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대표 명산인 주흘산입니다..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는데 신기하지요?
왼쪽부터 머리 가슴 긴다리와 발이 있습니다..
이 산을 보기 위해 산지뜸지기는 6년을, 햇수로 7년을 고생했습니다..
자~그럼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녀의 결혼 성공담을 들어볼까요?
1탄. 만남
저는 전주 출생으로 아버지 고향인 김제의 현재 농장에서 5살때부터 초,중,고,대학까지 마치고 살고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3년간 준비해 오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때는 바야흐로 2003년 8월
비행기 값과 3개월 연수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인턴으로 일며 어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2003년 8월 11일
우연히 인터넷 사이트에서 현재 아내를 알게 되어 이메일과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친해졌죠..
경북 문경이 고향인 아내는 김천대학교 유아교육과를 다니고 있었는데
최근에 해어진 남자친구의 스토커짓에 큰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여동생 같기도 하고 시간도 많아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다가 우린 그렇게 친해졌답니다..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얼굴 공개를 강요하지 않는데요..
하루는 너무 얼굴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문경과 김제의 중간지점인 속리산에서 첫 만남을 하기로 약속을 했죠..
경북 촌걸인 아내는 혼자서 집과 학교밖에는 나가본적이 없어 여행이 처음이라
겁도 나고 기대도 잔뜩 했었나봅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
먼저 도착한 사람 소원들어주기로 하고 만났는데
진짜로 고의로 늦으려고 한건 아닌데 제가 30분가량 늦었지요..
2003년 8월 15일
속리산 앞 버스정류장에서 저는 한눈에 그녀인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기대에 어긋나서 약간 실망했었습니다..ㅋ
헐렁한 반바지에 반팔티에 흰모자, 운동화를 신고온 작은 여자를 보고 말이죠..ㅋ
저희는 속리산 큰나무슾을 걸으며 물분수 다리도 지나고
자리에 앉아 제가 준비해간 김밥과 과일
아내가 준비해 온 과자와 후식을 먹으며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답니다..
2탄. 사랑
속리산에서 만남 이후 우리는 매일매일 문자와 전화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됐죠..
안부를 물어보고 밥은 뭘 먹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묻고 답하는 사이
우리는 너무나도 비슷한게 많고 하고 싶은것도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천생연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드뎌 문경에서 만나기로 했죠..
문경에서 만나니 속리산에서 만났을때처럼 떨리고 시간을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밥먹고 잠깐 돌아다녔는데 벌써 밤이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아내를 막차를 태워 보내고
저는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첫차로 전주에 왔답니다..
8월 29일엔 잠깐 둘째 언니와 전주에 볼일이 있다고 하여 이마트 앞에서 만나
BYC매장 계단에서 첫키스를 하는 행운을 얻었죠..
8월 29일 1박 2일로 놀러온 아내와 전주 시내 여행도 하고
문경 촌구석에만 살았던 아내는 전주의 맛기행, 멋기행에 흠뻑 빠져들어
전주에서 꼭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거 프로포즈 맞나요??
9월 6일 5번째 만남을 전주에서 가졌구요~~
우리는 점점 사랑에 빠져듬을 알 수 있었습니다.
3탄. 기다림
8월 29일 전주에서 만났을 때 중대고백을 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오빠가 취직하지 않고 백수로 있는 이유와
9월 11일 추석날 아침 호주로 유학을 떠난다는 사실을 말이죠..
말로만 하면 성의가 없어서 책과 긴 편지와 함께 건넸죠..
아내는 기다릴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오빠보다 좋은 남자 만나면 만나도 되라고
부담을 덜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9월 6일 전주에서 만났을 때 우리는 일기장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떨어져 있는동안 매일매일 일기를 써서 귀국후 만나면 맞바꾸기로 했죠..
9월11일 새벽까지 아내와 문자와 전화통화를 모두 하고 저는 짐을 싸서
새벽 5시 인천공항에서 호주 퀀터스항공을 타고 11시간에 걸쳐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답니다..
1년 약정으로 떠난 호주 워킹비자~~
우리는 호주에서 항공우편과 국제전화,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확인했죠..
가끔 네이트온에서 한달 무료50건 문자메시지로 날려주는 제 안부문자가
아내의 대학 생활에 활력이 됐고
중국회선을 이용한 30분짜리 국제전화(요금 500원정도됨)로 가끔 공중전화도 전세를 냈고
항공우편을 받은 것으로만도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살 정도가 됐고,
국제 택배로 발렌타인데이날 "I LOVE YOU" 미니쉘 초콜릿 선물도
유학생들 사이에 희자되기도 했답니다..
