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술을 한 2병 먹고 얼떨떠한 상태라 ^^ (철자 틀려도 전 몰라요~)
오늘 은총의 시장을 했습니다.
여려가지 문제가 생겨서 애들을 1시간동안 시간을 끌어야 해서...
이상한 율동 가르치고 놀았는데...
후르츠 바스켓 옷 입고 팔짝 귀엽게 뛰었더니..
6학년 애들이 야유를 퍼붓더이다.
그런것을 무릅쓰고 계속 진행하고
은총의 시장이라는 것을 실행했습니다
팬시류에 이누야샤랑 메이플 스티커가 있었는데
애들이 미친듯이 그쪽으로 몰려갔습니다(초징들)
그리고 문구류도 귀여운 공책을 좀 놨더니 많이 몰려들더군요
효도상품이라고 해서 안마기, 주방용품같은걸 좀 놨는데
어머님들이 너무 자기 아이들을 챙겨서 눈쌀을 치푸리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잘 끝나서 다행이었고
코스옷도...
하보크 옷보고 신부님이 '미쳤냐?;라고 한 것 외에는
모두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성신여고 교복 이쁘다고 소문났고
저도 후르바 교복 만들어 입었더니...
세일러 머큐리 같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유치부 율동 가르치는데
귀엽게 생긴 남자애들이
'선생님 예뻐요'라고 해서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흐흐
그래서 좋았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은총 잔치를 끝내고(비록 교황 성하가 돌아가셨다 해도...우리는 기쁘게 부활을 맞이하고 즐겁게 놀았습니다...약간의 죄책감이 느껴지는...)
뒤풀이를 갔습니다
거의 소주 2~3병 마신것 같습니다.
사회 생활 미리 익숙해 지려고
자모회 어머님들과 여러 단체 회원들과 술자리를 함께 나눴거든요
(나중에 술병들고 술잔 나누며 이리저리 찾아다님)
고3이 지난 후에도 역시 사회의 쓴맛을 보기 마련입니다^^;;;;;;;;;;;;;;;;;;;
성당 교사라는거 참으로 재밌습니다
귀여운 애들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힘든것도 잊게 되니까요.
지금 술을 많이 먹어서 어지럽지만
그래도 정신은 멀쩡합니다(혹시 스펠링 틀려도 역시 모른척)
아이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이런 인연을 만날 수 있따는게
저에게는 행운이라 느껴지고
너무 행복합니다]
신테니동 여러분도 마찬가지에요
저를 좋아하시는
저를 모르셔도 좋아요. 제 그림, 혹은 글에 리플 한번 달아보신 분들
혹으 읽어라도 보신 분들
모두 만난것 행운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우리 성당에선 이렇게 말하면 모두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한답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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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은총의 시장 잘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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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또 따라하기]
부러운 성격입니다. =_= 저는 아이들에 대해 편견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아이들의 순수함 자체가 몸을 움츠리게 만듭니다 좀 다른 의미에서 애들이 무서워요 ㅡㅜ 애들 앞에 서면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성가대만 합니다. ㅡㅡ
감사합니다'ㅁ '![<-또또 따라하기] 잘 끝나셨다니 다행입니다.사진 보고싶어요;ㅁ ;!<-
감사합니다 :D ![<-또또또 따라하기]
저희 성당에서는 '찬미합니다'라고 또 대답해주거나 '감사합니다' 대신으로 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