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네엘입니다 :)
어느덧 펜쇼가 끝나고, 후기를 쓰고 있네요.
우선 후기 시작에 앞서,
이번에 제가 반해서 산 우리 냐옹이 보고가세요 'ㅅ'b
이 아이 덕에 많은 분들께서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
실제로 이 아이만 보고 데려가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D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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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손글씨로 쓴겁니다 :)
조금씩 문구내용이 다르긴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글귀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뿌듯하기도 했고요 :3
위 글귀는 제 마음에 들어서,
저번 펜쇼부터 쓰고있습니다 :)
그땐 디즈니 공주님들이어서 마법이 들어가게 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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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공간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꾸벅),
후기를 풀어나가보겠습니다 :)
2012년 일반 참가로 펜쇼에 참가한 이후,
제 기억이 맞다면 2014년부터 스텝으로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만년필(78g, 프레피, 에르고그립)을 시작으로
크로노덱스 전시,
그리고 2017년 11월 펜쇼부터는 펜쇼에서는
처음으로 루즈링과 토모에리버를 소개하면서,
노트와 종이시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번 4월 펜쇼를 제외하고는 모두 완판되었었지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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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에도 펜후드에도 연구실도
벌써 시간이 오래되었네요 :D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이 배웠습니다 :)
펜쇼 전 날, 급하게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난장판이죠 @@
별모양이 있는건 요가매트이지만,
펜쇼 준비가 시작되고서는
저보다 노트들이 그 위에 더 많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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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이번에 노트 앞에 'U-nel' 표식을 찍어는데,
펄이 들어가있어서 말려야했기 때문입니다 :P
* 요가매트 : 노트들 그만 올리고, 주인님 너가 스트레칭 하라고!!
참고사진 1. 주인도 저렇게 구분 안해놓으면 헷갈릴 정도로
종이 종류가 역대급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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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 신형, 콩코르 구형, 랑데뷰, 아르떼, 토모에리버, 밀크 프리미엄 구형 - 판매라인
밀크 베이지, 밀크 85g, 밀크 포토, 밀크 프리미엄, 밀크 PT, 하이브라이트, 한솔 80g, 스노우, 모조지 -시필라인)
*위의 종이는 모두 제 공간에서 시필 가능했습니다 +_+!!
-> 종이 못써봤는데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셔요 :)
제가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답글드리겠습니당!
참고사진2. 종류도 역대급, 종이크기(B5, B6, A5, A4)도 역대급
b5 사이즈는 a4 사이즈를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
그리고 모서리부분이 같이 구겨져서,
결국은 pp지 뿐 아니라 표지까지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
포장작업 중입니다.
저기 아래에 보이는 부엉이는 제 수면바지에 있는 부엉이1호입니다.
이 아이가 줄곧 제가 노트들을 잘 포장하는지 감시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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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작업중이라서 책상이 좀 어지럽습니다ㅎㅎ;;
이렇게 포장된 아이들은 아래에 내려다놓고,
이제 다 되서 캐리어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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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캐리어 갖고가기 싫어서 작은 캐리어(기내용)에 넣었는데,
하하하...역시 부피가 작아서 다 안들어가네요 :) 신난당!!
그래도 안전포장을 위해서 꽉꽉 알차게 채워서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겉에 PP지를 노트에 넣어서, 노트들에 힘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어떻게 어떻게 꽉꽉 배낭까지 채워서,
모두 넣었습니다!!
이때가 새벽 1-2시경 'ㅅ'b
정말 드리고싶은 분들이 많아서 선물도 많이 만들고,
이벤트용도 가져가고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허리가 진짜 너무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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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가 있던 주가 가장 뭔가 일이 겹치기도 했고,
제가 하고싶던게 많아서 욕심을 좀 부리기도 했어서
재단할 때도 펀칭할 때도 포장할 때도 종이테스트 할때도
앞으로 너무 구부려서 뒤로 잘 안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전에는 조금씩 짬짬이 했다면,
이번엔 제 계획보다 많이 밀려서 급하게 하다보니 무리가 왔었나봐요 ㅎㅎ;
(허리야 미안해!!)