3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2개월간 아르바이트를 빡시게 하고
1개월간 뉴질랜드 북섬 투어를 시작으로 호주 브리즈번-멜번-아들레이드-알리스스프링스를 돌아
다시 시드니로 돌아온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시 포도농장에 홈스테이를 계획하던중
급히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6500평 과수원을 경영하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비보였죠..
3일만에 후다닥 정리를 하고 1년 오픈 항공티켓으로 비행기편을 끊어
2월 26일에 귀국을 했지요..
다행히도 아버지 병환은 심하지 않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자지간에 트러블이 생겨 농사에 바로 투입을 못한 저는
왠 횡재냐 싶게 바로 영농활동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호주에 간 이유도 바로 영농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제가 없이 한번 열심히 해보라는 강력한 반항심리가 작용했지요!!
약 6개월간의 호주행은 천생 연분과의 사랑도 키우는 한편
천직이 되버린 산지뜸농원의 농장주로의 발판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4탄. 반전
바야흐로 아내는 유아교육과 3년을 졸업하고
부모님을 제외하고 4명의 언니와 남동생은 알았던 우리 사이를 공개하는 날이 왔습니다..
아내의 졸업식날 부모님께 저를 소개하기로 한 것이지요!!
경북 문경의 내륙지역에 거주하시는 장인, 장모님이 되신 분들은 전라도에 대한 지역감정이
가장 강한 지역에 사셨길래
농사짓고, 전라도 사람인데다 나이가 7살이나 많은 저를 당연히 싫어하실거라고 했는데
순순히 장모님은 전화로 허락을 하셨답니다..
김천 터미널에서 아버지 차를 빌려타고 간 저는 현 아내와 함께 문경에서 버스를 타고온
보모님의 픽업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버님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의 인사도 받지 않고 택시를 잡아타고 혼자 가버렸습니다..
어머님과 셋이서 부랴부랴 학교에 도착하여
가져간 디카로 사진을 찍어드린후
직지사 한식집으로 모셔 밥을 먹었죠..
아버님은 끝내 제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고 질문 한개 하지 않고 귀가하셨습니다..
차라리 꾸짖는 것보다 더 무섭더라구요...행복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라고 하죠!!
2주에 한번씩 김제 집을 드나든 아내는 저희 부모님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며느리처럼 저희집에서 잠도 자고 지내고 있었는데
졸업식날의 만남으로 만남 자체가 허락되지 않았고,
청주의 둘째언니집에 살면서 청주 사설 유치원 선생님이 된 아내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지쳐가고 저에게 화풀이를 자주 했죠..
그래도 저는 잘 참아주었고 한번도 화를 내지 않고 잘 보듬아 주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7살이나 많자나요~~ㅋㅋ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30년간 귀여움만 받으면 자란 제가 그 값을 톡톡히 치르면 갚는다고 생각했죠..ㅋ
5탄. 위기
몰래 숨기면서 둘째 언니네 집에 드나들던 저는 결국 아내의 부모님께 그 사실이 들통나서
처형은 크게 꾸지람을 듣고
아예 발걸음도 하지 못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만남도 숨어서 해야했고, 처갓집 식구들은 아무도 반겨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취업후 1년이 된 아내는 사설 유치원의 일이 너무 힘들어서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새벽 6시에 출근하여 밤 9시까지 일하고 새벽까지 만들기 작업해야 하는 사설 유치원 선생님!!
원장은 에쿠스 타고, 골프치러 다니고, 1년에 아내하고 3개월간 해외여행을 나간다고 하죠..
그래 그만둬라..오빠가 너하나 못 먹여 살리겟냐..
차라리 우리 결혼이나 해서 같이 사과 농사나 짓고 살자 했습니다..
아내는 불호령이 떨어질 아버지가 무섭기도 하고
농사꾼과의 결혼은 생각이 없었기에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드뎌 2007년 2월 24일 아내와 저는 청주에서 만나 언니를 설득한 후 짐을 싸고,
문경에 내려가 부모님과 담판을 하기로 약속을 했죠..
그런데 청주에 가니 언니와 형부는 말도없이 외출을 했고,
저희는 편지 한장 남기고 짐을 싸고 나왔죠..
문경에 도착해보니 역시 부모님도 집을 비웠고
한참의 기다림에도 오시지 않아 저희는 나머지 짐을 싸서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휴~하루는 잠잠했습니다..
이틀째 되니 전화가 불이 났습니다..
회유하는 형님들, 화내는 처형들
결국 26일에 큰처형, 큰형님을 대동하고 가장 악바리인 막내 처형과 장모님이 김제에 나타나셨습니다..
