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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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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 스크랩 그동안 본 아홉 권
번개모임 추천 0 조회 38 09.04.05 09: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가 좋은 겨, 라는 옛말처럼 늘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 "하필이면 번역을 그렇게 했을까?"하는 생각과 우리 말 글로는 "요 정도뿐이 안 되는 걸까?"하는 느낌 들면 나름대로 '쉽고 부드럽고 어떤 때는 더욱 강한 덧붙침도 넣어' 제 풀에 마음들면, 그대로 옮기는 버릇이 있어 언제나처럼 "나름대로 눈에 띄는 내용과 구절들을 솎아내서 옮겨 봅니다" 다소 거북한 점 있드라도 크게 잘못된게 아니거든 너그럽게 받아주시기를... 

 

*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3권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김효선 옮김 /20080710 정신세계사

 

그러니까 우리는 먼저 제멋대로인 감정적 심령적 삶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고 그 다음에 치유의 염체를 내보내기 시작해야 하는 거로군요.

예, 그렇습니다. 생각과 감정에 대한 지배력을 키워나가는 동안 우리는 의식에 각성 속에서 영적으로 성장해갑니다. 영적 성숙과정 속에서 심령적 능력은 조금씩 저절로 나타날 것입니다.

다스칼로스의 모임과 그의 가르침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표는 우리가 치유가가 되어서 다른 이들의 짐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이웃 사람들을 돕고 그로써 우리 자신의 의식도 더욱 깨어나는 것이지요. 모든 인간의 궁극적 목표이자 운명은 신성 실현, 곧 테오시스입니다. 모든 진리탐구자의 목표이자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영적성장의 길을 다른이들도 함께 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대부분에 사람들, 인류의 압도적인 대다수는 무지한 상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직 소수의 몇몇만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합니다. 깨달은 사람들에 의무는 다른 사람들을 영적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지만, 결코 강요하는 것이어선 안 됩니다.

진리탐구자들은 요청이 올 때 봉사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허지만 결코 설교를 하거나 믿음을 전향시키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은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선교사들에 말과는 반대됩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발견의 길을 가고 있지요 대부분에 사람들은 온갖 시련과 고난을 먼저 겪으면서 자신의 카르마業報 문제를 풀어야만 합니다. 허지만 어떤 지점에 이르면 그들도 진리탐구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구도의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날의 삶에서 쌓아가는 정보들은 나중에 우리가 깨달음을 얻도록 도와줄 겁니다.

다스칼로스 같은 스승이나 탐구모임이 꼭 필요합니까?

나도 그 질문을 다스칼로스에게 했었지요. 그는 우리 모두가 내면에 스승을 모시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차원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요하난과 같은 스승도 있습니다. 예, 우리는 스승이 필요합니다 허지만 스승은 언제나 주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겁니다. 그 스승이 물질계에 있든지, 아스트랄계 얼넋(혼백魂魄)에 있든지 아니면 다른 차원에 있든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430-431쪽

 

* 건강도인술 /하야시마 마사오 /김종오 편역 /19930827 정신세계사

 

머리감는 샴푸 비누만 못함 : 얼마 전 아사히신문에 "어떤 샴푸보다도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이 머리카락에 더 좋다"는 독자체험이 소개된 일이 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비누는 알카리성이 너무 강력해서 머리털에 해롭다구 중성 샴푸가 만들어진 건데, 샴푸는 석유화학 제품으로 부엌용 중성세제와 본질적으로 같은 것, 중성세제는 손이 거칠어진다거나 간장에 해롭다 해서 고무장갑을 쓰면서 그것과 같은 것인 샴푸로 소중한 머리를 감는건 더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그 독자체험 내용엔 "샴푸를 쓰고 있던 때는 옥수수 수염같은 머리카락이 되어 난처했다"고 한다. 어떤 린스를 써도 머리털 거칠어짐을 지울 수가 없어서 비누를 써보았더니 윤이 나는 검은 머리결이 되었다고 한다. 신문기사엔 세수비누로 감은 뒤 식초를 조금 물에 타서 머리카락을 행구면 좋다고 설명, 그리고 참기름을 조금 머리결에 문지르면 더욱 좋다. 몸에 바르는 화장품은 본래 먹을 수도 있는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피부는 호흡을 할 뿐 아니라, 피부에 바른것은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노화되면 흰머리 성긴머리 대머리가 되는데 이는 머리밑 모공부분에 기혈의 흐름을 활발하게 해주는 방법을 두 가지 소개한다. 이 방법은 머리밑 뿐만 아니라 뇌의 기혈흐름도 활발히 해주기 때문에 지친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노화증상 경우, 머리밑 기혈의 쇠약만이 원인이 아니라 내장의 쇠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오그라들거나 하는 것은 심장이 약해진 경우가 많고, 머리털이 성기어지는 것은 신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방법 1 : 머리를 산뜻하게 삭발한다. 1주일에 한 번은 깎는다 적게는 1개월 될 수 있으면 3개월 이상 까까중으로 지낸다 삭발을 하면, 그동안 머리카락이 덮여있어 발산되지 못했던 탁기濁氣를 발산하게 되고 머리가 늘 띵한 사람은 거짓말같이 시원해질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필요에 따라 가발을 쓰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도 없을 것 단, 추운 계절에는 머리를 차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춥다고 느껴질 땐 언제든지 모자를 쓰면 된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빨강머리는 젖먹이 때 모발에 영양장애가 있었던 경우가 많고, 대머리가 시작된 사람도 이 '까까중삭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두달쯤 되면 검은 머리가 불어나 눈에 띌 정도가 될 것이다.

