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움 !!

[방실방실]

국민 스포츠가 골프인 일본에는 각 현 마다( 우리나라 구역으로 도 )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수백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야자키는 우리나라 제주 처럼 한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고 따뜻한 날씨를 유지 하기 때문에

1년 365일 라운딩에 무리 없어 골프 여행지로 일본 현지인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

중국, 대만, 홍콩 , 아시아 지역에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특히나 일본 미야자키 공항에 도착하면서 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골퍼들이 골프 여행시 전혀 불편함 없이

공항에서 골프장 이동거리 , 티업시간, 음식 , 거기다 온천까지 !!!

정말 한번 가면 또 다음을 바로 계획 하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큰 곳이 미야자키 현이 아닌가 ...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작년 여름 우연히 미야자키 골프 투어를 추천 받아 ,

벌써 금번 미야자키 골프 투어가 5 번째 였습니다.

미야자키 아이와 CC , 니치난 CC , 금번 주말 모치오 CC .

미야자키 아이와 CC는 객실 , 티업시간, 음식 , 서비스 , 가장 중요한 골프장 컨디션 및 코스 & 그린 관리 , 사우나 , 등등등

흠잡을게 하나도 없음 만큼 아주 많이 만족도 100% 인곳이라 ~

3번째 방문을 했던 곳입니다.

아마 ... 또 기회가 된다면 ,

미야자키 아이와 CC 는 다시 가고 싶은 골프장 입니다.

금년 3월 ,

아이와 CC 의 골프장 라운딩도 라운딩 이였지만 ... 여행의 백미 먹는 즐거움 !!!!

그곳의 가이세키 요리에 ,

무엇보다 미리 예약해야 맛을 볼수 있는 미야자키 유명한 와규 (소고기 부위) 를 ,

직접 한점 한점 구어 쿠보다 센쥬 샤케에 한잔 크윽 ~ ~ !!

그래서 현이네와 함께 의견일치 다녀왔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만 타면 ... 허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유롭게 시간에 쫒기지 않고 라운딩 하고 ~

라운딩 하며 중간 중간 참새 방앗간 들려 클럽하우스 생맥주에 튀김 안주 !!!

거기다 라운딩 끝나면 온천 혹은 온탕에 몸을 담그고 사우나 후 ,

느긋하게 저녁은 대접 받으며 ,

쿠보다 센쥬 샤케를 곁들여 가이세키 요리를 맛있게 음미하거나 ~

부러움을 (?) 한몸에 받으며 와규 바베큐 요리를 한점,한점 즐기거나 ~

그냥 그곳에 머무는 동안 만큼은 그 누구도, 어떤 아무것도 부럽거나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겁습니다.

4월 아이와CC 는 비싸니깐 저렴한 곳이라도 한번 더 갈까 ?

흘러가는 말처럼 현이네를 꼬득였습니다.

무조건 콜 ~ !!!

그렇게 해서 값이 저렴하다는 핑계로 또 즉흥적으로 미야자키 모치오 CC를 덜컥 한국 오자 마자 예약 부터 헀었죠.

뭐 ~ 솔직히 1인 2박 3일 , 금, 토 , 일 조식 , 중식 포함 이번에는 자유 석식 2끼만 제외, (보통 골프투어는 중식이 개인비용.)

63홀 라운드 비용 및 항공 및 숙소 올 포함 합쳐 1인 71만원.

그 그금액도 누가 보면 싼거 아닌것 같은데 ~ 할지 모르겠지만 ,

골프 투어 다녀온 금액의 만족도로 치면 후회 없는 금액에 ,

무엇보다 우리나라 캐디피만 절약하고서 그날의 저녁한끼는 마음껏 만찬으로 즐길수 있다는 것 !!!

일단 언제나 그렇지만,

그러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

마음 맞은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여서 함께하는 그 자체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단 아쉬웠다면 한국에서 떠날때,

다른 미야자키 명문급 골프장은 정보가 많아 참고 자료가 많았는데 ,

모치오 CC는 1976년에 개장한 ,

40년된 역사가 있는 골프장 정도라는 자료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느낌이 국내 골프장중 가장 오랜된 한양 CC 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더군요.

아주 오랜된 골프장 답게 ,

골프장내 골프텔이 없어 골프장 측에서 골프장과 가까운 미야코노조시 중심 무타마치에 위치한

정통 일본식 도심형 맨션(한국식 원룸 오피스텔과 비슷함) 이며, 장기 임대하여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 현지인이 사는 숙소 경험 인거죠.

그것 역시 어찌댓건 여행이다 보니 설레였습니다.

특히나 남편이 일본 거주하며 어떤 곳에서 지냈을까 ... ?

매우 궁금했었으니까요.

