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울릉도 자생식물원 등등의 수목이 가득한 길을 돌아내려와
관리 사무소 근처를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과 보았다.
건물 아래쪽에는 여름내 정원을 꾸며 놓았던지 갖가지 정형화된 화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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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쪽으로 수생식물을 기르는 곳이 보였다.
햇살이 좀 따거웠지만 그쪽으로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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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대 같이 꾸며 놓은 곳이다.
창포원이란다.
물이 있는 늪지대 가득 창포가 가득하다.
창포원 가운데로 관람객이 다닐 수 있는 나무 다리를 만들어 놓아
여름에는 정말 좋은 곳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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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을 지나니 아래쪽에는 작은 연못이 보였다.
지피수원이라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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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조금전 활엽수림을 오를때
목적지 전망대가 산 꼭데기에 동그마니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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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너무 맑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그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주변을 돌아 걷는 코스가 고즈넉하여
조용히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먼저온 가족들이 연못 속을 들여다 보고 있다.
아마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양이다.
너무 다정하고 정겨워보여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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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둘레길 옆에는 이런 장승도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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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 바라본
전망대를 비롯한 주변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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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돌아 아래쪽으로
유실수원, 서낭당, 자수화단 등이 있었으나
한낮이라 날씨도 덥고 그냥 돌아 주차장으로 오는 길을 걸었다.
바닥에는 마사토를 곱게 깔아 놓아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기에 좋은 곳이었다.
아래쪽으로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비롯하여 느티나무 등이 양쪽 옆으로 줄을 서 있어
조용히 걷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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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곳을 다녀온 것 같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도중에 여기저기 앉아서
쉬어가면서 오래오래 조용히 걷고 싶은 곳이었다.
가족들이 와서 식사를 직접 준비하여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아들이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하여
아쉬웠지만 일찍 돌아오면서
이 다음 시간을 내어 다시한번 가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조금있으면 단풍의 계절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다.
첫댓글 대구 수목원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아이들과 꼭 한번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