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노인요양원 "성애원"활동후기

[참살이(해돌이)]

3월24일

전날야근이라 눈이 따갑다.

우천으로 계획된 산행이 취소되고 뭐할까 고민하던차에 회사산악회 총무로부터

자원봉사협조요청이 왔다.

야간근무후 몸이 피곤하지만 누군가 불러주고 나를 기억해 주는 것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법.

나의 아들과 함께 기꺼이 동참했다.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은 전문노인요양원으로 직원50에 노인350명이 함께 기거하는 집단거주지로

울산봉계에 주소를 두고있어면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그나마 많은 일을 해결하고 있는 곳이다.

도착해서 배정받은 일이 좀 생소한것이었다.

------식기를 딱아 달란다-----

생뚱맛은 이야기에 부엌에서 일을 해보니 이해가 같다.

많은 노인과 직원들의 밥을 하다보니 지금은 인력이 모자라서 자동세척기를 사용한느데

자동세척기가 사용을 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겉만 부드럽게 씻는 기계라 조금만 음식찌꺼기가

강하게 붙어 있거나 구석진곳은 제되로 청소가 되지를 않아서 누적되어서 쩔어 있었다.

그것을 자원봉사자가 일일이 철쑤세미로 힘으로 박박 문지러 때를 빗겨 내는 것이다.

약 30명이 조를 나누어서 3번씩 돌아가면서 식기를 세척했다.

생각지도 않은 식기세척작업을 통해서 나는 오늘도 한가지를 배웠다.

이런자원봉사도 필요하다는 것을....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의 손길이 필요 하다는 것을 배웠다.

피곤한 몸으로 일을 마치고 오면서 누구나 할수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함을

느끼면 좀더 세밀한 구석을 살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었다.

오는 둑길에서 피어난 새싹과 모란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성애원입구

함께 한 자원봉사(현정산악회) 선물 전달식

 아들이 함께 했습니다(청색잠바 키가 큰놈)

부엌에서 자원봉사로 식기세척하는 모습

냇가에서 본 식물들

내일은 산행을 편하게 할수 있을것 같다.

가진만큼 줄수 있다는 것이 새삼 고맙다.

더덕과 두릅밭이나 탐문하여 봐 두어야 겠다.....어디로 갈거나!!!!

[참나리]

좋은 일 많이 해서 동생은 복 듬뿍 받을겨~~~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잘한 봉사가 더 힘들구 어려워요

[참살이(해돌이)]

민들레 케러 안갔어요.....

[참나리]

다음 주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생강나무꽃 따러 대운산에 갔었는데 벌써 지고 있어서............ㅠㅠ

[야인]

대단하신 참살이님이셔여....

[참살이(해돌이)]

야인님 간단한 일입니다. 일손이 부족하면 야인님 불러도 되는감요....

[산고목.]

혼자만다닐래좀불러주지

[참살이(해돌이)]

다음에 산고목님 힘쓸일이 있을때 꼭 부르지요.

[감초]

수고하셨네요...*^^*

[참살이(해돌이)]

남 들 다 하는 일입니다.

[요하니(趙炳鎬)]

좋은일 하십니다...고생하셨네요! 봉사란 힘들고 고통이 따르죠 ㅎㅎ

[참살이(해돌이)]

그래도 내가 갈수 있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된다 하니 가 봅니다.

[두레박]

열심히 베푸시니, 보람도 있고 복 받으실거여유~~~~~~~~~~~~~

[참살이(해돌이)]

복은 모르겠고 마음이 이기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나 스스로 다스리기 위해서 그 일을 한다고 함이 맞을지 모르겟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