그래서 자는 것보단 전기장판에서 허리를 찜질했습니다.
다행히 몇 시간이라도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조금 괜찮아지더라고요 :D
펜쇼가 있는 새벽은 설레서인지,
항상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제대로 잠에 들었던건 2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다행히 5시 반 알람이 제대로 울리고, 눈을 떴습니다.
생각보다 피곤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눈은 잘 안떠져서
창문을 조금 열어 새벽공기를 마셨습니다.
또 오늘 즐겁고 풍성한 펜쇼가 되기를 잠시 기도하며,
바깥 구경도 좀 했고요 :3
아직 밖은 어두웠지만,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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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하고, 렌즈를 끼는데
이번엔 둘 다 한 번에 시착을 성공하면서
왠지 느낌이 좋았어요 :D
즐거운 펜쇼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힘이 솟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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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 엄마가 '태워다줄까?'하셔서
깜짝 놀라서 꺄아악 했다가 '네, 사랑합니다 어머니♥'하고
엄마찬스로 역까지 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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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배낭을 들어주셨고
저는 캐리어를 낑낑거리면서 차에 실었는데,
엄마가 배낭도 무게가 상당한데 캐리어는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들고갈 수 있느냐 하고 계속 걱정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착하는 서울역에서 도와주신다는 분 있다고 걱정말라고 했는데도,
엄마는 계속 걱정되셨는지 역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제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차에서 계속 저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마음이 찡해졌어요 힝..;ㅅ;
토요일 7시쯤의 역은 고요했어요.
코레일 파업의 여파로 많은 기차와 전철이 사라졌지만,
다행히 저는 첫차라서 정상적으로 탈 수 있었어요 :)
일주일 전에 미리 구매한 앞자리에 타고서 캐리어와 배낭을 놓았습니다.
잠시 허리에게 휴식을 주려고 편하게 앉았어요 :)
그리고 핫팩을 허리와 배에 붙여서, 계속 찜질했어요.
이따 많은 분들을 만나뵈야하는데 아프면 안되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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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행히 도와주신다는 분이 계셔서 조금 안심되기도 했어요.
잠이 오지는 않아서 밖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기차 안도 고요해서 좋았습니다 :3
서울에 들어와서 서울역에 다다를때 쯤,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D
청명하고 푸른 하늘빛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
햇살도 따뜻해서 왠지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고요.
보호받는 느낌이랄까요 :)
서울역에 도착하고 롯데리아 앞에서 만나기로해서 기다리는데,
'응? 왜 안오시징?ㅅ?'했다가
서울역에 롯데리아가 2개인 것을 이때 알았습니다 ㅎㅎㅎ
서로 다른 롯데리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도와주시기로한 분보단 제가 서울역에 더 익숙해서 제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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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만났습니다.
정말 제가 이번 펜쇼때 많이많이 감사한, 차남님 :D
저번에도 제 부스에서 일을 도와주셨는데,
저번 펜쇼후기에서 노트 운반 여정기(?)를 보시면서
노트운반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차남님께서 제 캐리어를 보시고서 이건가요?하시고서 한손으로 들으시는데
'어.....보기완 다르게 엄청난게 묵직한데요...'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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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예전에 중국에 교환학생 다녀왔을 때
화물 캐리어 + 기내용 캐리어 + 배낭의 조합으로 왔다갔다했기에,
저도 대략은 무게 측정이 가능한데요.
(캐리어 기준입니당)
제가 들었을 때,
엄청나게 가볍다 -> 10kg미만
그냥 가볍다 -> 10kg 초반-중반
가볍진 않지만 '들 수는' 있다 -> 10kg 후반-20kg 극초반
어쨌든 들 수는 있다 -> 20kg 중반
내일과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만 난 어떻게해서든 가야겠다 -> 20kg후반(저번 펜쇼무게로 추측)
(이 경우 어떻게든 갈 수는있지만,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와 일주일뒤의 나까지 포기하는 경우입니다ㅎㅎ)
못든다 -> 30kg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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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펜쇼날에는 그 주가 꽤 무리를 많이 한 주였기에,
허리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가볍진 않지만 들 수는 있다'정도였어요.
