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 19 6.2 | | 9 물 |
| 15:14 ( 47) ▲+27 | 23:12 ( 19) ▼-28 | 05:17/19:44 | 06:11/21:02 | |
목
| 20 6.3 | | 10 물 |
| 06:16 ( 35) ▲+16 15:48 ( 45) ▲+11 | 09:08 ( 34) ▼-1 23:43 ( 18) ▼-27 | 05:18/19:44 | 07:12/21:30 |
2023. 7. 19~20 수,목 음6.2~3 06시 30m수온 19.2도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수,목이 파고도 좋고
비가 안 잡혀 있다
단 수요일에 09시까지 비가 잡혀 있어 비 그치는 시간에 맞추려 06시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문어만 하려고 문어채비만 잔뜩 준비를 하고...........ㅎㅎ
항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제 비가 막 그쳤는지 노면이 모두 젖어 있고
패인곳은 잔뜩 빗물이 고여 있다
아싸 비 그치는 시간에 딱 맞쳐 왔구나.........ㅎㅎ
평일이라 한가한 슬러프 지만 벌써 몇 대의 레저보트가 나갔다
항구를 천천히 나가면서 수온을 보니 어 뭐야 이거 이상한데........
19.2도가 나온다
이러면 넘 수온이 높아서 힘든 여정이 될텐데........
포인트로 달려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채비를 내리는데
50호 추를 달고도 연날리듯 날아 간다
바닥 한번 찍고 다시 바닥을 찍으려면 10m를 풀어 줘야 하고
간신히 바닥을 찍고 나면 다시 10m를 풀어줘야 바닥을 읽는다
수심27미터 지점에서 채비를 내리면 90m를 풀어 줘야 바닥을 읽는다
이거 아닌데........
물때와 날씨를 보니 오늘 조류가 최대 라고 나온다
악조건은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지가리 문어 어부들이 한 대도 보이질 않는다
얼마 안되는 레저보트 유선 배들이 모두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느라 어수선 하다
낚시가 잘 안될때 나오는 현상입니다
그런 가운데 채비를 얼마나 뜯기는지 짜증이 날 정도 다
나 역시 여기저기 포인트를 옮겨 다니고
물이 바뀔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해본다
시간은 잘도 흐르는데 수시로 채비만 뜯기니 왕짜증 이다........ㅋㅋㅋ
물고기는 수온이 5도면 물고기 체온도 5도입니다
수온이 10도면 물고기 체온도 10도 이지요
그래서 수온이 낮으면 소화가 안되서 먹지를 않습니다
저수온기에 물고기가 먹질 않는걸 보고 우리는 동면 한다고도 얘기 하지요
반대로 고수온이 되면 역시 체온이 많이 올라 또 소화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우리는 먹이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데 먹이를 먹지 않으면
잡아 낼 방법이 없는 겁니다
그러면 물고기들은 수온적층을 찻아서 이동을 합니다
살기 좋은 쾌락한 수온을 찻아 이동을 하는 거지요
가장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수온은 15도 전후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수온에서 수온이 1도씩 차근 차근 올라 가면 적응을 잘 해서
식욕이 점차 올라 가지요
우리가 냉수대가 들어 와서 수온이5도 전후를 달릴때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차츰 오후가 되면 7~8도로 올라 가면서 물고기 들이 적응을 하면서
수온이 9.5도 정도로 올라가니 왕성한 식욕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근래에 문어 들이 쏟아 졌지요
그런데 갑자기 19.2도가 나오니 넘 높은 수온에 적응이 안되 서 먹지를 않네요
이제 수온적층을 찻아서 이동을 할 거구요........
깊은 수심을 찻아 갈거라는건 예견된 일 이지요
거기다가 오늘은 조류가 워낙 세서 운영이 어려울 정도 입니다
악조건은 다가지고 있지만 또 한가지를 배우고 갑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가 얼마나 센지 감당이 되지 않고요
30미터에서 120미터의 라인을 풀어 줘야 바닥이 다으니 운영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하려고 했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지요...........ㅋ
철웅이형은 통발을 건져 올리다가 낚시대를 분지러 먹고........
오후 3시가 넘는데 오늘은 일찍 철수를 하고 낼은 조류가 35%라고 하니
낼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봅시다
육지로 나오니 부글부글 끓는 더위입니다
숙소에 가서 샤워를 하고 나니 살거 같고
황금소에 가서 셋이서 거나하게 한잔 먹고
양주주류센터에 가서 프랑스양주하고 중국 술 을 사서 숙소로 가서는 곤하게 잠이 들었다
이튼날 03/30분
이국장님이 전화가 안되서 둘이서 아침을 먹으러 갔더니 김밥집이 문을 안 열었다
cu에 가서 난 햄버거로 철웅이형은 컵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항구로 가니 훤해 진다
포인트로 향해가니 오늘은 지가리 문어 배들이 많이 나와 있고
유선배들도 제법 보인다
그러나 어제 보다 좀 낫긴 하지만 조류는 여전히 세다
오늘도 라인을 25미터에서 근 70미터를 풀어 주며 해야 된다
80호 추를 쓰기도 하니 어려움이 많다
거기다 아직도 수온이 16.6도 이다
이국장님이 전화기를 깜박 잊고 차에 놔두고 와서 전화를 못 받고
이제 항구로 왔다고 한다
한참을 달려 이국장님을 실고는 조금 깊은 곳으로..........
