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자료] 한국오카리나협회와 관련된 우리의 입장

[학다리]

한국오카리나협회가 없어진 관계로 삭제는 일단 보류하고
이 게시판에 기록으로 남겨 놓습니다.
요즘은 '아리랑 오카리나'로 활동을 하는 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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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승엽(본명 유기성)씨를 주축으로 만든 소위 '오카리나협회'가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오카리나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카리나마을','오카리나클럽','흙피리'(가나다순)는 각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하나, 동호인들은 오카리나의 소리에 대한 유승엽씨의 정의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동호인연대는, 동호인들이 추구하는 맑고 깨끗한 오카리나 소리는 ‘왜색취향의 소리’‘아동취향의 소리’라고 매도하며 자신이 만든 올바른 음정조차 잡히지 않은 불량악기를 ‘한국의 전통 소리이다’라고 정의한 유승엽씨의 말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이러한 언행은 자신이 만든 오카리나가 불량이라는 것을 감추려는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동호인연대는 유승엽씨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나, 동호인들은 '오카리나협회'측에서 행하는 동호인들의 활동에 대한 폄하와 사실의 왜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오카리나협회'측은 자기들이 나서기 전에는 오카리나가 체계가 잡히지 않고 엉망이었고 스스로 고된 연구 끝에 오카리나의 체계를 만들어 보급하기 시작했다며 동호인들의 활동을 폄하하고, 자신들의 연구기간은 10년이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여러 동호인과 동호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바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따라서 동호인연대는 이러한 일체의 허위사실유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 동호인연대는 '오카리나협회'의 졸속 강사 양성과 특정 오카리나의 강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협회'라는 명칭의 사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현재의 '오카리나협회'는 소수의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임의 단체에 불과합니다. 오카리나 문화의 바른 정립에 대하여 어떠한 공헌도 없이 편협된 정보만을 전달하고 엉터리 강사를 졸속으로 양산해 내며, 널리 불량품으로 취급받는 오카리나를 강매하며 도덕적이지 못한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삼는 단체는 국내 오카리나의 대표로서 인정받을 수 없으며 최소한의 존재의 이유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호인연대는 '오카리나협회'의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1∼3개월이면 강사가 될 수 있다', '1주일간의 교육으로 강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라는 주장에 실소를 금할 수 없으며, 이런 식의 거짓 선전과 엉터리 교육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깊이 우려합니다.

본인의 연주조차 형편없는 소위 '협회장' 유승엽이 그런 단기간 내에 강사를 양산해 내는 현실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며, 여러 메이커에 대한 정보를 차단하고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량 판정을 받는 특정 오카리나를 수강생들에게 강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는 '협회'라는 명칭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린 행위입니다.

'오카리나협회'측은 지금 당장 '협회'라는 명칭의 사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 동호인들은 '오카리나협회'의 거짓에 맞서 사실을 정확하게 밝힐 것임을 알립니다.>

앞으로 동호인들은 '오카리나협회'측에서 하는 모든 거짓과 위선에 맞서 모든 사실을 알리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유승엽의 거짓된 오카리나 경력과 비영리를 추구한다면서 버젓이 불량판정을 받는 특정 오카리나를 강매하는 행위, 강사 양성이란 미명하에 벌어지는 부도덕한 이윤추구와 '오카리나 협회'측에서 내세우는 잘못된 오카리나의 체계, 연주법 등 모든 잘못된 사항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하나, 동호인들은 '오카리나협회'에서 대화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

'오카리나협회'는 동호인을 고소한다던가, 여러 동호인들에게 전화협박을 가한다던가, 대화와 답변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글을 무단삭제하고 강제 탈퇴시키는 등의 수단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연구가 진정으로 "10여년 간의 고된 연구" 끝에 얻어진 것이라면, 자신들이 만든 오카리나와 양성한 강사가 진정으로 참된 소리이며 충분히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동호인연대뿐 아니라 어떤 단체에 대하여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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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대립이라거나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란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카리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입는 피해를 미리 막고자 함입니다.

동호인연대는 국내 오카리나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여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협회의 탄생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오카리나협회'같이 몇몇 개인의 부도덕한 이윤을 위해 오카리나를 모르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을 속이는 행위만큼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카리나에 대한 정보가 적다는 점을 악용하여 엉터리 강사를 양산해 내고, 불량품 오카리나를 강매하는 행위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합니다.

이에 '오카리나마을','오카리나클럽','흙피리'(가나다순)는 공동선언문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각 동호회 회원님들과 이제 오카리나에 입문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위와 같은 사항을 숙지하시어, 피해를 당하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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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오카리나동호인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