제 캐리어 무게는
'어쨌든 들 수는 있다 - 내일과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만 난 어떻게해서든 가야겠다'
정도로 추측합니다.
그래서 차남님도 '이걸...어떻게 들고오셨어요?'하고 물으셨어요 ㅎㅎㅎ;;
그리고 배낭을 보시더니, '배낭은 안무거우세요?'하셨는데,
배낭도 빵빵해서 무게가 꽤 많이 나갔습니다.
평소라면 배낭은 제가 메고가겠다고 했을텐데,
허리 통증이 있긴해서 '무겁긴..해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약간 망설이니까 차남님께서 먼저 본인 가방을 주시면서
'이거 들어주시고 배낭 저 주세요, 무거운거 들을때 무게중심 맞추는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계단들이 보일 때마다 아찔했지만,
차남님께서 아기 안듯이 노트아가들을 조심스럽게 가볍게 안고 가주셔서
노트들도 모두 안전하게 잘 갈 수 있었습니다 :D
길도 안내해주시고, 짐꾼역할을 정말 잘해주셔서
이번에 컨디션이 정말 좋았어요 +_+!
그리고 이번엔 혼자 안가고 같이 가니까 재밌었어요 ㅎㅎ
저번에 제 부스에서 너무 잘도와주셔서 이번 제 공간 보조스텝이시도했어요 :)
혹시 제 부스에 오셔서 검정색 옷을 입은 훈남분이 안내를 도와드렸다면,
차남님이십니다 :D
차남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꾸벅)
차남님 덕에 컨디션이 좋아서
저번 펜쇼보다 오전에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었어요 :D
펜쇼장에 들어가고서 노트 진열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
이번에는 최대한 공간을 좀 확보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D
종이시필부스 자리가 필요하다고했더니 자리조금 양보해주신 네모의꿈님 감사합니다 :D
사진 기준으로 앞쪽 노트 공간과 오른쪽이 붓펜 공간이었습니다.
제가 왔다갔다 하면서 도와드렸지만,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몰린 시간에는 제대로 응대 못해드리기도 했어서
그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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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비녀를 꽂고 왔는데,
저번과는 다르게 젓가락 비녀 두 개를 꽂고와서
다들 신기해하시더라고요 :)
생각보다 비녀꽂는거 어렵지 않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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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번 부스자리에는 훈남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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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님과 함께 부스 돌면서 스텝분들과 인사 나누고,
여러가지 구경하면서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저번같이 빈 손으로 갈 수는 없엉!!!@ㅅ@'하면서
펜쇼가 시작되고 빠르게 부스를 벅차고 나가
정말 사고싶었던 잉크를 사왔었습니다 :)
피에르가르뎅 엘리자베스(보라색)잉크가 너무나 갖고싶어서 벅차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가면서 피아노님 부스에 분홍색 예쁜 노트가 있길래,
'파아노님 저 분홍색 찜찜!!!내거!!!'하고 사라지고요 ㅎㅎㅎ
(갑자기 그러고 사라져서 피아노님 죄송해요;ㅅ;)
그러고 나갔다가 제 부스에 누군가 두리번하셔서
'꺄아앙 조금만 기다리세욧!!'하고 다시 달려가고 ㅎㅎㅎ;;;
지금 생각하니 정신없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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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입구쪽이어서
초반에 한가할 때는 부스 안내도 도와드리고,
파카51님 계신 곳도 안내해드리고(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간단한 질문도 제가 답변 가능한건 해드렸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스텝분들 중에 제가 모르는 분은 많지 않고,
대부분 아는 분들이시더라고요.
다시 한 번 펜쇼에 참가한지 꽤 되었구나를 느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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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펜쇼는 사실 제가 욕심을 좀 많이 부렸습니다.
1. 노트
노트는 사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처음에 미흡했던 것에서 점점 성장하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초반에 쓰던 노트와 지금 노트를 비교해보면
이 아이도 나도 성장하고 있구나가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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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이번 펜쇼 컨펌글(1)의 노트와
펜쇼 전날 올린 컨펌글(3)의 노트는 약간 달라졌습니다.