방법 2 : 두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양쪽 손가락으로 머리밑毛孔을 누르고 머리가죽頭皮을 움직이듯 비비고 문지르면서 아래서 - 위로, 옆에서 뒷머리로 옮겨간다. 그 다음에는 손바닥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들기기를 10분 이상씩 하루에 5번 이상 실시한다.

 

* 제2의 가나안 유태인의 미국 /박재선 지음 /20020925 해누리

 

유럽 금융계를 석권한 로스차일드 가문 : 국제무대에서 유태인 금융자본이 두각을 나타낸 최초의 본보기를 든다면 로스차일드Rothschild가문이 당연히 꼽힌다. 이 가문의 시조 마이어Mayer1744-1812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근거지로 삼고 금융왕국을 구축한 다음, 여러 아들을 파리,런던,비엔나,나폴리 등으로 분가시켜 유럽 주요국가의 금융계에서 각각 뿌리를 깊게 내리게 했다.

귀금속 거래와 동전 교환을 주로 취급하는 영업체제로 출발한 로스차일드 가문은 빠른 속도로 독일,영국,프랑스의 금융계를 석권했다. 특히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전쟁1789-1815을 거치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막대한 재력을 축적하게 되었다. 특히 유럽에서 여러 차례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전쟁을 치르고 모든 국가에게 자금을 빌려주기도 하고 군수품을 조달해 주기도 했다.

그 후 산업혁명기에는 유럽 여러나라의 철도 부설, 광산 개발, 철강 제조 등 기간산업에도 거침없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도 적지 않았다. 프랑스에 진출한 로스차일드 가문은 금융 이외에 보르도 지방 포도주 제조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오늘날 보르도 포도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국 금융계를 파고든 로스차일드 가문의 전통은 19세기 중엽에 미국으로 이주한 몇몇 독일계 유태인에게 이어져서 신대륙에서도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도 돈 문제에 관한 한 유럽인들과 마찬가지로 무관심했다. 따라서 날로 발전하는 산업국가인 미국의 재정분야 그리고 금융체제의 확립과 운용이 결국 유태인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이다.

미국 금융이라고 하면 한 가지 떠오른는 것이 <연방준비제도FRS : Federal Reserve System>이다. 이 제도는 미국에만 있는 독특한 것인데 그 배경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남북전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링컨 대통령은 로스차일드 가문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 금융자본가들에게 전쟁수행에 필요한 자금의 융자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 요청에 대해 유럽의 금융자본가들이 대단히 높은 금리를 융자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래서 이자율을 둘러싼 논란이 전개되었지만, 결국 융자는 실현되지 못하고 말았다.

