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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유력간부가 예측하는 '세계정세' … 미국 '다음 대통령' 결단에 따라 일본이 맡는 '역할' / 3/22(금) / 현대 비즈니스
▷ 골드만삭스의 간부가 밝혔다
과열된 경제는 재정금융정책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훨씬 제어가 어려워 「세계 시장을 일변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측을 미 대기업 금융, 골드만삭스의 유력 간부가 밝혔다. 주식 강세에 들끓는 세계의 시장은 파열되는 것인가.
세계가 대격동의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바와 같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이스라엘도 하마스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국도 대만의 무력에 의해 통일되는 선택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거센 파도의 강도는, 틀림없이 전후 최대이다.
그런 세계 정세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가 여러 미디어에서 해설하고 있지만, 경제 금융 밭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분석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 게다가, 금융업계에서는 GS의 통칭으로 누구나가 알고 있는, 그 골드만·삭스의 유력 간부다.
필자는 GS 파트너 겸 운영위원회 멤버로 글로벌어페어스 사장 겸 응용기술혁신부문 공동책임자를 맡고 있는 재러드 코언 씨다. 그런 인물이 '세계를 어떻게 관찰하고 있는가'는 GS의 투자 스탠스를 가늠하는 의미에서도 흥미롭다.
그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로즈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론을 공부했다. 국무부 정책기획진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장관 밑에서 일했고 이후 구글 자회사를 거쳐 GS에 합류했다. 미 유력 싱크탱크, 외교문제평의회(CFR)의 비상근 상급 연구원도 맡고 있다.
▷ 코헨 씨의 논문의 내용
이 경력만 봐도 코언 씨가 금융업계의 전문가일 뿐 아니라 세계정세를 분석하는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국무부의 정책기획 스태프는 그 세계에서는 최우수 젊은층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자리다.
그는 2월 21일자 미국 외교지 포린 폴리시에 '지정학적 하드랜딩(강제착륙)은 완전 있을 수 있다' 는 제목의 논문을 기고했다.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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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지정학적인 도전은 일과성인 것이 아니라, 당분간 계속되는 것이다. 너무 매파적인 대응을 하면 지나치거나 반동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너무 비둘기파의 대응은 공격과 에스컬레이션을 초래한다. 만약 미국과 그 동료들이 2024년에 제대로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정학적인 하드랜딩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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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최근 수십년, 경험하지 않았던, 차례차례로 생기는 폭포와 같은 분쟁에 직면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아프가니스탄 철수,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와 이란이 배후에 둔 중동에서의 공격.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제는 효과가 있는가. 어디서 폭포는 멈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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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승리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층 대담해져 대규모 동원에 나설 것이다. 금융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상을 대체로 포함하고 있지만, 전쟁이 유럽에 초래하는 장기적인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독일 국방장관은 "5~8년 안에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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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는, 이란의 대리인들에 의한 공격은, 적어도 6개소로 확대되고 있다. 전면적인 지역전쟁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미국과 이란이 맞대결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션이 있으면 상황은 곧바로 달라진다. 어떻게 그것이 일어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만약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성공하면 혼란은 점점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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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나 월·스트리트, 세계의 주요한 나라가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인도 태평양이다. 중국과 미국의 지원을 받은 대만, 필리핀이 군사적으로 대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엄청난 인명 손실과 몇 세대에 걸친 최악의 경제적 충격을 가져온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10조 달러(약 1500조엔)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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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세계는, 미국의 지도력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미국이 동맹국, 우방국과 함께 국제적 안보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적 질서에 도전할 의도와 능력을 가진 나라는 없다는 전제였다. 하지만, 중국이나 이란, 러시아, 북한의 대두로, 어느 쪽의 전제도 무너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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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반전 공세는 성공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드론 제조 등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기술혁신 경쟁을 따라왔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예멘의 후시파는 이제 아랍의 영웅이다. 인도태평양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아직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은 이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관여해 나갈 전략이, 아직 없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 태평양 경제 체제(IPEF)는 실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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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미 대통령 선거는, 최근 수십년에 가장 중대하다. 외교 문제는 좀처럼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이들의 선택은 세계 정세에 경제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보험을 들고 있다. 2024년은 '지정학적인 하드랜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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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다.
▷ 폭포수 같은 분쟁
논문이 발표되자 하버드대 스테판 월트 교수는 3월 14일자 포린 폴리시 연재 칼럼에서 인용해 '미국이 하드랜딩을 피하고 억제적인 외교정책을 채택하는 데 너무 늦어질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과거 베트남전이 상징하는 것과 같은 무력에 의한 과도한 개입정책에 대해 몇몇 리얼리스트(현실주의자)들이 "더 억제적이어야 한다"고 비판해 왔다. 정치학자 한스 모겐소와 케네스 월츠, 외교관 조지 케넌, 언론인 월터 립먼, 월트 교수 자신도 그 중 한 명이다.