결론은 토, 일 그곳은 비가 내려 라운딩때 아쉬움이 남았지만 ... 골프장 코스가 18홀 같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

날마다의 느낌이 새롭고 신났으며 ,

숙소는 불편함 없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숙소가 미야코노조시 중심부에 있어 현지인 처럼 쇼핑 하거나 맛집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 미야코노조 모치오CC는 키리시마 연산과 미야코노조분지를 보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절경의 구릉지에 있으며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요소와 표정이 많은 골퍼들을 매료시키더군요.

그래서 초심자에서 베테랑 남녀 모두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경이 아주 훌륭해 보이는 것은 여성스런 느낌이지만 ,

코스는 도전적인 남성적 면을 품고 있어 결코 쉽게 점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습니다.

* 오래된 골프장 답게 아주 좋은 수목이 많고 ,

해발 400M 높은 곳에 위치한 골프장 코스라 영봉 다카치호를 어느 홀에서나 볼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 ,

짙은 나무 냄새가 너무 ~ 너무 ~ 좋아 그 향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

저절로 피톤치드에 힐링 되죠.

* 도착한 첫날은 아주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덕분에 시야 확보도 좋고 ~

파 3 홀 온 그린 시키는 재미를 맛 보았네요 ^^

하지만 버디는 못하고 ~ 파로 만족.

* 사진 보며 짐작 하겠지만 코스가 오래된 굵직한 수목으로 둘러싸인 도그 홀이 많아 거리와 방향성 계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거기다 매우 높은 오르막 홀이 많아 거리도 거리지만,

공을 높이 띄우면서 스피드를 줘 오르막 능선을 넘어야만 세컨 샷을 공략할수 있는 ... 쉽지 않은 그린 공략법을 써야 한답니다.

* 저의 살아 있는 生生 비타민 입니다. ^^

  골프를 치다 멘탈이 오면 ... 가장 먼저 누나 ! 를 챙겨주는 ... 참 멋진 종합 비타민 이죠 ^&^

* 왕 친화력에 ~

전날 흙 묻은 공 닦으러 갔다 ... 일본 아저씨랑 친구 먹었어요.

그 멋진 중년의 신사분이 제 공과 체인지 하자고 해서 지금 들고 있는 녹색 공을 받았고 ,

저는 키티가 그려진 분홍색 공을 선물 했네요.

* 약속이나 한것 처럼 ,

색깔만 다른 같은 디자인 모자에 , 상의는 노랭이 바람막이로 맞춤 했네요 ^^

* 부럽죠 ~ ^^

이 맛을 가장 즐깁니다. !!!!

고목나무에 매미 샷 느낌 일지라도 ~ ~ 비타민과 함께 라면 무지장 행복 합니당 ~ ^^

* 갤러리 모드 입니다.

미녀 두분을 의식하셨는지 ~ 우리덕에 앞팀 모두 얼음 샷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

* 토요일 비도 괜찮았어요.

18홀 전홀 모두 칠수 있을 만큼 라운드에 별 지장은 주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일요일은 정말 비가 많이 와 9홀 치고 ,

잠깐 쉬는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준비한 따뜻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장작 난로를 쬐고 있습니다.

* 남편이 반달 웃음을 지을때가 가장 즐거워요.

이렇게 보니 ... 남편도 세월만큼 년식(?) 느낌이 많이 풍기네요 ㅎㅎㅎㅎ ~

* 금번 여행은 신기하게 저녁이 자유식 입니다.

그래서 나름 또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숙소가 시내 맨션인지라 ~ 그 근처가 유흥가 입니다.

가장 크고 , 깨끗하고, 고급져 보이는 이쟈까야 선술집에 들어갔습니다.

오우 ~ !!!

메뉴판에 있는것 골고루 다 시켰습니다.

환상 입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 아주 재미있게 형님과 아우님 건배하며 수다를 떱니다.

두분 여행 횟수 만큼 익숙해 져 그런지 ... 10년의 나이차가 무색하게 둘도 없는 친구 같은 분위기 ...짱 ! 좋습니다 ^^

보는이 참 ... 흐믓합니다. ^^

* 이제는 현이엄마랑 여행하다 보면 ..., 두분 자매세요 ?

~ 라고 종종 묻습니다.

닮아 보인다는 것.

기분 좋은 평가.

* 그렇게 먹고도 ... 미야자키 와규를 안 먹었네 ~

하며 마지막으로 시킨 미야자키 와규 철판요리.

음 ... ~

말하나 마나 최고 !!!

* 정말 귀여운 언니가 한국을 좋아한다고 ~

특히 한국 드라마 재밌다고 하길래 사진 한장 찍었는데 ... 우리 모두 얼큰 하게 마신게 여기서 티가 나네요.

남편이 취해 사진이 흔들렸네 !

