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미국은 공짜 없어.’
“그래서. 나한테 감히 돈을 받겠다구요?! 이제껏 받아 마신 커피 값 계산 한번 들어가 볼까요?!!”
‘아니, 난 돈으로 받겠다고 한 적 없는데.’
“그럼 뭐요.”
‘음, 생각해볼게.’
돈 보다 훨씬 받고 싶은 것.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설레는 것.
어차피 말해봤자 지금은 못 받는 것.
김재중이가 줄 때가 돼야 받을 수 있는 것.
힌트는-이렇게 생긴 거.
앗, 김재중아, 발레 아닌데.
누나의 남편
17. 힌트
Written By, Wine(渦人)
“벌 바꿔요. 진짜 솔직히 오바에요 이건!”
“왜? 약속은 약속이야.”
“아, 이렇게 따지면 나 환갑잔치 때도 영어 과외 해야 되거든요?!”
“그러지 뭐. 내가 할아버지 되서도 영어 잘 가르쳐줄게.”
영어 과외를 시작한지 2주일이 지났다.
하루에 한번 꼬박꼬박 보는 단어 시험에서의 벌칙-하나 틀릴 때마다 10분 연장- 때문에 난 이제 이 인간과 종신계약을 해야 할 판이다. 아니 저승에 가서도 과외 받아야할지도 모른다. 공부 좀 할걸.
아까부터 벌을 바꾸자고 조르고 있는데 이 황소고집은 꿈쩍도 안한다.
난 그를 째려본다. 그가 어깰 으쓱하며 하얗게 웃는다.
“흠흠,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야. 히히.”
그는 실실 웃으며 책을 편다. ‘자, 김재중아. 공부하자’ 하면서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는데 입이 귀에 걸려있다. 신났다는 걸 노골적으로 표하고 있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나 참.
난 가만히 앉아 그를 째려보다 방석을 끌어 그의 곁에 바싹 다가간다. 그리고 눈은 여전히 그를 흘기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묻는다.
“이봐요, 매형.”
“응?”
“나-다 틀릴 거 알고 일부러 그런 벌칙 정한 거죠?”
“어어? 뭐, 뭘, 뭐가?”
허둥댄다. 당황하는 눈동자. 일부러 그런 거 맞구만. 난 그를 노려본다.
그가 헛기침을 하며 뒷목을 긁적인다. 슬슬 내 눈치를 살피더니 말한다.
“응.”
“거봐요, 치사하잖아요! 그러니까 벌칙 바-”
“근데-적어도 다섯 개는 맞출 줄 알았지.”
“아 사람 놀려요?!”
난 깔고 앉았던 방석을 들어 그를 펑펑 때린다.
그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방바닥에 드러누워 하하하 웃어재낀다.
난 그를 먼지 날리도록 때리다가 그가 갑자기 자리에 벌떡 일어나 앉자 움찔하고 멈춘다. 난 그를 본다.
그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말한다.
“하하! 김재중이 너도 일부러 공부 안 했지?”
“뭐, 뭐라구요?!”
“아냐? 근데 어떻게 다섯 개도 못 맞춰?”
“시, 시끄러워요!!”
“하하하!”
난 다시 방석으로 그를 때리기 시작한다. 그는 도무지 웃음을 그칠 줄 모른다.
왠지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가 나 무식하다고 놀려대서 무안한 건지, 아니면 그가 내 속을 눈치 채서 무안한건지-모르겠다.
*
빈 커피 잔 두개, 여기저기 쌓여있는 귤껍질, 지저분하게 너부러진 지우개 가루, 부러진 샤프심 쪼가리.
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11시.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다.
별로 졸리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시간을 확인하고 나니까 갑자기 피곤하다. 난 펜을 내려놓고 두리번두리번 딴청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는 내가 산만해졌다는 걸 금방 알아채곤 ‘그만 할까?’라고 말한다. 난 얼른 고갤 끄덕였고 그는 하얗게 웃는다.