남북전쟁은 연방정부 소속인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런데 미국연방정부로서는 전후 복구와 국가 재건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아챈 국제금융 자본가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연방준비은행의 창설과 그 은행에 대한 자신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전쟁기간 동안 그들이 취한 태도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링컨은 그들의 제의를 거부해버렸다. 얼마 후 링컨은 암살되고, 이 계획도 당분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수십 년이 지나 윌슨 대통령 시절인 1913년 연방준비법률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창설되었고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독일계 유태금융인 바르부르크Paul Warbung가 취임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이외에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방자문위원회 등으로 구성되는데 1976년에 소비자자문위원회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유태계 금융기관들을 비롯하여 수천개의 은행을 회원으로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주권국가라고 하면 대개 재무부가 관할하는 중앙은행을 두고 그 중앙은행이 화폐의 발행,공급,통화량 조절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미국 경우는 이와 달리 FRS가 화폐를 발행하여 정부와 산하은행들에게 대부해 주는 방식으로 통화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FRS는 통화를 되도록 적게 공급하려는 성향이 전통적으로 강했다. 결국 이런 성향은 1920년대와 30년대에 미국에서 벌어진 대공황의 원인 가운데 한 가지로 작용하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유태인 : 오늘날 전세계 경제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유태인 그린스펀Alan Greenspan이다. 그는 원래 음악 학도였지만 많은 유태인 수재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방면에 걸쳐서 뛰어난 재능을 구비한 그는 뉴욕대학을 졸업한 뒤 경제 컨설턴트로 일했다.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친구이자 닉슨 대통령의 고문으로 있던 유태인 가멘트Leonard Garment에 권유를 받아들여 닉슨 경제자문위원회 일원으로 관직을 맡기 시작했다.

그 후 레이건,부시,클린턴, 부시 쥬니어, 버락 오바마 등 여러 명의 대통령이 교체되었지만 그는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상관없이 의장 직책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그린스펀은 1990년대초 부시대통령이 재임하고 있을 때, 공정 이자율을 높게 책정하여 1991년경부터 미국 경기가 급격히 후퇴하게 되고 부시는 그 여파로 재선 문턱에서 낙선하고, 클린턴 시대에는 이자율을 낮추어 경기를 부양시켰고, 이러한 미국의 호경기는 그 후 10년 이상 지속되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체제로서 미국 역대 대통령은 대체로 이 제도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단 한 명의 예외가 있었다면, 그것은 1963년에 암살된 케네디 대통령이다. 케네디는 중앙은행이 아닌 별도의 기구가 화폐를 발행해서 정부와 금융기관에게 공급한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취임 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취임 후 대통령 특별 명령을 발동하여 FRS의 통화 발행권을 재무부에 이관시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암살되자 그의 구상도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59-64쪽

 

*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 /김 훈 옮김 포리스트 카터 지음 /19930401 고려원미디어

 

그해, 봄이 오기 직전의 어느 날 나는 산에 올랐다가 <좁은길>로 해서 골짜기 길을 타고 내려왔다. 나는 할머니가 뒤현관에 나와 앉아 계신걸 보았다. 할머니는 당신의 흔들의자를 거기로 내와서 앉아 계셨다. 할머니는 내가 골짜기를 내려오는데도 나를 쳐다보지 않으셨다 할머니는 내 머리 위 저 높은 산능선 길쪽을 올려다보고 계셨다.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알았다.

할머니는 당신이 아끼시던 주황, 초록, 자주, 황금빛이 골고루 뒤섞인 드레스를 입고 계셨다. 할머니는 종이에다 또박또박 글을 써서 그걸 당신의 가슴에다 핀으로 찔러 놓으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작은나무야, 나는 가야만 한다. 네가 나무들과 교감할 때처럼 주의 깊게 귀기울이면 우리의 영혼과도 만날 수 있게 될 게다. 우리는 너를 기다리고 있으마. 우리는 더 좋은 세상에서 만나게 될 거야 평화롭고 행복한 곳에서..   할머니가."

나는 할머니의 자그만 몸을 안고 집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를 침대 위에다 눕혀놨다. 그리고는 날이 저물도록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다. 퍼렁이와 작은빨강이와도 함께. 그날 저? 나는 읍내로 가서 파인 빌리를 찾아냈다. 그는 그날 밤을 할머니하고 나와 더불어 보냈다. 그는 울면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그는 바람을....늑대별을....산능선을....아침의 탄생을....그리고 죽음을 연주했다. 파인 빌리와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귀기울이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298-299쪽