교수에 따르면 소련 붕괴 후 미국 1극 시대에는 '역사는 미국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미국 엘리트들에게 퍼졌고 억제적인 외교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교수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억제주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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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현대전쟁연구소에 따르면 미군은 지금 혹독한 징용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여러 차례 끝없는 전쟁에 파견되는 것을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은 전쟁의 비용을 증세가 아니라, 빚으로 조달해 왔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미국인의 눈으로 가려온 것이다. 하지만 그런 비밀스러운 활동이 폭로되면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는 상실된다. 건국의 아버지들이 말했듯이 '끊임없이 전쟁하는 나라는 스스로 공화제를 훼손해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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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스스로도 외교 엘리트였던 코언 씨가 지정학적 하드랜딩에 대비하라고 경고하는 것은 이제 예전처럼 미국이 개별적으로 무력 개입해도 세계 대변동을 제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비관론의 표현일 수도 있다.
그의 '폭포 같은 분쟁'이라는 표현에 그런 불안감이 묻어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각지의 분쟁이 제각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폭포수처럼 함께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은 연동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신문 키이우 포스트는 하마스가 테러 공격한 지난해 10월 7일 직후인 9일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네르는 아프리카에서 하마스 전투원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 하마스-북한 연계 가능성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저항센터(CNR)가 벨라루스로부터 받은 정보를 인용해 "바그넬이 드론을 사용한 공격 방법 등을 하마스에 가르쳐 훈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바그넬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했음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2일자 더힐은 하마스 지도자가 여러 차례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과 10월 7일이 푸틴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이자 지원의 답례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하마스의 공격 곳곳에 푸틴의 발자취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가 니코니코 쇼 「하세가와 유키히로 Tonight」로 인터뷰한 코노 카츠토시 전 자위대통합막료장도 「하마스의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없다, 라고 보는 편이 부자연스럽다」라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고노 씨는, 하마스가 실행한 행글라이더에 의한 침입 공격은 「북한의 방식」이라고 말해 하마스와 북한이 제휴하고 있을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탄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러시아와 하마스, 북한, 여기에 러시아와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 등 4개국은 사실상 연동작전을 펴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언 씨의 폭포수 같은 분쟁이라는 지적은 딱 들어맞는다. 하나의 강으로 점점이 된 폭포가 이어지듯 러시아와 이란, 북한, 그리고 중국이 세계 곳곳에서 서방세계와 그 동료들에게 파상공격을 가하고 있다. 다음은 어디인가 하면 독자의 상당수는 같은 사태를 떠올릴 것이다.
중국의 대만 침공이다. 북한의 남침도 있을 수 있다. 아니면 핵무기를 손에 쥔 이란이 이스라엘을 침공할지도 모른다. 그 때, 미국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 라고 하면, 그것은 어렵다. 과연 미국도 3정면, 4정면의 전쟁을 동시에 치를 능력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맞는 것이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다.
러시아는 물론이고 중국, 이란, 북한은 대선의 향방을 곰곰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월트 교수의 말처럼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다음 대통령이 미국 힘의 한계를 자각하고 억제적 외교정책으로 움직인다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 것은 주로 유럽과 일본이다.
일본에 그런 역할을 맡을 각오는 되어 있는가.
하세가와 유키히로(언론인)
https://news.yahoo.co.jp/articles/1d346629ac104deba3721c88da64754bf5760656?page=1
「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の有力幹部が予測する「世界情勢」…アメリカの「次の大統領」の決断次第で日本が引き受ける「役割」
3/22(金) 7:0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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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の幹部が明か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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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熱した経済は財政金融政策によって調整が可能だ。だが、地政学的リスクは、はるかに制御が難しく「世界市場を一変させる可能性がある」。こんな予測を米大手金融、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の有力幹部が明らかにした。株高に沸く世界の市場は破裂するのか。
【画像】韓国・文在寅の「引退後の姿」がヤバすぎる…!
