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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박정희대통령과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부산․경남 모임) |
회의자료 |
일 시 : 2012. 7. 2 (월)19:00 장 소 : 사무실 회의실 카페명 : 다음(Daum)→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 부산은행 031-12-065269-9 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송종환 박사 초청특별강연회 및 6월 월례회의 (2012. 6. 4(월) 19:00)
- 결산내용 별첨 : 2페이지 참조
- 새로오신 회원 : 박찬실 자문위원, 곽영숙∙김영숙∙김자경∙김해경∙김훈량∙문분태∙박말임
박현하∙배성옥∙신명순∙엄희섭∙유춘기∙이근배∙이옥순∙이용복∙장상곤
조경자∙조분지∙진순기∙하성만∙허영희 이사 (22명)
◦ 고액회비 및 찬조금 내신 분 (6월분, 6/4행사분 별첨 2페이지)
금 액 |
내신 분 | |
2,300,000 |
1 |
정분옥 회장 |
300,000 |
2 |
정병호 상임고문, 도봉 큰스님 |
100,000 |
11 |
박영수 고문, 김선진∙노응범∙박춘효∙최재목 자문위원, 김점수 중앙위원 김기태∙김동선∙박외숙∙전철우 부회장, 박석구 사이버위원장 |
◦ 회의자료 설명 및 자료제공 (5종)
- 나라의 위인들을 살려놓은 박정희 대통령
-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100만 달러가 이렇게 다를수가!
- "지금은 박정희 대통령 같은 리더쉽이 필요한 시기이다"(김동길)
- 통합진보당의 경선부정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구테타다!
- 천만원 짜리 개망신 (김지하)
나. 연제구지부 6월 월례회
- 일 시 : 2012. 6. 4 (월) 19:00 장 소 : 다이아몬드 호텔 - 본부와 겸하여
다. 양산시지부 6월 월례회
- 일 시 : 2012. 6. 11 (월) 18:30, 장 소 : 누리마실 (양산시내)
라. 여성위원회 임원회의
- 일 시 : 2012. 6. 15 (금) 12:00, 장 소 : 다이아몬드 호텔 (연산동)
마. 거제시지부 6월 월례회
- 일 시 : 2012. 6. 16 (토) 18:30, 장 소 : 거창 식육식당 (고현동)
2. 공지사항
가. 여성위원회 창립총회
- 일 시 : 2012. 7. 9 (월) 19:00 장 소 : 다이아몬드 호텔 1층 리젠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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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송종환 박사 초청강연회 및 6월 월례회의 결과
장소 : 다이아몬드 호텔 5층 대연회장 2012. 6. 4 (월)
수 입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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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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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목 |
금 액 |
내 역 |
회 비 협찬금 |
2,056,000 1,035,000 265,000 200,000 100,000 110,000 100,000 100,000 50,000 50,000 20,000 20,000 20,000
|
정분옥 회장 동문건설 정병호 상임고문 이계일 고문 김덕훈 자문위원 김정순 이사 배일부 자문위원 이기원 이사 강영자 이사 이일출 이사 최상거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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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대 식 대 여비교통비 화 환 |
4,785,000 100,000 400,000 200,000 |
미결220만원 강사접대 송종환 박사 2개 |
지출계 |
5,48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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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계 |
3,09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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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손실 |
2,394,000 |
| ||||
계 |
5,485,000 |
|
계 |
5,485,000 |
| |
참석자 - 400여 명 1. 인 사 - 정 분 옥 회장 2. 강 사 - 송 종 환 박사 (한국인재네트워크 멘토, 정치학 박사) - 주 제 : 3대세습 북한체제 전망과 자유민주주의 통일 3. 내 빈 - 도봉 큰스님 (천불사 주지) 윤 한 기 (동의대 교수) 송 종 규 (동부산대 교수) 김 덕 훈 (거제중앙신문∙산방산비원 회장) 이 일 출 (일동전자 회장) 김 영 찬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계발원 연수원장) 4. 화 환 - 차 흥 봉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상임대표) 채 영 철 (민족중흥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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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2. 6. 28 현재
수 입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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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31,410,000 |
- |
- | |||||||||||||||||||||||||||||||||||||||||||||||||||||||||||||||||||||||||
이 자 |
1,908,315 | |||||||||||||||||||||||||||||||||||||||||||||||||||||||||||||||||||||||||||
계 |
33,318,315 |
계 |
- | |||||||||||||||||||||||||||||||||||||||||||||||||||||||||||||||||||||||||