뉴멕시코대학 출판부는 포리스트 카터Forrest Carter가 지은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를 다시 펴내기로 했다. 할머니가 작은나무에게 "귀하고 소중한 것이 있으면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충고했던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출판부는 한 권의 소중한 책을 함께 나누려 한다. 이 책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어느 시기에 가서는 반드시 찾아내어 읽고 또 읽어야 할 보기 드문 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은 결코 시들지 않을 훌륭한 책이며, 놀랍도록 재미있고 가슴속 깊이 파고들 책이다.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를 지은 포리스트 카터는 인기를 모았던 <무법자 조시 웨일즈>를 비롯하여 귀중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은 위대한 책이다. 맨처음 제목은 "나와 할아버지"였다.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는 카터가 이스턴 체로키힐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자서전처럼 엮어 놓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1930년대 대공황 때의 생활을 감동적으로 그려 놓은 작품 이상의 무엇, 그보다 훨씬 큰 뜻을 담고 있다.

어느 땐가 한번이라도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 책을 알게 되었던가를 기억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간 영혼의 깊은 곳에 접근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어느 서점의 '자서전부'에서 봤을 수도 있고 텔레비젼의 신간소개에서 '이 주일의 책'으로 비평, 소개되는 화면을 보았음직도 하고 또는 인디언 보호구역을 지나다가 어느 기념품 가게의 선물 탁자 위에서 찾아낼 수도 있다. 어느 경우이든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를 읽은 이들은 그 첫 만남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한 번만이라도 읽은 사람은 "작은나무"를 마음속에서 영원히 떨쳐 버릴 수 없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뒤에는 이 세상을 두번 다시 똑같은 시각으로 볼 수 없다.

1977년에 출판된 이 작품은 체로키 인디언 소년의 자서전적인 추억뿐만 아니라, 기계적이고 물질주의적인 현대 세계에 전혀 새로운 눈길로 다가갔다. 그러므로 젊은이들과 '자라남' 인디언과 이 땅, 사람과 자연의 관계, 사람과 동물, 늑대별에게 전하는 소식 등 사람과 땅과의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를 읽었고 이들이야말로 가장 충실한 독자들이었다.  303-304쪽


  
* 믿음을 넘어서/도마의 비밀 복음서 /일레인 페이절스 지음 /권영주 옮김 /20061030 루비박스

 

유대교를 비롯한 다른 고대 종교전통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또한 수천 년간 각 세대가 물려받은 유산을 재구성하고 수정함으로써 살아남았다. 이런 선택행위를 고려할 때, 우리는 정통적 교리로써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진실과 거짓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무엇이 참된 것, 그래서 우리가 서로 이어지게 하는 것, 실재와 연관되는 것이고 무엇이 얄팍하고 이기적이며 사악한 것인가? 어리석음, 감상感傷, 망상, 분노, 잔학성이 하느님의 진리로 위장된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대인들이 말하는 '영의 식별' 문제에 간단한 답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 것이다.

정통적 교리는 우리의 분별능력을 불신하고 대신 분별해주겠다고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이 얼마나 자기기만에 능한가를 생각하면, 우리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교회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작업을 면하고 싶은 마음에서 전통적 가르침을 기꺼이 고맙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적 권위를 무조건 수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끔찍한 해악을 목격한 바 있다. 그건 빠르고 늦고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 삶이 중대한 갈림길에 이르렀을 때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됨을 알고 있다. 내가 우리 신앙공동체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종교전통을 사랑하게 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룩한 영적 발견의 증거다. 그런 증거를 통해 우리 종교전통은 '찾고자'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가르침처럼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라고 힘을 북돋아 준다.


도마복음(이 책의 저자인 일레인 페이절스와 마빈 마이어가 공동으로 개정한 내용을 '시작과 끝' 몇 구절만 옮겨본다) : 이는 살아 계신 예수께서 이르시고 디두보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비밀의 말씀이라.

1. 그리고 그분께서 이르시되 이 말의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니라.
2. 예수께서 이르시되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하기를 그치지 말라 찾으면 마음이 어지러울 것이요 마음이 어지러우면 놀랄 것이고 만물을 지배할 것이니라.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이 보라 하늘나라는 하늘에 있다고 하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를 앞설 것이고 그들이 바다에 있다고 하면 물고기들이 너희를 앞설 것이다. 하늘나라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밖에 있으니 너희 자신을 알게 되면 너희는 알려질 것이며 너희가 살아 계신 아버지의 자식들임을 알게 될 것이나 너희가 너희 자신을 모르면 곤궁 속에 살 것이며 너희가 곤궁일 것이니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래도록 산 사람은 난 지 일곱날 된 어린아이에게 삶의 장소를 묻기를 주저하지 아니할 것이니 그 사람은 살 것이니라 처음 중에 많은 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며 유일한 것이 될 것이니라.