(1)의 노트는 PP지만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했는데,
2주정도 사용해보니 색이 있는 겉표지 끝부분이 자꾸 구겨져서
종이 표지도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사실 둥글게 처리하는게 들어가면 저는 힘듭니다.
둥글게 처리하는 기기가 생각보다 힘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에 살짝 손목이 시큰할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PP지 역시 펀칭할 때 종이에 비해
손목에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번 펜쇼를 준비하면서 허리가 유독 아팠던 것은,
손목을 좀 아끼려고 해서 허리가 영향을 받았던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작업을 몰아서 한 것도 있고요 :3
그래도 어떡합니까, 제가 써보니 불편하면 여러분도 불편하실텐데요 :)
그리고 PP지가 자르고나도 날카로울 때가 있어서 급하게 사포질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니, 사주신 분들 꼭 꼭 마구마구 팍팍 써주세요!
힘이 됩니다 :D
2. 종이의 다양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제가 토모에리버에 정착하기는 했는데
저는 아직도 종이 여정을 떠나 있습니다.
국내에도 토모에리버처럼 꼭 배송비를 엄청 물고서라도 구매하고싶은 종이는 없을까?
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분명 종이 못만드는 나라가 아닌데!!하고서
지금도 계속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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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까지 3번의 노트와 종이시필부스를 하면서,
찾아와주신 회원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불편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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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시필했던 종이들은 구형이 많아서,
이번에는 신형들로 종이시필부스를 만들어봤습니다.
대략적으로 여러분이 들어보셨을 종이부터,
제가 괜찮지 않을까?해서 시켜본 종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밀크지들부터 한솔, 하이브라이트, 모조지, 스노우지로 구성했지요.
앞으로도 종이시필부스의 종이 종류를 늘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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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트도 토모에리버/밀크 프리미엄 구형
2가지 종류에서 이번에는
국산종이 랑데뷰와 아르떼,
단가로만 따지면 토모에리버보다 더 비싼 콩코르(신.구형)까지
4종을 추가했습니다.
아르떼는 펜쇼가 거의 다 다가올때 쯤에 알게되어서
많이 준비를 못했는데, 가장 먼저 빠졌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종이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랑데뷰, 아르떼, 콩코르는 시필하시라고 내놓은 샘플노트까지 구매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
앞으로도 좋은 종이가 있다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3. 종이시필부스 자리 확보
저번 종이시필부스는 사실상 운영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좀 한이 되서 종이시필 부스 자리 확보하려고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노트를 이리 놓았다가 저리 놓았다가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복사종이 샘플을 일부러 상철로 만들어오기도 했고요 :)
다행히 이번에는 자리가 많이 확보되었습니다.
제 공간에 다녀가신 많은 분들께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
이번 펜쇼에서 많은 분들을 뵈었습니다 :)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제가 일일이 닉네임을 외우거나 적고싶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기도 했고
순간적인 암기력은 좋은데 외우는 능력이 뛰어나진 않아서
닉네임을 다 못외웠습니다..;ㅅ;
가장 먼저 구매해주신 사막여우님,
연필에 좋은 종이 필요하다고 방문해주시고 사가주신 응경님,
제가 부스에 있는걸 보고 달려오셔서 많은 노트를 사주신 dizzypen님,
dizzypen님과 같이 오셔서 판매 도와주신 o초이o님,
고양이 엉덩이 포스트잇을 보고 예쁘다고 사주신 회원님,
손녀준다고 붓펜을 고르시던 회원님,
친구와 같이 와서 추억을 쌓고 가신 회원님들,
한국어 너무나 잘하신 외국 손님 두 분,
써보시고서 인생종이를 찾았다고 기뻐하시는 회원님,
종이 사는 법을 몰라서 헤매시다가 제 공간에 오셔서 유레카를 외치시고
제게 캘라그라피 엽서를 주신 회원님,
저에게 좋은 종이 정보를 주신 회원님,
펜후드에서 많이 뵈서 당연히 펜쇼에 많이 오셨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처음 오셔싸는 민트초코님
(저 가볍게 가라고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제가 못알아봐서 죄송했던 까시님(와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뵙고싶었는데 뵜던 교주님(정말 멋있으셨어요!!),
제 부스에 들러주셔서 구매도 해주시고 나중에 끝날때까지 함께 해주신 청유님,
정신없게 설명하고 있는데 포카리스웨트를 따라서 주신 그린리버님,
배가 고파서 쓰러지고 있을 때쯤 갑자기 나타나셔서 '제 마음입니다!'하고
빵을주고 사라지신 김용준님
(그러고보니 제 부스사진도 찍으셨는데 기대하겠습니다 +_+)
,
애국펜 배달도 손수 해주시고 다시 오셔서 노트도 구매해주신 오로라88님,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포옹했던 스놉님,
거의 다 끝날때쯤 오셨지만 일이 있었음에도 와주신 슈프로님 등등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노트 사주신 스텝분들, 사랑합니다 :3
아, 깜빡할 뻔했네요.
