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이제 힐링(Healing, 치유)’을 생각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사회에는 힐링이 대유행이다. 힐링을 주제로 한 소규모 음악회부터 공중파 방송의 힐링 캠프에 이르기까지 힐링은 어디서나 각광받는다. 이제는 힐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힐링이 우리 마음을 파고드는 것은 세상살이가 그만큼 팍팍하다는 반증이리라. 그런데 정작 힐링이 필요한 곳은 부동산 분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만의 생각일까.
주위를 둘러보자. 최근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많게는 반토막 나면서 집 때문에 집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사두기만 하면 값이 오른다는, 너무나 당연시되었던 부동산 불패신화가 송두리째 흔들리다보니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넘쳐난다. 빚을 잔뜩 내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쪽박 인생으로 전락하고 있다. 깡통주택과 하우스 푸어는 이제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일반 명사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수많은 하우스 푸어들은 처음에는 집값 폭락에 경악과 절망에 빠지더니 이제는 분노를 지나 자포자기(체념)와 무관심의 영역으로 진입한 느낌마저 든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었나’, ‘우리에게 집이란 어떤 존재인가’. 부동산 불패신화에 균열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제 ‘고통의 사유(思惟)’를 하고 있다. 철학자 하이데거와 강신주의 해석에 따르면 사유는 집값 급락과 같은 낮선 존재와 우연한 마주침에서 출발한다. 너무 친숙하거나 습관화된 삶에서 사유를 하기란 쉽지 않다. 사유는 낯섦과 불편함을 친숙함과 편안함으로 바꾸려는 자기 배려이자, 낮은 마주침이라는 존재를 통해 이뤄지는 자기와의 대화이다. 부동산에 대한 사유는 스스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심리적 치유나 심리적 면역체계 작동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이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했던 가. 일부 사람들은 변화에 서서히 적응을 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하우스 푸어라는 물리적, 정신적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쓴 찰스 맥케이는 “사람들이 미칠 때는 떼로 미치고, 깨어날 때는 한 명씩 깨어난다”고 했는데, 딱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부동산의 힐링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한꺼번에 고통을 치유할 마법의 탄환을 찾는다. 하지만 과연 단일 조치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이 과연 있을까. 단언하건대 단박에 고통을 끝내는 마법의 해결사는 없다. 지금 단계에서 힐링은 고통스런 현실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부터 시작되는 것인지 모른다. 지금 와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한탄하는 것은 힐링이 아니다. 무조건 ‘내 탓이오’라며 자신에게 잘못을 돌리는 것만도 아닐 것이다. 치유는커녕 되레 우울증만 부를 뿐이다.
이보다는 ‘부동산 광풍 시대’라는 지난 10년의 특수상황을 담담하게 수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2000년대 당시 집을 산다는 것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의무였는지 모른다. 지금 와서 결과론적 시각으로 보니 그 행위가 투기였을 뿐이다. 집값이 자고 나면 다락같이 오르는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기는 신이 아닌 이상 쉽지 않는 일이다. 지금이 아니면 집을 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조바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 한다. 대출을 잔뜩 내서라도 상승 열차에 몸을 실어야 마음이 놓인다.