※ 31,697,019원 정기예금 - 만기 : 2013. 3. 6 (1년정기예금이자 : 933,276원 발생)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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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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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신 분 : 32명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2. 6. 28 현재
계 : 모금액 497,030 + 이자507 = 497,537 | |||||||
내신 분 |
금 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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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회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구맹회 이사 권희동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손연자 이사 윤상수 이사 이차희 이사 장복녀 이사 진혜정 이사 남기영 양산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성남태 진해회장 김재곤 사무처장 우옥자 여성위원장 이현주 재무국장 김도원 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전용기 홍보부장 |
93,200 1,460 2,120 8,580 63,510 2,140 68,560 27,810 12,380 26,640 160 760 9,000 4,300 15,040 5,440 16,490 1,600 990 1,250 10,730 8,370 8,770 22,400 19,800 4,150 2,000 27,980 2,020 4,240 17,750 7,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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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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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 2012. 7. 7 개통 42주년
- 당시엔 반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너도나도 수혜자
1. 착공(1968. 2. 1)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
• 1년 국가 총예산 : 1,600억 원
• 1인당 국민소득 : 160달러
• 기술, 장비 : 전무한 상태
• 가구당 유통현황 - 미국 : 자동차 1대
- 일본 : 자전거 1대
- 한국 : 지게 1개
※ 정치권, 언론, 각종단체 및 사회 지도자, 외국의 반대이유
- 시기상조, 재정파탄, 호화망국
2. 준공(1970. 7. 7) 당시 경부고속도로 현황
• 총 연 장 : 428㎞ (서울∙양재동 ~ 부산 구서동)
• 건설비용 : 429억 원 (1㎞당 1억 원 소요)
• 건설기간 : 2년 5개월 (1968. 2. 1 ~ 1970. 7. 7) - 최초계획 : 4년
• 연 인 원 : 893만 명
• 장비투입 : 165만대
• 주요시설 : 장대교 - 32개소, 소량교 - 27개소, 터널 - 12개소
인터체인지 - 19개소
• 공사 중 인력손실 : 77명
• 서울~부산 소요시간 : 5시간대 (기존 15시간 소요)
• 우리나라 1호 고속도로 : 경인고속도로 (서울~인천 : 29.5㎞)
※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빨리 우리의 기술과 힘만으로 건설
- 세계가 놀람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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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부고속도로 개통 당시와 현재의 비교
자료제공 - 도로공사
구 분 |
1970년 |
2009년 |
증가 |
1인당 GNP |
254달러 |
19,751달러 |
78배 |
국내총생산 |
81억 달러 |
8,203억 달러 |
101배 |
수출액 |
8.4억 달러 |
3,635억 달러 |
433배 |
고속도로 길이 |
537㎞ |
3,776㎞ |
7배 |
1일 통행량 |
1만대 |
1,035,000대 |
104배 |
자동차 대수 |
106,000대 |
1,732만 대 |
163배 |
4. 경부고속도로 건설 구상 계기
- 독일의 아우토반 (독일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을 보고 난 후
• 서독방문 목적 (1964. 12. 7)
- 서독 민항기 (루프트 한자)에 일반 여행객들과 함께 타고 감
① “라인강의 기적”을 낳은 서독의 경제발전과정을 배우기 위함
② 우리나라의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외환차관
③ 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젊은 광부들과 간호사들을 만나 격려
※ 아우토반 (Autobahn)
- 독일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로 정식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Reichs Autobahn)
이다. 도로 너비는 18.5~20m이고, 중앙에는 3.5~5m너비의 녹지대(중앙분리대)가
있다. 1932년 쾰른과 본 사이를 왕래하는 최초의 아우토반이 완공 된지 6년 만에
모두 3,000㎞ 이르는 고속도로망이 확충되었다.
오늘날에는 총연장 11,000㎞에 이르며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속도는
무제한 구간과 제한구간이 있다.
※ 한산도 제승당 (制勝堂)
-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도에 있는 건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곳으로 한산대첩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으며, 다 허물어진 것을 1976년
10월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금의 모습으로 중수, 복원됨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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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시 반대한 사람들 (정치권, 언론, 사회지도층, 외국)의 말
- 야당에서는 격렬하게 반대함
• 쌀도 모자라는데 웬 고속도로냐
• 국가재정이 파탄 날 것이다.
