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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라이프 스토리뷰 제 108 화
강원도 대관령 휴게소-선자령 눈꽃 힐링산행 탐방기]
2020년 2월 1일 토요일...
강원도 선자령 눈(雪)꽃산행 나섰다
금년 동절기 날씨가 이상 고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눈(雪)이 많이 내리지 않아
지난 달 덕유산 향적봉으로 눈꽃산행
했다가 눈 이 없어 허탕을 치고 왔던 바
이번 산행에 기대가 컸 던게 없지않아
있었다요...
하지만 몇일 전에 강원도 산간지역에
폭설이 내 렸다는 뉴스를 접 하였던바
더 한층 기대가 부풀었던것도 사실이다...
한편으론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온통 뒤숭생숭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유상증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국내도 여간 불안한게 아니어서
외출이 사뭇 꺼려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모두 건강에 유의 하여야 할텐데...
서론이 또 길었다요,
각설하고,
다섯시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간단한 아침을 만들어 먹고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선다
두어번 환승역을 지나 천호역에 도착,
아직은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천호역 1번출구 주변 도로에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요...
금복빌딩 옆 골목길엔
여느 골목 같지않게 금복빌딩이
골목에 조명등을 달아 놓아
색다르게 보였다요...ㅋ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동료회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잠시후 도착한 리무진 버스에
탑승을 한다...
출발을 하고나서 버스 내 장착된
스마트 TV에 누군가가
Old pop Song을
불루투스 접속시켜 틀어주어
귀에 익은 음악을 들으며
살며시 눈 을 감고
감상을 하며 몸을 맡기어 본다...
에버.. 에 버 그 린~~~~~
얼마를 달렸을까
창 밖을 보니 눈발이 깔려있는
풍경이 시야로 들어온다...
간혹 나무 사이로 햇님이
얼굴을 비추어 주어
오늘 날씨가 화창 할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다...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눈(雪)이 많아지는걸 로 보아
아마도 목적지에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주위의 나무 위로 눈(雪)들이
수북히 쌓여있어
우리는
너 나 할 것없이 탄성을 지른다...
와~~
대관령을 지나
선자령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 옆
풍경 이모저모...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아무래도 오늘 선자령
눈꽃 구경을 보러 온 등산객들이
많이 몰 린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가
주차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할 수없이 내려
걸어서 주차장 쪽으로
걸어 가기로 한다...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마찬가지로 내려서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요...
주차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다...
선자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대관령휴게소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우리는 잠시 모여서
최종 장비점검을 하면서
인원파악을 한다...
선자령ㆍ능경봉을
가리키고 있는 안내판을
쳐다보며 걸어간다...
이면 도로를 꽉 채운
승용차들이 우리를 안내
하는 듯 하다요...ㅎ
주변 전 나무 숲
솔가지 위로는
얼마 전 내린 눈(雪) 들이
하얗게 쌓여있어
설국풍경(?)을 연상케 한다.
선자령 들머리 가는
도롯가에
풍력 발전기의 거대한 모습이
햇님과 대비되고 있다...
가는 도중에
동료 여성 회원님들의 요청으로
한 컷.. 아니 두 컷...
찰~칵 × 2...ㅋ
풍력 발전기는 위험하여
출입이나 접근을
금지 한다고 하오니
가까이 가지 마삼요...ㅎ
그래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봤다요...ㅋ
눈(雪) 쌓인 거리를 걸어본게
얼마 만 이던가?
ㅎ 감개 무량하다는 말 밖에...
선자령 들머리 입구에 놓여진
"대관령국사성황당입구" 라
쓰여진 커다란 표지석 앞에는
여러 등산객들이
인증 사진을 찍느라고 줄서기까지 하며
기다리고 있다요...ㅎ
우리 여성 회원님들의
요청으로 몇컷 담아 보았다요...
히힛! 맘에 들었는지 모르것슈...ㅎ
필자는고저 셀카로
인증사진을 찍었답니다...
이크! 또 한 분 계셨군요...ㅎ
우리는
선자령 들머리에
들어서서
이정표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선자령 정상까지 5.5km...
제법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ㅋ
김영식
총 리딩대장님
자그마한 눈(雪) 사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그냥 찍어 보았다...ㅋ
맞죠?
