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교육 정보 “자유폐지학부 돼버린 자유전공학부, 동국,아주,한동,이대 전형일정 안내, 상담사례
제130401호-재외국민연구소(RIFKO) | |||||||||||||||||||||||||||||||||||
[입시뉴스]
자유폐지학부 돼버린 자유전공학부
“총장님 입학 3주 만에 폐과라니요?”
지난달 중순께 연세대 자유전공 학생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내년도부터 자유전공이 폐지되고 송도 국제캠퍼스에 글로벌융합학부가 신설돼 통합 운영될 거란 얘기였다. 학생들은 2주간 매일같이 학교 측의 답변을 요구했고, 교무처장과의 면담이 3일로 잡혔다. 그러나 당일 처장 면담이 취소되자 단체행동에 나섰다. 신입생 90여 명과 학부모 30여 명은 수업을 거부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학 본관 앞에서 폐지 반대 시위에 돌입했다.
오동하(21) 연대 자유전공 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은 뒤 방치해 놓다가 실패작 취급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대화를 요구했다.
신입생·학부모 “입학 3주 만에 … ” 항의
대학들이 잇따라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키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내 분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각에선 자유전공학부 폐지 추세는 예고된 재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되고 학부 법학과가 폐지되는 과정에서 학생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탓이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중앙대는 도입 1년 만인 2010년 가장 먼저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고 공공인재학부로 전환했다. 한 학기 만에 30여 명이 휴학하는 등 학부 이탈 인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대 측은 2학기에 공청회를 거쳐 동의서를 제출한 127명은 공공인재학부로 편입하고 나머지 6명은 자유전공학부로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대 측은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한다. 성균관대도 2012년 자유전공학부를 폐지하고 글로벌리더학부로 전환했다.
일부 지방 대학도 폐지 또는 축소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자유전공학부를 선발해 오던 순천대는 내년부터 자연계만 모집하기로 했다. 순천대 측은 “인문계의 경우 인문학부와 차별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영남대는 내년도부터 자율전공학부 정원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프리 로스쿨·고시반 전락 … 예고된 재앙” 현재 자유·자율전공학부를 유지 중인 서울 소재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울시립대 등 10여 곳이다. 전국적으로는 33곳이다.
세종대·울산대·충북대 등은 지난해 자유전공을 새로 개설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법학·행정학 위주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프리(Pre) 로스쿨, 프리 고시반 형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때부터 인문·사회 계열에 마련된 기존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곳이 많아 무늬만 ‘자유전공’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담지도교수제 등으로 위기 타개 해법은 뭘까. 그나마 사정이 나은 서울대와 고려대의 사례가 거론된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 틀내에서 연계 전공을 만드는 방법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2010년 입학자부터 조별로 전담 지도교수를 배치하고 연계 전공인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을 만들어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했다. 인문·사회 계열 내에서 선택하는 주전공 외에도 함께 공부하는 수업을 통해 전문성과 소속감을 동시에 잡았다.
서울대는 학생이 직접 전공을 만드는 ‘학생설계전공’이 강점이다. 김인균(25) 학생은 “전공 설계라는 수업을 통해 1학기 동안 평소 공부하고 싶었던 인권학이라는 전공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했다. 한경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장은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밀착 지도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이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전공은 현재 32개다. 하지만 서울대 역시 2009년 이후 누적 입학생 822명 중 40.63%(334명)가 경영학(147명)과 경제학(187명)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상경계 쏠림 현상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교육개발원 유현숙 박사는 “대학 교육은 교수와 학생, 교육과정의 3박자가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계획 없이 학생을 확보하는 데 급급하다 보면 통폐합과 그에 따른 정서적 저항 등의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3. 4. 4 중앙일보]
자유전공,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를 묶어 언더우드국제대학 내 글로벌융합학부로 통합하려던 연세대가 자유전공은 ‘2년 유예 후 폐지’, 아시아학부와 테크노아트학부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연세대 자유전공은 2015년까지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2013. 4. 4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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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2014 동국대, 아주대, 한동대, 이화여대 재외국민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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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재외국민전형을 위한 상담 사례50
본 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는 스카이 아카데미 상담실의 도움을 받아 재외국민전형 자격에 대한 상담사례를 연재합니다.
<수의대 선발 대학 및 전형방법>
Q50> 저희 아이가 수의대 입학을 원합니다. 재외국민 특례 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과 전형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50> 재외국민 특례 전형으로 수의대 모집과 전형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형방법은 지필고사를 보는 대학 면접을 보는 대학 등이 있습니다. 표를 참고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위의 내용은 각 대학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재외국민 연구소 2013. 4. 5. 장정윤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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