• 길을 닦아 도대체 누구보고 다니라는 것이냐
• 소수 귀족들의 자가용 유람로가 될 것 이다
• 부자들이 기생 태우고 놀러 다니는 꼴이나 보란 말이냐
• 서울~강릉 고속도로를 먼저 건설해야 한다
• 경부고속도로 계획은 그 취지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현 경제 실정에 비춰 사업의
우선순위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남북간 (서울~부산) 보다는 오히려 동서간을 뚫는
일이 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 심각한 주택난 하나도 제대로 해소시킬 능력을 갖지 못한 우리나라 재정형편에 어떻게
이처럼 방대한 사업을 그 나마도 4년 만에 완성시킬 수 있다는건가
※ 당시 반대자중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드러누워 공사를 방해한 전직 대통령도 있었음.
※ 경부고속도로 완공 15년이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기존 4차선 고속도로의 한계를
절감하고 단계적으로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6. 1968. 2. 1 기공식 당시 안보(安保)상황
① 1968. 1. 21 (기공식 9일 前) : 북한의 124군부대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 습격과
정부요인을 암살하라는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한국군의 복장으로 침투하여 28명은
사살되고, 1명은 귀순(김신조)했으며, 2명은 월북한 사건으로 1월 30일까지 소탕작전
이 전개 되었고, 북한의 비정규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음.
② 1968. 1. 23 (기공식 7일 前 ) : 동해의 공해상에서 미해군 ‘푸에블로 호’가 북괴에
의하여 납치되는 사건 발생, 북한의 초계정 4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을 받아 승무원
83명이 탄 미국의 정보 수집함 (푸에블로 호) 1968. 12. 23 북한은 판문점을 통하여
승무원 82명과 유해 1구를 송환하고, 함정과 미그기에 설치된 비밀전자장치는 몰수
하였으며, 원산 앞바다에서 대동강 유역으로 옮겨 반미투쟁견학소로 사용하고 있음.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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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 발휘
가. 경부고속도로 건설 중 대통령의 주요한 어록
•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 공사를 진행하라
- 1968. 2. 1 기공식장에서 : 기공식 9일 前 1·21사태 터짐
• 고속도로 건설이 70년대를 향한 한국경제의 위대한 전진을 상징하는 것이
될 것이다.
- 1968. 2. 1 기공식 치사에서
• 육군공병대를 투입해 비용을 더 절감하라
• 근대산업국가에 있어 도로의 혁명 없이 산업의 혁명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도로의 근대화 없이 산업의 근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 1968. 12. 21 서울 ~ 수원 간 개통식 치사에서
• 이 길이야말로 조국 근대화의 길이며, 국토통일의 길이다. 우리민족의 피와
땀과 의지로써 이루어진 역사적 대 예술 작품이다.
- 1970. 7. 7 준공식 치사에서
나. 대통령은 지도자였으며, 실무자였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탁월한 실력 발휘)
- 기술과 장비 등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문가를 능가하는 실력과 열의와
집념을 가지고 용의주도하고 과감하게 실천하였다.
① 직접 현장을 방문(고속도로 건설 지역마다 대통령의 발 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음)하였다.
② 경제적 효과와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함
- 최단구간, 소요면적, 건설비용, 비용 절감책, 부지매입 방법
- 건설 후 도로 주변 경지 정리, 공기 단축, 농지피해 최소화
- 노선선정, 실무팀 구성, 인터체인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실력발휘
※ 책임자들을 실무적으로 직접 교육시킴
8.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효과
①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바꾸고 경제성장의 발판 역할
② 서울 ~ 부산을 잇는 성장 축을 중심으로, 수원∙구미∙대구∙울산∙포항∙마산을
연결하는 산업화 벨트가 만들어짐
③ 한 시대를 훌쩍 뛰어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연 프로젝트였다.
④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식혁명(can-do spirit)의 출발점(새마을 운동 : 70.
4. 22 제창)에 불을 지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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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권의 누가 왜 從北 주사파 수사 중단시켰나
노무현 정권 때 국정원장을 지낸 김승규 전 원장은 그제 2006년 '일심회' 사건과 관련, "수사 도중 청와대에서 '수사를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청와대 참모 대부분이 수사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일심회 사건이란 통합진보당 전신인 민주노동당의 최기영 사무부총장, 이정훈 중앙위원이 북한에 포섭된 재미교포를 통해 민노당 당직자 300여 명의 자료와 성향 등을 북에 통째로 넘긴 사건이다. 김승규 전 원장은 국정원이 관련자들을 체포해 수사에 나선 지 사흘 만에 갑자기 교체됐고, 후임 김만복 원장이 취임한 후 수사는 흐지부지됐다.
