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4.26.금요일
오전에 까르푸 다녀오니 룸청소가 마친상황.. 아마 호텔직원도 우리 룸들어왔다가 놀랬을꺼에요 잡다한 짐들이 구석구석 가득... 그래도 새벽 교통소음과 남편만 본 쥐등장을 빼놓고는.. 썬부띠끄호텔은 가격대비 나쁘지 않는 곳에 속했죠.. (허나...그래도 한편으로 같은 가격대의 방콕 트루시암이 더 많이 생각난건 어쩔수 없나봐요~)
왕복 20분 걸었다고 땀범벅.. 후다닥 샤워하고 다시 밖으로 나갈채비를 했네요
오늘은 꾸따비치 워킹코스 있는날!! 오토바이로 렌탈하면 편하긴 하지만.. 단속도 심하고 워낙 차량도 많아서 안전을 위해 좀더 구석구석 구경하기위해 둘다 운동화로 무장하고, 얼음물 챙겨가며 립셉션으로 이동했네요
썬부띠끄의 친절한 직원!! 왕복3~4차선되는 길.. 횡단보도는 한참위로 겨우 올라가야 하기에 그냥 무단횡단하라는 TIP!! ㅋㅋㅋㅋ
직원한테 워킹코스 설명했더니.. 피곤할텐데.. 그래도 조심히 잘 다녀오라며 격려해주네요~~~
4월 26일 금요일 발리 꾸따 우리부부 워킹코스에요.. 파랑색라인이 우리 부부가 걸었던 길인데.. 확실히 우붓보다 규모도 크고.. 더 많이 걸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우리부부 뚜벅이 도보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도보여행의 목적은 남편수영복이었어요!!! ㅎㅎㅎㅎ
살이 너무너무 많이 쪄서 한국에 맞는 수영복이 없기에 그래도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국엔 부디 빅사이즈 수영복 있을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
길건너에서 썬부띠끄호텔 사진찍었네요~ ㅎㅎㅎㅎㅎ 왠만해서는 무단횡단 하지 않길 바래요!!
남편은 그새 검정색바지로 교체 목에 수건 동여매고 물병 챙기고 본격적인 도보여행 시작인거죠~~
가는길 곳곳 쓰레기 더미가 참 안타까울뿐이에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데..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투척.. 하긴 우리나라로 예전에 이런 모습이었잖아요? 쓰레가 종량제가 시작되고 분리수거라는 걸 시작하면서 도로 곳곳 길가들이 많이 깨끗해지긴 했어도 관광지 특수기간의 쓰레기 더미는 지금도 존재하긴하죠.. 암튼.. 좀 더 깨끗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숙소에서 500m 정도 올라오면 횡단보도있긴한데..음.... 암튼..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꾸따&르기안 비치 방향이구요 직진하면 스미냑으로 가는 방향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알파마트 보이네요 이길로 가야 꾸따&르기안 비치로 가는 길이에요 참고로 꾸따/르기안의 경우 일방통행이 많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할경우 좀 돌아서 갈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뭐..저희는 현지유심칩을 활용하여 구글 네비믿을뿐입니당~ 큰 걱정없이 걸어가볼렵니당
곳곳에 오토바이대여소도 있어요 참고로 꾸따 같은 번화가의 경우 오토바이단속이 심하다고 하기에 필히 덥더라도 헬멧착용은 확실히 하셔야 하구요 통상적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우..아니 발리의 경우 국제면허증의 효과는 없어요 자국에서 발행한 면허증만 무사통과이기에....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일사태를 대비하여 렌트하시는 분들은 국제면허증 발급하고 가시길 바래요
걸어다니는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이런날 작정하고 걷는 우리부부가 진정한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거겠쬬?
한병에 5000루피아였는데.. 현재 인니정부에서 기름값을 기습인상했기에 대부분 렌탈차량부터 픽업서비스 들어간 투어상품 등등 비용이 올라갔을꺼에요~
우리나라도 기름값 인상되면 전반적인 물가가 확~~~올라가잖아요 ㅠㅠ 오토바이렌탈하시는 분들의 경우 1일 렌탈 풀로~~~이동하면(너무 장거리가 아닌이상) 2병이면 무난하게 하루이동할수 있구요 가격은 정말 저렴하나.. 문제는 기름의 질이 좋지 않아 보이지 않는 매연이 심해서 결국 이날의 도보여행에서 제대로 기관지 상해서 기침으로 한국돌아와서도 엄청나게 고생했네요 ㅠㅠ
구지 이런 사진을 찍는건.. 제대로 걸어가고 있는건 맞는지.. 혹여 문제가 생길때 영어안통하는 사람 만나면 사진보구서 위치파악할려고 겸사겸사 찍어두네요~
음식점이 얼마나 자부심이 크길래 직원 사진까지 간판으로 내걸고~~~~ 전통느낌의 건물이라 보기엔 참좋았던것 같아요
위성 안테나 단 집도 발견하고.. 울나라 시골 아니..옛날 모습같기도 하고.. 걸어다녀야 볼수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중에 되어서야 우리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걸 발견했던 사거리..
