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이 밝구나 X-빛 같다.
하늘을 꿰뚫고 땅을 들추어
온가지 진리를 캐고 말련다
네가 참 다섯메의 아이로구나.
1969년 3월 남강 이승훈 선생님이 설립하신 오산중학교에 입학하여 첫 음악시간에 배운 교가의 1절 가사이다.
너무도 강렬한 X-빛 가사와 명쾌힌 가락에 필이 꽂혔는데
6년간 내리 듣다보니 어느새 졸업하게 되었다.
오산학교에서 배우고 기억하는건 오로지 교가와
고등학교 졸업축사로 남겨주신 함석헌 선생님의 글귀
2가지 뿐이니 곰탱이가 툴림없다.
화호화피난화골 (호랑이를 그리는데, 겉 모습은 그려도 뼈다귀 속 그리기는 어렵다)
화호불성반위구(호랑이를 잘 못 그리면 개가 된다)
불입호혈 불득호자(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
~~~♧♧♧♧♧~~~☆☆☆~~~♧♧♧♧♧~~~
11월 24일 새벽 5시
한줄기 X-빛이 두 눈에서 뿜어져 나왔다.
내가 껌딱지 마냥 등에 지고 살았던 황토구들(황토침대의 다리없는 형태)의 어씽테스트기의 화면에 0.000V가 표시된 것이 아닌가?
거슬러 보니 무려 17년만의 일이다.
아~~~~~~~~~~~
기쁨의 순간도 잠시,
장탄식이 흘러 나왔다.
어찌하여 이제사 알게 되었는가?
2년전, 가까운 지인이 도봉산 맨발걷기에 열심이더니
아팠던 허리통증도 사라지고 발톱무좀도 없어졌다하여
3년간 스본스도를 생활화 하던 나도 발톱무좀이 심하여 회생속도를 높이고자 맨발걷기를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맨발걷기 하는 지인에게 이미 스본스도를 우선하여 온 몸의 힘과 균형을 갖춘 상태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해야 함을 누누이 강조했건만 지인은 지난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개처럼 뻗어버렸다. 바로 허리통증 재발되어 지금은 맨발걷기를 중단한 상태이다.
뭐든지 매니아가 되면 자기만의 자부심이 생겨 절대로 다른이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실 자기꺼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좋고도 넘치니까~
허기사 나도 그랬다.
황토의 원적외선 효능 하나 만으로도 좋은 것이 차고 넘쳤다.
2년여 20여회 맨발걷기를 시행하면서 처음으로 지난달 초 맨발걷기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2023년을 맞이하며 작성한 박동창 선생님의 신년사 동영상 이었는데 이를 보자마자 두 눈이 환해졌다.
땅속에 자연의 신비로운 자연치유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말기암도 낫고 대머리도 모발이 돋아나왔다.
접지한 화분 속 고무나무의 싱그런 자태를 보며 땅속에 생명의 빛이 잠자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스본스도의 김세연 선생님께서는 까마귀와 지렁이 산짐승의 행동을 살펴보며 내 몸의 안전을 보호하는 0.3초의 발가락 손가락에 있는 무의식신경을 발견하셨다.
두 분 선생님 모두 자연치유를 함께 공부하신 동문이란 생각이 번쩍 들었다.
1. 사람은 맨땅에서 맨발로 걸을 때 건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2 . 모든 땅이 현대식 건물과 도로로 도배되어 있는 도시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이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3. 현대인들이 신고 있는 신발이 문제다.
4. 현대인이 겪고 있는 모든 질병의 8~90%를 고칠수 있는
비결이 지구의 눈에 보이지 않는 힘 속에 있다.
사실이 이러할진대 자연치유를 함께 공부하신 동문이 아닐 수가 있을까?
자연치유 선생님께서는 아마도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전 인류를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그 무엇이 땅속에 있음을 알려주시며 직접 찾아 해결하라!고 숙제를 내 주신것 같다.
김세연 선생님께서는 지구의 중력과 작용 반작용, 작은신발로 인한 발가락 무의식신경의 고장을 연구하여 스본스도를 확립하셨고
박동창 선생님께서는 지구의 전자기력과 신발밑창의 재질로 인한 접지력 상실을 연구하여 맨발걷기를 확립하셨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세연선생남께서는 이미 한국인들이 스포츠를 잘하는 이유를 온돌방에서 맨발로 생활하는데 있음을 밝히셨고,
독일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유럽인들의 발을 지켜보시면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지 못하는 이유를 발가락힘의 연약함에 있었음을 밝히셨는데, 스본스도를 마치고 재활을 위한 방법으로 하루 1시간 평지를 걸으라 하시며 맨발걷기 또한 시도되었을 것이나, 이미 적응력을 상실한 연약한 피부를 가진 유럽인들 특히 문화적 우위를 고집하는 독일인들의 특성상 맨발걷기의 적용이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미뤄 짐작된다.
침대 또한 온돌방으로의 전환을 모색하셨을 것이나, 문화적 대변혁을 이루는데 한계를 느끼시고 딱딱한 매트리스침대 사용을 권고하는데 그쳤을 것이 분명하다.
만약 서울에서 스본스도를 시행하셨다면 맨발걷기와 온돌방 사용에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됐을터,
박동창선생님 또한 마찬가지다.
폴란드에서 맨발걷기를 시도하셨다면 과연 전 국민적 열풍을 이끌어 낼수 있었을 것인가?
한편 선생님께서는 온돌방을 직접 만들어 생활하시며 작용 반작용의 0.3초 무의식신경의 지속가능한 유지와 스본스도 후 신속한 건강회복 가능성을 눈여겨 보신것 같다.
