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짤방글, 음란물, 악성코드글, 혐오사진, 도배, 개인상품 판매글, 사진 없는 글, 동영상글, 기사전문 글 등의 공지사항 위반시 처벌될 수 있으니 게시판 이용 전에 꼭 공지사항을 읽어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029334D29B8E336)
<아마도 신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하시고 당신의 인생을 즐기세요.>
2009년 1월,
영국에서 낯선 광고가 버스에 나오게 됩니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신은 없다 -
정확한 광고의 문구는
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ng and enjoy your life.
즉, 아마도 신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하고 당신의 인생을 즐겨라-.
이 광고가 나오게 된 초기에만 하더라도, 영국 기독교측의 반응은 오히려 낙관적이였습니다.
이 광고가 오히려 하느님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불러일으킬것이라고 기대한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이 광고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이탈리아,스페인 그리고 유럽을 넘어 호주와 미국에까지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일이 확산되자 영국 기독교 단체는 결국 무신론 광고가 광고법 위반이라며 광고심의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8103A4D29BA8020)
또다른 무신론 버스 광고
<그냥 선을 행하세요, 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무신론 버스 광고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상륙했었더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EEE394D29BB7E02)
2010년 2월, 이러한 전세계적인 무신론 버스 광고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이하 반기련) 이 주도로 이루어졌는데,
이찬경(반기련) 회장은 “우리 사회는 다종교인데, 기독교는 독선과 배타에 의해 타 종교를 비방하고 진리는 우리한테만 있다고 얘기한다”며 “예를 들어, 자주 들을 수 있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어떻게 들으면 기독교를 믿든지 아니면 지옥에 떨어져라는 욕으로 들릴 수 있고, 두려움과 불안감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련은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서울 시내버스 8대에 게재했습니다.
이는 기독교 인구가 많고, 반기독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여,
가장 덜 자극적이며 여러번 수정을 걸쳐 선정한 말입니다.
앞에 나온 유럽의 광고보다는 훨씬 덜 직설적인 의미인것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광고는 단 4일만에 한국 종교 단체에 반대로 인해 다소 안습하게 내려지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였던 일이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려했던 문제점은 광고를 주최한 반기련의 성질에 있었습니다.
반기련은 그야말로 반기독교 단체로써, 무신론을 광고하기엔 기독교엔 공격적인 단체였습니다.
애초에 무신론과 반기독교의 이론과 목적은 아예 다른 것인데, 그러한 무신론을 반기련이 광고하기엔 자칫하면
오해의 소지가 클 것이라 생각했던 거죠.
반기련이 아닌 무신론 단체가 광고를 하였더라면 조금은 더 오래 가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C2D3A4D29BFB02B)
<기독교의 반응 요약>
더이상 뭘 어떻게 하라고 ...
하지만 실질적인 원인은 바로 우리나라 자체가 반기독교 행위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극단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사례들-예수는 신화다 강제 절판, 신의 길 인간의 길 방영 당시 기독교계 항의, PD수첩(이하생략)-에 미루어 보아도
단순히 기독교 단체만이 아닌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기독교가 얼마나 강력하게 뿌리 내려져 있는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무신론 광고가 성행할꺼란 기대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무신론 광고에 대한 기독교의 반응
"이는 표현의 자유를 올바로 사용하는 일이 아닐 뿐더러 특정 종교에 대한 악의적 도전이다."
자신과 다른 이념과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악의적 도전과 표현의 자유의 침해로 이해하는 것이 과연 현대 종교로서의
태도일까요?
한국에서의 기독교란 종교가 가진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은
기독교의 '표현의 자유를 올바로 사용을 저지하는 일일 뿐더러 특정 믿음에 대한 악의적 도전' 이 아닐까요?
기독교의 압력으로 4일만에 광고가 내려진 그 시각,
서울시내 버스 광고 중 하나는 이 광고 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D0D3A4D29C14E2F)
사람들의 표현을 억누르며 자유로운 믿음을 방해하는 쪽은 과연 어느 쪽일지 그 판단의 여러분의 몫입니다.