111.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늘과 땅이 네 앞에서 둥글게 말리고 살아 계신 자로부터 사는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보지 아니할 것이다.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영혼에 의존하는 육신에 화 있을진저 육신에 의존하는 영혼에 화 있을진저 하시니라.
113. 제자들이 여쭈되 하늘나라는 언제 오나이까 대답하시되 그것은 기다린다고 오지 아니하니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님이라 아버지의 나라는 지상에 펼쳐져 있으나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하느니라.
114.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마리아를 내보내자 여자들은 생명에 합당하지 아니하느니라 하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몸소 이 여자를 이끌어 남자가 되게 하여 이 여자가 너희 남자들과 닯은 살아 있는 영혼이 되게 하리라 자기를 남자 되게 하는 여자는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니라.                176-177, 191쪽

 

* 사랑하는이여! 타는 입술로 사랑한다 말하리라. /B S 라즈니쉬 지음 /백송애 엮음 /19891115 나라원

 

오늘의 이야기에서 인간은 깨우친 상태에 있었습니까? 그 순간 그는 어떠한 기억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눈부신 섬광과 같은 수많은 빛을 받았습니까? 우리는 그것을 받고는 잊고 또 다시 받았다가는 잊고, 그러다 어느 날엔가 잊지 않게 되는 걸까요..?

그렇다 그 사람은 섬광을 받았다. 그가 진정으로 어떤 상태에 도달하면 그를 다시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그대는 붓다를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없다. 그는 단지 한 줄기 섬광만을 받았을 뿐이다 그는 문 앞에 도달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나 만일 그가 사원 안으로 들어가버리면 그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 빛은 여러번 다가왔다 사라지곤 할 것이다.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마치 번개나 천둥처럼 어느 한 순간에 갑짜기 깨우침이 다가오면 그대는 짓눌리고 말 것이다.

그대는 그것을 수용하지 못 할 것이다. 깨우침이 한 순간에 갑자기 다가오면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큰 것이었기 때문에 그대는 아마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그 빛들은 여러번 다가오며 그대를 준비시킨다. 더욱 더 많은 빛이 다가올수록 그대는 천천히 완전히 다른 세계,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에 대해 순응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그 많은 빛들이 한꺼번에 다가온다면 그대는 미쳐 버리고 말 것이다. 스승없이 혼자서 노력하여 자신이 성급하게 깨우침 속으로 뛰어 들어가선 안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성급히 굴다가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승은 여러모로 필요하다 그대가 깨우침에 가까이 접근할수록 스승은 더욱 필요하다. 스승은 그대에게 많은 것을 조금씩 허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스승은 그대가 엄청나고 커다란 경험을 천천히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그것은 미스테리움 트레맨덤mysterium tremendum이다 그대는 단지 하나인 물방울이며 깨우침은 마치 거대한 바다가 그대에게 떨어지는 것과 같다. 결코 욕심을 부려선 안된다. 우선 스승이 그대를 밀어넣고 그대를 붙잡아 서서히 그대를 인도하도록 해야 한다. 그 사람은 단지 한줄기 섬광만을 받았을 뿐이다.

그대는 내게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그것을 받고는 잊고 또 다시 받았다가는 잊고, 그러다가 어느 날엔가 잊지않게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 어느 날 우리는 얻음과 잊음을 모두 잊는다..그리고 그것은 계속 단순히 그것이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 속에 특성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얻거나 어떤 것을 얻을 수 있고, 외부로부터 얻은 것을 잊을 수 있지만 그것은 그대 자신의 성숙함이다. 그것은 그대 자신이고 그대의 향기이다 그런데 그대가 그것을 어떻게 얻고 잊을 수 있겠는가,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얻음과 잊음을 모두 잊는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스스로..                               308-311쪽

 

*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이덕무 지음 김성동 옮김 /19960922 솔출판사

 

하루 종일 글도 읽지않고 마음단속도 않고 선생님과 친구도 만나지 않고 일도 하지 않고서 빈둥빈둥 돌아다니며 시끄럽게 떠들고 쓸데없는 망상을 하고, 비스듬히 앉고 벌렁 눕고 놀음이나 게임에 빠져 술에 만취되고 한낮에 낮잠을 잔다면, 불한당 생활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밤에 자다가 새벽에 깨어 어제 한 일을 곰곰히 생각하면 사람의 도리가 갖추어지지 못함이 마치 손발이 마비된 반신불수와 같을 것이다. 반나절을 헛되이 보내는 것은 비유하건대 난리를 만나서 시집가고 장가가는 시기를 놓치거나 수해나 한발을 만나서 농사 때를 잃는 것과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난리와 수해,한발은 어찌 내가 만든 것이랴?