일이 이지경까지 됐으니 만나서 결혼에 대해 얘기하자는 장모님의 회유에 넘어간 우리
전주 고궁 비빔밥집에 예약을 하고
마침 집에 다니러온 큰누나와 큰매형, 부모님과 고궁에 도착했는데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둘이 탄 차가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두 언니가 아내의 옆구리에 팔을 끼고 차 속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아내와 저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고,
저희 부모님과 누나와 매형은 어리둥절했죠..
악바리 막내 처형은 납치범으로 경찰에 신고를 해서
전주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비빔밥집 주차장은 경찰차 두대와 경찰관 네명
구경꾼들로 북적였지만 창피함도 못 느꼈습니다..
차속에 갖힌 아내는 차에 나오려 발버둥치다가 머리도 뜯기고 옷도 찢어지고
참 언니들 무섭대요!!
가족의 일이라 경찰관은 방관만 하고 있었고,
결국 차밖으로 나온 아내를 사이에 두고 장모님과 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제가 납치범이 아니고 아내가 스스로 왔다고 결론이 나고
이자리에서 아내가 스스로 결정하여 문경에 가던지 김제로 가던지 물어보자고 했지요..
두구두구구구구구~~
아내는 정말로 저를 선택했습니다...
자발적이고 사랑해서 왔노라고!!
엄마, 아빠, 언니, 형부들 다 안 볼 수 있어도 오빠 없인 못 살겠다고...
그러니깐 내버려두라고...하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나왔지요..
그날 둘이 됐을때 아내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다시는 눈물 흘리지 않게 할거라고 저는 다집을 했구요...
그해 3월 초 저희는 저희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고하고 제 사재를 다 털어서
전주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를 구입하여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명절에 문경에는 찾아갈 수는 있어도 장인어른은 여전히 냉담한채 저에게 눈길조차
한번 주지 않았지만 잠은 재워주고 밥도 줬습니다..
결혼을 못하고 사는 제 처지를 한심하게 생각한 지인들은
자주 찾아가서 문안인사 드리고 집안일도 돌보라고 하셔서
자주 찾아가게 됐죠..
2008년 대장암 항암투병중이신 장인어른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생겼죠..
둥시감 출하가 되어 수확, 포장, 선별 및 판매를 해야는데
사람도 없고 트럭도 없고 힘도 들어서 태산같이 걱정을 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한달음에 달려가 1주일동안 감따고 선별하여 상주 꽃감용감공판장에
최고값으로 팔아주었습니다..
그 뒤로 달라졌습니다..
1주일간 일하면서 가만히 바라만 보시던 장인어른이 제가 좋아하는 반찬도 앞에 놔주고
땀흘리며 감따는 저에게 장모님은 시원한 맥주도 사다주셨죠..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지난 4년간 홀대를 받으면서 귀하게 자란 막내둥이 제가 말이죠...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쓰니 이슬이 맺히네요..
전에 사과농사를 15년간 지엇던 장인어른은 사과에 대한 이런저런 농원상황도 물어보시고
노하우도 알려주시고 그랬습니다...
물론 관행농법이라서 실행엔 옮기지 않았지만 잘 들어줬죠..
그리고 그해 마지막달 드뎌 상견례를 하자는 하명이 떨어졌습니다...
청주의 한식당에 만났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2009년 새해 벽두인 1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는 신랑신부 웨팅 사진입니다..
동거한지 2년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많은 하객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처갓집에서는 조촐하게 관광버스에 친척들만 33명 탄채 왔고
저희쪽 하객은 250명이 넘게 왔죠..
갑작스런 결혼식이었고 구정명절이 코앞이라서
신혼여행도 못가고 작업전선에 투입됐죠..
아내는 절대로 농부의 아내가 되질 않겠다고 했지만
김제시 우수농업인이고
농촌진흥청 우수농가 2000에 들어간 남편과 친환경사과, 배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라 뭐라고 해도
농사가 천직이고 자랑스럽게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고 얘기한답니다...
그리고 2010년 11월 15일 사랑스런 공주가 태어나 단란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귀염중이 김민서 사진입니다...
얼마전에 올렸던 딸랑구 사진입니다..
요즘 요녀석만 보면 살맛이 납니다..
저희 부모님이 칠순이 넘었고 외손자만 9명이 있는데
나이들어서 본 막내 손자인 민서만 보면 웃음꽃이 핀답니다..
수명이 5년은 연장됐다고 자신있게 말한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경상도 처녀와 전라도 총각의 험난한 경혼 이야기
긴 글 읽워주서 감사합니다..
