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스 페트롤 (race patrol) ***
1. '레이스 페트롤'이란?
1-1. 한마디로 '레이스 페트롤'의 목표는 주자들의 안전이다.
- 마라톤을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간혹 이런 질문을 받는다.
'페이스메이커'는 알겠는데 '레이스 페트롤'은 뭐하는 사람이죠?
그러면 대답은 간단하다. "군대의 위생병 아시죠?"
- 전쟁터에서 위생병은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품을 휴대하고
'적십자 표시'로 자신을 알리며 다친 군인들을 응급처치하고
부상이 심하면 후송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1-2. 마라톤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 마라톤 대회에서 '레이스 페트롤'은 응급 의약품을 지참하고 등에는
'적십자 표시' 혹은 '레이스 페트롤'이라 적힌 표식을 부착하여 자신을 알리고,
- 주자들과 같이 달리면서 간단한 부상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심한 부상은 대회본부나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해 이들을
상급 의료기관에 후송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며
달리면서 주자 상태를 살펴 무리한 달림이
에게는 포기하게 하는 조언도 한다.
- 그러므로 '레이스 페트롤'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서는 꼭 필요하다.
2. 국내 '레이스 페트롤' 원조 및 현황
- 국내 '레이스 페트롤'은 '달리는 의사들 모임' 회장이신 이동윤 원장님께서
'스키 페트롤'에서 착안하여 제안하셨으며, 2000년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어 당시 10여명의 의사가 참가하였으며 현재는
'달리는 의사들 모임'과 '광화문 마라톤 모임'에서 각종 마라톤 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 '레이스 페트롤'이 지참 하여야 할 물품
3-1. 허리색 또는 소형 배낭 : 응급 의료품을 넣고 달릴 수 있어야 한다.
3-2. 휴대폰 : 대회 본부, 다른 레이스 페트롤이나 기타 타인과 연락 수단 (매우 중요)
3-3. 의료품 : 바세린 (각종 쓸림 현상에)
일회용 반창고 (젖꼭지 쓸림 현상에)
스프레이나 바르는 진통 소염제 (근육통 발생에)
기타,,, 주사기 바늘 等,,,
3-4. 음료수 : 탈수 방지
3-5. 비상금 : 비상시 사용 (나는 10,000원 정도 지참한다)
4. 기타
4-1. '레이스 페트롤'의 최종 목표는 주자들의 안전으로 시간대 완주 목표가
없는 만큼 '레이스 페트롤'에게는 시간대가 없다.
4-2. 심폐소생술 等 '레이스 페트롤'이 알아야 할 다양한 교육.훈련은 연중 실시중
혹은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소방서 等~~)
참! 나도 심폐소생술 훈련 받은덕에 2005년 6월 양평대회에서 죽어가는 한 생명 구했고,,,
심폐소생술은 마라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매우 유용한데, 많이 올바르게 받길 바란다,,,^^*
다음은 '마라톤 대회팀장의 역할'
늘 fun한,,, 카우보이 이준섭
첫댓글 나두 생소했는데 이제야 알겠당^^ 암튼 자봉은 아름다운 것이여~~~
심폐소생술은 회사내에서도 전문가를 통해 3번이나 받았고 마라톤 대회에서도 두번 받았으나... 실전 경험이 중요하겠지..
정호가 작년엔 서울까지 와서 발달장애우 동반주후 실시한 심폐소생술 훈련 받은거 기억한다,,, 글고 실전이 중요하지,,, 나도 처음 할때 마우스대 마우스 하던중 그분 입에있던 음식물을 나한테 뱉더라,,, 더럽다는 생각은 안나고 살렸다는 생각에~~~ 그날 입청소 하느라 쐬주 엄청 마셨다ㅎ,,, ^^*
마죠 2006년 홍천마라톤 자봉갔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체험했지...
카우야 정보 고맙다 청주에서 보자
레이스페트롤이 뭔가 궁금햇엇는데.....^*^
좋은 내용이야! 앞으로 페메나 레페할 친구들은 카우보이의 연재소설?을 숙독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