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부 - 2012년을 점령할 야전사령관! 이인영, 그 첫 승리의 기록!

[IsDragon]

2012년 한해가 밝았다! 흑룡의 해라고 불리우는 임진년! 무시무시하다...흑룡이라니...

참고로 본인은 빠른 88년생이지만 토끼띠이다. 왜냐하면 띠는 음력으로 세는 거니까!

(그래서 난 애정남을 싫어한다. 어떻게 빠른 88이 87에게 형이라고 말한단 말인가?!

같은 88이래두 엄연히 '격'이라는게 존재한단 말이다!)

음음..각설하고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핫이슈를 꼽는다면 국내 최초의 On-Off 정당이며 

세계 최초로 모바일투표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첫 지도부경선을 빼놓을 수 없겠다. 

과거 당원들 끼리만 모여서 자기네들끼리 지도부를 선출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당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준 것이다. 그것도 한 국가의 제1야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필자는 청년실업 100만명이 넘어가는 시대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하지만 같은 또래의 평범한 친구들이 평범한 대학에 다니기 위해 부모님의 허리가 휘어지던가 아니면 본인의 허리가 휘어질만큼 거대한 등록금에 짓눌려 있는 현실에는 도저히 '평범'하게 분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팔을 걷어 부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흠..사실을 고백하자면 본인도 정치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그러하듯이,,,'나꼼수' 때문이었다. 그것도 나꼼수가 나온지 한참 됐던 25회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는데 이건 도올 선생님이 EBS에서 짤리고 나서 항의성 출연이 짙었던 방송이었다. 

첨엔 웬 정신나간사람들이 막 웃고 떠들길래

"뭐지?...이거 듣다가 나도 이상해지는거 아냐?-_-;;"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그래도 뭐가 저렇게 재밌나를 알기 위해서 끝까지 들었다..

결론은...완전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어준 총수의 막스러운 진행과 정봉주 전 의원의 미친 깔때기 신공, 거기에 주진우 기자의 부끄럽고도 섬세한 디테일과 김용민의 놀라운 편집능력과 잠&식욕이 어우러진 나꼼수와 나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사실 나꼼수에게 너무 고맙다. 이전까지는 정치에 너무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용산참사로 불린 사건과 집을 잃고 쫓겨난 사람들이 왜 시위를 하는지도 몰랐고,

해군기지를 세운다는 제주 강정마을의 주민들이 왜 감옥에 잡혀가는지도 몰랐고,

김진숙이란 사람이 왜 저 높은 크레인에 올라가서 항의를 하는지, 희망버스가 뭔지도 몰랐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만큼 세상 보는 눈이 없었고, 내가 얼마나 드러운 곳에서 살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그런데 나꼼수를 통해서 하나하나 알게 되었다.

용산참사가 개발사의 욕심에 의해 벌어진 참극이고,

강정마을 주민들이 삶의 터젼을 지키려다 포악한 공권력에 감옥에 잡혀갔고,

한진중공업의 몰상식한 정리해고를 뒤집기 위해 김진숙이란 사람이 85호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고, 그를 위해 희망버스로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러 왔다는 것도,

그리고 그 희망버스를 기획한 사람들은 현재 감옥에 있다는 것도...

그래서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

"아..우리들의 인권 또한 지금 X같은 놈들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는 거나 마찬가지구나..

이 X같이 더러운 세상을 제대로, 확실하게 뜯어 고치려면 투표하는 방법 뿐이 없겠구나.."

그걸 깨달은 이후로 매일 같이 나꼼수 까페와 미권스에 출근도장을 찍게 된것 같다.

야권대통합으로 한나라당과 1대1 다이다이로 승부해야 되겠다는 나름의 생각을 갖고 

계속해서 야권의 통합과정을 지켜보았다.