나를 보고 있지 않잖아유?ㅋ
뽀드득~ 뽀드득~
눈(雪)을 밟는
발자국 소리에
귀 를 기울이며 올라간다요
올라가다 보면
가끔 등산객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 에는
풍경이 좋은 표토 존이
있기 마련이다...
사진을 찍느라
길 이 막혀서
멈추어 서게 할 정도 였다요...
그러나
필자는 이만 일별하며
지나가지요...
실례.. 실례 합니다... 패쓰~~~
선자령 정상까지 4.7km
눈(雪) 이 풍성한 곳에서
인증사진을...
전 나무 꼭대기에도
눈(雪) 이 수북이 쌓여 있다요
폭신 폭신한
하얀 눈(雪)을 밟으며
올라 가노라니
마음도 왠지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눈(雪) 이 수북이 쌓여있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한편으론
나무들이 얼마나
힘 이 들까 하는 생각도...
우리들은 보기에
좋기는 하지마는 말이다...
올라가다가 보니
골든 리트리버 견 한 마리가
집사와 함께 선자령을
내려오고 있었다...
너도 주인따라
눈(雪) 보러 놀러 왔구나요
하면서
하이! 하고
불러 보았지만
겻 눈질 조차 하지 않은채
무시하고 지나간다...ㅋ
순간 개 한테
무시 당한 것 같아서
살짝 무안 했다는...ㅎ
짜식... 시크 하기는...🤣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기고...
얼마 가다보니
또 한 마리 애완견이 보였다
필자 생각엔
아까 먼저 내려간
골든 리트리버와 같은
가족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하여튼 욘석은
아예 등을 돌리고 있었다
이런 이런
완죤 개들한테
무시 당한 기분이다요...ㅋ
힝~
필자도 강아지 엄청
좋아 하는데
억울 하다는 생각이...ㅎ
뭐 이런 풍경을
상고대라고 한다지요
아뭇튼 간만에 상고대를
실컷 보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요...
그냥 뭐
지천에 깔려 있었다요...ㅎ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순간 눈(目) 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불 쑥 나타났다...
구름 한 점 없는
코발트 색 푸른 하늘이
말이다...
우측 언덕 위에는
목책들이 촘촘히 박혀있어
궁금증을 자아 내었다요
또 한 켵
나무에 쌓인
눈(雪) 들이 녹으면서
자연스레
고드름이 만들어져
메 달려 있었다
한 쪽 언덕 위를 보니
철 탑이 우뚝 솟아있어
눈길을 끌었다요...
저 만치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
아마도 풍경 좋은
표토 죤이 있으리라...
길 왼 쪽으로 길 이 나 있는데
가는 방향이 달라서
일별하고 지나친다요...
아니 산 길에 왠
오목 반사경이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 졌다...
곰곰히 생각을 하여 본 결과
지금은 눈(雪)이 많아 차량이
오고 가지 못 하겠지만
하절기엔 차량도로로도
사용되고 있으리라는 예상을
하여 보았다...
반사경에 비친
내 모습을 담아 본다...
도로는 푹신한
눈(雪)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통신소 철탑 규모가
가까이서 보니 굉장 하였다는...
눈(雪) 이 녹으며
고드름 삼단 사단을 이루며
빙결되어 있네요...
이정표는 선자령까지 3.7km
남았노라고 가르쳐 주고있다...
돌과 나무를 함께 덮어버린
눈(雪) 으로 인해 괴이한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요...
아직 갈 길이 멀다요...
또 다른 오목 반사경 앞에서
인증 사진을...
상고대가 많은 지역에는
의례히 표토타임이 이루어지고...
필자도 무심코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음을 발견한다...
상고대가 가득한
나무 앞에서
인증사진을 이리 저리
찍어본다...
선자령 가는 길
상고대 핀 풍경
이모저모...
선자령 올라 가는 길이
그리 가파르고 험 하지 않으나
은근한 인내심이 필요 하더이다...
선자령 정상 2.7km
아니 왜 이케 먼 겨?
한 참을 걸어 왔건만
하며
툴레툴레 걸음을 옮긴다...
아뭇튼 하이얀 눈(雪)을
실컷 밟으며
걷는거 자체가
오늘 필자 에게는
작은 행복 이어라...ㅎ
저 만치에
커다란 TV 안테나 같은 물체가
길다랗게 세워져 있다요...
