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만엔 넘어' 일본 증시가 한꺼번에 무너질지도 모른다… 일본은행이 안고 있는 '3개의 폭탄' / 3/22(금) / 현대 비즈니스
▷ '대세 올리기'로 들끓는 시장이지만
'주가 4만엔 띄우기'에 들끓는 주식시장이지만 그런 투자열을 날려버리듯 11일 닛케이평균이 장중 한때 1100엔을 넘어서는 올해 최대 폭락장이 됐다.
원인은, FRB(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관측과, 일본 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미일 금리차가 줄어, 「엔저」였던 외환 시장에서 「엔고」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작용한 것.
1달러의 엔화 약세는 수출산업 등 기업 실적을 끌어올려 왔을 뿐 아니라 엔화 약세에 따른 주가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돈을 국내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달러 140엔이던 환율이 3월 4일 150엔 48전까지 하락함에 따라 닛케이평균은 3개월 만에 약 6700엔이나 급등해 대망의 4만엔 고지에 올랐다.
일등공신은 엔화 약세를 노리고 매수세를 키운 외국인 투자자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닛케이 평균 4만엔 기록은, 경제에 있어서 밝은 화제이지만, 이 일견 호조로 보이는 주가의 상승의 끝에는, 큰 「일본은행 리스크」가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그것은 하나가 아니라 크게 세 가지 위험이 있다.
3개의 「일본은행 리스크」란,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의 정지에 의한 「금리 리스크」 「환 리스크」 「주가 리스크」다. 이 세 가지 리스크는 향후 주가 상승을 막는 큰 폭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첫 번째 금리 리스크부터 살펴보자.
▷ 대기업만 아베노믹스로 윤택해졌다
일본은행의 금리 리스크란 정상화된 금리 없는 세상에서 경제를 금리 있는 세상으로 되돌릴 때 일어나는 거부반응이다.
2013년에 시작된 일본은행의 쿠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이차원」의 금융완화는 당초, 「2년에 2%」의 안정적인 물가 목표를 목표로 한 것이었다.
일본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국채를 사들여 대량의 자금을 금융기관에 흘려 시장금리(콜금리)를 0% 가까이 유도하는 금융정책으로 이에 따라 거의 금리가 0%에 육박하는 자금을 손에 쥔 금융기관이 그 자금을 기업의 설비투자 등 대출로 돌리면서 경기가 진작돼 2%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여의치 않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아베 정권 하에서 세 차례 법인세 감세를 비롯한 대기업 우대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된 결과 기업들은 저축이라고 할 수 있는 내부 유보를 크게 늘려 은행 자금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베노믹스로 기업들은 약 200조엔의 내부 유보금을 챙겼다.
대기업은 아베노믹스로 돈을 벌었지만 중소 영세기업 중에는 돈을 빌려야 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곳으로의 대출에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은행은 신중했다.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손을 두려워한 것이다.
▷ 일본은행이 쌓아 놓은 350조엔의 예금 잔고
이 결과, 일본은행으로부터의 대량의 자금은, 그대로 리스크 없이 0·1%의 금리가 붙는 일본은행의 당좌 예금에 예치되었다. 당좌예금 이자율은 0·1%였지만, 그래도 1조엔 맡기면 노리스크로 10억엔의 이자를 벌 수 있다. 그 바람에 일본은행의 당좌예금 잔액은 4년 만에 350조엔이나 늘었다.
일본은행은 대량의 국채 매입으로 「제로 금리」를 만들어 내는 것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흘린 자금이 일본은행의 당좌 예금에 과적재되어 버림으로써, 경기 자극을 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더 이상 당좌예금 계좌에 예금하면 금리를 마이너스로 한다는 것. 즉, 대출을 하지 않고 예금을 늘리면 이자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만큼 돈을 받는다는 정책.
일본은행은 이에 따라 당좌예금에 과적립된 자금이 세상에 돈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다만 귀찮은 것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면 대출한 돈이 바로 쓰이지 않고 기업이 은행에 가진 예금계좌로 일단 입금되기 때문에 은행 예금이 증가한다. 이것이 마이너스 금리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일도 있는 등 불편한 일도 여러가지로 나오기 때문에, 여러가지 룰을 마련해, 실제의 마이너스 금리의 예금은 그다지 많지 않다.