이번에는 V.V.I.P 고객님도 계셨습니다.
3번 방문해주신 만년필님! :D
다음번에는 바쁠때 말고 한가할 때 방문해주시면,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
[왜 자꾸 와서 놀리시는거에욧!!!! 흥칫뿡입니다!!!!! :( ]
허리가 조금 뻐근해서 허리를 두드리고 있으니,
1시더라고요 :)
4시는 된줄알고 허무할 뻔했는데, 다행이었어요!
배가 고파서 앉으니까 KT님이 빵주셔서 빵을 냠냠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마워요 'ㅅ'b)
그리고 뭔가 모자르다 싶었는데 용준님이 마음이 담긴 빵을 주셔서,
부스에 계신 분들과 나눠먹었습니다.
최대한 공간에서 해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드리곤 하지만,
회원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11시-1시에는 모든 분들을 챙겨드릴 수가 없어서
그냥 가신 분들도 계셔서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
오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때문에 펜쇼에 오신 분들도 계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
(펜후드에 안계시거나 실명이라 언급은 안하지만 제 마음 아시죠?:3)
.
오후에는 B5사이즈가 부담스럽다고하셔서
B6로 작업해드리느라고 조금 노트를 제단하고 펀칭하니까
다들 흥미롭게 보시더라고요 :)
다만,
제가 펜쇼 전날에 포장작업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다가
엄지손가락에 종이를 연속 두장을 베어서,
그날 엄지손가락 상태가 이랬습니다.
(스타워즈 밴드 주신 모나카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단하고 펀칭하는데 속도가 많이 느렸습니다 ^^;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
.
제 공간을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겁게 들고왔다고 가볍게 가라고
모두 구매해주셔서,
정확히 4시 반에 완판했습니다 :D
4번의 노트 부스중에서
저번 부스를 제외한 3번 모두 완판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여러분들 덕에 저는 정말 가볍게 집에 갔습니다 :)
다음날 근육통도 거의 없었고요 :D
다음에 더 좋은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누구보다 완판을 바라고 축하해주신
차남님과 청유님 감사합니다 :)
저보다 더 기뻐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D
.
많은 분들을 뵙고,
많은 분들이 또 저를 알아봐주셔서 쑥쓰럽기도 했습니다:)
특히 LOGOS님께서 유명한분 아니냐고 해주셔서 쑥쓰러웠어요, 감사했고요 :D
돌아다니다가 케이크가 보여서 다가갔습니다.
펜쇼 전에 펜후드 생일이었는데요,
펜후드 생일 케이크에요 :D
.
파카51님께서 케이크를 잘라주셨어요 +_+!!
다들 케이크 자르는 모습을 사진 찍으시고,
그 다음에는 젓가락을 준비하시고서 드셨어요 :)
꿀맛이었습니다 +ㅅ+!!
그리고 이때쯤, 쓰기님이 저에게 오셔서 귓속말로
'스완 XX만원, 무이자 2개월'
하셨습니다.
.
처음에는 '???'했고,
두번째 만났을때도 또 그러셔서 '안사욧!!'하고,
그다음에는
"쓰기님!! 가위바위보!!"해서
가위바위보해서 3번 이겼습니다 :P
신난당!! ><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저녁시간이 되었고,
식당에 가자마자 눈앞에
제가 시킨 비빔밥과 두 자리가 남아있더라고요.