그래야 나만 홀로 떨어진 듯한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사실상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동료집단의 행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그런 대열에서 나 홀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다. 부동산 욕망의 시대라는 당시 ‘상황의 힘’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몇 명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외톨이가 되기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려는 인간의 집단사고(Group think) 경향 때문이다. 그러니 그 당시의 부동산 욕망과 열풍은 나 혼자만의 개인사가 아닌 시대적 홍역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동산 힐링은 상처를 단박에 도려내 치료하는 외과수술이 아니다. 마법의 해결사는 없다. 당시 상처가 잘 아물고 새 살이 돋도록 마음의 지혜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 유사한 상황이 다시 벌어졌을 때 반복하지 않도록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부동산 때문에 불행하다면 그 이유는 가격을 ‘숭배’한 때문이 아닐까. 지금의 하우스 푸어 문제는 아파트 가격만 오르기를 기도하는 기우제식 부동산 투자의 후유증이다. 사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집을 언제사고 팔면 좋아요”라고 묻곤 한다. 문제는 이런 질문이 대도시에서만 오간다는 점이다. 시골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사는 공간인 홈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과연 10년, 20년 동안 온가족이 편히 살 집이 주식처럼 마켓타이밍의 대상인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아무런 의식도 없이 이런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것은 집을 사고파는 교환의 대상으로 보는 왜곡된 가치관이 안개비처럼 스며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상 편향이나 이데올로기에 장기간 노출된 개인이 그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격보다는 환경과 가치를 소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가격의 변화율에 올인(All-in)하는 삶은 행복할 수 없다. 더욱이나 매일 일어나는 가격 변화를 보고 분별력 있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집을 하우스로 보게 되면 하우스 푸어는 언제든지 다시 태어난다. 집에 대해서는 하우스(House)보다 홈(Home)의 비중을 높여야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를 하더라도 가격 상승보다는 현금흐름에 무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 저성장시대에 부동산은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야누스의 얼굴’ 빚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빚은 욕망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지렛대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절망과 파멸을 부르는 괴물이 된다.
이렇듯 부동산으로 고통받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면 이제 부동산에 대한 생각부터 송두리째 바꿔야한다. 부동산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수단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행복을 거꾸로 찾았다. 어찌 보면 부동산 힐링은 부동산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바꾸는 것에서 출발할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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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의 마켓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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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 국정원 직원 맞는 것 같네요. 요즘 국정원 직원들, 자기 정체 걸리면 괜히 전라도 사투리 쓰면서 딴청 부리더군요. 어떻게 대학 나온 새끼들이 머리는 그 따위로 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명색이 국정원 직원인데 왜 잡으라는 빨갱이 간첩들은 안 잡고 부동산 게시판 같은 곳에서 댓글알바 짓꺼리나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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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퓨리야 넌 입에 걸레를 물고사느냐??? 댓글질 하는 뽄새가 아골에서 너 국정원알바짓꺼리 했지??? 커밍아웃해라...
집없는놈이 퐁락퐁락거리는게 정말 이상했단다...불쌍한놈
폭등을 원하면 니 의견을 글로쓰면 된단다...이렇게 추잡스럽게 댓글로 욕지꺼리하고 다니는것은 널 낳아준 부모님 얼굴에 똥칠하고 다니는 짓이란다...자식새끼하나 똑바로 못가르쳐서 이렇게 양아치짓하고 다닌다고 남들이 욕한단다
난 니 가족들이 한심하고 불쌍하다....니가 이러고 다니는거 니 가족들도 아냐??? 불쌍한 세뀌
니 자식이 우연히 여태까지 니가 배설해놓은 댓글을 본다면 넌 쪽팔리지도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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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나이되서 아직도 부모집에 얹쳐사는게 자랑이냐??? ㅎㅎㅎ
국정원 댓글알바도 짤릴놈...금방 바닥을 들어내는놈한테 그런알바자리도 안준다...멍청하긴...ㅎㅎㅎ
니자식이 본다고 생각하면 댓글놀이도 정도껏 했어야지 열폭한다고 욕하고 사투리쓰고 그러면 쓰겠냐???
니 바닥을 보여놓고 앞으로 어떻게 여기서 댓글놀이를 받아주겠니...멍청한놈 열폭한다고 금기를 깨다니...이제 일베가서 놀아라...여기서 너랑 놀아줄 사람 없을것 같구나...
야이 한심한놈아 박원갑이란 사람이 자기가 쓴글에 너같은 하찮은놈의 쓰레기댓글 달린걸 보면 얼마나 니놈이 한심하겟냐...
오죽 개막장으로 말아먹었으면 니 마누라가 남편 명의로 재산도 못올려놓겠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참 불쌍한놈이구나...
왜 또 이번엔 가족이 마누라만있냐??? 라고 헛소리할꺼냐??? ㅎㅎㅎ
양파새끼도 아니고 까면깔수록 신기한 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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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푸대야 내가 왜 널 신고하겠니..
혹시 너 사람되게 해달라고 가족들이 했는지 알아보거라
난아니란다 관리자에게 컨프레임걸어보던가
썬더! 막장이 도를 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