선자령 올라 가는 길
상고대 풍경 이모저모...
또 다시 걸음을 옮긴다...
아니 누가 산 에다가
밀가루를 잔뜩
뿌려 놓은거여?
전나무 솔가지가
마치 쑥 버무리 마냥 보이니
ㅎㅎ 필자는 아마도
배가 많이 고픈 모양이리라...
꼬르륵~~~
중간중간 등산객들
사진 찍느라 길 을 막고
있는 광경은 비일비제 하다요
그러나 누구 하나
싫다는 표시 않 하고
잠시 기다려 주더이다
우리네 인심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아
왠지 흐믓 함이 절로...
그러나 최소한의
배려심 또 한 필요 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는...ㅋ
길 이 좁은 소롯길엔
자연 설(雪) 동굴을 연상케
하기도 하였지요...
이크!
또 누군가 길을 막고
사진을 찍 나 보다요
가던 길이 멈춰 버렸다요...ㅋ
가끔은
선그라스 안경을 벗고
풍경을 바라다 본다...
그러면
별천지 세상이 펼쳐진다
ㅅㅐ 하얀 설국 환상의 나래가
펼 쳐져 있기 때문이지요...
앙상한 가지 등걸 위에도
날씨가 추운지
하이얀 눈(雪)옷을 걸쳐
입었더이다...ㅎ
어렸을 적 생각이 난다
자고 일어나면
지난 밤 몰래 살짝 내려
앞 마당에 수북이 쌓인
하얀 첫 눈(雪)에 화들짝 놀라며
대청마루에 앉아 턱을 괴고서
한 참을 감상 하였었지...
그러다가
금세 심술이 동해서
신발을 신고
마당에 첫 발자욱을 내며
그림을 그리곤 했었지
그럴라치면 키우던
강아지도 덩달아 신 이나서
온통 마당에 그림을 그리곤
했었지...
내심 흐믓한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그 시절이
불현듯 떠 오른다요...
좌 우 나무 숲 안엔
마치 설인(雪人)들이
듬성듬성 서 있는거 처럼
보이기도 했다요...
필자가 보기엔 말 입니다요...ㅎ
길 은 우측 통행을...
눈(雪) 을 뒤집에 쓴 나무 밑에서
접사로 찍어 보았다...
나무 위에 눈(雪) 만 눈(雪) 이라더냐?
길에 쌓여 발길에 밟히는
눈(雪) 도 눈(雪) 이랍니다...
항명을 하는듯 하여...ㅋ
곳곳에는 설경에 탄복하며
추억 쌓기 사진 삼매경에 빠진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즐비하다는...
두툼한 솜 이불을
뒤집에 쓴 듯
얼굴만 빼꼼이 내 밀고 있는
대나무 잎 들이 살짝 보인다요.,
눈(雪) 을 흠뻑 뒤집어 쓴
나무들은 힘들지 몰라도
그를 보는 우리네들은 즐거웁다?
뭔가 아이니컬한 기분이 들기도...
포근한 솜 이블
아니고요
차디 찬 눈(雪)을
뒤 집고 빼꼼이
얼굴을 내 밀고 있는
초록빛깔 대나무 잎이
싱그럽게만 보여라...
참으로
흐드러지게도
피었구나
너의 이름
상고대여!
엣다 모르것다
나도 여기서 한 방
찍고 갈란다...ㅎ
선자령 올라가는 길목
언저리 상고대 핀 풍경
이모저모...
잠시 후
오른 쪽 언덕 위로
하얀 언덕이 보인다...
여기까지 밧데리 갈고 가실께요...
핸드폰 밧데리가 앵꼬
돼 버렸다요...
그래서 충전 밧데리를
끼어놓고
다른 비상용 핸드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ㅎㅎ
이럴 때를 대비하여
필자는 항상 별도의
핸드폰 하나 여분으로
들고 다닌다요...
필자는 핸드폰 신형으로
바꿀 때 구형 폰을 보상판매 않고
그냥 보관하고 있다요...
왠지 나의 자료가
남에게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래서 집에는
예전에 쓰던 옛 날 폴더용
핸드폰 부터 여러 종류의 핸폰이
보관되어 있다...