그 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이 출범해 야권단일화 후보를 향한 내 바램이 무너지는 건 아닌가

걱정했고, 민주당과 혁통의 통합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뉴스에 밤새 마음 졸인적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민주통합당이라는 거대 야당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민주당을 지휘할 6명의 지도부를 뽑기 위해 15명이 나섰고,

예비경선을 통과한 총 9명의 후보들이 열띤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좀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문성근, 한명숙, 박지원, 박영선이

전부였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사람에게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몇가지 자격요건을 세웠다.

첫째, 다른 건 몰라도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사람의 살아온 궤적을 들여다보기.

둘째, 그 사람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알아보기.

셋째,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해 어떤 리더쉽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이거였다. 머리가 나빠 여러 조건을 다 고려할 수 없어 딱 이 세가지만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컷오프를 통과한 당일부터 20일간 나름의 정보를 모아왔고, 최종적으로 두명을 추렸다.

그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열심히 머리를 굴린 후에야...비로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제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이인영이다.

"이인영?", "도대체 이인영이 누구지?"

....................................................

그렇다...사실 이인영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안다. 

컷오프에 통과한 6명의 민주당 의원 중 하나이며, 그들 중 가장 젊은 나이의 정치인.

그리고 민주당 내 486들의 대표자. 故 김근태 의장님의 후계자...

보통 사람들은 이게 이인영의 전부라고 알고 있지 않나 싶다. (ㅎㅎ 사실은 더 엄청나다구!)

그래서 이 글을 작성했으며, 여기서는 이인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며

최소한 그가 2011년에 어떤 업적을 달성했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서론이 길었다. 자, 이제부터 시작한다!

1부 - 2012년을 점령할 야전사령관! 이인영, 그의 첫 승리의 기록!

우선 이인영이 보낸 2011년을 설명하기 전에 그가 어떻게 구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짧은 기사 한편을 첨부하였다.

이인영을 읽으면 민주당이 보인다

이슈분석 - 2010/10/04 10:03

변화 욕구는 있지만 변화 동력은 부족하다. 이게 민주당의 현실이다.

어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렇게 시사하고 이인영 후보가 이렇게 웅변한다.

이인영 후보의 순위는 4위, 종합득표율은 11.6%였다. ‘빅3’ 다음으로 선전한 것이다. 이것만 놓고 보면 민주당의 기층 당심에 변화 욕구가 만만치 않게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고 계파색이 옅은 천정배 후보를 5위(10.1%)로 끌어올린 점까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달리 읽을 수도 있다. 이인영 후보가 거둔 득표율이 1인2표제에 따른 2순위 득표라는 일반적 분석을 참고하면 그렇다. 이인영 후보로 상징되는 진보개혁노선은 후순위다. ‘빅3’의 인지도, 그들의 국민지지율을 제치고 ‘올인 투자’를 할 만큼 안전상품은 아니다.

이 점을 증명하는 게 이인영 후보의 득표내용이다. 그의 대의원투표 득표율은 14.6%, 당원 여론조사 득표율은 4.5%였다. 다른 후보 7명의 대의원-당원 득표율 차가 거의 없거나 많아야 2배(최재성 후보)였던 데 반해 이인영 후보는 세 배의 격차를 보인 것이다.

조직논리에 충실한 대의원보다는 당원이, 당원보다는 국민이 좀 더 강하게 진보개혁성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고 전제하면 거꾸로 나왔어야 한다. 그의 당원 득표율이 대의원 득표율보다 많았어야 한다. 천정배 후보가 비록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대의원(9.7%)보다 당원(10.9%)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처럼 이인영 후보도 그랬어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인영 후보의 인지도가 그만큼 낮았던 것이다.