그가 쫙 기지개를 켠다. 난 나도 모르게 그를 따라 기지개를 켠다. 으랏차차-
눈이 마주쳤는데 그가 날 바라보며 씩 웃고 있다. 뭐야, 난 고갤 돌린다. 그리고 괜스레 눈을 비빈다.
근데 갑자기 그가 내게 손을 뻗어온다. 난 순간 놀라 몸을 움츠린다.
“엇, 왜 겁먹고 그래? 머리 쓰다듬으려고 그랬는데.”
“아, 내가 댁 똥강아지에요?! 머릴 왜 쓰다듬어요?!”
“아니- 그냥 귀여워서. 귀여워, 김재중이.”
“아, 이유가 어쨌든 내 머리 정전기 일어나니까 쓰다듬-악!”
갑자기 그가 내 머릴 헤집곤 달아난다. 아니, 금지령을 내리는 중인데 이게 감히!
하지만 난 생각만큼 발딱 일어나지지 않아 손을 내저으며 아둥거린다. 아, 저 인간 잡아야 하는데!
그는 벌써 자기 겉옷까지 다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난 그제야 탁상을 짚고 겨우 일어나 삼선 쓰레빠를 왼쪽 오른쪽 바꿔 신은 줄도 모르고 그를 쫓아나간다.
머리는 정전기가 일어나서 메두사 같은데다가 오랫동안 앉아있어서 그런지 다리에 쥐가 나, 발을 뗄 때마다 저릿저릿한 게 죽을 맛이다.
그가 날 보고 자지러지게 웃는다. 그가 하하하 웃으면서 간간히 뭐라고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
나중에야 ‘김재중아, 너 쓰레빠 바꿔 신었다’란 뜻인 줄, 그가 내 발을 자꾸 가리키는 걸 보곤 깨달았다.
난 그를 쫓아가던 걸 멈추고 투덜투덜 거리며 쓰레빠를 바꿔 신는다. 짜증나.
“워! 김재중아! 잡아 봐, 잡아! 나 잡아 봐!”
뭐야, 이건 또.
내가 쓰레빠를 제대로 신자마자 그가 마구 뜀박질을 하며 날 약 올린다.
잡아봐, 잡아봐-하면서 촐랑거리는데 진짜 어디 가서 내 매형이라고 말 못하겠다.
까만 정장 코트에 위아래로 스트라이프 정장 쫙 빼입고 연청색 실크 넥타이까지 해 놓고는 뭐하는 짓이라니? 나 참.
“김재중아, 안 잡아? 어? 어?”
“이보세요, 매형. 시끄럽거든요? 안 잡을 거예요.”
“에이, 진짜? 쳇. 재미없게.”
그는 뜀박질을 멈추고 입술을 삐죽거린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행동이 좀 유치했었는지 머릴 긁적이며 내게 다가온다.
난 그가 내 앞에 다가오자마자 그를 덥석 잡는다.
“왁, 잡았다!”
“억! 와- 치사해!”
“내가! 하지! 말라는데! 왜! 내! 머리에! 정전기! 일어! 나게! 하냐! 고!-요! 인디안~밥! 오예!!”
“악!!! 아파, 아파! 아, 쫌!!”
난 말끝에 악센트를 넣을 때마다 그의 등을 내 야무진 주먹으로 팡팡 때렸다. 그리고 인디안 밥에 오예까지 해주는 센스!
그가 온 몸을 뒤틀며 고통을 호소한다. 쳇, 엄살은.
난 손을 탁탁 털고 그를 흘겨준다. 그도 날 째려본다. 뭐뭐뭐-내가 내 예쁜 눈을 바짝 부라리며 고갤 번쩍 치켜들자 움찔하며 눈을 끔뻑거린다. 아싸, 또 이겼고~
엇, 근데 갑자기 내가 더 유치해 보이는 이 상황은 뭐지?
“헛, 흠흠! 그럼 매형, 얼른 가 봐요.”
난 그의 등짝을 철 계단 쪽으로 민다. 그가 ‘어어어’ 하면서 밀려간다.
