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치료로서 방사선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하며 치료 후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집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방사선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받은 유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료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빛에 탄 듯하게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치료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 부종이 있습니다. 림프 부종은 방사선치료 단독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방법, 수술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정도, 방사선치료 등이 모두 합쳐져서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은 수술 직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치료가 모두 끝난 후 수 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여 치료 후에는 지속적으로 팔을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폐렴도 방사선 치료의 만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 완전 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방사선 폐렴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달 내지 2달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대개 방사선 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중 권장되는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평소보다 수면을 조금 더 취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 꽉 끼는 옷은 안 좋으니 브래지어는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됩니다.
- 치료 부위에는 의사에 의해 허가된 것 외에 비누, 로션, 향수, 파우더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