Reminiscence.swf
외로운총잡이 IN 알싸
첫댓글 난 무교인데 교회나오라는 여친보면 결말이 참 두렵네요
종교는 자유인데.. 자꾸 강요하는 몃사람들 때문에 종교의 의미가...참...그나저나..이 배경음 무엇이오?? 무척 좋구료..
게임 테일즈위버 게임 노래중에 하나에요... 제목은 파일그대로 저거구요
예수 팔아 장사하는 사람들이죠. 현세에 행복하게 잘 살아야죠 죽어서 천년만년 산다면 어찌 그것이 행복하다고 할수 있겠어요. 오히려 천년만년 아무런 불행없이 산다는곳이 지옥일지 몰라요
아놔~ 제발 나혼자 사는데 울집 초인종 누르면서 좋은소식을 가져왔다면서 문열어 달라는 소리하지뫄! 짜증나~ 내가 니들이 도둑X인지 알게뭐얏?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게 종교이고 신인데 그거에 빠져 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엄청 기분나빠하겠군요.
전 기억과추억님의 말에 반은 찬성, 반은 반대 입니다... 신은 존재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종교를 만든건 신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변형되어 전파되는건 인간이 만들었다고 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전파된 종교.....
우리나라 기독교는 너무 타락한것 같음;; 신 팔아서 땅사고, 건물짓고..다시 더 많은 신도를 모아서...다시 신을 팔고..
얼마전에 조X기 목사가 조례특례법에 관해서, 자기 뜻이 틀어진다면 대통령 하야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아주 기가 찼음..
지가 교황인가??..교황도 국정에 간섭하지 않는데...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장로 X밥 찌끄레기로 보인다 이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기댈곳이 없는 현대인들이 맘편하게 믿을 수 있게 되어있는것이 기독교인것 같아용;;
외로운 현대생활에서 신이라는 커다란 존재가 믿는다는 행위 하나로 날 보호해준다 여기고 거기서 편안함을 느끼고..
가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불신지옥을 외치며 무례하게 공공장소에서 설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외로운 사람들이예요 대부분..
자식도 연락이 뜸하거나 없고..친척도 없거나 없는듯이 사는. 기댈곳이 없는사람들이 많죠.
나이가 들면 죽음이라는 문제가 피부에 느껴지듯이 다가오기 때문에 외로움과 불안함은 더욱 심하죠.
그런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믿기 쉽고, 자신은 가치있고 축복받았다는 느낌을 받기도 쉽죵.
단일신앙이니까요.. 믿고, 따르면 구원받고,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죽음'후에 기쁨과 행복이 있다고 그들을 위로합니다.
.
죄송합니다. ㅠㅠ
'나이들고+외로운'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달콤한 말 아닙니까 ㅋ
혹시 그런사람들이 보이면, 불같은 분노가 솟구쳐도 참구 친절하게 대해줍시다;;;
그런분들에게 신앙심은 남은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큰 가치니까요. 위협받으면 화를 냅니다.
여러분은 신없이도 선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 기독교의 이미지가 님이 말한 부분에 상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행위가 부른 이미지이지요. 종교가 가지고 있는 그 본질의 문제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적 심성을 가진 사람이 잘못된 컨트롤로 인해 닥친 잘못들이죠. 그것에 대한 비판이야 옳다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진정 본질의 문제에서는 어떻게 다가가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 될지는 다시한번 판단해봐야 합니다. 항상 범주의 오류가 비판이라는 곳에서 범해질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기독교인들은
다원화를 이야기하고, 사회참여를 하며, 자기성찰과 비판을 가하고, 지금의 현 상황을 개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반의 문제는 어떻게 이야기 하시겠습니까? 다원화된 사회를 이야기하며 왜 다른 면은 바라봐주지 않습니까?!
영혼의 존재는 믿지만 신은 믿지 않습니다.
저는...
저는 불교인데 제친구가 기독교임 맨날 주말마다 교회딱 한번만 가자고 너의 사상이 바뀐다고 난리를 치길래 ..그럼 나 교회한번 갈때 니가 절 한번 갔다올래 이러니까 바로 ㅂㅂ 하던데
정말로 아인슈타인 말이 백번 맞다. 저명한 과학자들은 전혀 신을 밎지 않는다. 기독교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신과 종교라는 그 자체를.