그리고 곧 ‘알겠어, 알겠어. 갈게, 갈게’하며 날 저지한다. 그가 뒤돌아 날 보며 씩 웃는다. 그의 하얀 웃음이 까만 하늘에 대조되어 더 선명하다.
그는 내게 손을 들어 흔들며 ‘김재중아, 안녕.’하고 여느 때와 같이 인사를 한다.
난 어쩐지 쑥스러워 그냥 고개만 까닥한다.
그가 돌아선다. 덜컹, 덜컹-계단을 내려간다. 난 계단 난관을 붙들고 그의 뒷모습을 지켜본다.
“아, 근데 김재중아!”
“아, 깜짝이야! 씨, 왜요?!”
갑자기 돌아보고 난리야. 짜증나게.
난 얼른 표정을 바꾸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실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었다. 다행히 그 멍한 표정은 그가 못 본 듯싶다.
계단 다섯 개를 사이에 두고 그가 날 올려다본다. 그가 웃는다.
“하하. 놀랐어? 하하. 아니 저기-과외비 말이야, 뭐로 했으면 좋겠어?”
“아, 맞다. 과외비. 아니 근데 왜 나한테 물어요? 매형이 생각해 본 댔잖아요.”
“생각은 해 봤는데, 김재중이 생각은 어떤 가-해서.”
“난 공짜가 좋다니까요.”
“공짜는 안 된다니까.”
“아 그럼 뭐요!! 돈! 특히 세종대왕님은 절대 안돼요! 이이도, 이황도. 이순신도!!”
“돈 안받는 다니까!”
아니 그럼 뭘 달라는 거야?
난 그를 미심쩍은 눈으로 흘긴다. 그가 한 계단 올라선다.
난 나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이 어딘가 들떠 있다는 걸 알아채곤 움찔한다.
역시나 그는 마치, 꼭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얘기하는 소년처럼 설렘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한다.
“음-받고 싶은 게 있긴 한데.”
“뭐요.”
“음…”
“빨랑 말해요.”
“으음…”
“십, 구, 팔, 칠…”
“음…”
“육, 오, 사, 삼-이거 다 세면 과외비 없는 거예요!”
“음…”
“이, 일-반의 반! 반의, 반의 반! 반의, 반의, 반의-”
“에이, 아냐. 나중에 말할래.”
신발샛길아!!!
난 당장이라도 짱 잘생긴 윤호 오빠를 불러 패달라고 하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제 한다. 워워.
난 이마를 짚고 그를 노려본다. 어쭈, 웃어? 끝까지 약 올리네.
“하하. 어차피 말해도 지금은 못 받을 거 같아서 그래.”
“아, 그러니까 도대체 뭔데요? 뭔데-”
“맞춰봐!”
가지가지 한다, 가지가지 해.
어느새 두 계단 더 올라와서는 하얗게 웃으며 날 올려다본다.
난 그를 째려보다 고갤 홱 돌린다. 겉으론 그렇게 무관심한 척 하면서 사실 속으론 엄청 생각하고 있다.
뭐지? 받고는 싶은데 지금은 나한테 못 받는 거? 그럼 나중엔 받을 수 있다는 건가? 음…아씨, 모르겠다!
“힌트! 힌트 줘요!”
“힌트 없어.”
“그럼 찬스!”
“찬스도 없어!”
“그럼 도우미!”
“도우미 같은 거도 없어!! 혼자 생각해 혼자!”
“아, 나 안 해!!! 과외비 안낼 거예요, 배째배째!”
내가 왁 짜증을 내자 그가 하하하 웃는다.
난 그를 째려본다. 아, 궁금해 죽겠는데! 난 투덜거리며 입술을 삐죽인다.
그가 하얗게 미소 짓고 있다. 난 뚱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묻는다.
“그럼 언제 받을 건데요?”
“글쎄. 김재중이가 줄 때가 돼야 받지.”
그가 어깰 으쓱한다. 그리곤 다시 손을 흔들며 ‘김재중아,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난 팔짱을 낀 채로 입술을 삐죽이며 인사도 받지 않는다.