ㅎ 이것도 하나의 집착증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도...ㅋ
여담이 너무 길었쥬?
각설하고,
필자는 언덕 너머를
보기위해 올라가 보았다
올 라가 보니 탁 트인
풍경으로 시야가 넓어졌다...
철 담이 가로막혀
인적이 침범하지 못 한
하이얀 설밭 풍경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다시 내려와 가던 길을
가려한다...
"대관령 국민행복 숲" 이라 하 더이다..
이 곳이...ㅎㅎ
"올림픽 트레킹 로드를 가다" 라는
안내판을 보면서 생각을 해 본다
그러고 보니
이곳 평창이 지난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것이
생각나 나름 이해가 되었다는...
어느덧 하얀 눈꽃송이들
햇님의 햇볓에 살짝 녹으면서
끝트머리에 고드름이 맺혀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얼 마를 걸었을까?
저 윗쪽으로 능선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정상이 가까워 졌나보다
하고 생각하던 찰나...
엥?
아직도 2.6 km나 남았다 고라?
이 지점이 선자령
갈림 길 지점 이었는데...
왼 쪽으로 가면
선자령으로 곧바로 올라
가는 길이요...
오른 쪽으로 올라가면
동해바다를 전망 할 수있는
전망대를 거쳐 갈 수 있다고 한다...
선택의 갈림 길에서
잠깐 고민을 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필자는 오른 쪽 길
전망대를 거쳐 오르기로
선택을 하였다...
ㅎㅎ 고작 100m 더 가면
된다고 하는데 뭐...ㅋ
ㅎ 오른 쪽 길에 들어서자
언덕길이 살짝 가팔라서
이거 괜한 선택을하였나 하는
생각에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요...ㅋ
그래서 잠깐 쉬면서
심호흡을 하고 뒤 돌아
걸어 올라왔던 길을 보니
저 멀리 통신 탑이 보인다요...
언덕 위 에서는
먼저 오른 등산객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게 보여
서둘러 올라가게 된다...
눈 덮힌 오르막 길 이라
미끄러웠지만 아이젠을 착용
해서인지 별 어려움 없이 무탈하게
올라간다...
언덕을 올라서니 과연
탁 트인 풍경이 발 아래에
펼쳐져 보였다...
한 등산객 분에게 부탁을 드려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말이다...ㅋ
고맙습니다...^@^
또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주변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눈 꽃송이들을 올려다 보니
마치 목화 꽃송이 처럼 보였다요...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하다...
헉!헉! 거리는 숨 고르며
전망대에 올라서서 주변을
바라다 보았다
선자령(仙子嶺) 전망대
瀅洵
대관령(大關嶺) 휴게소
바글바글 인산인해(人山人海)
차량 반, 사람 반 이로세
풍력 발전기
거대 사이즈 섬뜩하니
언뜻 다가가기 쉽지 않 더이다
겨울산행 별미(別味)
눈 꽃 산행 아니던가
온통 사방이 설경(雪景) 눈(目)이 호강 하누나
선자령(仙子嶺) 들머리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지석
일별(一瞥)하며 올라간다
도로도 온통 눈(雪)이요
주변 나뭇 가지 위 에도 눈(雪)이요
온통 사방천지가 눈(雪)으로 쌓여 있나니
이리 보아도 하얀 세상
저리 보아도 눈(雪) 꽃 만발 하니
선자령 아래 산자락 흰 옷으로 갈아 입었네
설국동화 따로 없음 이로세
남녀노소 다 같이 환호성 지르나니
오늘 눈꽃산행 제대로 하는구나요
나뭇가지 사이사이
하이얀 눈(雪)으로 덮히나니
다들 상고대라 부르더이다
하늘은 가슴 시리도록
청명(靑冥)하니 구름 한 점 없고
까마귀 한 마리 먹이 찾아 날아 오르네
백두대간(白頭大幹) 한 자락
영서와 영동을 이어준다는
대관령 언저리 선자령(仙子嶺)
선녀가 아들 데리고
계곡 물 목욕하고 갔다하여
선자령(仙子嶺)이라 불렸다 하더이다
전망대 올라서면
내 고향 강릉(江陵)시내 풍경
동해(東海) 한 눈(目)에 보인다더만
오호 통재라!