남보다 유능하다는 마음을 버리면 마음이 겸손해지고 남보다 더 앞서려는 마음을 버리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버리면 마음이 화평해진다. 이것은 옛 선비들이 마음을 다스리던 좋은 방법이다. 제 자신을 자랑하는 말 꾸미는 말, 근거없는 말 등을 일체 하지 않고 종일 입을 열지 않는다는 것은 듬직한 선비가 스스로 말을 삼가하던 요지다.

글을 읽어서 좋은 구절을 발견하거든 반드시 동지에게 기꺼이 알려주되 행여 다 알려주지 못할까 염려하라. 옛 선비들은 머리가 하얗게 쉰 늙으막에도 배우기를 좋아하고 남에게 가르쳐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총민한 어린이를 만나면 반드시 쌓인 서책을 흔연히 펼치고 옛사람의 훌륭한 업적과 아름다운 일, 좋은 말씀을 찾아내어 읊조리고 쉽게 풀이해 일러주는 등 끈덕지고 자상하게 알려주었다.

어른이나 친한 벗이 요즘 무슨 일을 하느냐구 물으면, 글을 읽으면 글을 읽는다 글을 지으면 글을 짓는다. 책을 베끼면 책을 베낀다고 반드시 솔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요즘 그냥 놉니다"라고 대답해서 일부러 하는 일을 숨겨서는 아니 되며 또한 하는 일이 없는데도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고 억지로 거짓 대답하여 그 나태함을 숨겨서는 안 된다. 날마다 날마다 착실히 정한 대로만 하면 마음이 밖으로 내달아나지 않고 뚜렷이 안정되어 큰 일도 다스리기 쉽게 된다.

이덕무李德懋 1741-1793는 조선 왕조 후기 실학자로 정종定宗의 아들 가운데 하나인 무림군 선생의 10세손이다. 자字는 무관이요 이름을 덕무라 하였으니 '모름지기 덕을 쌓기를 힘쓰되 백성을 잘 다스리는 것으로서 그 벌이를 삼으라'는 <서경書經>에 덕무무관德懋懋官에서 취하여 온 것이었다.. 저서도 <청장관전서> 71권 33책을 남겼고 참고로 즐겨 썼던 자호自號인 '청장'은 신천옹信天翁과 같은 해오라기 종류의 물새로서 눈앞에 다가오는 먹이만을 먹고 사는 청렴한 새라고 하니, 그런 새의 이름으로 호를 삼은 데서도 고결한 성품이 엿보인다. 이 책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원제: 사소절士小節을 지은 것은 서른다섯 살 때였다.              170,172,175,178,253,255쪽

 

* 의식 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 이종수 옮김 /19970330 한문화

 

정치와 잠재력 : 폭력은 표면의 힘이다. 간디는 표면의 힘이 아닌 잠재력으로 움직였으므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는 보편적인 법칙(측정수치-700)에 호소함으로써 사람들의 의기를 투합할 수 있었다. 민중 의지가 자신들이 믿는 원칙에 입각해서 뭉치게 되면, 이것에 대한 정복은 전혀 불가능해진다. 식민주의(측정수치-170)는 통치국가 이익 추구라는 원칙에 의해 운영되었다. 간디는 모든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기 희생이라는 잠재력과 이기주의에 표면력이 대립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주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도 똑같은 원칙을 보여준 바 있다.