▷ 쿠로다 일본은행 '부정의 유산'
쿠로다 총재 퇴임 후 총재로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 일본은행 정책결정회동에서 마침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다. 아울러 장기금리를 낮게 잡기 위한 장단기 금리조작(일드커브컨트롤, YCC)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리스크 자산 매입 종료도 결정했다.
이미 이들과 관련해서는 언론을 통해 유출된 적도 있고 주식시장에서 큰 하락은 없었지만, 그래서 금리 리스크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누구나 그 앞에 '제로금리 해제'가 있고, 지금까지 10년 넘게 이어진 '금리 없는 세상'이 없어지는 것을 연상한다.
주식 시장은 이 금리 상승을 싫어한다. 금리 부담이 가중되면 기업과 투자자의 투자 의욕이 억제돼 주식시장이 선호하는 거품이 꺼지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금리가 없는 세상에서 금리가 있는 세상으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년 동안만 있었을 제로금리라는 강풀제를 10년간 지속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강풀제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것은, 쿠로다 일본은행의 부정적인 유산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 뒤처리를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다.
3월 7일, 일본은행의 나카가와 요리코 심의위원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전망할 수 있다」라고 발언한 순간, 시장은, 일본은행은 슬슬 강풀제를 그만두고 금리를 정상적인 상황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해해, 주가가 갑자기 약 1000엔이나 하락했다. 이어진 11일 1100엔 이상 내린 것도 같은 이유다.
일본은행이 만든 금리 없는 세상과 이차원의 정책이 주식시장을 이미 무너뜨릴 수 있는 폭탄이다.
이에 더해, 일본은행은 「환 리스크」 「주가 리스크」라고 하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 〈신 NISA는 「그만둬라」라고 단언한 오기와라 히로코가 경고하는 「투자하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국가의 「큰거짓말」로 그 내용을 상보한다.
오기와라 히로코(경제언론인)
https://news.yahoo.co.jp/articles/42bac42f894c32b9aa4c157a63b438a35a17844f?page=1
「株価4万円超え」に沸く日本株市場が一気に崩壊するかもしれない…日銀が抱える「3つの爆弾」
3/22(金) 6:5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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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大台乗せ」に沸く市場だ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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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価4万円乗せ」に沸く株式市場だが、そんな投資熱を吹き飛ばすかのように、11日、日経平均が場中に一時1100円を超える今年最大の暴落となった。
【写真】新NISAは「おやめなさい」と断言した荻原博子が警告する「国の大ウソ」
原因は、FRB(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の利下げ観測と、日本銀行のマイナス金利解除で日米金利差が縮まり、「円安」だった外国為替市場で「円高」が進むのではないかという思惑が働いたこと。
1ドル150円の「円安」は、輸出産業などの企業業績を押し上げてきただけでなく、「円安」による株価の割安感で外国人投資家のマネーを国内市場に呼び込んできた。
