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쇼군들의 반란을 막고 일본왕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래서 일본왕궁 근처에 성을 지어야 했던 것이다.”라고 했다.

    왕궁을 보호하고 감시하려면 궁성근처에 성을 지어야 한다. 그런 목적에 적합한 장소가 바로 궁성 앞에 가로지르는 ‘니조오오지二条大路’인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성을 지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니조성二条城’이란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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