욜라님이 한 자리에 들어가시길래,
저도 따라서 앉았습니다 +_+
눈앞에 비빔밥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D
거기에 부추, 간장, 그리고 참.치!!!!!
밥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눈물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저녁먹고나서 3차로 카페를 갔습니다.
그리고 또 자리 앉아있다가 바닐라라떼를 시키고 마시고 있는데,
쓰기님께서
'스완 XX만원, 무이자 2개월'
라고 또 그러셔서
김용준님께 빌린 이걸로 바람 뿡뿡 넣어드렸어요 ㅇ.ㅇb
쓰기님 표정이 재밌었습니다 헤헷 :3
.
3차에선 조금 쉬는 기분이었어요.
다들 즐겁지만 몸은 피곤하시니까,
처음에는 텐션이 높다가 점점 내려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펜쇼때 스텝분들은 서로를 거의 못보기에,
회포를 푸는 시간이었어요 :)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오랫만에 뵌 분들과 인사하고,
설한님과 같이 유령이 되기도하고,
새로 만난 분들과 이야기하기도 하면서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d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ㅎㅎ
9시에 서로 헤어지고,
저는 욜라님과 같이 동대문을 향해 걷고있는데
뒤에서 아날로그손글씨님이 욜라님과 저를 부르셔서
장난끼가 발동해서 도망가려고 하다가 잡혔습니다 ㅎㅎ
동대문으로 걸어가면서 운동도하고,
즐겁게 갔습니다 :D
얘들아 모두 고생했어! :D
.
.
캐리어 바퀴가 흙으로 가득하더라고요
뭔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몸이 피곤한걸보니 에너지를 많이 썼구나싶기도했어요 :)
펜쇼에서 사고 받은 것들입니다.
오른쪽이 산 것, 왼쪽이 받은건데....
저는 항상 느끼지만 받은 것이 더 많네요 :)
항상 감사합니다(꾸벅)
.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꼭 선물을 가져오는 우리 루현이 'ㅅ'b
언니인데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해 흡..
캘리그라피 문구 선물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D
떡 챙겨주신 욜라님 감사합니다!
떡 받은걸 잊어버려서 오늘 아침에 먹었어요 :3 쫀득하니 맛나요!!
아, 지우개도장도 감사합니다+_+!!
100N과 모나미볼펜이라니!!! 이건 가보입니다 :3
"100N 만세 !!! :D"
펜후드 전자파스티커와 슈나이더펜 챙겨주신 파카51님 감사합니다(꾸벅)
언제나 많이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D
완판했다고 하니까 너무나 기뻐해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3
자스민차 챙겨주신 비스미르님 감사합니다!
항상 차 챙겨주시는데, 저도 다음에 챙겨드리겠습니다!!
PP지 가져가셨어야했는데, 제가 잊어버렸어요 흡
스타워즈 밴드 챙겨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D
(제가 닉네임을 못봤어요,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_+!!
덕분에 집에 올때까지 안전했습니다 :3)
가죽으로 만든 책갈피주신 이안클립님 감사합니다 :D
완판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완판기념으로 이안클립님 1구파우치 샀는데, 짱이에요 +_+
홀더심 서비스로 준 크트님 감사합니다 :)
빵도 챙겨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와주셔서 이번 펜쇼도 수월했어요 :D
젤리주신 분 감사합니다, 누가 주셨는지 잊어버렸어요 ㅎㅎㅎ;;
댓글 달아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3
그리고 네차예프님 감사합니다 +_+!!!
저 진짜 저 지우개 보자마자 심쿵했는데,
제가 초등학생이 아니어서 (....)
두 개나 주셔서,
가자마자 이러고 놀았어요 ㅎㅎ
지우개 미는 재미가 있던 그때가 생각나서
열심히 밀었습니다 :D
예쁜 핑크가 있어서 예약걸어놓고 사라졌는데,
배달와주신 피아노님 감사합니다 :)
잊어버리셨으면 저 울었을거에요 'ㅅ'/
제 닉네임 재밌게 그려주신 오필님 감사합니다 +_+
진짜 펜쇼 전날에 허리아프다하고 누워서 보다가 빵터졌어요 ㅎㅎ
그런데 또 반박은 못하겠는거에요 ㅎ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
발목 어여 나으셔요!!
