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축제를 다녀와서 웃음치료사조영희 옥색 빛 바다가 두 팔 벌려 환영해주는 부산 해운대 BEXCO!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전국평생학습축제 기간이었다. 용인시가 평생학습도시로 태어나는 기쁨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강사 및 용인 시민 60여명은 제5회 전국평생학습축제장을 찾았다. 물밀듯 쏟아지는 인파속에 볼 꺼리 와 먹을 것들도 그득 했지만 평생학습을 위한 아이디어 프로그램 전시도 무궁무진 하였다.우리 일행은 별명도 하나씩 얻고 ‘차이와 차별’에 대한 자체 세미나로 관계형성을 가지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2001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의 주관으로 조성되어 왔다. 2001년 광명시, 진안군, 대전 유성구를 비롯하여 2002년엔 부천시, 제주시, 해운대구 2003년 서귀포시, 순천시, 안동시, 거창군, 인천 연수구 2005년 구리시, 김해시, 수원시, 익산시, 제천시, 남해군, 단양군, 부여군, 광주시 남구. 대구 달서구, 대구 동구, 인천 부평구, 서울 성북구, 서울 양천구 올해는 울주군, 안산시, 용인시, 시흥시, 평택시, 삼척시, 아산시, 서산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여수시, 광양시, 양산시, 화천군, 진천군, 태안군, 하동군, 곡성군, 영등포구. 부산 연제구, 인천 남구, 광주 동구, 광주 광산구등 24개 도시들이 선정 되었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개막식 선언과 함께 축주가 연주되었다.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도시 중에서 용인시가 대표로 인정 동판을 시장님이 수여 받을 때는 주황색 풍선을 휘날리며 BEXCO 인파가 무색할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다. 해운대의 밤은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아지고 팡파르는 계속 이어졌다. 바닷바람이 두 볼과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곳곳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볼 수 있었고 실내와 옥외 무대에서는 끊임없이 연마해온 동아리 발표대회가 풍성하게 개최되고 있었다. 전시장에서는 자기 고장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홍보하느라 정성어린 팸플릿을 나눠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발하고 생소한 아이디어 프로그램도 많았다. 모두 다 가져오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우리 일행들은 일정이 짧아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으나 아까운 자료들을 가득 남겨둔 채 먼 길을 재촉해야만 하였다. 내년에는 좀 더 긴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자료를 얻어가야겠다.
“세계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과 일본을 들 수 있다. 영국은 시민들의 고용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일본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문제해결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조례 제정을 통하여 평생학습관을 설치?운영하는 등 평생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용인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어 내년부터 평생교육과 성인교육 프로그램, 시민대학, 문해 정보화교육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민은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배움의 소중함을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평생학습공동체 안에서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취지다. 평생학습 축제현장이 우리 시민으로 하여금 생명이 있는 한 배워야겠다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 충분한 마력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