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16.naver.net%2Fdata29%2F2008%2F1%2F25%2F239%2F1_zhdzhd39.jpg)
두번째 사랑....
최고라고 말하고싶다.....
이런 영화 처음이었고....
정말 가슴에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영화를 다보고서야 타이틀이 왜 두번째 사랑 인지 이해할수 있는 영화...
한미합작영화이고,
하정우가 나온다는 소리에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역시 기대했던 만큼 하정우의 연기는 좋았다...
한가지 흠이라면... 좀 거슬리는 영어 발음..
근데 머 영화에서 지하가 원어민도 아니고 불법체류중인 한국인역이었으니 이해할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1.naver.net%2Fdata28%2F2008%2F1%2F25%2F192%2F8_zhdzhd39.jpg)
미국에 불법체류중인 한국인 김지하 역의 "하정우"
정말 멋진 배우인것 같다..
표정으로써 연기하는 배우????
그의 얼굴을 보면 다 알수 있다....
마스크가 잘생긴건 아니지만
자꾸 신경쓰이는 얼굴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6.naver.net%2Fdata29%2F2008%2F1%2F25%2F117%2F9_zhdzhd39.jpg)
한국계미국인이랑 결혼한 평범한 주부 소피역의 "베라 파미가"
이배우는 생소할 지도 모른다...
나는 헐리우드판 무간도 "디파티드"에서 눈여겨 보았기 때문에..
이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헐리웃에서 바쁜 배우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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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영화는 이렇다...
미국에 불법체류자 신세로 막노동을 하며 힘든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지하...
어느날 파란눈의 백인여자가 한번 관계를 가져주는데 300달러는 준다고한다...
그 백인은 소피...
남편과의 관계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고....
남편은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세상살이에 흥미를 잃었다..
그런 남편에게 사는데 희망이 되도록 아이를 주고 싶지만 뜻대로 안된다...
우연히 불임센터에서 본 지하..
남편과 같은 한국계이며, 외모또한 비슷하다....
그의 뒤를 따라가 자신이 임신을 하게 될때까지 부탁을 하게 된다...
그로부터 갖게된 지하와 소피의 관계....
결국 소피는 임신을 하게되고....
그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기고.....
소피가 임신을 하게 되고 지하를 찾아와
더이상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돈을 지불하고
가려는 순간 지하는 소피를 붙잡고..
"congratulation"이라고 말한다..
"축하해요"라는 단어가 그리 슬프게 들리는 것도 처음이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12.naver.net%2Fdata28%2F2008%2F1%2F25%2F155%2F4_zhdzhd39.jpg)
바로 이장면....
지하와 소피가 자신들의 감정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정말 애뜻했고... 슬펐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6.naver.net%2Fdata29%2F2008%2F1%2F25%2F197%2F5_zhdzhd39.jpg)
위장면 또한 정말 정말 감동적이였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영화속에서 하와 소피의 마지막 만남이기도 했다...
지하가 소피의 귀에다 영어로 "l love you"가 아닌
한국어로 "사랑해요"를 말하는데...
기절...
말그대로 기절이다...
한국말이 그렇게 아름답게 들리기는 처음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이 영화 단어하나하나에 까지 신경을 쓴것이 느껴진다..
그만큼 섬세한 영화였다.
어울릴것 같지 않던 두사람...
점점 둘이 서로에게 끌리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기 까지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게 그들의 눈빛 표정에 나타났다...
정말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였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것이다...
엔딩이 좀 의미심장하게 끝나기는 했지만...
괜찮았다..
상상하는 재미...
하정우란 배우..
정말 눈여겨볼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배경음악은 이영화의 ost라고 알려진 곡이다.
이동윤의 사랑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