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얻어먹었던 뽈락이 들어있던 깍두기
넘 시원하고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지인이 낚시가서 뽈락 잡았다고 보내주셔서
소금에 버무려 젓갈담아놓고
몇마리 꺼내서 깍두기 했습니다.
몇년전 먹은거처럼 맛나기를 빌며…
퇴근길에 무 대파 찹쌀가루 사이다
이렇게 장봐서 집으로.
그리고 후다닥 만들어봅니다.
제주무 큰거 한개 깍뚝썰기해서 담아놓고
작은 볶음주걱(물 떠보면 밥수저 2개분량크기)
풀치액젓. 양조간장.
매실액. 소금.
이렇게 넣고 버물려서 절여줍니다.
무 절여진후 나온 국물에 그대로 양념할거예요.
양념 준비하는 중간중간 계속 뒤적여줬네요.
코인육수. 무. 표고버섯. 다시마.
이렇게 넣고 육수 끓이고.
다시마는 나중에 넣었구요.
다 끓으면 건더기 건져내고
컵에 찹쌀가루 풀어서
끓는 다시육수에 부어서 찹쌀풀 쒀서 식혀놓고
4월 19일 받아서 소금에 버무려둔 뽈락
5마리만 꺼내서 지느러미 내장 아가미 손질해서 잘라두고
(좀더꺼낼껄 후회했네요. 다시 봉해둔거 열기싫어서 조금만 넣게 되었어요.)
믹서기에
배, 양파, 마늘, 고추씨, 생강, 새우젓, 무절임물
이렇게 넣고 갈아두고
1시간 10분후 무에서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물 덜어서 양념 가는데 넣었구요.
무에 대파2개 깍두기크기로 썰어넣고
뽈락. 고춧가루. 양념간거. 찹쌀풀. 함초가루. 매실액. 수세미효소. 풀치액젓. 천일염
이렇게 넣고 버무립니다.
ㅠㅠ
이번에도 고춧가루가 좀 많이 들어갔어요.
참 요 사이다도(355미리인가하는 작은캔) 반캔넣고 나머지는 내입에 넣고. ㅋㅋ
버무렸습니다.
색이 이뻐보여요.
통에담고
비닐덮어서 하룻밤 베란다에.
아침에 열어보니 국물이 더 많이생겨있는데
고춧가루가 넘 많은.
뭐든 팍팍 넣긴 하는데 고춧가루는 줄여야…
근데 매번 김치할때마다 팍팍 넣네요. ㅋㅋㅋㅋㅋ
첫댓글 에고 저도 뽈락김치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잘 삭혀서 드세요^^
용감하게 도전했는데 일단 오늘아침 김치냄새는 좋더라구요.
와~~뽈락생선이 나란히 누워있네요ㅎ 깍두기 시원하겠어요
익음깊은맛이 나겠지요
솜씨좋으신분들
부럽습니다ㅎ
특히 반찬요
맛나지길 빌어야죠.
주문이라도 하나 만들까봐요. ㅎㅎㅎ
ㅋ 저도 미역국 끓일때 액젓 조금만 넣어야지 다짐만 할 뿐
미역 볶을때 많이 넣어서 매번 물을 한양동이씩 추가 한답니다. ^^;
뽈락이 들어간 깍두기는 먹어보진 못했지만
감칠맛이 있을 듯 합니다.
보나마다 맛나게 익을듯 하고요.
아... 오랜만에 곰탕이 먹고싶어지네요. ^^
물붓고 젓갈넣고 반복?하죵. ㅎㅎㅎ
오늘하루 냉장고에서 더 익으면 맛날거라고 주문외우고 있습니다. ㅎㅎ
뽈락김치를 지금 담는다고요?
김장 끝나고 담으시던데요.
아는 언니가 해마다 한통 담아주시거든요.
뽈락 생긴김에 깍두기 했습니다. ㅎㅎ
해주시는분 계신거 부럽습니다.
이햐 정말 너무너무 맛나겠습니다 솜씨 쨩 이십니다
맛나지겠죠??? ㅎㅎㅎ
뽈락깍두기 김치 시원하고 정말 맛있죠
잘 익어야 할텐데.
뽈래기 먹어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모두다아 아는 거네요??ㅎㅎㅎ
어릴 때 먹어 보고 처음이라서 놀라고 갑니다^^
배워 주셨어 너무 반갑습니다^^
레시피좀 주세요.
제맘대로 한거라 정확한 레시피가 궁금합니다.
깍뚜기에
뽈락을 덩어리로 넣는건
첨 봅니다
예전에 엄니가 김장김치할때
포기 사이에
생태 끼워 넣고 하는건 보았는데...
숙성되서
익으면 감칠맛 장난 아닐듯요
솜씨 죽인다요~
생태 오징어 갈치 조기 지역마다 김장에 여러생선을 넣긴 하더라구요.
생태넣은 김장 그거 잘 익으면 김치랑 생태 끝이 찌개끓이면 엄청 맛나죠.
친정에서 김장할때는 생태넣었었고 전 조기 넣어봤는데 맛났었구요.
아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전화번호 좀 주세요
오늘은 저 바빠서 아이스박스에 참치넣고 얼음 채워놨네요.
내일 손질하려구요.
@눈꽃열매
네 푹 쉬세요
고마워요~^^♡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대가리 살 적당히 발라서 먹고 에프나 오븐에 구워도 되고 무랑 데리야끼소스에 조림해도 되는데 무지 크더라구요. ㅎㅎ
머리살은 힘드시면 대충 모양없이 막 잘라내도 됩니다. ㅎㅎ
머리살이 특수부위에 속하는거 같더라구요.
@눈꽃열매
아 네~
그렇게 해서 먹을께요
감사합니다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맛저하세요. ^^
저는 영감탱이님 체했다고 김치국해달래서 저녁하고 있습니다.
@눈꽃열매
ㅎㅎㅎ
재미있으세요
잘 해 드리니 엄살 응석을 많이 부리는 거 가토요 ㅋ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응석이 좀 심각하긴 합니다. ㅋㅋㅋ
@눈꽃열매
그런 거 같아 보여요 ㅋㅋㅋ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전에 아플때 김치국 해줬더니 잘먹고 괜찮아졌는데
그후로 아플때마다 김치국 해달라네요. ㅋㅋ
그런데 퇴근하고오니 자고있는.
이따 깨면 국물이나 줘야죠. ㅎㅎㅎ
@눈꽃열매
귀찮아 하지않고 잘 받아 주시니요
나이들면 부부밖에 없어요
서로 위하며 아껴 주며 알콩달콩 늘 신혼 같이 사세요~^^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귀찮아 죽겠습니다.
저 밥먹는것도 귀찮은데요. ㅠㅠ
@눈꽃열매
맞죠 ㅠㅠ
그래도 해 주고 나도 먹고 그래야죠 ㅎ
속초분들은 아가미넣은 깎뚜기는 먹어밨는데
뽈락은 보도듣도 못한맛
그맛이 궁금타유..ㅎ
뽈락은 없응게 요기서 눈팅으루 맛보기합니당 ^♡^
강원도에서 넣는 아가미는 생태아가미로 알고 있습니다.
아가미젓갈도 담그고요.. ^^
저도 몇년만에 뽈락 구경합니다.. ㅎㅎㅎ
맛이 궁금해집니다
처음 보는 뽈락 깍두기라 어떤 맛일까요?.
오늘 저녁에 먹으려구요..
실패는 안했을거라 믿어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