아이~부끄러워라..ㅋㅋㅋ
첫댓글 윗글은 아내를 처음 알게 된 2003년 8월 11일부터 신혼살림을 차린 2007년 3월 27일까지 제가 직접 저장한 아내와의 핸드폰 문자팅을 저장한 기록 436페이지를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절대 실화임..ㅋㅋ 그 원본을 선물로 해서 아내와의 결혼 프로포즈를 했답니다..아마도 정성이 갸륵해서 였을까요??
아가사진 보고 엄마 닮았는지 아빠 닮았느지 알려주세요^^
두분이 닮았어요. 정말 아주 많이 닮았네요.아빠닮았어요.아가는 꼭 남자아기 같아서 난 남자인줄알았어요.ㅎ
아가가 아빠 닮았다는 분은 투가리님 포함해서 딱 두분이네요...아내와 닮았다는 소릴 많이 듣는데 왜 아가는 아내만 닮고 저는 안 닮았을까요? ㅋㅋㅋ~~좀 크면 머리에 꽃핀을 꽂아서 딸랑구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랑의 결실합니다.. 부모님은 왜그리 반대 하셨을까요 산지뜸지기님이 포기 못한 이유가있었네요겁게하는 비결이네요,합니다.. 아가 민서 넘 예쁘당...까꿍..
아내가 참 예쁘네요..
이제 남편이 아내를 아끼고 사랑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부모님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쟁취함을
솔비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문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처갓집에 들렀는데요~~
안방을 내어 주시더라구요...
많이 대우가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손녀를 데리고 명절에 가면 더욱 반겨주실거에요..ㅋ
ㅎㅎ 잘했네요.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참아내서 드디어 쟁취하셨군요. 언제나 행복하게 사세요.
좀 챙피한 일이지만 사실이니깐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
저희도 전라도(나주) 총각과 경상도(부산) 처녀인데요.....ㅎㅎㅎㅎ
오~해담는집도 성공 케이스군요...
그래도 부산은 대도시여서 조금 나아겠지요??
우리 둘째누나도 부산 매형과 결혼해서 부산에서 잘 산답니다..ㅋㅋ
산지뜸지기님 두분의 인연과 만남 감동입니다...
사랑스런 공주님의 탄생과 함께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금바리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행복하게 자알 살겠습니다..
아내는 지금도 저를 끔찍히 사랑하구 있구요~
저또한 마찬가지랍니다 ㅋㅋ
픽션??논픽션??픽션??논픽션??? 혼자 중얼 거려볼 정도로 정말 연애소설 같은 이야기 이네요.
당시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래도 님이 뚝심과 남자의 강한힘으로 해피엔딩이 되었으니 이젠 영원히 사랑하며 사십시요.
그정도의 추진력과 뚝심이라면 조만간에 성공 글자 쓰실것 같은데 어디 나하고 친해보지 않으실라우???
내겐 일종의 보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 에어울프님과 친하면 좋죠~~올해는 미국행 비행기 티켓 한장 끊고 기다리겠어요^^
그때 당시는 너무 억울하고 서럽고 그랬는데 이제는 많이 나아졋어요..
장인,장모님도 저희 열심히 잘사는 모습 흐뭇해 하시는 것 같구요~~~ㅋㅋ
ㅎㅎ 거두 절미 하고,,,,,,,,,,
축하합니다.
글구 애기는 엄마를 그대로 빼~ 닮았네요.^^^ 행복한 날 가득하십시오.
감사합니다..ㅋㅋ
엄마 닮아서 다행이죠..
그래도 아빠 닮은 구석이 있어요..
숨은그림 찾기니깐 잘 찾아보세요^^
솔비님 말씀처럼 절대 포기못하는 거 한눈에 알수 있겠네여
정말 잘하셨네여
이젠 장인어른의 이쁨도 받으시니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두고 두고 민서엄마한테 잘해주셔야겠어여
민서와 함께 행복한 날...기쁜 날...영원히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좀 쑥스러웠지만 에어울프님 말씀처럼 실화이니깐요..ㅋㅋ
민서엄마 많이 사랑해줄게요^^
산지뜸지기님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결국 사랑의 승리군요.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처음 산지뜸지기님의 사과 맛보구 알아봤음다.
고집스러운 농장철학 변치않으시길~~~
한편의 사랑의 드라마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사도 가정도 잘 지키는 가장이 되겠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카페 회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네요..
명절 잘 보내시구요~~
이번에 받으신 제수용품은 괜찮았죠??
당근이지요.
사과는 아직 맛을 못 봤구요. 크기는 제가 원하던 만큼 크네요.