世界が大激動の荒波に飲み込まれているのは、誰もが知る通りだ。ロシアとウクライナの戦争は終わりが見えず、イスラエルもハマスと激しい戦いを続けている。中国も台湾の武力によって統一する選択肢を捨てていない。荒波の激しさは、間違いなく戦後最大である。
そんな世界情勢について、多くの専門家がさまざまなメディアで解説しているが、経済金融畑で働く専門家が分析しているのは珍しい。しかも、金融業界ではGSの通称で誰もが知っている、あの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の有力幹部である。
筆者は、GSのパートナー兼運営委員会メンバーで、グローバル・アフェアーズ社長兼応用技術革新部門共同責任者を務めているジャレッド・コーエン氏だ。そんな人物が「世界をどう観察しているか」は、GSの投資スタンスを推し量る意味でも興味深い。
同氏はスタンフォード大学を卒業後、ローズ奨学金を得て、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大学院で国際関係論を学んだ。国務省の政策企画スタッフとしてコンドリーザ・ライス長官やヒラリー・クリントン長官の下で働き、その後、グーグル子会社を経て、GSに加わった。米有力シンクタンク、外交問題評議会(CFR)の非常勤上級研究員も務めている。
コーエン氏の論文の中身
この経歴を見ただけで、コーエン氏が金融業界のプロであるだけではなく、世界情勢を分析する専門家でもあることが分かる。とりわけ、国務省の「政策企画スタッフ」は、その世界では、最優秀の若手でなければつけないポストだ。
同氏は2月21日付の米外交誌、フォーリン・ポリシーに「地政学的なハード・ランディング(強制着陸)は、まったくあり得る」と題した論文を寄稿した。以下のよ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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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まの地政学的な挑戦は一過性のものではなく、しばらく続くものだ。あまりにタカ派な対応をすれば、行き過ぎや反動につながり、逆に、あまりにハト派の対応は攻撃とエスカレーションを招く。もしも、米国とその仲間が2024年に正しく事態に折り合いをつけられなければ、地政学的なハードランディングの可能性は高まる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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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はここ数十年、経験しなかった、次々と生じる滝のような紛争に直面している。混乱したアフガニスタンからの撤退、ウクライナ戦争、イスラエルに対するハマスのテロとイランが背後に控えた中東での攻撃。インド太平洋地域で抑止は効くのか。どこで、滝は止ま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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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統領選に勝利した後、ロシアのウラジーミル・プーチン大統領は一段と大胆になって、大規模な動員に踏み切るだろう。金融市場はウクライナ戦争の現状を大体、織り込んでいるが、戦争が欧州にもたらす長期的な影響を十分、考慮しているとは言えない。ドイツの国防相は「5年から8年以内にロシアは北大西洋条約機構(NATO)加盟国を攻撃するだろう」と語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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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では、イランの代理人たちによる攻撃は、少なくとも6カ所に拡大している。全面的な地域戦争は考えにくいが、米国とイランが直接対決につながるエスカレーションがあれば、状況は直ちに変わる。どのように、それが起きるか予想するのは難しい。だが、もしも、イランが核兵器の製造に成功すれば、混乱はますます深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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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シントンやウォール・ストリート、世界の主要な国が一番、心配しているのは、インド太平洋だ。中国と米国の支援を受けた台湾、フィリピンが軍事的に対決する最悪のシナリオは、計り知れない人命の損失と何世代にもわたる最悪の経済的ショックをもたらす。ブルームバーグは中国の台湾侵攻で10兆ドル(約1500兆円)の損失を予想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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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までの世界は、米国の指導力を前提としていた。米国が同盟国や友好国とともに、国際的な安全保障と経済のシステムを築いてきた。もう1つは「米国が主導する国際的秩序に挑戦する意図と能力をもった国はない」という前提だった。だが、中国やイラン、ロシア、北朝鮮の台頭で、どちらの前提も崩れてしま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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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クライナの反転攻勢は成功しなかった。ロシアはドローン製造などで、ウクライナとの技術革新競争に追いついてきた。イランの支援を受けたイエメンのフーシ派は、いまやアラブの英雄だ。インド太平洋で安定を維持するのは、まだ可能だ。だが、米国はこの地域で経済的に関与していく戦略が、まだない。ジョー・バイデン政権のインド太平洋経済枠組み(IPEF)は失速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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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年の米大統領選挙は、ここ数十年でもっとも重大だ。外交問題はめったに有権者の関心を集めないが、彼らの選択は世界情勢に経済よりもはるかに大きな影響を及ぼす。世界中の指導者は、バイデン大統領とドナルド・トランプ前大統領の双方に保険をかけている。24年は「地政学的なハード・ランディングが起こり得る」と認識すべき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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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上である。