実際に、今年1月1日時点では1ドル140円83銭だった為替レートが3月4日に150円48銭まで「円安」になったことで、日経平均は3ヵ月で約6700円も急騰し、待望の4万円の大台に乗った。
その立役者は、「円安」を狙って買いを膨らませた外国人投資家だったことは否定できない。
日経平均4万円乗せは、経済にとって明るい話題だが、この一見好調に見える株価の上昇の先には、大きな「日銀リスク」が待ち構えている。しかも、それは1つではなく、大別して3つのリスクがある。
3つの「日銀リスク」とは、日銀の金融緩和の停止による「金利リスク」「為替リスク」「株価リスク」だ。この3つのリスクは、今後の株価上昇を阻む大きな「爆弾」となりそうだ。
まず、1つ目の「金利リスク」から見てみよう。
大企業だけアベノミクスで潤った
日銀による「金利リスク」とは、常態化した「金利のない世界」から、経済を「金利のある世界」に引き戻す時に起きる拒否反応だ。
2013年に始まった日銀の黒田東彦総裁の「異次元」の金融緩和は当初、「2年で2%」の安定的な物価目標に狙いを定めたものだった。
日銀が金融機関から国債を買い上げることで大量の資金を金融機関に流し、市場の金利(コールレート)を0%近くに誘導する金融政策で、これによってほぼ金利ゼロの資金を手にした金融機関が、その資金を企業の設備投資などの貸し出しに回し、景気が刺激されて2%程度のインフレが起き、経済が活性化されるはずだった。
ところが、現実は思惑どおりにならなかった。理由は何か。
安倍政権下で3度の法人税減税をはじめとした大企業優遇政策が強力に推し進められた結果、企業は貯金とも言える内部留保を大きく増やし、銀行の資金を必要としなくなってしまったからだ。実際に、「アベノミクス」で企業は約200兆円も内部留保を手に入れている。
大手企業は「アベノミクス」で潤ったが、中小零細企業の中には資金を借りなくてはならないところもあった。だが、こうしたところへの貸し出しにはリスクがあるため、銀行は慎重だった。デフレが進む中で、貸し倒れを恐れたのだ。
日銀が積み上げた350兆円の預金残高
この結果、日銀からの大量の資金は、そのままリスクなく0・1%の金利がつく日銀の当座預金に預けられた。当座預金の利率は0・1%だったが、それでも1兆円預ければノーリスクで10億円の利息を稼げる。そのせいで、日銀の当座預金残高は、4年で350兆円も増えている。
日銀は大量の国債買いで「ゼロ金利」をつくり出すことには成功した。だが、流した資金が日銀の当座預金にブタ積みされてしまったことで、景気刺激をすることには失敗した。
そこで導入されたのが、「マイナス金利政策」だった。
「マイナス金利政策」とは、これ以上、当座預金口座に預金したら、金利をマイナスにするというもの。つまり、貸し出しをせずに預金を増やしたら、利息をつけるのではなく逆にそのぶん金を取るという政策。
日銀は、これによって当座預金にブタ積みされた資金が世の中に金が回っていく仕組みをつくることにした。
ただ、面倒なのは、企業にお金を貸し出すと、貸し出し出したお金がすぐには使われずに企業が銀行に持つ預金口座にいったん入金されるために、銀行の預金が増加する。これがマイナス金利の対象になってしまうこともあるなど不都合なこともいろいろとでてくるので、様々なルールを設け、実際のマイナス金利の預金はそれほど多くはない。
黒田日銀「負の遺産」
黒田総裁退任後に総裁に就任した植田和男総裁は、先の日銀政策決定会合でついに「マイナス金利」を解除した。同時に長期金利を低く抑え込むための長短金利操作(イールドカーブ・コントロール、YCC)や、上場投資信託(ETF)などリスク資産の買い入れ終了も決めた。
既にこれらに関しては、メディアを通じてリークされていたこともあり、株式市場で大きな下落はなかったが、それで金利リスクがなくなったわけではない。
だが、市場関係者は誰もが、その先に「ゼロ金利解除」があり、今まで10年以上続いた「金利のない世界」がなくなることを連想する。
株式市場は、この金利の上昇を嫌う。金利負担が重くなると、企業や投資家の投資意欲が抑制され、株式市場が好むバブルが潰されてしまうからだ。
日銀は、「金利のない世界」から「金利がある世界」への正常化を目指しているが、2年間だけだったはずの「ゼロ金利」というカンフル剤を10年間打ち続けたことで、株式市場はカンフル剤なしでは成り立ない状況になっている。
これは、黒田日銀の負の遺産とも言える。その後始末を迫られているのが、植田日銀総裁だ。
3月7日、日銀の中川依子審議委員が「賃金と物価の好循環が展望できる」と発言した途端、市場は、日銀はそろそろカンフル剤をやめて金利を正常な状況に戻せると思っていると理解し、株価がいきなり約1000円も下落した。続く11日の1100円以上の下げも、同じ理由だ。
日銀がつくりあげた「金利のない世界」と、「異次元の政策」が、株式市場をすでに壊しかねない爆弾となっている。
これに加えて、日銀は「為替リスク」「株価リスク」という大きなリスクを抱えている。〈新NISAは「おやめなさい」と断言した荻原博子が警告する「投資すれば豊かな暮らしができる」という国の「大ウソ」〉にてその内容を詳報する。
荻原 博子(経済ジャーナリス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