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부카레스티 경유 바로 불가리아의 소피아로 밤기차로 거의 12시간을 왔다. 다음 여행지인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 호수로가는 버스표 알아보고 숙소로 갔다. 나름 소피아에선 유명한 도미토리 호스텔 모스텔. 손님도 많고 우리의 나이가 연로한 탓인지 조금떨어진 조용한 숙소를 제공해준다. ㅎ
소피아역
짐풀어놓고 추천하는 식당으로가 옆사람 먹는것 견눈질하고 똑같은걸로 주문했다. 잘 모를땐 이방법도 좋다. 분위기 좋고 맛좋고 가격저렴하고..
숙소로 돌아와 친구는 쉬고 나는 또 밖으로 나간다. 내겐 한번뿐일 발칸여행이니 많이 보고, 사진담고, 내직업이다..ㅎ 여행 초기라 아직 체력은 왕성하니까.... National Palace Of Cuiture 광장으로 갔다,
불가리아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나? 우리돈 800원 정도될까? 어째튼 발칸은 물가가 저렴해 여행하기 좋다.
뒤에서 본 알랙산더 랩스키 대성당 뒷모습이 더 예쁘다.
앞모습
성당의 실내 모습은 어디나 비슷해 눈팅만 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담으며 나도 몇개의 초를 사서 불을 붙였다. 매번 들리면 촛불을 켜니 무사여행이 될수밖에 없겠지 ㅎ
다음날 릴라 수도원 다녀와서 다시찾은 성당앞. 무슨축제일까?
한국인 여행객은 뭐하는것이냐고 묻나보다. 졸업시즌이라 졸업 축하 파티인듯 하단다.
성니콜라이 러시아 정교회-러시아 대사관에서 관리
야경에 예쁘다하니 다시
낮에 들어가본 내부
세인트 페트카 지하교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두컴컴해 늘 그런줄 알았다. 지하 계단을 통과해 성전으로 갈때는 더듬고 갔었다. 아마도 그시간에 불이 꺼졌었나보다 다시 들렸을땐 환하게 불이 밝혀 있었으니까..
어두울때 들어갔던 기억이 더 마음에 남는다. 그래 가장 감동적인 교회였다고 ..ㅎ
반야바시 모스크
내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벼룩시장 한글이 눈에 띤다.
비피하며
지하철 지하도 안의 빵집에서 두조각 빵사고 커핀한잔 삿다. 벼룩시장에서 산 견과류랑 체리로 점심을 했다.
타지에서 혼자여행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사진을 남겨볼까? 좀더 자유롭게...ㅎ 궁상스러운가?
밤에 다시간 소피아 성당 불가리아의 정교회 교회
낮에 우연히 들려 내부를 볼수 있었다. 30여분 기다리며 줄을 선걸보면 아주 의미있는곳인가보다. 20여명씩 순서대로 들어가 가이드의 설명릉 들으며 관람하지만 나야 슬쩍 슬쩍 사진만 담을수 밖에 없으니..촬영금지구역인가?
언어의 장벽에 답답하다. 돌아가 영어 공부를해!!
카페트 모양은 돌로 만들어져 있다.
장미의 고장 불가리아 비누. 화장품.
아이스크림.
온천장 위장병에 효염이 있다는..
따뜻한 온천물 한모금씩 마시고...
이번 여행중 젊은 아이들 5명이 모여앉아 있다가 나를 보고 지도를 펴고 무엇을 묻는건지 알려준다는 건지 혼돈을 주고, 다른아이가 내작은 가방을 노렸던 장소다.
다행히 아무일은 없었지만 항상 여행지에선 소지품에 신경을 써야한다.
아트 갤러리에선 한국의 하회탈 전시가 있는가 보다.
광장에선 인도의 어느 무스람에선가 공연이 이루어지고 지난번 인도에서 들었던 인도음악이 인상적이어 cd 한장 사려했더니 이미 종료..
페인팅 아트인가?
네가 예쁘니? 내가 예쁘니?
* * 5/30 불가리아에선 릴라 수도원에 가는 코스가 잡혔다. 어제 니콜라이 교회앞에서 만났던 한국인을 다시 만났다.
중간 어드메에선가 환승하려 차 기다리는중
양상추 한통을 가져와 이동중버스안에서...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니... 긴 여행시 아주 인상적이어 다음 어디선가 우리도 그랬다.
수도원 입구- 이리봐도 저리봐도 아치형의 흑백무늬가 인상적이다.
예쁜언니 인증샷.. "이메일 어드레스?" 많이도 쓴 단어다 ㅎ
기념품 상점
수도사들이 기거했던 숙소를 지금은 여행객들의 숙소로 이용한단다. 우리돈 20,000원 정도의 숙박비를 내면 된다. 거의 들려가는 여행객이지만 우린 특별한 밤을 맞이했다.
보고싶지? 잠깐 들려가는이들에겐 궁굼한 내부겠지만 여늬 숙소나 다를바가 없다.
눅눅하고 난방도 안되고 계곡의 물소리도 요란하고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닌듯 했다. 비는 부슬 부슬 오고 야경사진 담아야 한다구 문열고 나가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방안으로 쓰윽 @@ 내쫓아도 안나가고 ㅠ ㅠ 무서워 밖으로 나기길 포기하고 아쉬운 야경 사진을 놓쳤다. 친구는 벼르고 왔다는데...
자연 세탁기
커다란 카페트 빨기는 제격이다.
한국인 선교사가 사업상 찾은 일행을 안내하고 있다. 졸졸 따라다니며 얻어 듣는 재미가 쏠쏠~~~~
수도사님과 한컷
많은 프레스코 벽화중 한장.
33인의 유골
소풍온 아이들.. 선생님이 아이들과 사진한장 부탁한다. 동양인이 이국적이었던가?
수도원밖 20여분 걸어가면 아주 좋은 레스토랑이 있단다. 독일에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과 함께 식사를 했다. 특별한 사진을 담으러 온듯했다. 그학생의 정보로 다음날 다시 소피아로 짧은 시간에 되돌아올수 있었다.
* 5/31
다음날 아침 이른 미사시간 조금 늦게 가니 아직도 미사중이었다.
안개가 산허리를 걸친 신선한 아침에 조용한 수도원에서의 새벽은 몸과 마음을 정갈케 하는듯 했다.
수도원옆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6.25 참전 영국군인 분을 만났다. 영어가잘되야 뭐라 말하지 끙@@
토스트와 진한 커피로 아침하고 수도원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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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산하고 눅눅하더라도 이 수도원에서 하루 묵어야지.......
긴 여행이 아직은 힘들어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유로운 일정이 주는 매력이 참 많은것 같아요.
잔잔하게 써내려간 여행기에 빠져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