날씨 심술 부리나니
못보고 가는 맴 섭섭하기 그지없네 그랴
어이하리오
자연(自然) 섭리(攝理) 따를 밖에
대신 올해 눈꽂 상고대 실컷 보았나니
가슴 한 켵 감성(感性) 맘 껏 부풀고
힐링 만끽하고 가나니
아쉬울것 하나 없음이야
그저 한 걸음 내딛으면
이렇게 맑은 공기 마시고 즐거운 것을
마음먹기 나름 아닐런지
올해 庚子年
게 으른 습관(習慣) 버리고
자연과 벗 하는 해 로 바꾸리라...
(2020.2.1 선자령(仙子嶺) 전망대 올라서서...)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주변 풍경 이모저모...
날씨는 화창한데
살짝 안개가 끼어 저 멀리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지 않아
살짝 실망감이 들었으나
어이하랴
오늘은 우리가 볼 수 없는
환경이거늘 한탄한들 뭣 하리요...ㅎ
이정표를 지나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띄엄띄엄 걷다보면
이렇게 길이 막히기를 반복한다...
길 이 막히노라면
주변을 둘러 보지요
눈 이 아마도 답답 했는지
고개를 쑤~욱 빼 내고는
살짝 웃음 지으며
지나가는 등산객을 반기지요
대나무 잎파리들이...
까 꿍~~
선자령 정상을 향 해
눈 밭길을 걷다보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 있는게 보여서
자세히 살펴보니
음식 냄새도 솔솔 풍기는게
아마도 라면을 끓여 드시나
보다요...
그래서 필자도 한 자리 골라서
털썩 주저앉아 점식식사 하고
가기로 하였다...
왜 혼자냐 굽쇼?
헐~~
오늘도 어느정도 걷다보니
일행들과 멀어져 버렸나 보다
필자는 자신이 늦었으리라
의례 생각하고 어차피 늦었으니
그냥 여기서 먹고 가기로 한 것
이었다...
보이지죠? ㅋ~~
추운 겨울산행에서는
컵 라면이 갑 아닐런지요...ㅎ~~
버너와 코펠은
무겁기도 하려니와
산 에서는
화기사용을 금(禁)한다 하니
굳이 하지 말 라는 일 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
보온병에 따뜻한 문 을 챙겨와
컵 라면에 물 을 부워 넣고
기다리며 주변을 탐색하여 본다...
여기저기 모여 앉아
비닐을 뒤집어 쓴 일행도
보였다요...ㅋ
아시죠?
차량커버용 비닐 말 입니다...ㅎ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니
흰 눈이 곧바로 떨어질 듯
아스라이 메 달려 있는
눈 덩어리가 청명한 하늘에
구름같이 보이기도 했다는...ㅋ
눈 에 푹 찍어 놓았는데
물 이 차가워 지기나 않았는지
괜 히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어쩌랴 이미 엎지러진 물 이거늘
5분 이상 기다린 다음에
뚜껑을 열어보니 살짝 불었기는 한데
뭐 그런대로 먹 을 만 하였다요...
시장이 반찬인데 뭔 들 맛 이
없겠습니까? ㅋ~~
몇 차례 젓가락 질을 하며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일행이 낳이 많이 익었다
바로 우리 동료회원 분들 이었다요
어라?
필자는 자신이 한참 늦었을꺼라
생각되어 여기 앉아서 점심 해결하고
있는데 지금 올라오고 있다니?
아무래도 동료 회원님들도
아래 전망좋고 풍경좋은 표토존에서
일행도 많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이렇게 늦었으리라 예상이 되어
이해가 되었다...ㅎ
어쩌랴
이왕 다 끓여 놓은 컵 라면
허겁지겁 마저 먹고
일행들 뒤쫒아 가려고 서둘러
일어나서 올라가는데
바로 윗 쪽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요...
다시 만나서 잠시 휴식을
취 하면서 나눠주는 간식과
과일을 먹으며 기다린다...
휴식을 취하며 주변 풍경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주변 설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다...
겨울산 풍경은
황량함과 쓸쓸함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눈 이 많이 내리고 나면
왠지 풍성함과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필자 만의 생각
일 런지요?