배는 시원하니 달고 맛있었답니다.
역시 친환경으로 재배하신거라 좋으네요. (윗집이 배농사 짓는답니다.)
윗집에 배농사 짓는데 배를 사시면 어떡합니까~~
제가 소문안낼테니 조심하세요^^
애기는 엄마,아빠보다 훨씬 이쁩니다.죄송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고
아가가 업그레이드가 됏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행복하게 살게요...아내가 힘이 드는지 자꾸 짜증을 내네요..
오늘 판매 종료하고 일주일간 휴무에 들어가야겠어요..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노바라긴님 글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당해 본 놈이라 가슴이 저려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양가 부모님들이 마음을 바꾸셔서 두분을 축복해주실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자기 재미 나네요../84년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 가 결혼을 했다네..ㅋㅋㅋ/그런데 경상도 처녀랑 결혼 했다꼬 시누 남편님 밥상을 마당에 던져 버렸다나 어쨌다나..그 시누님네도 나중에 경상도 며누리 봤어요..
잠자리님도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셨군요~~반가워요...
요즘도 지역감정이 남아있다는걸 군대 이후 결혼하면서 알았네요!!
부모님 세대들이 땅속으로 들어가셔야 없어질려나요~~
와우~연애스토리 초대박이예요^^
만난날짜며 결혼식하객 인원수까지.. 왕세심하셔요~ㅎㅎ
넘 머찌신거같아요 .. 힘들게 이루어지신만큼 더~~~ 행복하실꺼예요.
아가가 엄마 미모를 닮아 넘 이뻐요~~^^
행복하세요...
아내가 꼼꼼해서 덜렁거리는 남편이 꼼꼼한걸로 승부수를 던졌죠..ㅎㅎㅎ
아가가 엄마 닮아서 다행이죠..ㅋㅋ
밥달라고 우네요~~밥주러 가야겠음..
아내는 목욕탕에 떼밀러 갔답니다^^
핑크님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세요!!
지금 글로 압축하여 한 번에 읽고 있지만 그 상황을 벗어나기 까지
얼마나 상처가 크고 아팠을까요. 해피앤딩의 지금 현제의 행복한 모습으로
전해 주시니 박수를 드리고 싶고 두 분의 힘들게 이룬 사랑의 인연 곱게 곱게 가꾸시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기 민서는 아직 백일도 맞지 않은 얼굴 모습이 균형이 잡힌게 야무져 보이는지요.
돌 전의 아기 얼굴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일년 후 민서 사진으로 확인하기로..ㅎㅎ
허브님 말씀이 맞습니다...^^
본가에서 차례 모시고 바로 올라간 경북 문경의 처갓집에서 2박 3일 있다가 방금 돌아 왔습니다..
갈때마다 달라지는 대우에 기분이 좋습니다..
민서 덕분에 안방을 독차지 했답니다..ㅋㅋ
1년 후 사진으로 꼭 확인 해 보겠습니다..
허브님도 명절 연휴 바쁘실텐데 오늘과 내일은 편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리님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는 이 시간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긴 명절 연휴의 후유증을 이겨내고 오늘부터 화이팅입니다!!
산지뜸지기님 친심장 참여 감사합니다.
역시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행복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네~인연 맞습니다!!
숨비소리님 명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열정어린 선택 농업과 아내 찬사를 보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쁜 아내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죠^^
오~~~
산지뜸님을 몰라 보았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얼마만인가요??
진작 에 알아보지못해 죄송합니다
우리 진흥청에서 다시 만나야죠??
그리고 산지뜸님 예쁜아내와의 이야기는
책을 한권 만들어 놓으세요
유물이 될듯 합니다 100년 후에~~~~
정말 반갑네요 이미지 때문에 알아 보았습나다
오~이제야 알았단 말인가요?
전에 인사 나눴던 것 같은데요...다른 카페였나요 ㅋㅋ
저는 효자딸기님 소식 잘 보고 있었답니다...
좀 더 지역 농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음 농진청에 입성하려고 합니다..ㅋㅋ
유물은 친사모 카페에다가 기록을 하는 것이구요...
방갑구요~다음엔 잘 알아보세요^^
오~이제야 알았단 말인가요?
전에 인사 나눴던 것 같은데요...다른 카페였나요 ㅋㅋ
저는 효자딸기님 소식 잘 보고 있었답니다...
좀 더 지역 농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음 농진청에 입성하려고 합니다..ㅋㅋ
유물은 친사모 카페에다가 기록을 하는 것이구요...
방갑구요~다음엔 잘 알아보세요^^
드마라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