이 지점에서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진보개혁을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대중적 인지도 또한 상당한 어떤 이가 있다면 민주당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빅3’의 기득권을 깨고 계파 논리를 부수면서 민주당을 한층 강화된 진보 정당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없다. 아직은 그런 인물이 없다. 그래서 변화 욕구를 결정적으로 분출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어떨까? 아직은 없지만 앞으로는 나올 수 있을까? ‘백마 탄 왕자’가 바람 같이 나타나 민주당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대권가도에 주단을 깔 수 있을까? 모른다. ‘백마 탄 왕자’가 민주당의 기존 구성원이 아니라 정치 바깥에서 도래하는 경우라면 혹시 모른다.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상정하기 어렵다. 그럴 가능성을 머지않은 미래로 보고 입 벌리고 누워있기는 어렵다. 어떤 조짐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다. 스포츠 경기에 구원투수도 있고 조커 스트라이커도 있다지만 그들 또한 엄연한 야구선수이고 축구선수다. 그 ‘바닥’에서 수년 동안 ‘내공’을 갈고닦은 선수들이다. ‘대타 외부인’은 그렇지 않다. ‘시구자’ 또는 ‘시축자’가 본게임에서 뛰려고 하면 책임ㆍ정당정치 원리를 흔들면서 이미지 정치만 키울 수도 있다. 게다가 ‘급조된 외부인’의 한계도 절감한 바 있다. 문국현 모델 말이다.

결국 민주당 내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면 관전 포인트는 단순해진다. 이인영 새 최고위원이 ‘내공’을 얼마만큼 다질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빅3’의 틈바구니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지켜보는 것이다. 조직과 계파의 틈바구니에서 진보개혁 벨트의 초석을 놓을지 지켜보는 것이다. 기득권 아성에 진보판을 깔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다. 그럼 알 것이다. 그의 ‘제한된 선전’이 구색맞추기용 간택 결과였는지 태풍에 앞서 부는 산들바람이었는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사진=어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장면 ⓒ프레시안

이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인영은 민주당의 대의원들에게 믿음직하고 능력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대의원의 득표가 당원들의 득표보다 세배이상 높다는 것은 그가 민주통합당 내에서도 무척이나 진보적인 인물로 평가 받으며, 이제는 고인이 되신 '민주주의에 대명사' 김근태 의장님의 직속 후계자라는 점을 들면 더욱 놀랍다.

사실 이인영이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부족했던 점은 그의 성품탓이 크다. 원체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인데, 자기자랑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본인이 먼저 나서서 홍보하기 보다는 그렇게 마이크를 잡고 떠드는 사람들 뒤에서 묵묵히 무대를 준비한다. 마땅히 주인공 대접을 받을 사람이 정작 주인공 자리를 남에게 양보한다. 게다가 말도 매우 신중하고 진지해 주위에서 보면 속이 터진다는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면 맛있는 케이크를 팔기 위해 새벽 같이 일어나서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어 정성스럽게 케이크를 완성하고 나면 부르지도 않았는데 냄새 하나는 기가막히게 맡는 하이에나들이 찾아 와서 낼름 가져가 버린다. 그리고 포장만 한 후에 마치 자기가 만든양 미소를 띈채 손님에게 케이크를 내주고 돈을 손에 쥔다. 물론 이 케이크를 만드는데 가장 큰 공로를 차지한 주인공에게는 아무런 보상도 없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이인영의 행동은 과감하다. 한다면 하는 사람의 전형이다. 특히 총학생회장 선거 유세 과정에서 준비한 연설문을 찢고 그 자리에서 손가락을 깨물고 혈서를 써서 유세를 대신했다고 한다. 그리고 1987년 5월 전대협의 산파인 서울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서대협) 의장에 선출된 그는 '6월 항쟁의 전설'을 써내려갔다. 그 여세를 몰아 ‘구국의 강철대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까지 올랐고 당시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사자후를 토하던 이인영은 학생운동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 시절 이인영 최고위원.

그렇게 이인영은 전두환의 독재 정권하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얻어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고, 그 역사의 순간 최전선에 이인영이 있었다.

