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와 서울대, 한라(구 한라건설)가 참여하는 ‘군자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을 위한 협약서’를 발표했는데...
군자배곧신도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
협약서에 따르면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24만9000여㎡를 한라에 3.3㎡당 83만949원에 매각...
총 매각 대금은 2265억 원이며 한라 등 특수목적회사(SPC)는 사업용지에 아파트 6700가구를 분양해 서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에 대한 지원금은 1차로 3000억 원이며 SPC의 손익연동에 따라 추후 15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 지원금으로 66만㎡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
이곳에는 40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국제대학 강의동, 메디컬센터, 교수회관 등이 들어서는 레지던셜 칼리지로 조성된다.
김 시장은 “사업협약 체결 후 30일 이내 SPC를 설립하고 8개월 이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키로 잠정협의했다”며 “협상안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조속히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이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지난 2009년 6월 시흥시는 서울대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지난 2010년 2월에는 시흥시, 서울대, 경기도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사업 우선협상자로 한라를 선정했다.
이같은 시흥시의 움직임에 관악주 주민들은...
지역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서울대 캠퍼스 이전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주민들은 서울대 학생이 관악구를 떠나 대거 시흥캠퍼스로 이동할 경우 지역 상권 침체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연세대 송도 캠퍼스가 개교한 이후 송도 지역 오피스텔이 인기를 끈 반면...
신촌 일대는 임대수익률 정체와 함께 상권 또한 소폭 침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
시흥시는 서해안로 405 일대 490만7148㎡ 규모의 배곧신도시를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주거·상업 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아직 협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의 강점을 고려할 때 분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시흥시민들 좋겠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