손수 배달와주신 오로라88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셔서 노트도 구매해주셔서 더 감사해요 :D
오로라88님께서 구매해주실줄 몰랐는데, 감동이었어요 +_+!!
피에르가르뎅 잉크도 갖고싶었는데,
구매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_+
LOGOS님 감사합니다 :D
그리고 유명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피에르가르뎅 잉크도 인기 많을거에요 :)
출시 기다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_+
201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11월 펜쇼가 끝나면 이제 곧 연말이구나 싶어요 :)
.
그래서 11월 펜쇼가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펜쇼는 사람이 많이 와주셔서 사실 많이 기뻤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도 이미 많은 분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날씨도 다른날보다 따뜻해서 다행이구나 싶었어요 :)
펜쇼를 찾아주신 여러분 덕에 펜쇼장이 후끈후끈했습니다.
다음 펜쇼에서도 더 좋은 종이들 갖고 올게요 :D
저의 종이 여정은 아직 안끝났거든요 :)
좋은 정보를 얻기도해서, 이제 행동해봐야죠 :3
제 방에는 종이 지분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책도 많고, 무엇보다....
이렇게 많아요 'ㅅ'
그런데 이건 일부입니다.
심지어 윗사진 오른쪽에 있는 택배상자는 아직 뜯어보지도 못했는데,
포토지입니다 :)
.
이렇듯 저는 또 다음 펜쇼까지 종이 여정을 떠납니다.
펜쇼 전날에 발견한 종이도 있고,
여러분들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도 반영해서
더 좋은 종이를 찾아보겠습니다.
처음 토모에리버를 펜쇼에 소개해드렸을때만해도
생소해하셨었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써주셔서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서 한국에 있는 종이중에
더 좋은 종이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셔요!
그럼 다음에 따스해지는 봄날의 펜쇼에서 봬요! :D
ㅎㅎㅎ 몽블랑 버건디 114 jane, 님께 자랑하다 나와보니 다른 여성 회원분들이 한 분도 안 보이셔서 욜라 님 뒷모습 보고 쫓아갔습니다. ㅎㅎㅎ 완판 축하드리고 짐 때문에 도망 못 가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다음 번에는 선의의 경쟁자(?)로 뵙겠습니다!^^
우왕 아손님 !:3
몽블랑 버건디 114 득펜 축하드립니다!:3 자랑이 또 펜쇼 뒤풀이의 재미중 하나죠ㅎㅎ!
안그래도 짐이 달그닥거려서 멀리 못갔습니다ㅎㅎ 불러주셔서 반갑고 감사했어요:)
우왕 완판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펜쇼때 노트하시나보네요:3
노트 원하시는 분들께 넓은 선택지를 드릴 수 있겠네요! 저번에 파스텔 노트 잘쓰고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펜쇼에서 봬요!:)
첫 펜쇼라 모든것이 신기해서 좀 더 차분히 구경하고 더 많이 구매하지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너무 편하게 맞아주시고 도움 주시고 함께 나누고 싶어 하시는 유네엘님 열정에 감동받고 왔어요 밀크 프리미엄 구형 노트 득템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으니 다음 펜쇼에선 유네엘님 가방을 좀 더 빨리 가볍게 만들어드리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우왕 밤나무님! :3
첫 펜쇼셨군요! 차분히 보시길래 처음이 아니신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첫 펜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ㅎㅎ 제가 밤나무님께 많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저는 구매보다는 사실 많은 분들께서 펜쇼아니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종이를 직접 못들고오다보니 직접 써보시라고 권유를 많이 해드렸지요:) 도움이 되어 기쁩니다♡ 밀크 프리미엄 구형은 샘플로도 가져가셔서 이제 저도 없는 정말 희귀하고 좋은 노트입니다. 꺄아♡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밤나무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구매해주셔서 완판해서 집에 가볍게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펜쇼에도 또 놀러와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