한참을 그렇게 놀고 있다가
갑자기 선자령 정상에 가지 않고
여기서 내려 가자고 한다
이게 무슨 일 인가 하는데
다른 일행들이 지금 정상에
오르고 있는데 우리와 시간 차가
있다 보니까 우리가 지금 정상에
갔다가 내려 오며는 서로 시간대가
맞지 않을거 같아 우리가 그냥 여기서
내려가기로 한 것 이었다...
한편 정상을 밟지 못 함에
서운함도 없지 않았지만
뭐 꼭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다...
상황에 따라 순응 하는게
때 론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
아니겠는가 말 이다... ㅎ
여기저기서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진다요...
오랜시간 눈 속에 신발이
묻혀있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발 이 시려 온다
계속 걸으면 땀 이 날 정도여서
괜찮지만 가만히 움직임이 적다보니
발 이 시려울 수 밖에 없음이다...
그래서 히말라야 전문 등산객들도
손가락 과 발가락에 동상을 당해
잘라 내었다는 얘기가 이해가 되
었다요...ㅋ
사진작가님들 봉사와 배려로
즐거운 표토타임이 이루어 진다요...
나뭇가지에 맺 힌 백색 눈 꽃송이를
끌어당겨 담아본다...
발 이 시려오는 관계로
빨리 움직이기 위해 하산을
서둘러 본다...
그래서 하산에 돌입한다...
아까 보았던 갈림 길에 도착...
하산 하면서 눈에 익은 풍경들이
속속 들어난다...
나뭇가지 설경을 담아 보았다...
도롯가 옆 나무 숲으로 들어가
보이는 풍경 이모저모...
설경 속에 들어가 하나가 되어
보기도 했다요...
눈 꽃 (雪花)
瀅洵
선자령(仙子嶺)
새 하얀 눈(雪)
온통 흰 세상(世上)이로니
사철 푸른 전 나무
모시적삼 갈아 입으셨나
흰 고깔 모자 쓰셨네
그 모양 이쁘고나
신비(神祕)롭고 아름답고나
바로 눈꽃(雪花) 흐드러지게도 피었고나
삭풍(朔風) 불어 차가운데
햇님은 중천(中天)에 떳 나니
눈(雪) 녹아 고드름 되어 메달려 있네
외로운 까마귀
먹이 찾아 선회비행(旋回飛行)하다가
어디론가 훌쩍 날아가네
겨울하늘
구름 한점 없고
청명(靑冥) 그 자체(自體)로다
눈(雪) 덮힌 산 기슭 언덕 위
끈질긴 생명력(生命力)발휘(發揮)하던
조릿대 잎 얼굴 내밀고 방긋 웃고있네
흰 눈(雪) 바람(風)에 날리어
나뭇가지 의지해 꽉 붙들어 안고서
하얀 눈꽃(雪花) 되어 버렸구나
신비로운 설국(雪國)
요정(妖精)의 나라
선자령(仙子嶺) 상고대 만개(滿開)하였네
(2020.2.1 선자령 눈꽃산행 하면서...)
나무들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하늘을 쳐다 보기도...
동료 회원님들 사진 찍는 풍경도
담아본다...
그리곤 또 하늘 한번 쳐다본다...
푸른색 바탕위에 흰 색 물감을
뿌려 놓은듯...
대나무의 생명력도 확인하고...
일렬 종대로 차렷을 시켜놓고
찍어 보기도 한다...
왜?
시간도 많고 여유가 많아
심심 하니까...ㅎ
어떤 나뭇 가지들은
눈 무게에 힘이겨워
아래로 축 쳐져 있기도...
때 론 눈 이 무서운 살생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관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얼마 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안전하다고 생각한 길에서 눈 사태
맞아서 여러명 희생되는 사고를 접
하기도 했잖느냔 말이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눈 사태를 걱정 할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다마는...
사고는 언제나 예측불허이니 만큼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고 생각 된다...
어쨌거나 하얀 눈을 좋은 것을
어쪄란 말이요...ㅎ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말이다...
아무리 아름답고 이쁘더라도
하산을 미뤄서는 안되겠죠...ㅋ
하산 길 설경풍경 이모저모...
무선 표지소 주변 풍경...
눈에 익은 풍경을 되 짚으면서
룰루랄라 휘파람 불며 하산길
서두른다...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눈 이 녹고 있으나 밤이되면
또 기온이 떨어지니 한 동안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할 듯 싶다...