* 둘째날 저녁 식사 ,

만찬을 즐기기로 하고 숙소에서 좀 떨어진 현지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토요일 ,

주말에 현지인 맛집 답게 가족 단위 일본인들이 이미 길게 줄서 기다리고 있어 우리도 약 1시간을 기다려 먹은 저녁 만찬.

해산물 전문점 <우오사>.

정말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하고 거기다 맛있는 맛집으로 추천.

심지어 스시 정식에 곁들여 나온 돈가스가 내가 일본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일본 동경 코레도 빌딩 4층에 위치한 HIRATA BOKUJO 돈까스 전문점 다음으로 두번째 맛있다는 느낌 이였습니다.

에필로그.

지진 소식이 들렸다.

그것도 미야자키 현과 가까운 구마모토 현에서 말이다.

워낙 지진이 많은 나라여서 무덤덤 지나칠수도 있겠지만 ...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 않아 현이엄마랑 금번 투어를 취소할까도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여행사로 부터 미야자키 현지에서 수시로 보내는 영상 이나 알림은 ,

정말 지진이 난건 난거야 ???

할만큼 너무 조용하고 , 평온하고 , 평상시와 다름 없는 일상 뿐이였다.

고민끝에 ,

그래 가자 !!!

다음을 어떻게 기약해.

거기다 4월 중순 가야했던 현이아빠 남미 출장 , 이번 여행 같은 일정에 갑작스레 잡힌 일요일에 가야 한 러시아 출장 까지도

모두 과감히 눈치보며 포기한 여행이 금번 여행이 아니였던가.

마음 한쪽 무거움을 가지고 진행 했던 여행 이였다.

지진 여파가 있긴 있었다.

아침 공항은 사람으로 붐비는데 ~

전부 가까운 중국쪽으로 여행지를 바꿨는지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북적거릴뿐 ,

깜짝 놀랄 만큼 구마모토와 가까운 미야자키행 비행기는 매우 한산하다.

그덕에 가는 비행기 , 오는 비행기 여유있게 비행기 수속도 밟고, 

좌석 마져 앞자리 편안히 앉을수 있고 승무원의 친절함 까지 즐기고 온 여행이였다.

우선 함께한 사람이 좋아서 ~ 역시나 만족도 100% 인 여행 이였고 ,

골프장 코스도 나쁘지 않고 ,

식사나 서비스 ... 모두 괜찮았다.

다만,

비가 내려 제대로 라운드를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께 꼭 일본 미야자키 골프투어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정말 어디를 가도 후회 없는 골프 플레이를 즐길수 있는 곳임은 틀림 없는 듯 하다.

특히나 나처럼 직장인이 부담없이 가까운 거리 ,

느긋하게 즐길수 있는 2박 3일 일정으론 최고다.

방실방실.

[조은맘]

우와~ 멋지십니다~

[방실방실]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
조은맘님과 나이스 샷 ~ 그날만을 손꼽아 기둘리며 ~ ~ ^^

[비틀즈]

좋은사람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부럽네요~~

[방실방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부러워 하셔도 됩니다 ^^

[씰버빵]

노란옷 입으시니 진자 비타민같네 형부는 ㅋㅋㅋ
이글 보시고 유경언니랑 영란언니 더 분발하시겠어요^^
사진보니 짙은 나무향이 맡아보고 싶어졌어요...킁킁...

[방실방실]

와 ~ 우 !!!
비가 오니까 정말 편백나무 냄새가 장난 아니게 올라와 ~ ^^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 정말 좋더라.

[ⓧ현이엄마]

^________^

[방실방실]

~~~~~ ^__^

[보연짱]

저는 저 혼자..
언제 3명 모으나~~~
아이구야~~

언니의 여행은 언제나 하이~~~
부럽네 .부러워.

[방실방실]

동네 함께 골프 친 언니들이랑 함 뭉쳐 !!!
팀 이야 ~ 끼리 끼리 모이다 보면 ... 어느 순간 마음 맞는거쥐 ^^

[행복이]

잠깐!
요 싯점에서 4명중 계 탄분은 누구인까요?
1. 젊어진 형부
2. 비타민과 함께여서 좋은 방실언니
3.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무르익어가는 사랑을 찾은 현이엄마
4.세명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이아빠
과연 누구일까요?
두둥둥~~~
정답은?
댓글이 알려줍니다.
그때까지 참아 주세요. ㅋㅋ

[방실방실]

음 ... ~
질문이 주관식 이였음 답달기 좋았을 텐데 일단 하나만 콕 찍는 정답은 어렵다는 것 !!!
그래도 답을 고르라 하면 ~ 2번 ㅎㅎㅎㅎ !

[ⓧ현이엄마]

ㅋㅋㅋ 어렵네요~
제 생각에 1-4번 모두 정답처리해야 할 듯요~^^

[보연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