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연도별 개발행위허가건수입니다.
2005년 17,019건 48,850,376 m2
2006년 17,429건 39,899,743 m2
2007년 29,616건 68,126,758 m2
2008년 18,413건 113,944,660 m2
2009년 21,379건 80,137,680 m2
2010년 22,294건 94,883,496 m2
2011년 25,110건 135,801,861 m2
보통 아파트를 신축할 경우 개발행위 허가가 이루어진 이후 2~5년 이후 입주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현재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의 개발행위신청은 2010년 전후에 이루어진 것들일 것입니다.
위의 개발면적으로 보면 2008년 개발행위허가가 이루어져서 입주가 시작된 2010년 전후 아파트의 입주가 많아졌을 것이고 이는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시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서울보다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서울은 이 시기에 개발행위를 할만한 잉여 토지가 없어서 아파트의 증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아파트 수요자들이 이 시기에 상당수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 시기에 경기도 의 개발행위 허가도 폭발적으로 증가했구요..
그런데 눈에 뛰는 점은 개발행위허가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경기도의 주택 가격이 하락을 시작했다는 것이고 경기도의 주택 가격의 하락이 가장 컸던 2011년 무렵에 경기도의 개발행위 허가가 최대치였다는 점입니다.
건설회사에서 2011년에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2010년 이전에 계획이 잡히고 토지 작업을 거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 분양과 입주중인 아파트 들은 상당수가 경기도의 아파트가격이 본격적인 가격 하락이 시작하기 전에 이미 계획되어 지고 토지 매입도 마무리 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세종이는 안정적인 중산층 정도의 수익이 있고 정년까지 보장되는 사람들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므로 개발행위건수가 급증하는 것이 당연하구요... 지방의 대도시들을 보면 제로섬 게임입니다. 대도시에서 한곳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면 기존의 구도심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실제로 지방의 대도시 구도심 주택 가격이 88년에 평당 400만원 하던 것이 현재는 130만원입니다. 공시지가보다 못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경기도도 이제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개잘된다고 가격이 오르면 구도심은 가격하락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요...2000년 이후 전국의 공시지가 총액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상승한 지역이 있으면 하락한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상승한 지역은 환호하고 몰려들지만 하락한 지역은 보지도 않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하락한 지역이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지방의 중소도시 가보면 가격이 10~20년 전보다 오히려 낮은 지역이 상당합니다.
제가 새벽님한테 또 선더님한테도 지방은 이래이래서 올랐다고 몇번 이야기 드렸네요...지방 대도시 가보시면 택지지구 아파트 용지 분양가 2000년정도에서 지금까지 분양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몇곳 보면 평당 150~200만원 정도입니다. 때문에 지방의 경우 토지 가격은 그대로고 반면 그동안 평당 건축비가 2000년 이후 100% 이상 상승했으니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당연하지요.. 이는 아파트 가격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반면 서울은 토지 가격이 평당 2000~5000만원입니다. 여기는 토지가격이 절대적이지요..토지 가격은 상승도 하락도 있지만 건축비는 보통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