동료 회원님들은 사진 작가님들에게
모델되어 주기를 서슴치(?)않고
포즈를 취해 주고있다...ㅎ
고드름이 주렁주렁...
사진 찍고 있는 동료 회원님들...
푸른 창공을 선회비행 하며
먹이를 찾고 있는 까마귀...
햇 님은 중천에 떠 있고...
커다란 츄리(?)는
솜(?)들이 녹고 있다요...ㅎ
이렇게 해가 쨍쨍한데
녹지 앓을 수가 있으리요...
셀카 찍는 재미(?)에...
햇님은 반짝반짝...
눈 은 녹아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 린다...
어느새 눈은 가시로 변신 완료...
하여간 우리 국민(?)들은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 엄청 좋아 한다는...ㅎ
보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인것 같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SNS & 페이스 북
을 통해 여러 친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 을 볼라치면...
볼록 오목 반사경 사진찍기 놀이...
우리는 이렇게 놀면서 하산을 즐긴다...
KT 송신소 송신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송전탑을 배경으로...
송신탑을 길게 잡아 보려했는데...
KT송신소 건물...
이 도로는 시멘트 도로인데
지금은 눈이 덮혀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바람이 우측에서 왼쪽으로
불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
앞 에있는 나무를 보면 우측은
바람을 하도 맞다보니까 가지가
자랄 수가 없었으리라...
그래서 아래에 풍속 발전기들이
우측을 향 하고 있었다는 이유를
알수 있었지요...
이 나무는
생존을 위해 자연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 이리라...
겨울산 풍경은
황량함과 쓸쓸함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눈 이 많이 내리고 나면
왠지 풍성함과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필자 만의 생각
일 런지요?
한참을 그렇게 놀고 있다가
갑자기 선자령 정상에 가지 않고
여기서 내려 가자고 한다
이게 무슨 일 인가 하는데
다른 일행들이 지금 정상에
오르고 있는데 우리와 시간 차가
있다 보니까 우리가 지금 정상에
갔다가 내려 오며는 서로 시간대가
맞지 않을거 같아 우리가 그냥 여기서
내려가기로 한 것 이었다...
한편 정상을 밟지 못 함에
서운함도 없지 않았지만
뭐 꼭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다...
상황에 따라 순응 하는게
때 론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
아니겠는가 말 이다... 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 길에
들어선다...
내려가면서 사진작가님들
수고로 표토 타임이 여러번
이루어지니 하산 길이 한결
여유롭고 즐겁다요...
하산길 도롯가에 나무는
한 쪽 방향으로 만 가지가
뻗어있고 한 쪽은 아예 가지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블록 오목 반사경 앞에서도
사진을 찍고...
또 다시 하산을 서두른다...
간혹 등산객들 중엔 저 분 처럼
미끄러움 틀 플라스틱을 들고
오르는 분 들이 많았다...
내리막 길에서 저걸 타고 내려가는
스릴을 만끽하기 위함 이리라...
하산 길 풍경 이모저모...
드디어 얼추 거의 다 내려온 듯 하다요...
풍속 발전기가 바로 눈 앞에 보이니 말이죠.,
지금 올라가고 있는 등산객들 사이로
애완견을 또 만났다...
여담이지만 개가 인간보다 산을 더
잘 탈 수 있다고 한다...
일단 네 발로 걷는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고 체중을 분산 시켜서 걷거나
뛰기가 쉽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산에 네 발로
오르는 분도 있었던게 TV에 나오기도
했었지요...
아침에 통과하던 구조물을 지나간다...
길 옆에는 작은 실개천이 눈 을
녹이며 흐르고 있다요...
대견령긕사성황당 입구로 들어선다...
대관령 휴게소가 보이고
길 은 눈이 녹아서 철벅거려
아이젠을 벗어 버렸다요...
주차장은 아직도 차량들이 꽉
차 있어 과연 우리 버스는 과연
어디다가 주차 시켰을까 궁금증을
더 하게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는 한참을 버스 찾느라고
헤매다가 가까스로 전화 통화가
되어 아직도 아침에 있던 자리에
있다고 하여 내려간다...