정치에 나타나는 '표면의 힘' 특징은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데서 잘 나타난다. 히틀러는 '게슈타포 비밀경찰'을 통한 표면의 힘에 전적으로 의지했고 수백만명의 생명을 빼앗은 스탈린은 KGB에 의존했다. 히틀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조직을 갖고 있었다. 표면적 힘의 견지에서 본다면 그 군대는 패배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해협 건너편 작은 섬나라 영국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 처칠이 '자유와 희생정신'으로 영국인들 의지를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칠은 잠재력을 견지했고, 히틀러는 표면의 힘을 대표했다. 두 힘이 부딪히게 되면 결국 잠재력이 이기게 되어 있다. 잠재력이 사람들의 의지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한, 표면 힘 겉껍질의 힘 따위는 잠재력을 건드릴 수 없다. 표면적인 힘은 유혹적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마력이 위장된 애국심, 명예욕, 지배욕, 돈벌이 등으로 흔히 나타나는 반면, 참된 잠재력은 언뜻 아무런 마력도 없어 보인다.. 약한 사람들은 표면적 힘의 마력에 이끌려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바친다(나치 특공대, 일본 가미가제 등)

표면적 힘의 현저한 특징은 거만함이고, 잠재력의 특징은 겸손함이다. 표면힘은 젠 체하는 거짓일 뿐이지만, 잠재력은 모든 해답을 다 갖고 있다. 잠재력은 결코 젠 체하지 않는다 군사독재 정권을 나름대로 이끈 스탈린은 역사상 큰 죄인으로 몰락하고 말았다. 반면 평범한 옷을 입고 잘못을 선선이 수긍하는 겸손한 고르바초프는 결국 노벨 평화상을 영광스럽게 차지했다.

수많은 정치 체제와 사회운동이 처음에는 진정한 잠재력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 이익 추구자들과 결탁하므로써 '표면적 힘'에 의존하게 되어 치욕스러운 종말에 이르고 만다. 문명의 역사는 이 현상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공산주의는 본디 이상적인 인간주의의 실현이었고 미국 노조운동도 그러했지만, 결국은 하찮은 정치인들에 도구로 쓰이게 되고 말았다.

정치꾼politician과 정치인statesman의 차이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정치꾼은 설득을 통해 자기 위치를 장악한 후 사욕을 위해 표면적 힘으로 지배하려 하고, 그의 측정수치는 대부분 200미만으로 나오지만 '정치가'는 잠재력을 대표하며 감화력으로 통치하되 본보기로써 가르치며 자명한 원리원칙을 준수한다. 정치가는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고귀함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사람들에 마음을 통해 하나로 통합한다. 인간의 지성은 자칫 어리석을 수 있지만, 내면의 깊숙한 마음은 진실을 알아보는 힘을 누구나 갖고 있다.

표면의 힘은 주로 미사여구, 선전, 허울좋은 정책 등에 의존하여 주위 사람들을 선동하고 자기들의 동기를 위장한다. 진실의 특징중 하나는 방어할 필요가 없고 따라서 뚜렷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진실은 정당성을 증명해야 할 필요도 없고, 미사여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수용소에 사람들을 가둬 놓고 가스로 살해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여기에는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다. 잠재력의 원칙은 입증이 필요하지 않는 반면, 표면의 힘은 항상 변명을 필요로 한다 표면적 힘, 사기꾼의 특징은 언제나 "정당한지 아닌지?"를 끈임없이 논쟁을 불러온다. 밝혀야 될 것도 숨기고 감춰야 하기 때문에..

잠재력은 삶을 돕는 것과 연관이 되고, 표면적 힘은 개인이나 집단이익을 위해 삶을 착취하는 것과 연관된다. 표면의 힘은 분열적이어서 이 분열로 인해 약해지는 반면, 잠재력은 통합적이다. 표면적 힘은 극단을 초래한다, 독재 군사정권에서 보이는 호전적 정책이나 탄압 강경책은 자기들 나라에서는 아주 당연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나머지 다른 국가들은 비웃고 배척한다.

진정한 정치가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한다 반면 정치꾼은 야심을 위해 국민을 이용한다. 정치가는 국민을 위하여 자기 희생을 하지만 정치꾼은 자기를 위하여 국민을 희생한다. 잠재력은 고귀한 성품에 호소하고 표면적 힘은 저속한 성품에 작용한다. 표면의 힘은 한정되어 있으나 잠재력은 무한하다. 결과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하에 표면적 힘은 눈앞의 결과를 위해 자유와 인권을 매도한다. 표면의 힘은 재빠르고 쉬운 방법을 제공하는듯 하지만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잠재력에 있어서는 수단과 결과가 다르지 않으며, 결실을 위해서는 많은 성숙과 절제와 인내를 필요로 한다.

