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37세 경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남자입니다.
어릴적 체질적으로 약하게 태어났으나 초등학교까지는 별탈없이 잘 자랐습니다.
어릴적 태권도, 농구 등으로 운동을 꾸준히 했으나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항상 약했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부터 전교 1등을 위해 공부를 무리하게 했고 또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다보니까
늦게까지 잠을 안 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시력도 좋지 않게 되어 안경도 쓰게 되었고
피부는 그 때부터 가끔식 알레르기처럼 올라와서 세레스톤지크림 연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여드름이 너무 많이 생겨 대학병원에서 여드름 약과 리도멕스 연고를 처방을 받아 치료했고
그 후로 군대, 대학 4년 동안 약국에서 연고만 받아 10년 동안 필요시 계속 사용하였습니다.
팔, 다리 접히는 부위만 그럴뿐 크게 생활하는데 지장없이 한 10년 정도 사용하였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학 3년차 무렵 취업준비를 위해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공부를 3년 가량 했는데
시험을 앞두고 고시원에서 하루에 12시간에서 15시간씩 자는 시간(6시간)이랑 밥먹는 시간(3시간) 빼고
몇 달을 무리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주로 밤에 공부가 잘 되서 새벽에 공부하고 아침에 잠을 잤습니다.
그때까지는 아토피란 병도 몰랐고 알레르기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한날은 피부가 심해져서
동네 병원에 갔었는데 그 때 의사가 피부약과 연고 중 스테로이드가 강한 것으로 처방했나 봅니다.
그 날 이후 피부는 약효가 떨어질때 마다 점점 심해져 갔고 계속 약에 의존하다가 한날은 눈이 너무 가려운 겁니다.
그래서 안과에 갔더는 눈에 아토피가 왔다고 안약으로 된 스테로이드약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알기에 이것을 쓰면 향후 눈도 계속 끍게 되고 실명할 수 있게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단칼에 약을 끊게 됩니다. 그 때는 몰랐었죠. 스테로이드 중단의 후휴증과 부작용이 얼마나 심한지를...
그때 한참 아토피학교 카페에 탈스가 유행하였고 그당시 경산에 **한의원 원장이 탈스로 유명해서
서울 강남까지 한의원을 개업하셨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입니다. 아토피와 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없죠.
아토피는 나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침범해왔고 매일밤 가려움으로 잠도 못자고
진물과 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성인 전신 아토피로 2차 감염까지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그 때부터 좋다는 방법은 다 해봤던 것 같습니다. 아토피를 잘 치료한다는 전국의 한의원이란 한의원은 다 가보고,
유명한 양의사를 만나 알러지 검사 및 치료도 받아 보고, 반신욕, 사우나 배독법, 찜질방, 숯가마, 냉온법, 풍욕,
헬스, 각종운동법, 고구마식사법, 비타민요법, 탱자, 산야초효소, 달맞이꽃종자유, 김치 유산균 등 각종 유산균,
식이요법, 단식 등 해보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건강관련 서적은 아토피 관련 서적부터 황제내경, 각종
약초서적까지 닥치는 대로 정보를 습득했습니다. 그 중 일부 방법들이 도움은 되었으나 근본적으로 치료는
되지 않았습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봄에 재발해서 여름까지
심해지곤 했습니다. 그러길 10년동안 10전 10패... 제가 원한 것은 아토피 관리가 아니라 완치였습니다.
그 와중에 양약을 사용하라는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참 많이 지쳤었고 아팠습니다.
이성호 원장님도 2년 전에 알게되었으나 주말치료를 하려면 2개월 후에 된다고 하셔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래도 10년 동안 스테로이드 안쓰고 버티다보니 어느 정도 관리할 내공은 생겼으나 금융권이라는 직장에서
저녁 10시에서 12시 퇴근, 잦은 야식과 회식, 술자리 등으로 더이상 몸이 버티지 못했습니다. 인병휴가를 내고
또 다시 무언가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수많은 건강정보와 각종 요법 중에 내 몸에 맞는 것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일본 와타나베쇼가 쓴 책 1일 2식 아침을 굶어라 등등... 몇일 동안 쉬면서 운동하고 단식을 하면서
내가 해보지 못했던 부분과 효과가 있었던 부분을 애기하는 치료법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 생활의 법도... 아토피 힐링...
