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및 전날 밤까지 비바람으로 안전문자까지 오는 등 가을치고는 많이 심술 맞은 날씨! 그러나 예보대로 우리의 소풍날은 맑은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차창을 통해서 보는 가을 산이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져 수묵화를 감상하면서 가듯 우리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하였지요. 나이가 들어도 소풍은, 더우기 이렇게 함께 하는 떠남은 언제던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총무님께서 오래전부터 이 소풍을 위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준비해 온 것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운동 도중 피로 및 허기짐이 있을 시 챙겨 들라고 준비해 준 봉투안의 내용물이 너무도 알차네요. 감사합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양양시장에서의 감자 옹심이 및 오징어 순대와 메밀전병의 식사도 강원도 음식을 맛보는 좋은 기회였고 저녁 식사인 낙산 해변 인근 식당에서의 생선회와 매운탕등 푸짐하고도 맛있는 상차림이었습니다. 여러 회원들 입맛에 맞추기 위해 고심했을 클럽장님과 총무님의 배려가 보이는듯 했지요.
문제는 바람이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한 목소리로 하는 말씀이 '이런 바람속에 운동해 보긴 처음' 이란... ㅎㅎ
OB가 속출하고 OB가 아니더라도 버디 한번 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던 (제 얘기입니다~) 하루였답니다.
그래도 모두가 웃으며 바람을 즐긴 날이었지요.
3시 반경까지 운동을 끝내고 시상을 하였답니다.
여자부 1등은 늘 꾸준히 변함이 별로 없는 함한선님이 그리고 남자부 1등은 김강일님께서 하시어 상품을 받으셨고 몇 분의 행운상도 시상하고 골고루 한가지씩은 다 받을 수 있게 뽑기도 하고요. 이 또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즐기며 운동하신 우리 회원님들의 여생중 가장 젊은 오늘의 모습이에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사진 작가님이신 정석신님께서 찍어 주신 몇 장의 회원님들 모습도 첨부합니다.
예술입니다! - 더 많은 작품이 있는데 웬일인지 제 핸드폰에 저장이 안되고 있어서 우선 이것만 올립니다.
추후 다시 올리겠으니 인생샷 찍으신 회원님들의 양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기록하지 않으면 아쉬울것 같아!!
멋진 하루를 우리 인생의 한 페이지에 곱게 간직할 수 있게 수고해 주신 클럽장님과 총무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역대급 바람사이로 생생한 추억의 장면을 남기느라 수고하신 혜숙언니께 박수를 보납니다 행사를위해 수고하신 클럽장님 촘무님 감사합니다
정말 다시는 그런 바람속 운동은 사양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쩌죠?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이 마음이~~ ㅎㅎ
겨울 문턱에 추억의 한페이지 장식할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클럽장님과 총무님 애쓰셨고 감사합니다
또한 변함없이 감동적인 얘기와 멋진추억 담아 양목클럽 추억의 장을 만들어주시는 김혜숙 홍보부장님 늘 감사합니다
이런 행사를 보내면 늘 일년전의 일들이 소환되네요. 이런 아름답고 고운 추억들이 양목의 역사가 되겠지요.
멋진 클럽이 멋진 나들이 다녀오셨네요
겨울이 오기전 또하나의 추억도 만드시고~~
정석신작가님 사진
짱입니다
양목도 짱입니다
양목 화이팅!!!
언니께서도 정작가님 사진속의 주인공이 되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두언니를 보며 난희언니까지 생각이 났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구! 구구절절 사연도 많은 외유골프 나들이 이렇게 기분좋게하는 잊지못할 사진으로 담아 간직할 추억이 또 하나 추가가 됩니다. 행사때 마다 또다른 수고를 해주시는 혜숙언니 감사합니다 ^^
나의 수고는 총무님에 비하면 수고랄것도 없지요. 총무일을 너무 잘 하시면 다음 총무님이 무거운것 아시죠? ㅎㅎ
참 그매서운바람에 총무님이 스카프 해주신 덕에 보탬이 되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아이디어 내 주셔서 고맙지요 ~~
거센 바람에~~
나 같이 튼튼한(?) 사람도 휘청휘청 했었어요. ㅎㅎ
웃으며 이야기 했었지요.
타수 많아지게 해주는 이 바람도 며칠 지나면 즐거운 추억으로 이야기 하게 될거라고요.
벌써 추억으로 넘쳐나는 바람속의 어제를 다시 보며, 우리의 홍보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빨리 카페에 올리려 마음이 바쁘다보니 앞의 사진을 놓쳤습니다. 언니께서 알려 주시지 않았으면 민섭님과 현숙님에게 미움(ㅎㅎ) 받을뻔!
고맙습니다!!!
회창한 날에 간혹 단풍이 들어
따뜻한 온기에 먼 양양까지
나들이 한 양목 회원님들 멋진
하루 담은 사진 행복해 보였
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네~~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네요.
부회장님의 소중한 댓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