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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지엠이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하며 컴팩트 SUV 시장의 문을 열었다. 출시 전 기대를 한껏 모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출시 후 예상보다 높은 가격 때문에 반응이 싸늘했다. 트랙스는 2월 출시 이후 9월까지 8개월간 총 5816대, 월 평균 727대를 판매해 중소형 SUV 대비 판매량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시점에 닛산은 컴팩트 SUV 또는 CUV로 분류되는 쥬크를 10월 국내시장에 도입한다. 닛산 쥬크가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쉐보레 트랙스와 비교하며 알아본다.
트랙스는 쉐보레의 글로벌 아이콘인 듀얼 포트그릴을 적용하고 굵직한 직선라인을 곳곳에 사용해 각을 잡아 남성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측면은 바디 인 휠 아웃 디자인이 적용되어 정면에서는 안정감이 있어보이며 동급에서는 보기 드문 18인치 대형 휠을 장착해 역동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더하고 있다.
반면 쥬크의 디자인은 매우 파격적이다. 트랙스가 무난하면서 안정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면 쥬크는 더욱 진보적이고 유니크하면서 역동적이기까지 하다. 일반적인 자동차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 선상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쥬크는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아래 위치하며 방향지시등은 보닛 라인에 위치한다. 후면에서도 이어지는 파격적인 디자인은 쥬크만의 유니크함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런 파격적인 디자인은 호불호과 확실하게 갈린다는 것에 한계가 있다.
트랙스는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지만 2014년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고급화에 더욱 신경을 썼다. 특히 변속기 주변과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마감, 시트 등에 변화를 줘 상품성을 높였다. 쥬크는 실내에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을 잇는다. 스티어링 휠은 미니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고 실내 곳곳에도 외부와 같은 색상으로 꾸며진다. 시트는 직물이지만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상위트림 기준으로 트랙스의 주요 옵션으로는 마이링크, 운전석 전동시트, BOSE 사운드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닛산 쥬크는 2개의 트림 중 상위트림마저 가죽시트가 빠지고 직물시트가 적용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위트림엔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는 것.
안전에 관련된 쥬크의 옵션은 트림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고 6개의 에어백과 VDC&TCS가 적용된다. 트랙스 역시 안전에 관해서는 빠지지 않는다. 이미 국내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및 각종 시스템을 장착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모든면에서 트랙스가 쥬크보다 크다. 전장은 110mm나 차이나며 너비는 10mm, 높이는 100mm나 차이가 나고 휠베이스도 트랙스가 25mm 더 길다. 그러면서도 공차중량은 트랙스가 1370kg으로 쥬크보다 10kg 더 가볍다.
내부공간 역시 전체적으로 수치가 큰 트랙스가 쥬크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차량 모두 뒷좌석에 성인 남성 3명이 탑승하기엔 좁은 편이고 트렁크 역시 작아 유모차를 펼친 상태에서 적재하기엔 무리가 있다.
트랙스는 1.4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내는 반면 쥬크는 1.6리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으로 트랙스와 배기량이 약 0.2리터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출력은 무려 50마력이나 앞서 쥬크가 트랙스보다 훨씬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차중량은 트랙스가 10kg 더 가볍지만 쥬크는 트랙스보다 높아진 공차중량 대비 월등히 높은 출력과 무단변속기(CVT)를 활용해 트랙스와 연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복합연비는 트랙스가 12.2km/l, 쥬크가 12.1km/l로 차이가 별로 없으며 시내주행은 쥬크가 11.2km/l로 트랙스보다 0.1km/l 앞선다. 고속도로에서는 트랙스가 리터당 14.1km/l, 쥬크는 13.3km/l 수준. 그러나 두 차종의 연비는 모두 도토리 키재기와 같은 것으로 디젤 SUV나 디젤 CUV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이 과연 이정도 연비에 만족할 지는 의문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1940 ~ 2289만원으로 이미 높은 가격과 연비 때문에 수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였을까. 쉐보레는 최근 2014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옵션이 추가되었지만 가격은 동결한 상태다. 닛산 쥬크의 가격은 2700만원대에서 29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가격만으로는 약 400만원에서 600만원이 높은데 과연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로 이런 간극을 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bbsid=48&articleid=123473
원문입니다.
자 여기서 보시면 일단 닛산 주크는 로크 캡쳐의 가솔리 버전이구욤 닛산용으로 쓰이는 차량입니다.
분명 엔진 스펙은 높습니다. cc 마력등 앞서지요
그러나 연비나 다른 것을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량의 크기도 주크가 작지요
다만 르노 캡쳐의 경우는 엔진이 디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솔린 엔진이 싸고 디젤이 비싸다는 인식이 많아서 그런지....
디젤엔진인 르노 캡쳐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 터보엔진인 트랙스는 비싸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가격만 놓고 봐도 트럭스의 가격이 르노 캡쳐를 가져와 파는 QM3보다 쌉니다. 최고가가 QM3최저가쯤 되는데욤
QM3의 옵션이 어떤지는 정확히 나온게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힘들겁니다.
그러나... 터보엔진이 결코 싸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르삼의 SM5의 경우 1.6터보엔진은 2.0엔진보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디젤에 비할바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터보엔진도 싸구려 엔진은 아니란 것이구욤
왜 이렇게 QM3의 각겨이 싸다 적정하다는 생각으로 되고 있는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닛산 주크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르노 캡쳐는 솔직히 디자인은 ^^:
트럭스가 비교가 안될 수준으로 차이는 많이 납니다. ^^:
모카라면 모르겠지만..
아무튼 르노캡쳐 와 오펠의 모카는 같이 팔리고 있는 차인데요
가격도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모카가 아마 조금 비쌀거에요
그리고 전체적인 차량의 평가도 (전문지 기준 _얼마전 올렸죠) 모카가 우위입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 오면서..... 뭐 대단한 것으로 변해서 들어 와 버렸네요 ^^:
옵션등 제대로 공개다 되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르노 캡쳐를 그대로 들여 온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
현지에서 3천이상 팔리는 차량을 대략 500이상 깍아서 팔수는 없습니다.
500정도의 부품이 삭제가 됩니다. 아니 더 되는 것이겠지욤
트랙스가 그랬던 것 처럼
모카의 가격은 QM3의 현지 가격보다 비싼것으로 압니다.
그런 모카를 그대로 들여와 팔면 3500~4000은 된다고 합니다.
그런차를 국내 차량등급등 여건을 고려해서 단가 맞춤을 위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삭제되어
나온 것이 트렉스인데욤
QM3역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저는 보구요
회사가 망할 생각이면 몰라도 500이상의 차액을 손해보고 들여와 팔 미친회사는 없지요
아무튼 이상합니다.
둘다 수입차를 근간으로(정확히 말하면... 개발을 해서 변경한 수입차량과 그냥 옵션삭제하고 들어올 차이긴 하지만..)
메이커 인지도 때문인지 하나는 무식하게 비싸다는 욕을 먹고
하나는 적당하다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 ...저로서는 좀 아이러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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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디자인은 개취지만 qm 안이쁜데...
역 수입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