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6월 24일(월)]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784 -0.83%
✔코스닥: 852 -0.56%
💰미국: 1391원/1달러
💰일본: 871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휘발유 : 1651원 / 🚕경유 : 1481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2800 안착 시도하는 코스피... 마이크론 실적 향방이 변수
반도체와 자동차를 양대 축으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800선 회복 동시에 안착을 시도한다. 지수가 이달 들어 5% 넘게 상승했지만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아직 1배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적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매크로 악재가 돌발하지만 않는다면 2800선 안착도 가능한 상황이다.
📗쓸 곳 많은데, 세금은 덜 걷고… ‘도깨비방망이’ 없인 곳간 더 축낸다
정부는 최근 진일보한 저출산 대책과 함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상속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도 추진한다. 하나같이 재정지출을 확대하거나 세금을 덜 걷는 정책들이다.
그런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세수 부족은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나랏빚(국가채무)과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는 불어나고 있다. 대규모 세수 결손이 2년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초수퍼 달러'에 원화값 1400원 위협…밥상물가∙수입업체 비상
고공 질주하는 ‘수퍼 달러’가 신흥국과 아시아 외환시장을 강타했다. 신흥국 화폐가치는 줄줄이 급락했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맥을 못 추면서 원화값도 ‘1달러=1400원선’을 위협한다. 탄탄한 경제를 자랑하는 미국 홀로 피벗(통화정책 변화) 시기를 미루면서 주요국 간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다.
📕작년 국내 1000대 기업 R&D 투자 72조 5000억원…전년比 8.7%↑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매출 감소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1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발표한 '2023 기업 R&D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투자액은 72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채권 개미' 믿는다… BBB급 회사채 공모 도전
신용등급 BBB급 이하의 기업들이 연달아 공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고금리 채권에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받아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24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1년 6개월물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10년간 매달 비트코인 14만원어치 샀더니…'깜짝'
최근 글로벌 연기금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를 꼽으라면 비트코인을 빼놓을 수 없다. 올초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하며 기관투자가의 암호화폐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직 국내에선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가 금지돼 있지만, 미국과 일본 등에선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분산·장기투자로 대표되는 연기금이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몰빵 투자’ ‘빚투’(빚을 내서 투자) 등 위험성이 큰 자산으로만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는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과 상관관계가 적고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보험관련 소식✨
📝"폭우로 차에 물이 찼는데"…車보험 보상 거부 이유는
금융감독원은 23일 자동차보험 분쟁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보험금 청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의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이 손해를 보상하는 '침수'는 흐르거나 고여있는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말한다.
법원도 해당 약관상 '침수'의 해석과 관련해 '물 속에 어떤 물체가 들어가다'라는 의미이지 '어떤 물체 안에 물이 흘러 들어가다'라는 의미로는 해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행복플러스 연금보험 3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출시한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증비용을 부담하고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공시이율의 변동과 관계없이 연 복리 3.6%를 적용해 계산한 최저 계약자 적립액을 약관에 따라 보증하는 상품이다. 보증 시점이 지난 이후에는 일반연금과 같이 적립액에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보험업계 새 화두 “여심을 공략하라”
여성 관련 질환에 난임 치료 보장까지 담은 여성 특화 보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 작년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과 올해 1월 출시한 2.0 시리즈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7만 건 이상이 판매됐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 누계는 78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2030 연령대 여성 고객의 가입 성장률은 약 73.6%에 달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달 10일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임신·출산, 갱년기 질병 등을 보장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ONE)더우먼’을 출시했고, 흥국화재는 ‘모녀 가입 할인’을 제공하는 여성 특화 보험인 ‘무배당 흥Good 모두 담은 여성 MZ보험’을 지난달 내놨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美 시총 1위 찍고 이틀 연속 하락세… '거품론''상승론' 갑론을박
엔비디아 주가가 고점을 찍은 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엔비디아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거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닷컴 붐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 3월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올랐지만 이후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또 품절이야?" 美서 인기 절정…K푸드 제대로 대박 났다
K뷰티의 열풍은 K푸드 이상이다. 중소 뷰티기업들은 콜마 코스맥스 등 한국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에 맡겨 생산한 색조·기초화장품을 앞세워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영토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1300여 개 CJ올리브영 매장에서 K뷰티 제품으로 경쟁력을 검증받은 제품들이다. K스타일의 세계적 확산은 숫자가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화장품·패션 수출액은 238억6400만달러(약 32조9200억원)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196억4700만달러)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코인현물 ETF, 득보다 실… 유동성·건전성 악화 우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이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잃는 것이 더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자가 제도권의 보호를 얻을 수 있지만, 가상자산 가격이 내려갈 경우 금융시장에 유동성과 건전성 악화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연계 상품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손해에 관한 충분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도입을 통해 얻는 득보다는 실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값 5년새 30~40% ↑… 또 오르나
23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 기준 설탕(1㎏) 가격은 2019년 1630원에서 올해 2330원으로 5년간 42.9% 올랐다. 같은 기간 우유(1ℓ) 가격도 2540원에서 2970원으로 16.9%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최근 5년간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인상돼 아이스크림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 가격도 많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을 보면 6월 기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바닐라 평균 소매가격은 2019년 1101원에서 올해 1517원으로 37.8% 올랐다.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는 1121원에서 1559원으로 39.1% 각각 비싸졌다.
✨시사상식✨
🔎넥스트레이드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다.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올해 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출범하면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깨지게 된다.
거래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으로 정해졌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을 추가 운영한다. 국내 주식 거래 시간이 현행보다 5시간 30분 늘어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