그 후 이인영은 김근태와 함께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에서 활동하게된다. 반독재 민주화, 자유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서 힘썼다. 하지만 전대협 활동 당시 양김의 분열을 막지 못했다는 부채감 때문인지 오랫동안 재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386 정치인들이 대거 정치권에 합류할 때도 그는 계속해서 전민련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1999년, 그는 뒤늦게 정치권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듬해 서울 구로구에 출마한 그는 16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17대 총선에서 당선했지만 다시 18대에서 낙선했다.

사실 18대에 낙선했던 이유도 최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밝혀주었다.

[강 전 장관은 "2008년 총선 때도 (이인영 후보는) 공천심사를 하느라고 지역구 운동을 소홀히 해서 400표차로 낙선했다"며 "선거기간 제가 대신 그 지역구를 자주 갔었죠. 희생적 성품이지요. 언제면 좀 드라이하게 정치할 수 있는 세월이 올까요"라고 말했다.]

이쯤되면 이인영의 성품이 어떠한지는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순신 장군님을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2011년, 드디어 민주당의 4순위 최고위원 이인영이 진가를 드러내는 한해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이인영은 작년 여권에 맞서 총 3번의 큰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나라당과의 범야권의 1대1 구도로 치뤄진 이 3번의 승부는 2012년 가장 중요한 두 선거, 총선과 대선을 맞이하기 앞서 벌이는 굉장히 중요한 진검승부였었다.

첫번째 승리는 4.27 재보궐 선거이었다. 한나라당과 MB정부에 대한 심판 성향이 짙은 동시에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야당들이 하나로 뭉쳐 싸울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승부였다.

당시 야권에서는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야권연대를 이뤄 1대1 구조로 가자는 공감대는 이루었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마침내 민주당의 오랜 텃밭이던 전남 순천과 한나라당의 싹쓸이 앞에서도 버텨냈던 '민주정치의 보루' 경남 김해에서 공천을 내냐 마느냐가 야권연대 성사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두 지역 모두 후보를 낸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지역이었지만, 다른 야당 후보들까지 나온다면 한나라당에게 두 지역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았다.

어느 쪽도 양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민주당의 여론은 순천과 김해 중 둘중 한 곳을 포기해야 한다면 김해를 포기하는게 더 낫지 않냐는 의견이 높았다. 특히 호남의원들은 자신들의 텃밭을 내줄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당시 야권 연대연합특위 위원장이었던 이인영은 확실한 '양보'를 결단한다.

이인영의 선택은 순천이었다. 민주당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 받던 전남 순천을 '무공천'하자는 결정은 이인영의 '정치 생명'까지 건 과감한 결단이었다. 후에 이인영은 이같은 결정을 관철 시킨 이유로 "국민이 원하는 정말 멋진 연대를 만들어보자는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민주당의 '통큰 양보'로 민주노동당의 한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순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이 사람이 바로 한미 FTA 비공개 날치기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던 11월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최루탄을 날린 김선동 의원이다.

김선동 의원의 승리에 가장 큰 공로에는 이인영의 결단이 숨어있던 셈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김해에서 승부를 벌이기로 결정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김해에서는 야권단일화 후보가 여당 후보에게 패배하게된다. 표면적인 이유는 선거일 바로 13일 전에 국민참여당의 한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이뤘기 때문인데, 사실 이렇게 어렵게 합의를 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다. 

2부에서 계속...

[반띵의제왕]

쥐새끼께옵서 우리를 시사전문가로 만들어주십니다.

[IsDragon]

그렇죠ㅎㅎㅎ

[진영아사랑해]

저도 이인영을 이번 국민경선 덕에 알았어요. 2-3 으로 투표했는데 제발 민주당 구정치인을 이기길 간절히 바랍니다.제가 87 6월 항쟁때 대학입학해서 그런지 전대협의장활동에 점수를 주었고 충북출생이라 더 좋았고(의례 민주당은 호남출신이란 선입견이 싫습니다)봉도사구속수감을 이용해먹지않아 좋습니다.계파에서 자유로워 민주당 물갈이를 잘 할것같구요.리틀김근태란 별명이 그냥 나온게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