직진으로 해야할걸 잘못 읽어서 직진처럼 보이는 좌회전을 하고 말았네요 사실 1차 목적지가 꾸따갤러리아 였거든요 ㅎㅎㅎ
무성한 식물들만 보이고.. 나중에 보니깐.. 꾸따갤러리아 주차장이 보이더라구요.. 아까 사거리에서 직진 건너로 갔어야 하는데... ㅠㅠ
참고로 우붓보다도 꾸따가 도보(인도) 상태가 안좋아요 간간히 뚤린 길이 있기에 조심해서 걸어가시는게 좋구요 참고로 CD카피 및 사진 인화하는곳이 정말 길거리에 많았어요~~ 즉석에서 출력하셔도 될듯!!
어찌나 차량정체가 심한지.. 매연옴팡나서 입으로 가리는 중!!! 아마 몇년치 매연을 미리 옴팡 마신것 같아요 ㅠㅠ 50m 간격으로 간이 노점상 기름파는곳들 많구요... 나름 사진찍으면서 숨참아보기 첨이네요 혹여 작정하고 걸어다니실 분들은 손수건 꼭 챙기세요 차량정체 심할때 그길 걸어다니는게 쉽지 않거든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수건으로 코 막고 걸어가시길 바래요 저랑 남편...패션의 완성으로 수건목에 둘러맨것이 아니라 살려고 맨네요~~ ㅎㅎㅎ^^;;;;
극심한 차량 정체가 복불복이었던거죠... 그나마 여기쯤와서 사람구경하기 시작했어요
무심코 지나가면 모를것 같은 작은 협소한 가게들이 많아요
확실한건 한적한 우붓이나, 누사두아보다는 꾸따가 차량도 훨씬 더 많고 복잡하다는 사실... 그저 도로와 하늘이 정반대로 느껴졌었어요
무슬림 정오예배시간이었어요 이슬람은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하시는거 아시나요? 세상에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형식적으로라도 정말 열심히 하는 종교중의 하나죠... 현지화된 모스크에 들어갈때 남녀입구도 틀리고... 정성스럽게 세안및손발닦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메카(성지)를 위해 기도하는 무슬림들.. 인도네시아에 참 많이 있어요 우연하게 모스크 발견해서 사진찍네요
각종 항공사들 사무실이 밀접한 건물인데.. 가루다, 싱가폴, 카타르, 타이항공, 네덜란드항공, 말레이시아, 케세이퍼시픽, 에미레이트, 라이언, 에어아시아 등등 익숙하고 타놨던 항공사들 간판보니 참 반갑더라구요
판자촌처럼 보이는 건물들.. 참으로 아이러니한 구조였던 도로...
아마 이곳으로 쭉~~~걸어가면 까르푸가 있는 메인 잘란 선셋도로랑 연견되어있을꺼에ㅛㅇ~ 양길 나무가 우거져 자연 그늘이 형성되었는데 넘 운치있고 멋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도심속의 한적한 여유라고 할까?
HARRIS Hotel & Residences Riverview Kuta 바로 옆에 큐마켓도 있고..나쁘지 않네요!! 꾸따비치까지 걸어서 15~20분 소요되지만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ㅋㅋㅋ
아주 여유있게 저를 쳐다봐 주시는데.. 남편이 뒤돌아봐~~~할때 깜놀... 목줄도 없이 넘 프리~~하게 있어서 좀 놀랬어요
선셋로드에 있는 팩토리 아울렛이 여기도 있네요.. ㅎㅎㅎㅎ
각종 물건 구입할수 있는 마켓과 식당까지.. 여기에 대형버스들이 좀 많이 있어서 놀랬네요~ ㅎㅎ
한국말로 적혀있는데 씨푸드~~~가 씨푿 으로 ㅋㅋㅋ 여리 딤섬요리 맛나다고 하는데.. 특히 점심시간에는(11~16시) 딤섬타임으로 20%할인가격으로 맛볼수 있다고 하네요...
길건너 가야 하는데.. 입구앞 청원경찰분들이 도로 차량 막아주면서 편하게 길건널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여기는 일요일도 영업하네요 우붓에 있는 환전소는 일요일 영업안하는데..ㅋㅋ
때양볕에 걸어다니다가 에어콘 바람 가득쐬니 좋더라구요 직접 문도 열어주시고~~ 무한감솨~~
전 달러환전해야하기에 9650으로 적용!!!