그리고 몸소 실천함으로써 증명하시려 했던건 아니었을까?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전통적인 온돌방 만드는데는 실패하신 것으로 짐작된다. 이불과 요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시공하고 있는 방식과 같이 난방 배관을 깔고 보일러에 연결한 후 시멘트몰탈로 마감한 현대적인 온돌방을 만드셨는데,
황토는 얇게 마감하기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황토를 마감한 온돌방은 따끈따끈한 열감이 좋아 대부분 얇은 요를 깔고 얇은 이불을 덮고 잠을 잔다.
모든 물체에 열을 가했을때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감을 원적외선이라 말하는데, 황토의 원적외선은 우리 몸과 파장이 같아 4~5cm 두께의 몸 속을 동시에 따뜻하게 데워주며 혈관을 확장시키고 과산화지질을 중성화시켜 배출시키며 혈행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의 효능이 크다.
그리하여 한번 잠을 자 본 사람은 따스한 열감을 몸이 좋아하여 여간해서는 다른 침구류에서 자는걸 몸이 거부한다
선생님의 첫번째 한국 방문 서울부산 세미나 일정이 잡혀
수행하시는 독일제자분께 선생님 머무르시는 동안 건강 관리에 도움되시라고 숙소에 황토침대를 설치해드리려 애쓴적이 있었다.
그러나 일체의 도움을 사양하시며 이권개입의 여지를 멀리하셨는데, 이후 몇차례의 세미나 과정에 여독이 쌓여 건강에 치명타의 빌미가 되었을 터 남모르는 여한이 있다.
선생님께서는 온돌방의 원적외선 기능을 적극 활용하셨다.
적외선램프의 사용이 그것인데, 적외선램프 사용 이유에 대하여 딱히 말씀은 없으셨으나 혈관질환이 있을 시 4~5cm두께의 수건을 덮고 사용하라 하신 말씀에서 원적외선 효능을 활용하고 계신것 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황토구들을 만들어 사용해오던 나는 10여년 지나서며 갑자기 허리가 아파 스본스도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동영상을 반복하여 보고난 후 스본스도를 홀로 행하고 나서 황토구들에서 잠자기룰 며칠 반복하였더니 통증은 씻은듯 사라지고 가뿐함을 느꼈었다.
평상시 몸살 기운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항상 황토구들을 뜨겁게 달군 후 찜질을 하여 해소하곤 했는데,
그동안 탄탄하게 믿어왔던 황토의 원적외선 효능도 나쁜 생활습관 하에서는 소용없음도 알게 되었다.
스본스도를 홀로 행하면 안된다는 것도 한참 뒤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자가스도를 통해 말끔히 해소하면서
예전의 건강을 되찾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처음 허리 통증을 해소하고 나서 나쁜 생활습관을 고쳐 보기로 하였다.
1. 의자에 앉지 말자.
컴퓨터를 보다보면 3~4시간 정신없이 흘러가는 사이 자세가 항상 흐트러졌다.
2. 자동차 운전시 왼발에도적당히 힘을 가하자.
오토든 스틱이든 왼발이 많이 쉬다보니 허리의 균형이
흐트러졌다.
3. 학창시절 공부하듯 쉬는 시간을 갖자.
한창 젊을때보다 긴시간 연속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4. 이번에 어씽을 알고부터 일터의 접지환경 개선을 추가해야 함을 느꼈다.
나름 생각해보면,
나홀로 자가스도를 통해 허리통증이 해소된 이유는
원적외선의 효능과 금번 알게된 어씽의 효능을 동시에 받아 신속한 회복을 이룬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동안
오로지 원적외선 효능 하나를 믿고 황토침대를 구매하신 고객님들께 늘 스본스도를 시연해 드렸다. 그리고 황토침대의 열기를 적극 받아들여주실 것을 당부드렸다.
황토침대만 사용해도 좋으나 스본스도를 병행하면 더 좋은걸 알았기 때문이다.
스본스도를 널리 알리고 픈 마음과 함께~♡
주1회 스본스도 과정에 적외선램프를 15분여 한 두차례 국부적으로 쬐이는 것보다
1주간 날마다 수면시간에 원적외선 열기를 온몸에 가하는 것이 열배 이상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특히 브레이크 통증은 온몸에 분포되어 있는것이 아닌가...
통증 해소에 좋은 것이 황토의 원적외선이다.
그런데, 대부분 무의식신경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배기는 증상이 대두됨으로 인하여 요를 깔고 자기 마련이다.
최근 몸살감기로 고생하던 지인이 황토구들을 뜨겁게 달구어
땀을 내며 거뜬히 이겨내는걸 보면 배기는 증상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일 이기도 하다.
궁하면 통하는 법이니까.
황토구들 위에 누웠을 때의 전압이 황톳길 맨발걷기 처럼 0.000V인 것을 확인 하자마자
바로 황토구들 맨바닥에 맨몸으로 누워 자게 되었다. 이제 한달이 되었다.
몇가지 변화가 감지 되었다.
1. 머리카락 빠지는게 줄어든 것 같다.
2. 머리카락이 검게 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
3. 소변의 거품이 거의 사라졌다.
4. 목소리가 더 맑아졌다.
5. 얼굴이 더 깨끗해진 느낌이다.
7. 새벽 3시 대에 눈이 떠 진다.
8. 전자파로 인한 모세혈관 뭉침이 밤새 사라진다.
늘 스본스도를 생활화하며 살아왔는데 한달만에 위와같은 변화가 동시에 느껴지기는 처음이다.
어쩌면 자연치유 선생님께서 스본스도와 맨발걷기는 한식구 임을 깨우쳐주시려 계시를 내리신 건 아니었는지...
오산학교를 졸업한지 48년 만에야 하늘과 땅사이 진리를 쬐끔 알게 되었으니
이거야 참, 미련곰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