위대한 정치가들은 우리에게 믿음과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그들은 절대적인 정직을 갖고 있으며 범할 수 없는 원칙을 고수한다. 이들은 원칙을 손상하게 되면 권력의 위치에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윈스톤 처칠은 영국인들에게 표면의 힘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고르바초프는 총성 한 번 울리는 일 없이 세상에서 가장 큰 정치체제의 완전한 혁명을 초래했다. 마하트마 간디는 대영제국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패배시켰다. 끝없는 중동 국가들의 분쟁이 폭력이 아닌 적대국간의 협상에 의해 해결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 날에는 다소 달라졌지만 미국 정부의 힘이 스며나오는 문헌들이 갖고 있는 각 문장의 잠재력을 측정하면서 우리는 가장 높은 '끌개 패턴'을 독립선언문에서 발견했다.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태어났으며 자유, 생명, 그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았다. 우리는 이러한 진실이 자명한 것이라고 믿는다."(측정수치-700) 이러한 기상은 게티스버그 연설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이 연설에서 링컨은 이 나라가 자유롭게 잉태되었고,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이 나라가 신의 보호 아래 새로운 자유의 창조를 맞이할 것이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역시 측정수치는 700)  145-150쪽

 

*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디팩 초프라 지음 도솔 옮김 /20080107 황금부엉이

 

당신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다 : 이 책에서 제시한 생각들을 출발점으로 해서 당신은 평생 동안 발전하면서 자신의 소망을 성취할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의 숲을 지나서 그 뒤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것인지는 오직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은 부를 얻고, 관계에서 더 많은 의미를 발견하고 당신의 직업에서 성공하는 방식으로 동시성 운명을 향해 갈 수 있다. 동시성 운명은 분명 당신을 위해 그것을 이루어줄 수 있다. 하지만 동시성 운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신의 의식을 확장시키고 깨달음으로 가는 문을 여는 것이다. 그 여행과정을 즐기라.

각각의 단계는 새로운 경이로움을 전해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면서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동시성 운명이란 다시 태어나고 깨어나는 것이다. 깨어있는 순간이 수면 상태에 비해 너무도 다르고 더 흥미로운 것처럼 다섯, 여섯, 일곱 번째 의식상태를 자각할 때 당신의 경험의 폭은 한층 넓어진다. 동시성 운명을 통해서 당신은 마침내 우주가 바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강렬한 소망과 창조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우주의 춤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기꺼이 기적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이런 기적들을 더욱 많이 경험하게 되면, 당신은 동시성 운명이 더욱 심오한 현상의 전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심오한 현상이란 당신의 정체성이 변화하는 것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자각하는 것이다. 당신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느끼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 다른 모든 사람들, 그리고 주변 환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진화하는 지성의 장이다. 간단히 말해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다른 모든 것들과 상호작용한 결과다.

당신은 더 이상 우주를 분리된 조각들의 합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단절되지 않고 긴밀히 연결된 전체, 곧 지금 당신의 성격과 생각, 다른 모든 사람들의 성격과 생각, 그리고 모든 사건과 관계들이 서로 의존하고 상호 침투하는 전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그것은 당신의 비국소적인 자아가 행하는 단 하나의 행동이다. 당신이라는 존재는 우주의 모든 형태와 현상과 함께 일어나고 사라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이런 자각이 있을 때 당신의 개인적인 자아는 보편적인 자아로 완전히 변화된다.

이제 당신은 불멸을 직접 경험하게 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비롯해 모든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다. 태양이 빛을 발산하는 것처럼 당신은 사랑을 발산하는 존재가 된다. 당신은 마침내 여행이 시작된 곳에 도착한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라 나는 거기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난 잠들어 있지 않다 난 불어오는 수천 갈래 바람이다
난 하얀 눈 속에서 반짝이는 태양빛이다
난 조용히 내리는 가을바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푸드득 날아가는 새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라
난 거기에 있지 않다 나는 죽지 않았다 


-이름 없는 아메리카 원주민-                                                 280-283쪽

 


* 하- 세월이 어수선 하고 "미친 아녀자 널 뛰는 듯 하여" 온통 가슴앓이 속 터지는 병 퍼져나갈 것 같어 설랑, 미리 손질하고 싶구먼 그려.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

http://cafe.daum.net/nicebook 말없이 옮겨선 안돼는 글..? 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드림.
http://cafe.daum.net/kbahdla  언제든 그릇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잡도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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