믿고 환전할수 있는곳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직원과 같이 그자리에서 하나하나 제대로 환전되었는지 확인했네요
이분들.. 나보고 일본인이냐며 묻길래 ㅠㅠ 저...한국인인데요? 그니깐 강남스타일? 하며 웃어주시더라구요 암튼 싸이오빠 대단해요~~~ 한국인이면 무조건 강남스타일~~~이 되어버린 세상..ㅋㅋㅋㅋ
저 두분께서 빨강깃발 휘날리며 양쪽 차량들 막아주시고~~ 전 그분들께 "뜨리마까씨~~~~~~~" 남발했네요 ㅎㅎ
차량도 오토바이도 많네요 한적한 곳에 있다가 번잡한 곳에 있으니 좀 적은 안되더라구요 우붓과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여기 사거리라서.. 건너오기전에 길건너 꾸따 시장 위치도 확인했네요
사진으로 봤을때 우측(핑크색 바지)으로 가면 뽀삐스 주변..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길건너가야 우리의 점심먹는 곳이 있는거죠
여기도 일방통행입니당~~
저희가 갈 식당은 사원 맞은편에 위치한 마데스와룽이에요!
인도네시아 음식을 기반으로 웨스틴, 일식 등등 다국적 메뉴가 있어서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며 빤따이 꾸따 거리 도로변에 위치해있어요
10:00~24:00 0361-755-297
사실...우붓에도 MSG넣지 않기로 유명한 마데스 와룽이 있는데.. 저는 거기랑 착각한건지.... 미쳐 우붓의 마데스와룽 못가서 여기로 급히 가게되었거든요
암튼 메뉴판 사진 올려봅니다!! 음.. 은근 많은 메뉴... 여긴 사진으로 안내되어진것도 없어요 그저 글자안내뿐이죠... 다행히 영어로 쓰여있어서 편했지만.. ㅎㅎㅎㅎ 처음온 손님에게는 이게 어떤 음식인지 알기 쉽지 않더라구요
참고로 여기 에어콘 없어요 간간히 불어오는 선풍기바람이 답니다~
얼굴엔 유전 터졌네요~~ ㅎㅎㅎ 퀭~~~하네요
참으로 하루아니..반나절만에 수척해보이네요 글구.. 여긴 자유롭게 담배피우시기에 그게 좀 고충이었어요
안되는걸 넘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결국 남편꺼로 해결하지만.. 그런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우붓에서는 아니 여기 말고 왠만한 곳들은 다되는데.. 여기만 안되니... 그리고 주문을 넘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서 ㅠㅠ
수박쥬스 결론적으로 우붓 스리라티커티지가 젤 맛났던것 같아요 매번 레스토랑가면 주문했는데.. 똑같은 재료인데.. 설탕의 차이가 크나봐요 ㅋㅋ 레몬아이스티 15000루피아 수박쥬스 17000루피아
식당손님은 무료이나 외부인이 사용할경우 1회 3000루피아의 사용로를 받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역사와 전통을 자부하는곳치고는.. 서비스는 그닥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귀찮아서 주방과 가장 가까운곳에 앉았어요
은근 땀뻘뻘~~~~ 썬크림 녹아내리네요
익숙한건지.. 하긴 우리 부부 근 한시간 정도 족히 걸어왔으니 더운게 정상이겠쬬?
밖은 정말 때앙볕.. 우리가 걸어왔다는게 믿겨지지 않는 상황... ㅎㅎㅎㅎ
담뻘뻘 제로당님...안쓰러워요!
그냥 흰밥주문했어요 8000루피아
채식 룸피아 25000루피아 두개치고 넘 비싸네요
ㅎㅎㅎㅎ
참으로 많은 반찬들 가득하네요
흰쌀밥에 룸피아와 섞은다음 대한항공 고추장으로 넣어서 비벼먹었네요 밥맛없을때 고추장이 최고잖아요! 남편은 기념으로 촬영... 저한테 지극히 정상적이나.. 직원들 눈에는 그저 엽기적으로 보이는 믹스된 음식들 보고.. 웃음가득..
그래도 여긴 텍스가 없어요 저렇게 5가지 주문하고 13만루피아 대략 14000원 나왔네요
혹여 발리에서 1끼 비용으로 책정할때 음식+음료를 기준으로 1인당 9만루피아가 젤 무난한것 같아요 대략 1끼에 만원정도..
어쩔땐 만원으로 2인 넉넉히 먹을수도 있구요 식당마다 비용이 천차만별이니.. 무난하게 1끼 만원정도 식사비용생각하시면 괜찮구요 좀더 삐싸고 좋은곳으로 갈땐 넉넉하게 챙기시길 바래요
암튼 대략 호텔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한시간정도 나름 삥~~~~돌아서 걸어왔고.. 중각 사거리에서 길 잘못들어 꾸따갤러리아는 포기해야했지만.. 그래도 나름 소소하게 거닐면서 만끽한것 같네요
점심먹은후 본격적으로 수영복투어~~~들어가볼렵니당
이상 독고탁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