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 12월
대표기도
할렐루야!
천지를 지으시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주의 뜻대로 운행하시니 저희가 마음 깊이 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또한 오늘 성스러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찬양과 찬미로써 예배드릴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 제게는 사람이 그리운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사람들이 말이지요. 내 이름을 아는 사람들, 내가 그 이름을 아는 사람들, 함께 걱정해주고 함께 기도해주는 그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그리움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음.
어느 여름날 새벽, 가만히 풀밭에 얼굴을 묻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쳐다보았습니다. 나의 눈과 풀잎이 거의 맞닿을 듯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말입니다. 그 풀잎은 옅은 바람에 살짝 몸을 흔들고 있었고, 예쁜 이슬이 구슬처럼 얹혀져 있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 있었더니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어떤 희열감 같은 것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그 순간 풀잎이 내게 말합니다. "너의 그리움은 사랑이야"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나의 그리움이 외로움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그 때 어린 메뚜기가 날아와 앉고 무당벌레가 어느 이름 모를 풀벌레와 함께 날아와 앞다투어 그 풀잎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이슬이 또로록 구르며 자리를 양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내게는 새 힘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것이 일그러져, 돌이켜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던 내 생활, 희망은커녕 절망조차도 가질 수 없었던 내게 새 힘이 생겨났습니다. 그 것은 바로 기쁨이었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리고 희망은 그 것이 이루어 질 가능성이 있을 때 지닐 수 있다는 것도 그때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달라지고 나는 그 달라진 세상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내 아내, 아들, 딸, 사는 집, 마을, 일터, 출․퇴근 길, 풀, 들판, 하늘, 구름, 석양, 그리운 친구들, 예수님, 기도, 책, 하나님 등 내가 원하는 것은 오늘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내게 있는 것이었고 그래서 나는 만족하고 기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것은 행복이었고 그 날부터 내 행복의 수치는 날마다 신기록 세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의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것은 내가 왜 이렇게 행복한가, 나는 행복할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라는 것이었습니다. 불과 5.6개월 전까지만 해도 회복할 수 없으리 만치 망가져 있던 나에게 하나님의 돌보심과, 주변 분들의 기도와, 나의 소망과, 독서와, 노동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나를 이렇게까지 성장시켰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살리시려고 제 주변에 그 모든 것을 배치시키셨음을 제가 믿습니다. 그리고 저를 더욱 굳게 세우시고 오늘날의 이 행복을 더욱 크게 하시려고 예전의 고통을 허락하셨음도 제가 믿습니다.
하나님, 다만 감사드릴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행복은 제 것이 아니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의 것이며 바로 하나님의 것임을 마음 깊이 새기며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간구하며 말씀과 기도와 찬송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기쁘게 해 드리겠나이다.
이제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사랑과 친절과 인자하심이 항상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가 더욱 더 기도와 찬양에 힘쓰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의 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기를 바라며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 멘 -
대표기도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처음이나 나중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낟.
저희들 이 시간 당신 앞에 무릎 꿇어 산제사 드리오니 기뻐 받아 주옵소서.
한 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 해의 끝에 와 있습니다.
저희들 연초에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쉽게 이룰 수 있는 계획도 있었고, 조금 힘들어도 노력해 보자 하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 꼭 해야 하는 일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들 계획대로 다 실천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반성하며 후회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들 대부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바쁘게 살았습니다.
슬퍼서 울 때도 있었고, 힘에 겨워 지쳐 쓰러질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기뻐 웃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당신은 조용한 미소로 저희들 곁에 계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미소에서는 따뜻한 기운이 넘쳐났습니다. 저희의 온몸을 따뜻한 기운이 감싸주었습니다.
다가오는 해에는 기뻐하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후회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일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한 해 동안 신명의 양들을 먹이시느라 수고하신 목사님께 많은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양들을 먹이시는 목자로서,당신의 종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잔잔한 은혜의 빛이 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기관에서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도 함께 하여 주시옵고, 새로 일하여 주실 모든 분들에게 능력을 더하여 주시어, 큰 힘을 발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어디에서나 당신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바람 속에서도 당신을 느끼고, 매섭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말썽 속에서, 슬픔 속에서, 기쁨 속에서, 모든 일들 속에서 당신을 느낍니다.