「滝のような紛争」
論文が発表されると、ハーバード大学のステファン・ウォルト教授は、3月14日付のフォーリン・ポリシーの連載コラムで引用し「米国がハード・ランディングを避けて、抑制的な外交政策を採用するのに、遅すぎることはない」と指摘した。
米国では、かつてのベトナム戦争が象徴するような武力による過剰な介入政策に対して、何人ものリアリスト(現実主義者)たちが「もっと抑制的であるべきだ」と批判してきた。政治学者のハンス・モーゲンソーやケネス・ウォルツ、外交官のジョージ・ケナン、ジャーナリストのウォルター・リップマン、ウォルト教授自身もその1人である。
教授によれば、ソ連崩壊後の米国1極時代には「歴史は米国中心に流れている」という考えが米国のエリートたちに広がり、抑制的な外交政策を求める声は歓迎されなかった。だが、教授はまさにいまこそ「抑制主義が必要」と訴え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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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陸軍士官学校の現代戦争研究所によれば、米軍はいま、厳しい徴用の危機に直面している。米国の若者が何度も限りない戦争に派遣されていくのを目撃してきたからだ。米国の大統領は戦争の費用を増税ではなく、借金で賄ってきた。自分たちがしていることを米国人の目から隠してきたのだ。だが、そんな秘密の活動が暴露されれば、国民の政府に対する信頼は失われる。建国の父たちが言ったように「絶えず戦争をしている国は、自ら共和制を傷つけていく」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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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方によっては、自らも外交エリートだったコーエン氏が「地政学的なハード・ランディングに備えよ」と警告しているのは「もはや、かつてのように米国が個々に武力介入しても、世界の大変動を制御できないかも知れない」という悲観論の表れかもしれない。
彼の「滝のような紛争」という表現に、そんな不安がにじみ出ている。いま起きている事態は、各地の紛争がバラバラに起きているのではなく、まさに「滝のように」一緒になって噴出しているのだ。
ロシアのウクライナに対する戦争とハマスのイスラエルに対するテロ攻撃は「連動している」という見方がある。ウクライナの新聞、キーウ・ポストはハマスがテロ攻撃した昨年10月7日直後の9日付で「ロシアの傭兵組織、ワグネルはアフリカでハマスの戦闘員を訓練していた」と報じた。
ハマスと北朝鮮が連携している可能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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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れによれば、ウクライナの国家抵抗センター(CNR)が、ベラルーシからの情報として「ワグネルがドローンを使った攻撃方法などをハマスに教え、訓練していた」と明らかにした。米国防総省はワグネルがアフリカで活動していたことを確認している。
昨年10月12日付の米誌、ザ・ヒルは、ハマスの指導者が何度もモスクワを訪問していた事実や、10月7日がプーチン大統領の71歳の誕生日であり「支援の返礼」とみられることなどを挙げて、「ハマスの攻撃のあちこちに、プーチンの足跡がある」と指摘した。
私がニコ生番組「長谷川幸洋Tonight」でインタビューした河野克俊元自衛隊統合幕僚長も「ハマスの攻撃の背後にロシアがいない、と見るほうが不自然だ」と語っている。
それだけではない。
河野氏は、ハマスが実行したハンググライダーによる侵入攻撃は「北朝鮮のやり方」と語り、ハマスと北朝鮮が連携している可能性も指摘している。北朝鮮がロシアに武器弾薬を提供しているのは周知の事実だ。ロシアとハマス、北朝鮮、それにロシアとハマスを支援しているイランの4カ国は事実上、連動作戦を展開し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のだ。
そうだとすれば、コーエン氏の「滝のような紛争」という指摘は、まさにはぴったりだ。1つの川で段々になった滝が続いていくように、ロシアとイラン、北朝鮮、それに中国が世界のあちこちで、西側世界とその仲間たちに波状攻撃を仕掛けている。「次はどこか」と言えば、読者の多くは同じ事態を思い浮かべるだろう。
中国による台湾侵攻である。北朝鮮による韓国侵攻もあるかもしれない。あるいは、核兵器を手にしたイランがイスラエルに侵攻するかもしれない。そのとき、米国だけで対応できるのか、といえば、それは難しい。さすがの米国も3正面、4正面の戦争を同時に戦う能力はない。
そんな状況で、迎えるのが11月の米大統領選だ。
ロシアはもちろん、中国、イラン、北朝鮮は大統領選の行方を固唾を飲んで見守っているに違いない。ウォルト教授が言うように、バイデン氏であれ、トランプ氏であれ、次の大統領が米国の力の限界を自覚して「抑制的な外交政策」に動くなら、その肩代わりを迫られるのは、主に欧州と日本だ。
日本に、そんな役割を引き受ける覚悟はあるのだろうか。
長谷川 幸洋(ジャーナリ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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