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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숲과 문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의 사흘
김성희 추천 0 조회 468 13.10.04 20:0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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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4 20:54

    첫댓글 나무와 바위,계곡 거기서 만남 삼존불, 나무 관세음보살....

  • 13.10.04 21:40

    금원산 자연휴양림을 소개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큰 하나로 된 바위가 이곳에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세계에서 하나로 된 가장 큰 바위는 서부호주의 아우구스트산이라고 하고 호주 중부에 있는 에어드락보다 2.5배가 크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들은 미국요세미트 국립공원의 엘 카피탄 바위가 해발 1,000M로 가장 큰 바위로 알고 있었는데 호주 것이 더 크다고 하네요.
    숲과 물과 그리고 나무, 그속에 그림처럼 같이 한 사람들이 좋은 추억이 되었겠습니다. 감기 빨리 낳기 바랍니다.

  • 13.10.04 22:38

    일기도 쓰시는군요. 멋진 글 멋진 사진 그리고 멋진 모델입니다.

  • 13.10.05 10:36

    무이산에서 본 쇄포암 생각이 납니다.빨래를 해서 걸쳐 놓으니 물이 줄줄 흐르는 듯한

  • 13.10.05 23:26

    금원산 휴양림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현성산 가섭암터~
    일찌기 김종직의 문인 조위는 이 가섭암에서 산승과 차를 마시며
    '강왕곡의 샘물보다 낫다''육우에게 자랑을 할까'...감탄을 연발하다가
    '오장육부가 시원해지네'라며 명쾌한 소회를 시로 읊었답니다.
    말 그대로 '오장육부가 시원해지는 금원산휴양림~그리고 계곡~~~
    전공자의 '명쾌'한 번역을 기대하면서 원문을 올립니다...

    迦葉庵-曺偉

  • 13.10.05 23:27

    명쾌한 번역이 올라왔으니 원문은 사라집니다~

  • 13.10.05 21:54

    連筒泉水出嵒腹 줄줄 샘물이 바위에서 나와
    來瀉庵前寒更淥 암자 앞에 쏟아지니 써늘하고 맑아라
    山僧掬飮慰朝飢 산승이 움켜 마셔 아침에 요기하니
    淸甘遠勝康王谷 맑고도 단맛이 강왕곡 샘물보다 훨씬 낫네
    客至呼僧烹日注 객이 오면 중 불러 날마다 차를 끓여
    活火風爐飜雪乳 풍로 센 불에 백비탕을 번득이네
    誰持三椀寄盧仝 누가 세 사발을 노동에게 부치며
    更將絶品誇陸羽 다시 절품으로 육우에게 자랑할까
    平生厭食幾斗塵 내가 평생에 먼지 몇 말을 먹어
    肺枯吻渴無由津 폐가 시들고 입술이 말라 윤기가 없더니
    花甌快傾如卷雪 꽃잔에 쾌히 눈 같은 차를 기울이자
    頓覺六用俱淸新 오장육부가 모두 청신해지네

  • 13.10.05 21:56

    『속동문선』 제5권 양주동 역입니다.

  • 13.10.06 09:36

    七椀茶歌 盧仝(당나라시인)

    碧雲引風吹不斷 (푸른 구름은 끊임없이 바람을 부르고)
    白花浮光凝碗面 (백화는 떠서 차 그릇에 엉기어 있네).
    一碗喉吻潤 (첫째 잔을 드니 목과 입술이 부드러워지고)
    兩碗破苦悶 (둘째 잔을 드니 고독과 번민이 사라지네).
    三碗搜枯腸 惟有文字五千卷 (셋째 잔을 마시니 마른 창자에 오직 문자 오천 권만 남아있고)
    四碗發輕汗 平生不平事 盡向毛孔散 (넷째 잔에 이르니 내 평생에 불평스러웠던 일들이 온몸의 털구멍을 통해 흩어지네)
    五碗肌骨淸 (다섯째 잔을 마시니 근육과 뼈가 맑아지고)
    六碗通仙靈 (여섯째 잔에서 仙靈에 통한다.)
    七碗喫不得 唯覺兩腋習習淸風生 (일곱째 잔에서는 마셔도

  • 13.10.06 09:42

    당나라 陸羽는 茶經를 지어 차에 대한 모든 것을 확립한 다성이고 盧仝은 당나라 시인으로 칠완다가를 지었습니다.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인용하는 시입니다. 300자에한도에 걸려 마지막 줄이 빠졌습니다.
    (일곱째 잔에서는 마셔도얻을 것이 없구나. 오직 양 겨드랑이에서 솔솔 맑은 바람이 나옴을 느낄 뿐이다)
    아미타파(다움카페)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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