이렇게 해서 아토피 힐링 이성호 원장님과 다시 인연이 되게 됩니다.
4/27(일) 1회차 힐링 후...
참으로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갔다. 그동안 치료 한답시고 어디 여행 한번 가지 못했다.
환경공해의 공포와 서울의 복잡함 등등... 밀양에서 출발해 대구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동서울까지 8시간 걸린 장시간의 버스 여행이었지만 마음만은 무덤덤하게 편안했다.
시간이 남아 동대구 버스 터미널에서 힐링센터까지는 걸었다.
예전에는 서울이 아주 크고 대단히 느껴졌는데 지금은 작고 점점 쇄락해지고 있다는 느낌은 왜 일까...
골목안에 위치해 찾기가 조금 어려웠으나 쉽사리 힐링센터를 찾았다.
힐링센터에 도착하니 사모님과 원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워낙 거짓된 정보 속 세상에 살다보니 진실로 마음을 열고 애기하는 사모님과 원장님을 처음에 대하기가
조금 어려웠으나 마음은 편안했다.
1회차 힐링을 원장님께서 손끝부터 머리끝까지 정성껏 치료 해주셨다.
평생 살면서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이렇게 까지 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참으로 감사했다.
치료하면서 궁금한 내용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좋은 애기를 많이 해주셔서 좀 더 원장님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교통비와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원장님의 정성에 비하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대구로 내려오는 버스안에서 원장님이 바로 잡아 놓은 자세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12시가 넘어 집에 도착해서 피곤했고 가려움으로 많이 끍는다고 잠을 못잤다.
그래도 몸 컨디션은 좋았다.
힐링 받는 당분간은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처럼 있으라고 해서 계속 쉬었다.
4/28(월) 아침에 일어나니 힐링 받은 등이 뻐근하게 아팠으나 지낼만 했다.
하루 동안 단식을 했고 계속 라디오를 들으며 쉬었다.
4/29(화) 아침 일찍일어나서 북어국만 먹었고 점심은 흰죽과 야채를 먹었다.
뻐근했던 등은 점점 괜찮아 졌고 틈틈히 아침운동법을 했다.
4/30(수) 장모님이 뇌경색으로 병원응급실에 가셔서 아침먹고 응급실에 가게되었다.
아침 11시 부터 새벽1시 퇴원할 때까지 응급실에서 검사받는 것을 옆에서
혼자 지켜드렸다. 장모님과 처음으로 많은 시간을 애기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행히 장모님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새벽 1시에 들어가서 몹시 피곤했고 잠을 청하니 몹시 가려워 밤새 끍느라 잠을 못잤다.
힐링 받고 가장 많이 끍은 것 같다. 그래도 다음날 피부 상태는 양호했다.
매주 목요일은 힐링 받으로 서울가는 날이다.
1회차 힐링을 받고 허리가 꾸부정했는데 바르게 서있을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았고 피부 염증도
많이 진정되고 많이 끍어도 상처가 덜나는 것을 보니 피부가 튼튼해 진것 같다.
첫댓글 장모님 간호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심했던 것은
태풍이 지나간 후에 하늘은 파랗고 공기가 맑아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오늘도 편히 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우주의 밝고 맑은 녹색 치유의 기운을 보냅니다.
미카엘님의 아토피 치료에 대한 부단한 노력과 집념을 잘 나타낸 글을 보면서
머지않아 좋은결과가 올것 이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이성호 원장님과의 특별한 인연이 미카엘님의 특별한 건강을 예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