그가 뒤를 돈다. 철 계단을 내려간다. 덜컹덜컹 거리는 소리가 천천히 멀어져간다.
난 그의 계단 내려가는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자 집에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린다. 그때였다.
“김재중아!!!”
갑자기 그의 우렁찬 목소리가 저 밑에서 들렸다.
난 깜짝 놀라 얼른 옥상 담으로 달려가 담을 짚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저 밑, 골목길에서 그가 손을 흔들고 있다.
난 내가 그에게 삐져있었다는 것도 잊고 얼떨결에 반갑게 손을 흔들어준다.
그가 하얗게 웃는다. 그리고 높이 들어 흔들고 있던 손을 입가에 동그랗게 모으곤 소리친다.
“김재중아! 봐봐, 힌트야!!”
그가 하얗게 웃으며 입가에 모았던 손을 머리 위로 든다. 그렇게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든 채로 가만히 있는다.
뭐야, 저게 힌트야? 하고 어리둥절해하는 데 그가 팔을 둥글게 만든다. 그리고 손을 머리 가운데에-
……!
“나, 나 발레 할 줄 모르거든요?!! 다른 거로 다시 생각 해봐요!!!”
“김재중아! 발레 아닌-”
난 뭐라고 이어지는 그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얼른 옥탑방으로 들어와 버린다.
현관 옆 화장대에 언뜻 빨개진 내 얼굴 본 것 같다. 추워서 빨개진 걸 거야.
난 방에 들어가 아침에 귀찮아서 개놓지 않은 꽃무늬 이불을 뒤집어쓴다.
-누가 발레 아닌 거 모르냐? 나도 발레 아닌 거 안다고.
난 이불을 걷고 벌떡 일어나 앉는다. 얼굴을 감싸 쥔다.
아, 진짜 환장하겠네. 난 이마를 짚는다. ‘힌트’를 주던 그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난다.
“…”
-하트.
그래, 하트 달라 이거지. 내 심장, 내 사랑 달라 이거지?
난 입술을 깨문다. 머리 위로 커다랗게 하트를 그리며 하얗게 웃던 그의 모습-
난 눈을 질근 감는다.
-근데 어떻게 하냐? 못줄 것 같은데.
심장을 주자니, 내가 죽고. 사랑을 주자니, 내가 죽일 놈 되는 데.
난 죽기도 싫고, 죽일 놈 되는 건 더 싫어.
그러니까-못 줘. 못 줘. 못 준다고.
…주고 싶지만.
<Writer's Note>
안녕하세요, 절대여왕재중입니다.
어때요, 하하. 정말 16일 날 짜잔하고 돌아왔죠? 자, 이제 ‘누나의 남편’ 연재 재가동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이번 편 유천이가 달라던 과외비는 뭔지 다 아시죠? 하트입니다. 하트. 팔로 머리 위에 하트 그린 거였어요. 하하. 유천이 평소에도 그런 행동 잘 하잖아요.
아무튼 과외비는 줘야겠는데 줄 수는 없고-근데 주고는 싶고-자, 우리 김재중이 어떡하죠? 하하!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상 남겨주신 다섯 분-민트향재중, 낭만천재, 〃소프라노 재중_。 , 영원소울재중, 천재웨딩모드 님-대단히 감사합니다. 제 하트 받으실래요? 하하하!
특히 천재웨딩모드 님의 저를 향한 절규. 아, 가슴 뻐렁쳐요. 님, 저 이제 돌아왔으니 걱정 놓으십시오. 하하하!
그 밖에 코멘 달아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형아하트받을래<- 뭐, 그 심장, 뭐 반쯤떼다가 주면되잖아아. 믹천형한테 못주겠음 나한테주..<-야. 꺅. 형아 , 반가워반가워 오랜만이야!! 꺅. ㅋㅋㅋ.