그러나 가끔 당신을 무시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기운을 느낄 때마다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을 피해가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주님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게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허둥지둥 출근 준비를 하고 거리를 나서면,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 공장 안에서의 긴 작업시간, 오늘도 밟고 또 밟고, 오늘도 내일도 같은 일과 속에서 잠시나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가 즐겁고 일주일이 즐겁고 한달이 즐겁고 일년이 즐겁습니다. 마음에 여유를 느끼며 생활에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인생의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것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나하나 모두다 소중한 삶이었음을 기억하며,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미움에 대한 감정들이 지워졌음을 느껴봅니다. 밑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순간에 상황들이 격한 감정으로 나타날지라도, 그것이 오래된 미움이 아니라 순간의 감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12월이 다 가고 새로운 2002년이 다가옵니다. 주님 바라옵건대 새로운 2002년에는 무엇보다도 서로에게 상처받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몸과 마음을 비웠을 때,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았을 때, 주님이 저의 곁에 계심을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삶 속에서 깨닫게 하시는 주님, 오늘도 감사,내일도 감사,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신명공동체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적당히 가난하게 해 주셔서, 가난한 이웃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몸이 병들고 아파 장애자와 노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공감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외롭고 고단하고 의지할 데 없이 막막함도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가슴에 고독함을 안고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이별의 고통을 충분히 겪은 것에도 감사합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과 영생은 주님과 함께 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불완전하 부모, 불완전한 가족, 불완전한 친구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피조물이고 오직 주님만이 완전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순 덩어리이며 할 일 많은 분단 국가에 태어남도 감사합니다. 우리의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려는 나라를 꿈꾸어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명공동체와의 인연을 감사합니다.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손짓인 가운데 하필이면 신명과 만났음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방식이 있을 거라고 짐작되기 때문입니다.
신명 교우들 모두에게 깊고 굳센 믿음을 허락해 주시고, 특히 교통사고를 당한 이형빈님이 거뜬히 낫게 해 주시고, 주님의 사도 노희담목사님께도 더욱 크신 은총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에게 기도할 수 있는 영혼과 기력을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하나님,
"강하다는 건, 이를 악물고 세상을 이긴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예전에는 이런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온전히 의지하므로, 세상과 상관없이 편안하고 느긋하던 때가.
하지만 요즘은 아니었습니다. 세상을 인해 힘들어하며 지쳐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주위의 것들을 더 크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몇 주 동안 계속 기도해 오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저의 한정된 생각으로는 가장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던, 해 보다 해 보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던 대로 결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제껏 기도한 결과가 겨우 이거냐고 당신께 항의하고 싶었습니다. 한 치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항의일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때는 당신께 왜 그렇게 서운한 마음이 들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가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사람이 어찌 당신의 생각과 섭리를 알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당신의 생각을.
기도하면서도 당신께 온전히 내어놓지 못하고 혼자 걱정하는 저의 모습이, 당신께서 보시기에 한심하다 못해 안쓰러우셨을 겁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한심한 존재인지요.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하시고, 당신께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니 당신의 은혜가 큽니다.
12월에는 각 회의 총회를 비롯해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을 모두 잘 마무리하게 하시고, 저희에게 주어진 또 다른 새로운 한 해를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하게 하시며, 오늘 말씀을 전해주실 목사님께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찬양으로 영광돌리는 성가대에도 함께 해 주시옵소서.
비록 저희들이 깨닫지 못하더라도, 항상 저희에게 가장 좋은 것을 베풀어주시는 당신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하나님은 내 삶에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내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불완전한 내가 나의 삶을 운전하여 내 삶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불안하고 불안한 나날이 될 것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과, 계셔서 날 응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 든든합니다.
눈에 보이고 일시적인 욕심들로 머릿 속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문득 당신이 생각납니다. 그것들을 비워내고 당신이 주신 꿈들로 채우기 위해 그 전날 나에게 임하셔서 나와 동행하셨던 당신을 그려봅니다.
염려하고 주저하고 있을 때
괜찮다고 하시며 곧장 나아가라고 하셨던 당신을 기억납니다.
정신없이 지내고 있을 때
천천히 가자고 잡아끌었던 당신이 기억납니다.
물론 나는 정신없어 당신이 내 손을 잡고 계신 것도 잊었었지요.
내가 당신을 의지하고 씩씩하게 생활할 때
조용히 지켜봐 주셨던 때를 기억합니다.