일심회 사건 판결문에는 최기영 당시 민노당 사무부총장이 일심회 조직원 손정목씨 등을 통해 민노당 핵심 인사들에 대한 성향분석 자료를 북에 넘긴 것으로 나와있다. 최씨는 현재 진보당에서 정책기획실장이라는 요직을 맡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이번에 성남에서 당선된 김미희 의원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자신이 물러난 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심회가 북에 넘긴 자료는 18대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던 김선동 의원을 '뚝심있는 운동가'로 묘사하고, 서울 관악을에서 이정희 전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된 이상규 의원은 포섭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번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제남 의원도 판결문에 이름이 31번이나 등장한 포섭대상이다. 유령 투표∙뭉텅이 투표로 말썽이 난 이번 비례대표 경선의 선관위원장인 김승교 변호사는 일심회 사건 변호사였다.
국정원이 2006년 당시 김 전 원장 의지대로 일심회 사건을 수사했더라면 요즘 진보당 내 종북(從北) 주사파 출신들의 실상의 전모(全貌)가 그때 세상에 드러났을 것이다. 당시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 진용은 이병완 비서실장, 전해철 민정수석 등이 있었고, 386 출신 청와대 참모들이 일심회 수사를 반대했었다고 한다.
주사파 출신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게 양탄자를 깔아준 것은 노무현 정권이다. 노 정권은 2003년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이석기 의원을 그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가석방하고, 2년 뒤인 2005년 광복절 때 특별복권했다. 주사파들과 북의 연계를 보여주는 일심회 사건을 수사하던 김승규 전 원장을 누가 어떤 이유로 전격 경질하고 수사를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밝혀야 한다. 그래야 지금 진보당 내 주사파의 등 뒤에서 그들을 비호하고 있는 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 2012. 5. 31 조선일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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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보당이 '進步'라면 세계가 웃을 것
통합진보당 당권파는 5월 8일 비당권파가 불참한 가운데 비례대표 경선이 '총체적 부정∙부실'이었다는 당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를 검증하겠다며 공청회를 열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2시간 회의 중 1시간 30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고 당의 진상 조사 결과를 "당과 동지에 대한 무고(誣告)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라는 것은 역사가 어느 특정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걸 믿고 자기들이 그 역사의 진행 방향 쪽에 서 있다고 주장하는 세력이다. 국민 참정권의 역사는 직접∙비밀∙평등∙보통선거를 확대하는 쪽으로 흘러왔고, 그 바탕에는 공정 선거 보장이라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다.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선 유령투표∙대리투표∙무더기투표 사례가 쏟아졌다. 이렇게 국민 참정권과 당원 참정권을 아무렇지도 않게 훼손한 세력을 어떻게 진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진보는 나쁜 행동을 관행(慣行)이라는 이유로 정당화하지 않고, 과거의 나쁜 관행을 개선하고 개혁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세력이다. 그러나 진보당 당권파는 경선 부정 사건이 터져나온 후 "관행이었다" "조직문화의 차이"라며 진실을 덮어버리려 했다. 그게 통하지 않자, 당을 같이해온 간부를 향해 "동지를 가장한 세작(간첩)"이라고 손가락질하더니 급기야 자기들끼리만 '나 홀로 공청회'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세력은 진보라는 문패부터 떼야 한다. 그들의 진보는 수구(守舊) 기득권을 감추는 위장(僞裝)에 지나지 않는다.
진보는 자기들의 수준과 국민의 수준을 더 높은 곳으로 향상 시키려는 세력이다. 그러나 진보당 당권파는 자기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을 쇄신해야 한다"고 하는데 거꾸로 "국민 눈높이를 당원 눈높이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수준을 대리투표 유령투표를 서슴지 않는 자기네 수준으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이런 세력은 진보를 압살(壓殺)하는 세력일 뿐 진보가 아니다.
진보당 당권파는 북한 인권과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선 입도 벙긋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인권과 반핵(反核)을 주장하지 않는 진보는 없다. 과거 민주노동당에서 이들과 한솥밥을 먹은 주대환 전(前) 정책위의장은 이들에 대해 "한국 사회와 자본주의에 대한 불만을 모두 뒤집어서 북한을 이상향 또는 마음의 고향, 또는 종갓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수령 독재와 수용소로 정권의 숨을 이어가는 지구 상에 둘도 없는 세습 봉건 왕조다. 이런 북한을 종갓집으로 떠받드는 세력이 이끄는 정당이 '진보'라면 세계가 웃을 것이다. 이런 정당에 올해 국고 보조금이 60억원이나 지급된다고 한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온 혈세를 이런 정당에 털어 넣는 것이 합당한 일인지 의문이다. 이런 정당은 사라져 주는 것이 한국 진보의 내일을 위해 더 좋을 것이다.
- 2012. 5. 9 조선일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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