꺄~ 오랜만입니다. 유천군 큐트 그 자체입니다 절대님 건필하세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세요? 보고싶었어요....ㅜㅜ
으헝헝.......ㅠㅠ너무재밌어요 그동안얼마나기다렸는데여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줘도 되는데.. 절대언니, 많이 기다렸어요 ♡
김재중아 ~ 기분내키는대로 살아야지 ㅋㅋ 안그러면 니 뇌용량 폭팔한다 ㅋㅋ 그런건 줘도 되 // 많이 기다렸어요 ㅜㅜ~
앞으로도저의절규는계속될거에요!!ㅋㅋㅋㅋㅋㅋ이번편도역시재밋네요!
절대여왕재중님.. 얼마나 그리왔는지 몰라요. 16일이라 하셨지만 혹시나 하고 혹시나하고 매일매일 들어왔었는데.. 시험은 잘지셨어요? (죄셩)
역시 오늘 돌아왔구나 ㅋㅋㅋㅋㅋ 박유천이 완전 좋아. 내스타일이야, 내 심장 녹는다 아주 ㅋㅋ
아~너무 기다렸어요~ 완전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16일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으하핬,,+ +,, 유천오빠 저렇게 깜찍하게 사랑표현을,,으하핬ㅋㅋㅋ 재중오빠,, 그냥 주는겁니다+ +,,!!!,,,,이러고 있어 ㅋㅋ 다음편 보러 갈께요!!
꺄악 ㅠㅠ 흙흙 ㅠㅠ 얼마나 기다렸는데 ㅠㅠ 오셨군요 ㅠㅠ 학교서도 절대님..누나.. 남편..... <- 이러면서 중얼거렸더니 제주변이 휑하더군요;; ㅋㅋ 하튼 ㅠㅠ 이번것도 역시 ㅋㅋ 굿굿 ㅋㅋ 하트하트 ㅋ 줄거면서 튕기기는 ㅋㅋ 다음편 보러가요 ㅋㅋ
꺄아악~ 절대님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ㅜ 정말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줄 알았다구요!!! 응컁컁,, 드디어,, 드디어,, 우리 유천군이 하트라고 함시롱 마음을 살짝 전했군요,, 재중군 ㅠ 어서 하트를 줘요 ㅋㅋ
나름대로 덜빠진 머리 곰곰히 굴려가며 생각했는데 유천이가 재중이를 '김재중아-' 라고 부르는것에도 뭔가 깊은 뜻이 있는것 같얼;ㅁ; <-ㅇㅈㄹ (나름대로 늘 생각했음) 튼간 오랜만이구나 엉엉 요런식 너무 좋은거 알면서 이러는거지? 그냥, 확 질러버리자,
재중님 너무 귀여우셔요 ..작가님 무지 기다렸어요 ^^ ..재중님 ..유천님에게 사랑의 하트를 주세요 ㅋ
으어어어ㅜㅜ기다렷는데!재밌어요~
기다렸는데... 역시나 재미있네요....짱이예요... 다음편으로~~
ㅋㅋ 저희도 토요일날 시험이 끝났답니다,ㅎㅎ 캬캬캬캬컄냨 컴퓨터 풀 가동 ~!! ㅎㅎ 오랜만에 절대님 소설도 읽고 아주 좋아요 >_<ㅋㅋ
나 막 혼자서 글읽어보면서 손모양 따라하고잇었어......←-_-
↑윗분!!! 저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었음; 저는 하트인거 모르고 그냥 벌서는 자세 취하고 있었어요;;허허;;
꺄악+ + 절대여왕님.ㅜㅜ 님소설완전기다리고있었어용. 쪼끔과장해서말하면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알았습니다.으컁컁-ㅋㅋㅋㅋㅋ
음하하하하, 유천이가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ㅎㅎㅎ
아악!! 역시 박유천은 사랑없인 못살아.. 그것도 김재중이가 주는 사랑만. ㅋㅋ
줘두되 유천아 > _<ㅋㅋㅋㅋ
으하하하하~ 정말 짱 잼있습니다앙~ㅋㅋ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담편이 너무 기대기대 되여ㅋㅋ 작가님 기대할께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