나의 상태에 따라 당신이 망각되어진 분으로,
동행하시는 분으로 내가 당신을 자꾸만 변하게 합니다.
그 전날 내게 그렇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일하심이 하나 둘씩 이제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이번 12월과 새해에 나에게 또 동행하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과 동행하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신명교회와 그렇게 동행하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신명교회가 작은 불씨되고 점점 자라나 춥고 어두운 곳에 횃불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주일 대표기도
이 땅에 평화의 빛으로 오신 주님,
우리의 구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쁘게 반기며
축하의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기쁨이 모두에게 넘치게 하시고
이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따뜻함이 전하여지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오셔서 함께 하셨던 그 이웃들을 생각해 봅니다.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
외롭게 지내는 노인이나 어린이들,
의로운 일로 옥에 갇힌 이들,
예수님의 삶은 이땅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의 삶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고
그 이웃들에게로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그 이웃들에게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일 대표기도
하나님,
저희들은 언제나 당신께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달라고 원하고 간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웃으시기만 합니다.
저희들은 불평, 불만을 늘어놓은 채 게으른 자세로 주님을 원망합니다.
주님,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이미 당신은 저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 차 있어 그 모든 것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랑도, 기쁨도, 평화도, 모두 저희들 안에 당신과 함께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몸짓 하나가 사랑이 되고, 몸짓 하나가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찾아 헤맸던 지난 날들이 우스워집니다.
이렇게 쉬운 일들을 저희들은 지금껏 알지 못하여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면서 원망과 불만에 가득 차 주님께 달라고 요구만 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힘들지 않습니다.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기쁨과, 더 많은 평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때쯤이면 늘 반성하고 후회하게 되는데
이번 한해를 보내면서는 후회보다는
기뻤던 일, 좋았던 일, 잘된 일들을 생각하며
칭찬과 격려와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게 하시옵소서.
새롭게 시작한 각 회에도 함께 하시옵고 어린이들과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이들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과 늘 함께 하시어 아
이들을 믿음으로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건강한 몸으로 함께 기도 드리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항상 제 곁에 가까이 계신 주님 뵙기가 왜 그다지도 힘들고 멀기만 했던지요.
아직은 갓 태어난 어린 아이가 잠자리에서 채 잠이 덜 깬 것 같습니다.
사랑의 주님,
이 달은 막 가는 12월 달이지요.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기쁜 달이기도 하지만
건강이 안 좋아서 병석에 누운 분들, 또 혼자서 어려움에 지친 분들,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더 슬픈 달이기도 하지요.
주님, 그분들에 대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도 드립니다.
주님, 이런저런 일로 힘들어 하시는 우리 신명의 목사님을 비롯한 온 가족에게도
항상 좋은 일만 있고 건강하게 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제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것에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가 살아갈 날에는 남의 탓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원망과 후회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주님, 이런 저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시고 좀더 가까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런 제가 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을 빛으로 비추어주신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달이기도 합니다.
21세기 밀레니엄을 떠들어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한해를 마감 해야 될 것 같군요.
바라옵건대 올 한해를 우리 모두가 잘 마감할 수 있는 12월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세상이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계속되는 구조조정이 경제대란을 가져오고 그 짐은 고스란히 우리네 몫으로 돌아옵니다.
삶의 무게가 점점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하나님, 우리네 삶을 지켜 주시고 당신의 따스한 손길로 보듬어 안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제 2의 탄생을 기다리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정신적인 억눌림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하나님,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 나를 두려움에서 풀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어느날인가 문득 이것을 깨달았을 때 작은 떨림이 제 가슴에 밀려왔고
당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뒤에서 든든한 당신이 나를 지켜보시고 계신다고 생각하면
그 모든 어려움 때론 당신이 뜻한 바가 있어 주시는 시련까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
제가 죽는 날까지 바라옵건대
이 믿음이 떠나지 않게 지켜주시고 굳건히 해 주시옵소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제가 당신을 비껴갈 때도 있지만 그래서 때론 그것이 두려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당신에 대한 나의 믿음이 있기에 두렵지 않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 저희를 지켜주시고 우리 신명공동체에게도 저보다 더 많은 믿음과 사랑을 주시옵소서.
12월 총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우리 공동체 각 기관들에게도 당신의 사랑을 주시고 특히 올 한해 목회활동을 하시느라 고생하신 목사님께도 크신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실 당신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