유선배 레저배들이 몰려 있지만 30미터에서 80미터를 풀어 줘야 바닥이 닿는다
오늘도 틀렸구나...........ㅋ
한참을 하다가 도저히 운영이 안되서 수심 얕은 곳으로 옮겼으나
채비만 자꾸 뜯긴다
그러다가 철웅이형이 또 큰 통발을 힘들게 끄집어 냈고
거기에 멍게가 붙어 있어서 멍게를 먹으니 향긋하고 맛있다
그러다 졸음이 몰려 와 낮잠 한잠 자고........
자 다시 참모 회의를 합시다
마지막으로 양식장을 가 봅시다
여기저기 핸들을 잡으며 흘려 보고 떠내려 가지만
역시 생명체는 없고 물만 있는 거 같다
이미 지가리 배 들은 들어 간지 오래고.........
점심식사나 합시다
바다에서 먹는 점심은 맛이 좋지요...........ㅎㅎ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이른 철수를 결정 합니다
그런데 엔진이 뭔가 뒤에서 잡아 당기는 거 처럼 느껴지고
쭉 쭉 나가질 않는다
항구로 들어 와 보트를 올리고 강릉영동마린으로 갔다
여기저기 한 시간 정도를 보더니 컴퓨터에 물려 봐야 확실하게 알수 있다고
두고 가시던지 가지고 가서 다른데서 하시 던지 알아서 하라고 한다
노트북은 외부에 나가서 지금 없다고 하고.......
두고 갈테니 잘 좀 봐주세요.........
평일이라 한가 하다고 느끼면서 달리 다가 평창휴게실에 들려
주유를 할려고 하는데 어 카드가 없다
차 안 여기저기 찻아도 없다
뭐야 이거.........
현금으로 주유를 하고는 집에 전화 해서 카드 정지를 시키라고 하고........ㅋ
고속도로 공사로 인하여 한 차선만 운영이 되니 얼마나 밀리는지........
하였튼 이번 출조는 모든게 엉망 이었다
수온이 갑자기 많이 올라 문어 는 얼굴 조차 못보고
조류가 무지 세서 운영이 어려웠고
또 이런 날은 바닥 걸림이 더 많아서 15개는 뜯긴거 같다
그리고 철웅이형 낚시대가 두동강 나고
보트 엔진이 속을 썩이고
카드 분실하여 카드 정지를 시키고.......
이럴때는 동해바다가 꼴도 보기 싫은데
어찌합니까 꾼이 바다를 싫어 하면 안되는거잖아요.........ㅋㅋㅋ
보트 수리가 다 되면 다시 강릉으로 보트 가지러 가야 됩니다
가면은 시운전도 함 해봐야 하니
요즘 참치(다랑어)가 많이 들어 왔고
실지로 우리가 낚시 하는데 도 여기 저기 보일링이 많이 도 일어 났습니다
참치 낚시도 함 해보고
보트를 가지고 와야죠
그리고는 백조기 낚시를 가려고
서해바다 파고를 보고 있습니다
일박이일 꽝 치고 사고 와 사연도 많은
역대급 출조 였습니다
이런걸 거울 삼아 더욱 수온변화 강한 조류 에도 신경을 써야 될거 같습니다..........ㅎㅎㅎ
첫댓글 회장님께 여쭈어보고 다녀야 했습니다 ㅋ
모처럼 21일 금요일 1박2일 생각하고 내려갔다가 수명만 단축 시키는것 같아 바로 철수 했답니다 ㅎㅎㅎ
수온이 16도 나오고 고수온 경보에 저산소농도 속보가 발령 되었더라고요 ㅋ
참치만 배주변에서 얼마나 뛰던지 낚시하다 놀라기도 하고요 동해가 꼴도보기 싫더니 몇일 지났다고 아쉬움이 남네요
바다에서 입은 상처 바다에서 치료 받으려 합니다 ㅎㅎㅎ
M급 가까이되는 참치들이 먹이사량을 미친듯 하네요
회장님 조행기 재밌게 읽었네요
보트 잘고치고 멋진 참치 올리세요
참치 잡으려고 잔뜩 준비하고 갔더니
그런 날은 참치가 보이지도 않네요
준비를 안 했을때는 사방에서 튀고 난리를 치더니............ㅋㅋㅋ
일찍 철수 잘 했어요
아니다 싶으면 바로 후퇴 할줄도 알아야 하는게 꾼 입니다..........ㅋㅋㅋ
날 이 많이 더우니 좀 쉬었다가 집어 넣으면 입질 하는
백조기 부세 잡으러 홍원항으로 함 가자구요.........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조류가 엄청난 날이었습니다 유선에서도 힘든 낚시를 했습니다
조류가 얼마나 센지 30미터에서 80호 추를 달고
120미터를 풀어야 하니 .............
한번 바닥을 찍고 들었다 하면 10미터씩 풀어 줘야 합니다
갑작스런 수온 변화 조류 세기에
꽝은 당연한 거지요........
동해바다는 늘 어렵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