아직도 차가 움직이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은 출발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말 하는 바 결국 우리는 차에서
약 한 시간 가량 기다리다가 겨우
출발하여 식사를 하러 주문진으로
출발하게 되었다요...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
주변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놀고 있었다요...
완전 자연 썰매장이 아닐 수가
없다요...
어린시절 시골에서 눈이 많이
내린 날이면 밭에서 비닐 포대를
타고 신나게 내려오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근데 필자는 한번 타고 내려 갔다가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 하니 몇번
타기가 힘들 듯 하다요...ㅎ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순 백색의 도화지가
따로 없음이다...
평창을 지나 주문진 음식점으로
고고씽~~~
주문진 바다 앞 식당에 도착...
"주문진 일출횟집"
단촐한 상차림에 매운탕과
두툼하게 썰어내온 모둠회가
맛 도 좋고 양 도 넉넉하여
충분히 먹을만 하였다...
하여간 맛 있는 식사를 하고나니
어느새 어스름이 몰려와 어두워
지고 있다요...
버스에 앉아 출발하기 앞서
한 사람이 안 보여 창 밖을 보니
누군가가 견(犬)스타일로 용변을
보고 있었다...ㅋㅋ
본인의 프라버시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다요...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는 마지막으로
정동진에 들리려던 계획을 시간상 늦어
바꿔서 주문진에 있는 바닷가에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주문진 앞 바다
살짝 어둠이 몰려와
가로등 켜진 동해바다
쳐다본다...
무슨 사정 있던걸까
파도는
힘차게 몰려 왔다가
세차게 바위에 부딛치며
끝 내는 장렬히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그렇게 잠깐 주문진 앞 바다를
견학(?)하고 나서 버스에 탑승
서울로 귀경 하는 것을 끝 으로
오늘 선자령 눈꽃산행 대장정
일정을 마치게 된다...
귀경 길 버스안...
1~2부로 나뉘어
노래자랑 콘테스트가
벌어진다..
휴게실을 들리기 전 버스운행
시간을 활용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지는데...
필자는 피곤하여 잠 을 청 하여
보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수면을 취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굽쇼...ㅎ
하여간 어쩔 수 없이 눈 을 감고
가수들 노래실력 품평을 하였다는...ㅋ
1~2부를 통틀어 여러 가수들 모두
잘 불렀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노래 제목은 잘 모르지만 2부에 나온
어느 여성 가수분 중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부른 가수가 대상이라
생각 되 더라구요...ㅎ
물론 완죤히 필자 개인 취향으로
선정한 결과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ㅎ
끝 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눈 구경
실컷하고 밟아보고 마음 껏
힐링하니 즐거움과 행복감이
충만해짐을 느낀다...
같이했던 모두들 함께해서
즐거웠노라고 이 자릴 빌려
전 하고자 합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오늘 선자령 탐방기를
갈음코자 합니다...
[미정 사진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
인 연(因緣)
瀅洵
살다보면
참
많은 인연(因緣) 만나지요
소중한 인연(因緣)
고마운 인연(因緣)
사랑스런 인연(因緣)
그리고
때론
불편한 악연(惡緣)도 만나지요
어쩌면
악연(惡緣) 조차
필연(必然)이기도 한가 보다
될 수록
면대(面對) 조차 불허(不許) 했건만
만나게 되는 것 볼라치면
참
맘(心) 대로 안 되는것
인연(因緣)인가 보오
이는 필시(必是)
삶 의 얄궂은 장난 ?
결자해지(結者解之)역지사지(易地思之) 뜻 ?
세상사(世上事)
좁디 좁다 하더만
옛 말 그른게 하나 없네그랴
지난 앙금
아직
남아 있는데
아직
미련(未練) 남아 있단 건
정신수양(精神修養) 멀 었음 일테지
산다면 얼마나 살겠다고
다들 제 멋대로 사는 인생(人生) 아닐런가
배려사상(配慮思想) 배우면 좋으련만
인연(因緣)이
가져다 주는
온 갖 희로애락(喜怒哀樂)
삶(生)의
빛 과 그림자
언제쯤 벗어(解脫)날 수 있을런지
다
맘(心)먹기
나름 아니겠는가 말이다...
오늘 산(山)은 나에게
버림의 미학(美學)
가르쳐 주었더이다
(2020. 2.1 선자령을 오르면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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